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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론토 류현진이 6일(한국시간) 트루이스트파크에서 열린 애틀랜타 원정경기에서 5이닝 무실점을 기록하고 2-1 승리를 이끌었다.
▲ 토론토 류현진이 6일(한국시간) 트루이스트파크에서 열린 애틀랜타 원정경기에서 5이닝 무실점을 기록하고 2-1 승리를 이끌었다.

[스포티비뉴스=고봉준 기자]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3)이 마침내 토론토 블루제이스 이적 후 첫 승을 달성했다.

류현진은 6일(한국시간) 트루이스트파크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원정경기에서 선발로 나와 5이닝 1안타 3볼넷 8삼진 무실점 호투하고 2-1 승리를 이끌었다. 토론토 소속으로 처음 맛본 감격이다.

앞선 2경기에서 승리 없이 1패만을 기록 중이던 류현진은 이날 84개를 던지며 올 시즌 처음으로 5이닝을 채웠다. 낮게 제구된 체인지업과 슬라이더를 앞세워 8개의 삼진을 솎아내며 애틀랜타 타선을 무실점으로 잠재웠다. 그리고 뒤이어 나온 토론토 불펜진이 4이닝을 1실점으로 막고 류현진의 첫 승을 지켜냈다.

이날 승리로 토론토는 올 시즌 4승(5패)째를 기록했다. 반면, 선발투수 션 뉴컴이 4.2이닝 5안타 4삼진 2실점으로 조기강판된 애틀랜타는 5패(8승)째를 안았다.

앞선 2경기 부진을 만회하는 호투였다. 개막전이었던 7월 24일 탬파베이 레이스전에서 4.2이닝 4안타 1홈런 3실점으로 조기강판됐던 류현진은 30일 워싱턴 내셔널스전에서도 5이닝을 채우지 못했다. 4.1이닝 9안타 1홈런 5실점으로 부진했다.

그러나 이날만큼은 이야기가 달랐다. 애틀랜타의 우타 일변도 타선을 상대로 호투했다. 애틀랜타는 이날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우익수)~댄스비 스완슨(유격수)~마르셀 오수나(지명타자)~트래비스 다노(포수)~애덤 듀발(좌익수)~오스틴 라일리(1루수)~요한 카마고(3루수)~찰리 컬버슨(2루수)~엔더 인샤테(좌익수)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는데, 좌타자인 인시아테를 제외하면 나머지 타자들은 모두 오른손타자였다.

이와 맞서 토론토는 보 비솃(유격수)~캐번 비지오(2루수)~테오스카 에르난데스(우익수)~루어데스 구리엘 주니어(좌익수)~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1루수)~랜덜 그리척(지명타자)~대니 잰슨(포수)~브랜든 드루리(3루수)~앤서니 앨포드(중견수)가 타순을 이뤘다.

출발부터 산뜻했다. 류현진은 1회 선두타자 아쿠냐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스완슨 타석 때 견제로 아쿠냐를 잡아냈다. 1볼-2스트라이크에서 류현진이 투구를 한다고 생각한 아쿠냐가 2루로 뛰었는데 류현진이 1루로 공을 뿌렸고, 런다운 플레이로 첫 아웃카운트를 만들어냈다.

▲ 토론토 1루수 블라디미르(오른쪽)가 1회말 수비 도중 런다운 플레이로 애틀랜타 아쿠냐를 잡아내고 있다.
▲ 토론토 1루수 블라디미르(오른쪽)가 1회말 수비 도중 런다운 플레이로 애틀랜타 아쿠냐를 잡아내고 있다.

류현진은 이어 스완슨을 시속 145㎞ 높은 직구로 헛스윙 삼진을 끌어냈고, 오수나에게도 129㎞ 바깥쪽 체인지업을 던져 헛스윙 삼진을 유도했다.

류현진이 1회를 무실점으로 마치자 토론토 타자들도 힘을 냈다. 1사 후 블라디미르가 가운데 담장을 때리는 중월 2루타를 때려낸 뒤 그리척의 중전안타와 잰슨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이후 류현진은 무실점 피칭을 이어갔다. 2회 1사 후 듀발에게 3루수 방면 내야안타를 내준 뒤폭투로 2루까지 허용했지만, 라일리와 카마고를 연속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하고 실점을 막았다. 이어 3회에도 2사 1루에서 스완슨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냈다.

4회에는 호수비의 도움을 받았다. 오수나의 깊은 땅볼을 유격수 비솃이 낚아챈 뒤 정확한 원바운드 송구로 아웃을 잡아냈다. 이어 류현진은 다노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지만, 듀발에게 볼넷을 내줬다. 그러나 라일리를 다시 헛스윙 삼진으로 요리하고 4회를 마쳤다.

토론토 5회 추가점을 뽑았다. 2사 후 비솃의 라인드라이브 타구를 인샤테가 슬라이딩으로 처리하려고 했지만, 공이 글러브를 맞고 뒤로 흘렀다. 1루로 나간 비솃은 비지오의 타석 때 2루를 훔쳤고, 이어진 비지오의 우전안타로 홈을 밟았다. 결국 여기에서 뉴컴이 강판되고 조시 톰린이 올라와 추가 실점을 막았다.

류현진의 호투는 5회에도 계속됐다. 카마고를 스탱딩 삼진으로 잡아낸 뒤 컬버슨마저 129㎞ 체인지업으로 헛스윙 삼진으로 끌어냈다. 8번째 삼진을 기록한 류현진은 인샤테를 1루수 땅볼로 처리해 올 시즌 처음으로 5이닝 승리요건을 채웠다.

5회까지 투구수 84개를 기록한 류현진은 6회 마운드를 내려오고 이날 등판을 마쳤다.

토론토는 이어 올라온 토마스 해치가 7회 듀발에게 우월 솔로홈런을 맞아 2-1로 쫓겼다. 그러나 이후 등판한 라이언 보루키와 조던 로마노, 앤서니 배스가 무실점 호투를 펼치고 승리를 지켰다.

스포티비뉴스=고봉준 기자

[스포츠경향]

토론토 류현진이 6일 애틀랜타전에 선발 등판해 힘껏 공을 던지고 있다. | AP연합뉴스
토론토 류현진이 6일 애틀랜타전에 선발 등판해 힘껏 공을 던지고 있다. | AP연합뉴스

류현진(33)이 원래 류현진의 모습으로 돌아오며 시즌 첫 승에 성공했다. 토론토 중계진은 “이게 바로 다저스 버전의 류현진”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류현진은 6일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린 애틀랜타와의 경기에서 구속, 구위, 제구 3박자가 모두 완벽하게 돌아온 모습으로 호투를 이어갔다. 애틀랜타 강타선을 5이닝 동안 1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안타 1개 역시 실책에 가까운 내야 안타였다.

볼넷 3개를 내준 것은 조금 어색했지만, 삼진을 무려 8개나 잡아냈다.

1회부터 구속을 끌어올리며 승부했다. 선두타자 로널드 아쿠냐 주니어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구속이 91마일까지 나왔다. 2번타자 댄스비 스완슨을 상대로는 높은 스트라이크로 헛스윙 삼진을 끌어냈다.

이날 토론토 경기를 중계한 스포츠넷의 해설자 벅 마르티네스는 스완슨의 삼진 장면에 대해 “하이볼로 헛스윙을 끌어냈다. 속구 구위가 돌아왔다는 아주 좋은 신호”라고 말했다.

속구 구위가 살아나자 체인지업과 커터도 효과적으로 바뀌었다. 류현진은 3번 마르셀 오수나를 바깥쪽 낮은 쪽에서 움직이는 체인지업으로 헛스윙 삼진 처리했다.

류현진은 2회 1사 뒤 애덤 듀발에게 3루수 내야 안타를 허용했다. 3루수 드루리가 뒤로 물러나면서 잡은 뒤 송구했지만 빗나갔고, 내야 안타로 기록됐다.

이 장면에서도 벅 마르티네스의 칭찬이 이어졌다. 마르티네스는 “안타가 나왔지만 체인지업이 아주 효과적으로 움직였다”고 말했다.

이날 류현진은 전체 투구수 84개 중 32개를 체인지업으로 던졌고, 헛스윙 14개을 이끌어냈다. 방망이에 맞더라도 약한 타구로 이어졌다.

체인지업이 돌아온 데는 속구 구위 증가와 함께 팔 스윙 동작의 변화가 결정적이었다. 벅 마르티네스는 “류현진의 투구 동작에서 팔의 스피드가 아주 빨라졌다. 체인지업을 빠른 스윙으로 던지면서 더 효과가 좋아졌다”고 말했다.

류현진의 체인지업은 우타자 바깥쪽에서 움직였고, 커터는 우타자 몸쪽을 파고 들었다. 마르티네스는 “90~91마일로 돌아온 속구와 함께 3가지 구종이 모두 효과적으로 활용됐다”고 말했다.

토론토 중계진은 “이게 바로 토론토가 바라던 베스트 버전의 류현진”이라며 “다저스에서 보여줬던 모습을 그대로 보여줬다”고 말했다.

류현진은 5이닝 동안 삼진 8개를 잡아냈고 2-0으로 앞선 6회 마운드를 넘겼다. 토론토 구원진이 7회 듀발에게 1점 홈런을 허용했지만 2-1 승리를 지켰고, 류현진은 시즌 첫 승을 따냈다.

이용균 기자 noda@kyunghyang.com

추신수 / 2020/8/6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추신수 / 2020/8/6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이상학 기자]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38)가 1회 시작부터 홈런을 쳤다. 

추신수는 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링센트럴 콜리세움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원정경기에 1번타자 좌익수로 선발출장, 1회초 첫 타석부터 초구에 홈런을 쏘아 올렸다. 

오클랜드 좌완 선발투수 션 마네아의 초구 90마일 포심 패스트볼을 밀어쳐 좌중간 담장을 넘겼다. 경기 시작하자마자 홈런으로 기선 제압을 이끌었다. 타구 비거리는 394피트로 약 120m. 타구 속도는 106.4마일로 171.3km에 달했다. 

이로써 추신수는 시즌 3호 홈런을 기록했다. 지난 1일, 3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 이어 선발출장 기준으로는 3경기 연속 홈런이다. 시즌 안타 숫자가 4개인데 그 중 3개가 홈런이다. /waw@osen.co.kr

추신수 / 2020/8/6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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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상학 기자]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38)가 1회 시작부터 홈런을 쳤다. 

추신수는 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링센트럴 콜리세움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원정경기에 1번타자 좌익수로 선발출장, 1회초 첫 타석부터 초구에 홈런을 쏘아 올렸다. 

오클랜드 좌완 선발투수 션 마네아의 초구 90마일 포심 패스트볼을 밀어쳐 좌중간 담장을 넘겼다. 경기 시작하자마자 홈런으로 기선 제압을 이끌었다. 타구 비거리는 394피트로 약 120m. 타구 속도는 106.4마일로 171.3km에 달했다. 

이로써 추신수는 시즌 3호 홈런을 기록했다. 지난 1일, 3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 이어 선발출장 기준으로는 3경기 연속 홈런이다. 시즌 안타 숫자가 4개인데 그 중 3개가 홈런이다. /waw@osen.co.kr

추신수 / 2020/8/6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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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상학 기자]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38)가 1회 시작부터 홈런을 쳤다. 

추신수는 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링센트럴 콜리세움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원정경기에 1번타자 좌익수로 선발출장, 1회초 첫 타석부터 초구에 홈런을 쏘아 올렸다. 

오클랜드 좌완 선발투수 션 마네아의 초구 90마일 포심 패스트볼을 밀어쳐 좌중간 담장을 넘겼다. 경기 시작하자마자 홈런으로 기선 제압을 이끌었다. 타구 비거리는 394피트로 약 120m. 타구 속도는 106.4마일로 171.3km에 달했다. 

이로써 추신수는 시즌 3호 홈런을 기록했다. 지난 1일, 3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 이어 선발출장 기준으로는 3경기 연속 홈런이다. 시즌 안타 숫자가 4개인데 그 중 3개가 홈런이다. /waw@osen.co.kr

집중호우 한강대교 홍수주의보
(서울=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6일 중부지방 집중 호우로 통제 중인 한강철교 인근 올림픽대로 모습. 팔당댐과 소양강댐 방류로 한강 수위가 높아지면서 서울 주요 도로가 통제 중이다. 한강대교에는 이날 오전 11시를 기해 홍수주의보가 발령됐다 xyz@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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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실련 “고위공직자 107명 중 다주택자 39명…강남·세종시 위주”
부동산 재산 1위는 ’75억원 신고’ 김상균 한국철도시설공단 이사장

(서울=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6일 종로구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에서 고위공직자 부동산 재산 분석 결과 발표 기자회견이 열리고 있다. 2020.8.6 hama@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치연 기자 = 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 등 부동산·금융정책을 다루는 주요 부처와 산하기관 고위공직자 10명 중 4명은 주택 2채 이상을 보유한 다주택자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6일 기자회견을 열고 “재산 신고내용을 분석한 결과 국토부와 기재부 등 고위공직자 107명 중 36%인 39명이 다주택자였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올해 3월 정기 공개한 재산 내용을 바탕으로 국토부, 기재부, 금융위원회, 한국은행 등 부동산·금융정책을 다루는 주요 부처와 산하기관 소속 1급 이상 고위공직자 107명을 상대로 이뤄졌다.

공직자들의 직책은 재산 신고 당시 기준이다.

◇ 7명은 3채 이상 보유…다주택자 대부분 강남·세종시에 보유


고위공직자 본인과 배우자의 주택 보유 현황을 보면, 2채 이상 주택을 가진 다주택자는 39명(36%)이었다. 이 중 7명은 3채 이상을 보유한 것으로 신고했다. 무주택자는 8명(7%)이었다.

3채 이상 보유한 다주택자에는 장호현 한국은행 감사(4채), 최창학 당시 한국국토정보공사 사장(4채), 최희남 한국투자공사 사장(3채), 김채규 당시 국토교통부 교통물류실장(3채), 채규하 당시 공정거래위원회 사무처장(3채), 문성유 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3채), 백명기 조달청 차장(3채) 등이 이름을 올렸다.

채규하 당시 공정거래위 사무처장은 올해 1월로 퇴직했으며 최창학 당시 한국국토정보공사 사장과 김채규 당시 국토교통부 교통물류실장은 올해 4월까지 재임했다.

다주택자 대부분은 서울 강남4구와 세종시에 주택을 여러 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강팔문 새만금개발공사 사장(전 국토부 국토정책국장)과 정성웅 금융감독원 부원장보, 한재연 대전지방국세청장 등 3명은 강남4구에 2채 이상 주택을 보유한 것으로 조사됐다. 다주택자 39명 중 16명이 세종시에 주택을 보유하고 있었다.

전체 107명 중 강남에 집을 보유한 사람은 39명이었다.

윤순철 경실련 사무총장은 “이번에 재산을 분석한 대상은 부동산과 금융 세제 정책을 관장하는 실무 책임자들”이라며 “고위공직자들 중 다주택자도 다수이고, 강남에 집을 보유한 사람이 많은 사실을 보면 동떨어진 부동산 정책을 23번씩이나 발표해도 집값을 잡지 못하는 배경은 이와 무관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 부동산재산 상위 10명 1인당 평균 33억5천만원 상당 보유
[경실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전체 부동산 재산을 살펴보면 1인당 평균 12억원 상당의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었다.

신고액 기준 보유 부동산재산(건물 및 토지 포함)이 가장 많은 공직자는 75억2천만원을 신고한 김상균 한국철도시설공단 이사장이었다.

국토부 서울지방국토관리청장을 지낸 김 이사장은 주택 2채, 비주택 5채, 토지 12필지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선호 국토부 제1차관(39억2천만원)과 구윤철 당시 기재부 제2차관(31억7천만원), 방기선 기획재정부 차관보(29억1천만원) 등이 그 뒤를 이었다.

권병윤 한국교통안전공단 이사장(29억원), 박영수 한국시설안전공단 이사장(27억8천만원), 정성웅 금융감독원 부원장보(27억1천만원), 김채규 당시 국토교통부 교통물류실장(26억3천만원), 고승범 한국은행 위원(24억8천만원), 김우찬 금융감독원 감사(24억5천만원) 등도 부동산재산 상위 10인에 포함됐다.

이들 상위 10명은 1명당 평균 33억5천만원 상당의 부동산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분석됐다.

경실련은 “부동산재산 상위 10명 중 7명은 전·현직 국토부나 기재부 출신”이라며 “부동산 정책을 다루는 국토부, 기재부, 금융위 등에는 다주택 보유자나 부동산 부자를 업무에서 제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문 정부에서 고위공직자 39명 아파트·오피스텔 시세 51% 상승
(서울=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6일 종로구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에서 열린 고위공직자 부동산 재산 분석 결과 발표 기자회견에서 윤순철 경실련 사무총장이 발언하고 있다. 2020.8.6 hama@yna.co.kr

부동산재산 상위 10명이 보유한 아파트와 오피스텔 중 시세 조사가 가능한 물건을 대상으로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2017년 5월부터 올해 6월까지 시세 변화를 살펴본 결과, 이 기간 이들이 보유한 아파트와 오피스텔 시세는 15억원에서 22억8천만원으로 평균 7억8천만원(52%) 상승한 것으로 분석됐다.

같은 기간 국토부, 기재부, 금융위 등 직속 39명의 아파트와 오피스텔 52채의 시세 변화를 조사한 결과 1인당 평균 5억8천만원(51%)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실련은 “대부분 서울 요지와 세종시에 주택을 보유하고 있는데 문 정부 이후 이곳 부동산 가격이 급등하면서 보유한 재산 역시 큰 폭으로 뛰었다”며 “특히 국토부가 발표한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인 14%의 3.6배 수준으로 나타난 것을 볼 때 국토부의 집값 통계는 거짓 왜곡돼있음이 재확인됐다”고 강조했다.

김헌동 경실련 부동산건설개혁본부장은 “관료들이 과거 정부에서도 그랬듯이 정권을 이용해 자신들의 집값을 올리기 위한 정책을 내놓고 있다”며 “상위 1%에 해당하는 사람들이 대다수인 이들이 과연 서민들을 위한 대책을 내놓을지 의문”이라고 반문했다.

김 본부장은 “청년들이 고시방에서 다리라도 쭉 뻗고 잘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될 때까지라도 운동을 계속해나갈 것”이라며 공급시스템 개혁과 법인 토지 실효세율 인상, 후분양제 시행 및 선분양 시 분양가상한제 등을 촉구했다.

chic@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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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능후 대국민담화…”의대정원 확충, 국민·국가 위한 불가피한 결정”
“어떤 경우도 국민건강·안전 위협 안돼…국민안전 위협시 엄중 대처”
전공의 파업 하루 앞두고 복지부-전공의협의회 오후 4시 비공개 간담회

(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김예나 기자 = 정부는 6일 의대정원 확대에 반발하는 전공의들의 파업을 하루 앞두고 의료계에 대화와 협의를 통해 문제를 해결해가자고 거듭 요청했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발표한 ‘의료계 집단휴진 관련 국민 및 의료인께 드리는 말씀’을 통해 “정부는 앞으로 대화와 소통을 통해 의료 현장의 문제들을 해결하고, 우리 보건의료 제도를 한층 더 발전시켜 나갈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김승두 기자 = 의과대학 정원 확대 방안에 반대하는 전공의들의 집단 휴진(파업)을 하루 앞둔 6일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정부서울청사에서 대국민 담화를 발표하고 있다. kimsdoo@yna.co.kr

그는 또 “의대 정원 확충이 국민과 국가를 위해 불가피한 결정이라는 점을 이해해달라”면서 “의대 정원에 대해 중요한 세부적인 논의사항이 많이 남아 있는데 확충된 의료인들을 어떻게 내실 있게 교육·수련할 것인지, 또 어느 지역에 배치하고 어떤 진료과목 의사를 양성할지 긴밀히 협의해 나가겠다. 지역의료를 강화하고 의료전달체계를 개편하는 과제도 함께 논의하겠다”고 약속했다.

박 장관은 이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 속에서의 의료계 집단행동 예고에 우려를 나타내면서 “코로나19라는 엄중한 상황에서 일부 의료단체 등이 집단휴진이나 집단행동을 하면 국민의 안전에 위해가 생길 수 있다”면서 “국민들에게 피해를 야기할 수 있는 집단행동은 자제하고 대화와 협의를 통해 문제를 해결해 나갈 것을 요청한다”고 당부했다.

박 장관은 특히 “어떤 경우에도 국민의 건강과 안전이 위협받아서는 안 된다. 환자들이 억울한 피해를 보는 일이 절대 있어서는 안 될 것”이라면서 “정부는 모든 경우에 대비를 하는 한편 국민의 건강과 안전에 위협이 발생하는 경우 엄중히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승두 기자 = 의과대학 정원 확대 방안에 반대하는 전공의들의 집단 휴진(파업)을 하루 앞둔 6일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정부서울청사에서 대국민 담화를 발표하고 있다. kimsdoo@yna.co.kr

최근 정부가 2022학년도부터 의대 입학 정원을 늘려 10년간 4천명의 의사를 추가 양성하는 방안을 발표한 데 대해 의료계는 강력히 반발하면서 7일 전공의 파업, 14일 개원의 위주의 대한의사협회(의협) 총파업을 예고한 상태다.

특히 전공의들로 구성된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가 중환자실, 분만, 수술, 투석실, 응급실 등 필수 진료 인력까지 모두 포함한 전면 파업에 나서기로 하면서 진료 공백까지 우려되는 상황이다.

박 장관은 “의대 정원 확충은 지역의 의료서비스 질을 높여 국민이 어느 지역에 살든지 우수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데 꼭 필요한 정책”이라면서 “자생적으로 늘기 어려운 감염병 등 특수분야 의사와 의과학자를 확충하는 것이 정원 확충의 핵심으로, 포화상태인 수도권의 개원의를 늘리자는 것이 결단코 아니다”고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승두 기자 = 의과대학 정원 확대 방안에 반대하는 전공의들의 집단 휴진(파업)을 하루 앞둔 6일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정부서울청사에서 대국민 담화를 발표하고 있다. kimsdoo@yna.co.kr

그는 또 전공의들을 향해 “수련 과정에 대한 개선과 지원 필요성 등에 대해 공감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양질의 교육이 가능하도록 환경 개선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지원방안을 함께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이날 오후 전공의 대표 단체인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와 비공개 간담회를 갖고 집단행동 자제를 재차 요청할 계획이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강립 차관을 비롯한 복지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전공의들의 입장을 들을 예정이다. 간담회 일정은 전날 오후 늦게 결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차관은 코로나19 방역 대응이 시급한 상황에서 의료계의 집단 휴진은 자칫 국민에게 큰 피해를 줄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재고해달라고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

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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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유입은 20명…지역감염 증가에 신규확진자도 8일만에 40명대 복귀
서울 강남 커피점-송파 사랑교회·부산 영진607호 등서 감염자 잇따라
수도권 22명 등 9개 시도서 확진자…누적확진 1만4천499명, 사망자 302명

(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다시 확산세를 보이면서 6일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40명대로 올라섰다.

이번 주 일일 신규 확진자는 20∼30명대를 유지했으나 서울의 교회·커피점·음식점·사무실, 부산항 정박 선박 등 곳곳에서 확진자가 나오면서 감염 규모가 커졌다.

특히 그동안 안정세를 보였던 지역발생 환자가 다시 20명대로 증가해 지역감염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파워볼실시간


[연합뉴스 자료 사진]

◇ 지역발생 23명 중 경기 11명 최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3명 늘어 누적 1만4천499명이라고 밝혔다.

일일 신규 확진자는 지난달 30일부터 7일간(18명→36명→31명→30명→23명→34명→33명) 10∼30명대로 집계됐지만 이날 다시 40명대로 늘었다. 신규 확진자 수가 40명대를 기록한 것은 부산항 정박 러시아 선박 선원 10여 명이 무더기로 확진을 받았던 지난달 29일(48명) 이후 8일 만이다.파워볼실시간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23명으로, 해외유입 20명보다 많다.

지역발생이 해외유입을 웃돈 건 지난달 24일(지역발생 28명·해외유입 13명) 이후 13일 만이다. 또 지역발생이 20명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달 25일(27명) 이후 12일 만이다.
(서울=연합뉴스) 이재윤 기자 =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6일 0시 기준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3명 늘어 누적 1만4천499명이라고 밝혔다. 지역발생이 해외유입을 웃돈 건 지난달 24일(지역 발생 28명·해외유입 13명) 이후 13일 만이다. 또 지역발생이 20명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달 25일(27명) 이후 12일 만이다. yoon2@yna.co.kr 트위터 @yonhap_graphics 페이스북 tuney.kr/LeYN1

지역발생 확진자를 지역별로 보면 경기 11명, 서울 5명 등 수도권에서 16명이 나왔다. 이 밖에 부산 3명, 경북 2명, 충남·전남에서 확진자가 각 1명씩 나왔다.

구체적 사례를 보면 부산 감천항에 정박한 선박 ‘영진607호’에서 5명이 추가로 확진됐는데 이중 일부가 이번 통계에 반영됐다.홀짝게임

서울에서는 앞서 집단발병이 확인된 교회, 지인 모임, 사무실, 음식점 등에서도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송파구 사랑교회와 관련해선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2명이 새로 확진됐다. 또 송파구 지인 모임에서 1명, 강남구 사무실 ‘유환 DnC’에서 1명이 각각 추가로 감염됐다. ‘강남 커피전문점·양재동 식당’ 사례로 묶인 서초구 양재족발보쌈에서도 확진자가 1명 더 나왔다.
[연합뉴스TV 제공]

◇ 해외유입 42일째 두 자릿수…미국·러시아 등서 유입

해외유입 확진자의 경우 지난 6월 26일 이후 42일째 두 자릿수로 집계됐다.

해외유입 신규 확진자 20명 가운데 6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과정에서 발견됐다. 나머지 14명은 서울(4명), 경기·강원·경북(각 2명), 충북·충남·전남·경남(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의 국적을 살펴보면 내국인이 12명으로, 외국인(8명)보다 많다.

이 가운데 미국에서 유입된 확진자가 5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러시아에서 4명, 우즈베키스탄에서 2명이 유입됐다. 이 외에 카자흐스탄·레바논·일본·파키스탄·필리핀·프랑스·멕시코·브라질·카메룬발(發) 확진자가 1명씩이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경기 13명, 서울 9명 등 수도권이 22명이다. 전국적으로는 9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신규 확진자 중에는 20대가 13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60대 9명, 50대 8명 등의 순이었다.
(서울=연합뉴스) 이재윤 기자 =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6일 0시 기준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3명 늘어 누적 1만4천499명이라고 밝혔다. yoon2@yna.co.kr 트위터 @yonhap_graphics 페이스북 tuney.kr/LeYN1

한편 사망자는 늘지 않아 누적 302명을 유지했다.

이날 0시까지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95명 늘어 누적 1만3천501명이 됐다.

격리 치료 중인 환자는 52명 줄어 696명이며, 이 가운데 위중·중증 환자는 4명 늘어 18명이다.

국내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사람은 총 160만6천487명이다. 이 중 157만3천957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1만8천31명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su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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