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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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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코로나19 사태가 심상치 않다. 여파가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12월 발생한 코로나19는 전 세계를 암흑 속으로 몰아넣었다. 수많은 희생자가 발생했다. 전 세계 각국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사회적 거리 두기 정책을 시행했다.

그라운드 위 상황도 심각하다. K리그는 예정보다 세 달 늦게 개막했다. 경기는 가까스로 재개됐지만 경기는 무관중으로 진행됐다. 경기 수도 줄어들었다. K리그1(1부 리그)은 기존 38라운드에서 27라운드로 축소 운영한다. 하지만 더 큰 문제는 다음 시즌이라는 얘기가 나온다.

축구 관계자 A는 “코로나19 때문에 전 세계적으로 경제 상황이 좋지 않다. 올해는 기존에 편성한 예산이 있어서 그대로 집행하고 있다. 그러나 다음 시즌 예산 확보는 불투명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고 귀띔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지난달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1.2%에서 -2.1%로 내렸다. 이는 코로나19 대유행 여파와 이로 인한 불확실성 등을 고려한 것이다. 실제로 지난 4월 전망치(-3.0%)보다 훨씬 더 내려간 수치다. IMF는 앞선 발표에서 1930년대 대공황 이래 최악의 침체라며 경기침체를 공식화한 바 있다. 그만큼 최악의 경제 상황인 것이다.

K리그2(2부 리그) 소속 기업구단 관계자 B는 “축구단은 모기업에서 지원 받는 예산이 절대적이다. 하지만 코로나19 위기 탓에 모기업 상황이 좋지 않다. 다음 시즌 투자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걱정했다.

시민 구단의 한숨은 거칠다. K리그1 소속 관계자 C는 “상황이 좋지 않다”고 말을 아꼈다. K리그2 소속 관계자 D는 “나라 안팎의 상황이 좋지 않다. 시에서 예산을 편성할 때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할 것이 더 많아졌다. 이런 상황에서 축구단에 적극적으로 투자를 요청하는 것은 어렵다. 일단 기다려봐야 한다”고 전했다.

전북 현대와 FC서울 등 K리그1 기업 구단은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아직 예산 편성 및 집행 기간이 아니기 때문이다. 서울 관계자는 “예산 관련 얘기가 나올 시기는 아니다. 아직 정해진 것은 없다. 다만 전체적으로 경제 상황이 좋지 않다. 추이를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전북 관계자 역시 “다음 시즌 예산에 대해 얘기 나온 부분은 없다. 다만, 함께 성장하기 위해서는 다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고 생각을 전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Copyrights ⓒ 스포츠조선,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뉴스엔 김재민 기자]

강원이 새로운 주장단을 선임해 분위기 쇄신에 나선다.

강원 FC는 8일 “주장으로 임채민, 부주장으로 한국영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임채민은 2013년 프로에 데뷔해 리그 175경기를 소화한 대형 수비수다. 올해 강원이 치른 10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어려운 시기에 강원을 이끌 적임자로 선택받았다.

임채민은 “연패에 빠졌기에 위기인 것은 사실이다. 현실을 직시하고 정면 돌파하겠다”며 “책임감을 가지고 선수들과 소통하겠다.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게 선수단을 잘 이끄는 것이 팬들에게 보답할 수 있는 방법이다. 승리로 보답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릉 문성고 출신인 한국영은 일본, 카타르 등을 거쳐 지난 2017년 K리그에 첫 선을 보였다. K리그에서 오직 강원 유니폼만을 입은 구단과 리그를 대표하는 미드필더다. 지난 2019년 강원이 치른 리그 38경기에 모두 나서 풀타임을 소화했으며 올해 10경기도 모두 교체 없이 뛰었다.

한국영은 “팀 분위기가 좋은 상황은 아니니까 빨리 분위기를 바꿀 수 있도록 하겠다.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부주장직을 열심히 수행하겠다”며 “항상 좋은 시기만 있는 것은 아니다. 어려운 시기를 통해 팀도 개인도 발전하는 법이다. 좋은 경험이라고 생각하고 슬기롭게 이겨내 팬들에게 즐거움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새로운 주장단이 이끄는 강원의 다음 상대는 광주 FC다. 강원은 광주와 일전을 승리로 장식해 분위기 반전에 성공하겠다는 굳은 의지를 다지고 있다.(사진=강원 FC 제공)

뉴스엔 김재민 j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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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인천, 김태우 기자] 한 번 당하면 “다음에는 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두 번 당하면 생각이 더 많아진다. 세 번 당하면 자신감이 떨어진다. 그런 과정이 반복되면 상대에 대한 공포심이 생긴다. 그런 공포심을 가지는 선수들이 많아질수록, ‘에이스’라는 이름이 굳건해진다.

올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는 구창모(23·NC)가 그런 길을 밟아가고 있다. 올 시즌이 시작되기 전까지만 해도 상대 팀 타자들은 구창모를 “좋은 투수지만 충분히 공략할 수 있는 선수”라고 생각했을 것이다. 그러나 구창모의 놀라운 질주가 이어지면서 리그 전체가 공유하는 공포심이 커지는 양상이다. 웬만한 타자들은 그 기세에 눌린다. 리그를 대표하는 에이스들은 말로 설명할 수 없는 이런 것들을 가지고 있었다.

이동욱 NC 감독도 고개를 끄덕인다. 이 감독은 7일 인천 SK전을 앞두고 “상대를 압박하면서 들어갈 수 있다. 그 부분들을 훨씬 더 높게 평가한다”면서 “심리적으로 우위를 가져갈 수 있다. 그런 부분은 크다고 생각한다. 그건 본인이 만들어가는 것”이라면서 구창모를 대견한 시선으로 쳐다봤다. 이런 활약이 몇 년 정도 더 이어진다면 리그를 지배했던 에이스들이 가졌던 위압감을 스스로 쌓아갈 것이라는 기대다.

구창모는 7일 인천 SK전에서도 초반 위기를 넘기며 7이닝 8피안타 6탈삼진 1실점 호투로 시즌 8번째 승리를 거뒀다. 올해 11번의 등판에서 패전이 단 한 번도 없다.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를 10번이나 기록한 구창모의 평균자책점은 종전 1.50에서 1.48로 더 떨어졌다. 73이닝을 던졌다는 것을 생각할 때 1점대 평균자책점은 운으로 만들 수 있는 것이 결코 아니다.

그런 구창모는 7일 현재 리그 최고의 투수라고 할 만하다. 이닝·승리·자책점·탈삼진이 주요 변수가 되는 톰 탱고의 사이영상 수식은 메이저리그(MLB)에서 적중률이 높은 모델로 뽑힌다. 이 공식에 대입하면 구창모는 40.7점으로 이 부문 1위다. 리그 평균자책점 1위(1.30)인 에릭 요키시(키움·36.6점)을 조금 앞서고 있다. 30점을 넘긴 선수라고 해봐야 구창모, 요키시, 그리고 드류 루친스키(NC·30.7점)까지 세 명뿐이다. 당분간은 구창모 요키시의 1위 고지전이다.

애런 브룩스(KIA·25.5점), 댄 스트레일리(롯데·22.9점), 라울 알칸타라(두산·21.3점)가 4~6위를 기록 중인 가운데 국내 선수들의 분전도 눈에 들어온다. TOP 10이 외국인 선수 잔치였던 예년과 다르게 원태인(삼성·18.9점), 문승원(SK·17.7점), 정찬헌(LG·17.5점)까지 총 4명의 선수가 10위 내에 포진해있다. 리그 전체를 놓고 봤을 때 나쁘지 않은 조짐이다.

그런데 충격적인 선수도 있다. 바로 토종의 자존심을 이끌었던 에이스들의 추락이다. 지난해 이 부문 2위를 기록했던 양현종(KIA)은 올해 이 포인트에서 2.4점에 그쳐 전체 79위까지 추락했다. 웬만한 불펜 투수들보다도 못하다. 역시 거액의 FA 계약을 맺은 차우찬(LG)은 웃음기가 싹 사라졌다. 7일 잠실 두산전 부진으로 끝내 이 수치가 마이너스(-0.7점)로 떨어졌다. 차우찬의 순위는 135위다. 순위가 두 선수의 서열을 말한다고 볼 수 없겠으나 믿을 수 없는 위치다.

양현종은 시즌 11경기에서 5승5패 평균자책점 5.55에 그쳤다. 지난해도 첫 한 달이 좋지 않았던 기억이 있어 오히려 기대를 모았으나 올해 그래프는 반대다. 5월(4.85)과 6월(4.50)에 큰 차이가 없었다. 주무기인 체인지업의 피안타율이 뚜렷하게 치솟은 가운데 헛스윙 유도는 확실히 줄었다. 더 나아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지만, 아직도 불안감을 해소하지 못하고 있다.

차우찬은 들쭉날쭉한 피칭으로 시즌 11경기에서 4승5패 평균자책점 6.04에 머물고 있다. 계속된 구속의 저하가 결국은 발목을 잡는다. 구위가 뒷받침되지 않으니 어렵게 승부를 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상대가 변화구까지 대처하는 등 힘겨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 공교롭게도 양현종 차우찬 모두 올 시즌을 끝으로 FA 자격을 다시 얻는다. 다음 달 이맘때에는 두 선수가 이 순위표의 다른 위치에 있을지도 관심이다.

스포티비뉴스=인천, 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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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셀, 8일 인천공항 통해 입국…펜션에 배팅 케이지도 설치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재배포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마당이 딸린 집’은 새롭게 KBO리그 무대를 밟는 외국인 선수에게 필수 옵션으로 자리를 잡았다.

각 구단은 외국인 선수들이 2주간의 자가격리 기간, 훈련할 수 있도록 널찍한 마당이 딸린 주택을 제공하고 있다.

롯데 자이언츠의 아드리안 샘슨, 한화 이글스의 브랜든 반즈가 그랬고, 8일 오후 입국하는 키움 히어로즈의 에디슨 러셀도 마찬가지다.

키움은 러셀이 14일간의 자가격리 기간, 훈련을 병행할 수 있도록 경기도 양평에 마당이 딸린 펜션 한 채를 통째로 빌렸다.

펜션 외부에는 배팅 케이지를 설치했고, 펜션 안에는 웨이트트레이닝 장비, 사이클, 짐볼 등을 준비했다.

키움은 한발 더 나아가 전문적인 훈련 시설에서나 접할 수 있는 피칭머신까지 이곳에 구비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치현 키움 단장은 “최적의 장소를 구하기 위해 경기도, 인천을 어렵게 뒤진 끝에 양평의 펜션을 구했다”며 “실제 거주하는 기간은 2주지만, 한 달 사용료를 내고 빌렸다”고 설명했다.

김 단장은 “러셀이 하루라도 빨리 KBO리그 무대에서 뛰는 게 우리에겐 최우선 과제다. 기본적인 훈련 장비는 물론이고 피칭머신도 설치했다”고 덧붙였다.

[키움 히어로즈 제공]

키움은 전담 직원이 러셀의 입국부터 자가격리 종료까지 함께하며 러셀의 훈련과 한국 생활 적응을 도울 계획이다.

러셀에 대한 키움의 기대치가 얼마나 큰지 짐작할 수 있는 대목이다.

사실 키움의 전력 구성상 러셀은 꼭 필요한 자원은 아니다. 원래 계획대로라면 외야수를 보강하는 게 최상의 시나리오다.

실제로 키움은 류현진의 옛 동료로 국내에도 잘 알려진 외야수 야시엘 푸이그와 협상을 진행했지만, 푸이그는 메이저리그에서 뛰겠다는 의지가 강했다.

푸이그와의 협상이 결렬된 뒤 키움은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 출신 내야수 러셀로 방향을 틀었다.

러셀을 데려오면 김혜성, 김웅빈, 전병우의 활용도가 그만큼 떨어질 수밖에 없지만 그 정도의 희생을 감수할 값어치가 있다고 키움은 판단했다.

우승을 향한 승부수로 읽히는 러셀에 대한 기대를 반영하듯 키움은 러셀이 하루빨리 KBO리그에 적응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했다.

김 단장은 “사실 푸이그가 왔다면 큰 화제는 됐겠지만, 팀 케미스트리에는 어떤 영향을 줄지 걱정이 됐던 것도 사실”이라며 “러셀은 동기부여가 확실하다. 잘해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러셀은 2015∼2019년 컵스에서 뛰며 통산 타율 0.242, 60홈런, 253타점을 기록했다.

2016년에는 팀의 주전 유격수로 활약하며 컵스가 108년 만에 ‘염소의 저주’를 끊고 월드시리즈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데 일조했다.

changyon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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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KT 위즈의 외국인 타자 멜 로하스 주니어(30)가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6월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8일 로하스가 한국야구기자회 기자단 투표와 신한은행 모바일 앱 ‘신한SOL(쏠)’에서 진행한 팬 투표 결과를 각각 50% 비율로 합산한 결과 1위에 올랐다고 발표했다.

로하스는 기자단 투표(30표 중 20표)에서 1위, 팬 투표(20만3283표 중 2만7718표)에서 2위를 차지해 총 40.15점으로 37.27점을 기록한 2위 박건우(두산)를 2.88점 차로 제쳤다.

로하스가 월간 MVP를 받은 것은 2017년 KBO리그 데뷔 후 처음이다. 로하스는 2018년 4월 MVP인 유한준에 이어 두 번째로 KT 소속 월간 MVP 수상 선수가 됐다.

지난 시즌 골든글러브 외야수 부문 수상자인 로하스는 올해도 끊임없이 진화하며 6월에 가장 뜨거운 방망이를 자랑했다.

25경기에 출전해 11홈런을 쳐낸 로하스는 7일 현재 19홈런으로 이 부문 단독 1위를 달리고 있다.

6월에 장타가 폭발했던 그는 장타율(0.743)과 OPS(1.137) 1위, 타점(25점) 공동 3위, 득점(20점) 공동 4위, 안타(35개) 4위 등 대부분의 타격 지표 상위권에 자리하고 있다.

한편 6월 MVP에 선정된 로하스에게는 상금 200만원과 함께 60만원 상당의 신한은행 골드바가 부상으로 주어진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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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는 2020년 미국 내 야구 지형을 완전히 바꿨다. 메이저리그(MLB)는 60경기 단축 시즌 체제로 7월 24일(한국시간) 지각 개막한다. 마이너리그 일정은 전면 취소됐다.

이런 상황에서 이른바 내쉬빌 리그가 관심을 모은다. 지금까지 메이저리그 팀과 계약하지 못한 선수들을 미국 테네시주 내쉬빌에 모은다는 구상이다. 현재 MLB 구단들은 팀별로 60인 로스터를 꾸렸다. 그러나 코로나19 확진으로 이 선수들이 빠지게 되면 새롭게 선수를 충원해야 한다. 마이너리그 일정이 취소된 상황에서 내쉬빌 리그를 선수 수급처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상당 부분 진척됐다. MLB 일정과 거의 비슷하다. 7월 24일부터 9월 28일까지 진행한다. 두 팀이 참가, 팀별로 22명의 선수를 보유한다는 계획이다. 미 스포츠전문매체 ‘디 애슬레틱’은 8일(한국시간) “거의 대부분 선수들이 최근 메이저리그에서 뛴 (지금은 소속팀이 없는) 30대 선수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실제 아직 소속팀이 없는 몇몇 선수들이 입단을 타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선수들은 트리플A 평균 주급(502달러)에 못 미치는 주급 400달러(약 48만 원)를 받는다. 박봉이지만 뛸 수 있는 무대를 확보한다는 게 중요하다. 다만 리그가 단조롭다는 것은 문제다. 두 팀이 10주 동안 계속 싸우게 되니 흥미가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다. 아직 관중 입장 계획을 세우지는 못했으나 흥행이 되어야 운영 비용도 마련할 수 있다.

이 때문에 ‘디 애슬레틱’은 “두 팀이 10주 연속 맞붙는 단조로움을 깨기 위해 은퇴한 선수 중 인근에 사는 R.A 디키나 벤 조브리스트를 게스트로 출연시키는 아이디어가 나오고 있다. 또한 이 네트워크를 더 어필하기 위해 맷 하비, 강정호, 심지어 야시엘 푸이그와 같은 실직 선수와 계약하기를 선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근래까지 MLB에서 뛰었던 선수들은 팬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기 좋다. 선수들도 MLB 구단들이 주목하는 리그인 만큼 재기의 발판으로 적합하다. 유명 선수들이 많이 모이고, 두 팀의 수준이 높아질수록 팬들과 MLB의 주목도는 커진다. 수준급 선수 확보에 사활을 걸어야 할 이유다. 내쉬빌 리그는 현재 TV 중계까지 계획하고 있다.

예시이기는 하지만 강정호의 이름이 눈에 들어온다. 그는 최근 KBO리그 복귀를 포기했다. 다만 향후 거취를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일단 완전히 은퇴하겠다는 이야기는 없었다. KBO리그가 아니더라도 기회가 있다면 선수 생활을 이어 가고 싶다는 뜻을 간접적으로 밝혔다고 볼 수 있다.

그렇다면 내쉬빌 리그는 강정호로서도 관심을 가질 만하다. 마이너리그 일정마저 취소된 판에 어쩌면 가장 현실적인 대안이기도 하다. 당장 올해가 아니더라도 내년을 위한 포석이 되기 좋다. 한국에서 홀로 운동하는 것보다는 실전 감각을 쌓는 것이 더 나은 게 당연하다.

강정호는 지난해 성적과 별개로 타구 속도와 강한 타구 비율이 수준급이었다. 재기 가능성을 시사하는 대목이었다. 실제 피츠버그에서 방출된 뒤 밀워키가 그를 마이너리그 계약으로 영입하려 했던 하나의 이유였을 것이다. 다만 비자 문제로 성사되지 못했다. 현재 뛸 수 있는 몸 상태를 갖췄는지가 변수지만, 강정호가 뛰겠다면 내쉬빌 리그 팀들은 마다할 이유가 없다.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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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코로나19 전파 경로에 공기 감염 추가 검토
수 주 내 입장 발표할 예정
공기 감염 시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 등 강화 불가피
세계경제 지표 갈수록 악화
방역대책 강화되면 추가 악재될 수 있어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세계보건기구(WHO)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의 공기 감염 가능성에 무게를 뒀다. 불과 며칠 전까지 “가능성이 낮다”며 부정적 입장을 보인 데서 방향을 전환한 것이다. 공기를 통한 감염이 확인된다면 위험을 차단하기 위한 추가 방역대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점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같은 지침이 더욱 엄격해질 전망이다. 세계경제에 또 다른 악재가 될 가능성도 커졌다.

7일(현지시간) 베네데타 알레그란치 WHO 감염통제국장은 공기 감염과 관련해 “이 분야에서 새로 나타나는 증거가 나타났다는 점을 인정한다”고 밝혔다. 알레그란치 국장은 “공공장소, 특히 붐비고 폐쇄됐으며 환기가 잘 이뤄지지 않는 곳에서는 공기 감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면서 “(추가) 증가를 좀 더 수집하고 분석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마리아 반 케르코브 WHO 신종 및 동물성 질병 팀장은 “우리는 비말(침) 감염과 마찬가지로 공기 감염이나 에어로졸(공기 중 침방울보다 작은 물기 입자) 감염 가능성에 대해 논의를 해왔다”며 “향후 수주 안에 브리핑을 열고 전반적 개요를 설명하겠다”고 밝혔다.

N95마스크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WHO가 공기 감염 가능성을 받아들이면 코로나19 예방 대책의 대응 수위 역시 한층 높아질 수밖에 없다. WHO는 그동안 코로나19 감염을 막기 위해 물리적으로 1m가량 떨어져 있을 것을 제안했다. 하지만 공기 감염 가능성을 염두에 둘 경우 물리적 거리두기 지침 등은 한층 늘어날 수밖에 없다. 마스크 역시 비말 차단용이 아니라 가장 작은 호흡기 침방울까지 걸러내는 N95와 같은 고밀도 마스크 착용이 요구된다.

앞서 세계 32개국 과학자 239명은 코로나19의 공기 중 전염이 가능하기 때문에 예방수칙을 개정해야 한다는 공개 서한을 내놨다. 그동안 WHO는 코로나19가 감염자의 기침과 재채기, 대화 중 코와 입으로 튀어나오는 비말 등을 통해 전염된다고 봤다. 비말은 공기를 떠다니지만 무게 때문에 빨리 떨어져 전파 거리가 짧다. 손씻기를 강조한 것 역시 바닥이나 표면 등에 떨어진 비말로 인한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다.

그동안 WHO가 공기 감염 가능성을 선뜻 인정 못했던 것은, 일정 부분 사안의 폭발성을 의식했기 때문이라는 시각도 있다. 예방수칙 개정을 요구한 과학자 중 한 명인 콜로라도대학의 화학자인 호세 히메네즈 박사는 감염 전파 경로로 공기 감염이 채택될 경우 “의료계 종사자들이 병원에 출근하기를 거부하거나, 사람들이 N95 마스크를 사재기 등에 나설 수 있다”고 지적했다. 공기 감염이 또 다른 혼란을 부추길 수 있다는 것이다.

공기중 전파 가능성은 가뜩이나 불안한 경제를 더욱 흔들 전망이다. 이날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취해진 봉쇄 조치 해제가 더디면서 경제 상황이 더 악화될 것으로 봤다. 유럽연합(EU) 국내총생산(GDP) 성장률도 -7.4에서 -8.3%로 하향 조정했다. 라파엘 보스틱 미 아틀란타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한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경기 회복 곡선이 울퉁불퉁해졌다”고 평가했다.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도 이날 미국실물경제협회 행사에서 “미국의 고용 상황이 당초 예상한 것보다는 좋은 것처럼 보이지만 여전히 건강한 상태와는 거리가 멀다”고 지적했다. 그는 “연방정부와 지방정부 모두 세수가 줄어드는 상황에서 지출은 늘리고 있다”며 “지속될 수 없는 위치에 놓여 있다”고 우려했다. 미 투자은행 제프리스는 최근 “경기 회복 곡선이 V자에서 W의 반복으로 변하고 있다”고 전망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역시 올해 말 실업률이 대공황 이후 최악인 9.4%로 예상했다. 다만 이는 코로나19 추가 대유행이 없다는 전제하에서 이뤄진 예상이다. 2차 대유행이 발생하면 실업률은 12.6%까지 치솟을 것으로 예상됐다.

코로나19 감염 속도도 우려스럽다. 4월, 5월만 해도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는 10만명대였지만, 이제는 20만명대로 증가했다. 마이클 라이언 WHO 긴급준비대응 사무차장은 “코로나19 확진자와 사망자 추세 사이에 시차가 존재한다”며 “사망자가 급증해도 놀라운 일이 아니다”고 경고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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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WHO 사무총장. AP뉴시스
세계보건기구(WHO)가 코로나19가 공기를 통해 전파될 수 있다는 학계의 주장을 인정했다. WHO는 당초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감염자의 기침과 재채기, 혹은 대화 중 코와 입으로 튀어나오는 비말(침)에 의해 감염되는 것으로 진단했다.

7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WHO 전문가인 베네데타 알레그란지 박사는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공기를 통해 전염된다는 믿음에 대한 증거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그는 “코로나19는 혼잡하고 폐쇄적이며 환기가 잘 되지 않는 특히 아주 특정한 조건의 환경에서 공기 중 전파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알레그란지 박사는 그 증거가 결정적인 것은 아니라고 선을 그으면서도 공기 중 전파 증거를 수집하고 해석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WHO의 코로나19 전파 위험에 대한 평가 변경은 1m의 물리적 거리 유지에 대한 현재의 조언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WHO의 지침을 따르는 각국 정부도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한 공중보건 조치를 조정해야 할 가능성이 있다.

마리아 반 케르코브 WHO 신종 및 동물성 질병 팀장도 “코로나19의 전파 방식 중 하나로 공기 중 전송과 에어로졸(공기 중 침방울보다 작은 물기 입자) 전파 가능성에 대해 논의해 왔다”고 말했다.

한편, 전날 뉴욕타임스(NYT)는 전 세계 32개국 과학자 239명이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공기 중으로도 전파될 수 있기 때문에 코로나19 예방수칙을 수정해야 한다’는 내용의 공개서한을 WHO에 보낼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WHO #중국 #코로나19 #공기감염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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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조카, 신간서 과거 면면 폭로…자칭 ‘슈퍼천재’ 트럼프에 치명타 예고
“트럼프, 사업가 성향 중시 아버지 영향 지대…재정 지원부터 인격 형성까지”
“형제들도 트럼프 대선출마에 당혹…원칙 없는 나르시시스트” 비판

‘큰 바위 얼굴’ 앞에 선 트럼프(키스톤 AF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일(현지시간) 독립기념일 행사를 위해 사우스 다코다 주 키스톤에 있는 러시모어산에 도착하고 있다. 러시모어산 ‘큰 바위 얼굴’은 조지 워싱턴·토머스 제퍼슨·시어도어 루스벨트·에이브러햄 링컨 등 4명의 전직 대통령 얼굴이 조각돼 있다. sungok@yna.co.kr

(워싱턴·서울=연합뉴스) 송수경 특파원 김서영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펜실베이니아대 와튼 스쿨에 돈을 주고 대리시험을 통해 입학했다는 입시 부정 의혹에 대한 증언이 7일(현지시간) 나와 파문이 예상된다.

조카딸 메리 트럼프(55)가 곧 펴낼 폭로성 책 ‘이미 과한데 결코 만족을 모르는:나의 가문이 전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사람을 어떻게 만들어냈는가’에서 이같이 주장한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동안 자신을 ‘슈퍼 천재’라고 자화자찬해오면서 대표적 사례로 와튼 스쿨 학력을 꼽아왔다.

메리 트럼프는 그 외에도 책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그의 아버지, 형제·자매와의 관계, 부동산 사업 성공의 배경 등 트럼프 대통령의 ‘과거’를 보여주는 일화를 다수 담았다.

2016년 미 대선 당시 트럼프 대통령의 모교 펜실베이니아대의 트럼프 지지자[AFP=연합뉴스]

“대리 수험자 높은 성적에 후한 사례…숙제는 누나가 대신”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가 이 책을 입수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포드햄대학으로 통학하던 트럼프 대통령은 보다 명문으로 알려진 펜실베이니아 대학에 진학하기로 결심했지만, 입학할 성적이 되지 않을까 걱정했다.

메리는 트럼프 대통령의 누나, 즉 자신의 고모 메리앤이 평소 트럼프 대통령 대신 숙제를 해줬다고 밝혔다. 그러나 누나가 대리 시험까지 치를 수는 없었기에 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성적이 좋았던 친구 조 셔피로에게 자신 대신 대학입학 자격시험(SAT)을 치르게 했다고 메리는 책에서 주장했다.

메리는 셔피로가 높은 점수를 받은 덕에 트럼프 대통령이 펜실베이니아대 와튼 스쿨 학부생으로 입학할 수 있었다면서 “도널드는 그의 친구에게 후하게 사례했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어릴 때부터 사기 치고 조롱하기 좋아해…우는 남동생 협박도”

책에 따르면 ‘미래의 대통령’은 어린 시절부터 남들을 속이거나 조롱하기를 좋아했다고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WP)는 보도했다.

남동생 로버트는 자주 트럼프 대통령의 괴롭힘 대상이 됐다고 메리는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보다 약하다고 여긴 남동생이 크리스마스 선물로 받은 장난감 트럭 세트를 숨기기 일쑤였으며 그 트럭들이 어디로 갔는지 모르는 척했다고 한다.

동생 로버트가 떼를 쓰기 시작하면 트럼프 대통령은 그만 울지 않으면 눈앞에서 트럭들을 부수겠다고 협박했다고 메리가 책에서 썼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AP=연합뉴스]

“아버지에게 무시당하는 형 보며 형처럼 살지 않기로”

WP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아버지 프레드 시니어는 아들이 성인으로 커가면서 특유의 자신감과 뻔뻔함, 규칙과 관습을 깨트리고자 하는 성향을 마음에 들어 했다고 메리는 전했다. 이러한 성향은 이후 트럼프 대통령이 가족 부동산 사업을 물려받을 ‘오른팔’이 됐을 때 부자지간을 더 가까이 묶어줬다는 것이다.

책에는 메리의 아버지이자 트럼프 대통령의 형인 프레드 주니어가 아버지의 관심을 받으려 노력했지만 실패했던 과정과 함께 트럼프 대통령이 형을 가족 사업보다는 항공기 조종에 너무 많은 시간을 보낸 실패자로 조롱한 내용 등이 담겨 있다고 WP가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아버지인 프레드 시니어는 장남인 프레드 주니어가 일을 망치거나 실패했을 때 만큼이나 ‘아빠, 죄송해요’라고 사과할 때 더 싫어했다고 메리는 회상했다. 프레드 시니어는 장남이 ‘킬러’가 되길 원했다는 것이다.

어깨 너머로 아버지가 형에게 모욕감을 주는 것을 보며 자란 트럼프 대통령이 배운 건 프레디(프레드 주니어의 애칭)처럼 사는 것은 잘못된 것이라는 교훈이었다고 메리는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도 그의 아버지처럼 형을 존중하지 않기로 했다는 것이다.

메리는 알코올성 질환을 앓아온 아버지 프레드 주니어가 심장마비로 사망하던 날 밤까지도 가족 중 누구도 그를 찾아오지 않았다면서 심지어 트럼프 대통령은 당일에 영화를 보러 갔다고 폭로했다.

메리는 결국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아버지를 파멸에 이르게 했다면서 “나는 그가 이제 우리나라를 파괴하도록 놔둘 수 없다”고 주장했다.

세인트존스교회 앞에서 성경을 들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AP=연합뉴스]

“트럼프, 원칙 없는 나르시시스트…가족도 출마 선언에 당혹”

NYT에 따르면 메리는 트럼프 대통령의 누나 메리앤조차 2015년 당시 트럼프 대통령이 대선 출마 의사를 밝혔을 때 공직자로서의 그의 능력에 대해 깊은 의구심을 드러냈다고 밝혔다.

메리는 메리앤이 한 점심 식사 자리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광대’라고 지칭하고 “그런 일은 절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며 당선 가능성을 일축했던 일화를 회고했다.

메리앤은 특히 그의 동생 트럼프가 기독교 복음주의 진영의 지지를 받는 데 대해 몹시 당혹스러워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메리앤은 “도널드가 교회에 가는 유일한 때는 카메라가 있을 때”라면서 “하지만 이런 모이 그의 모든 것이고, 그에게 원칙은 없다”고 말했다고 메리는 전했다.

메리 역시 이후 트럼프 대통령 당선이 확실해지자 “내 인생 최악의 밤”이라며 “우리나라를 위해 애통한 마음을 갖는다”는 트윗을 날린 바 있다.

또 임상 심리학자인 메리는 트럼프 대통령이 복잡한 정신과적 문제를 갖고 있다고 단언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나르시시스트'(자기도취자)의 9가지 특성을 모두 충족시키고 있지만, 이러한 기준들도 그의 문제를 모두 설명할 순 없다며 정확하고 포괄적인 심리학적 진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의제나 원칙에 따라 활동하는 전략적 사상가라는 분석은 틀렸다며 “도널드는 그의 아버지의 돈과 권력 덕분에 결코 스스로 현실 세계에서 협상할 필요가 없었던 사람”이라고 묘사했다.

뉴욕시 맨해튼의 트럼프 월드타워[AFP=연합뉴스]

“아버지 도움으로 ‘자수성가 사업가’ 이미지 구축…자아 형성에도 영향”

미국 CNN방송에 따르면 메리는 책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그의 사업적 기반은 물론 인성적인 부분까지 아버지 프레드 시니어의 지대한 영향을 받았다고 썼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단순히 재벌 출신일 뿐만 아니라 뉴욕의 ‘자수성가형 부동산 사업가’로 명성을 떨칠 수 있었던 것은 아버지의 재력과 물밑 지원의 결과였다고 주장했다.

메리는 트럼프 대통령이 아버지를 등에 업고 비상한 사업적 재능을 갖춘 ‘신’으로 스스로를 포장했다고 묘사했다.나눔로또파워볼

또 트럼프 대통령이 정직하지 못하고, 공감 능력이 떨어지는 성향을 보이는 배경에는 아버지가 주입한 롤모델인 전직 변호사 로이 콘의 영향이 있다고 설명했다.파워볼

콘은 1950년대 미국을 휩쓴 반(反)공산주의 광풍 매카시즘의 주역이면서 마피아의 변호도 서슴지 않았던 ‘악마의 변호사’로 불린 인물이다.

메리는 트럼프 대통령의 아버지가 성공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심어준 탓에 후에 트럼프 대통령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같은 권위주의자들에게 끌리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엔트리파워볼

메리는 실제로 트럼프 대통령이 부동산 사업에 전념할 당시 이해관계에 도움이 된다는 판단에 따라 콘과의 개인적 친분을 통해 누나 메리앤을 뉴저지주 연방지방법원 판사로 앉혔다고도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 꼬집는 조카딸의 저서(워싱턴 EPA=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조카딸 메리 트럼프가 오는 14일(현지시간) 사이먼앤드슈스터 출판사를 통해 출간할 에정인 저서 ‘이미 과한데 결코 만족을 모르는'(Too Much and Never Enough)’의 겉표지. jsmoon@yna.co.kr

hanks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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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부터 ‘문화예술과 함께하는 MY 여행!’ 등 다양한 프로그램 무료 진행

갤러리 움이 지난해 문화예술교육사 인턴십 지원사업으로 진행해 호응을 받은 ‘향이 있는 시간’ 프로그램 현장. 갤러리 움 제공

경북 영천에 있는 갤러리 움이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문화예술교육사 인턴십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이 사업은 지역내 문화예술교육사의 기획능력 및 실무경험 배양은 물론 주민들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 확대를 목적으로 한다.

갤러리 움은 지난해 복합문화공간에서 ‘향이 있는 시간’이란 특색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해 호응을 받았다. 올해는 문화예술교육사와 함께 8월부터 12월까지 50세 이상 영천시민들을 대상으로 ‘문화예술과 함께하는 MY 여행!’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주 3회 무료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우리가 사는 공간에서 작품 감상까지’ ‘문화로 읽는 세계여행’ ‘그림과 함께하는 향이 있는 시간’이란 3개 주제의 프로그램도 마련해 일상에서 문화를 알고 예술을 느끼며 자유롭게 표현하는 생활속 문화예술을 지향할 방침이다. 프로그램 참가신청은 이달 15일부터 25일까지 갤러리 움으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

김윤희 갤러리 움 대표는 “50플러스(+) 세대에게 지나온 삶의 과거와 지금 살고 있는 현재, 앞으로 맞이할 미래를 생각하는 보람된 시간을 제공해 인생 2막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선일 기자 ksi@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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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대도심 서울서 1880억원 규모 업무∙상업시설 신축
공공과 민간이 협력하는 ‘도시∙건축혁신안’ 1호 사업

‘공평 15,16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 신축공사’ 투시도.ⓒ현대엔지니어링현대엔지니어링이 서울 중심부에서 업무∙상업시설 신축사업을 수주하며 국내 오피스 건설 시장에서의 입지를 단단히 다지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1880억원 규모의 ‘종로구 공평 15, 16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 신축공사’에 대한 도급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 사업은 서울시 종로구 인사동 87번지 일원 9277m2(약 2800평) 부지에 지하 8층~지상 최고 17층 규모의 업무∙상업시설 2개동을 건설하는 사업으로 공사기간은 착공 후 31개월이다.

‘공평 15, 16지구’ 사업지는 일명 CBD(Central Business District, 중심상업업무지구)로 불리는 광화문에서 서울역으로 이어진 오피스 지구 내(內)에 위치하고 있으며, 탑골공원, 피맛골, 인사동길 등을 기반으로 한 유동인구가 풍부해 오피스 건물이 들어서기에 최적의 입지조건을 갖추고 있다.

특히 이 사업은 공공과 민간이 정비사업 전 과정에 함께 참여하는 ‘도시∙건축혁신안’ 1호 사업으로 지역의 역사성을 지키고 창조적인 도시경관을 조성하기 위해 ‘혼합형’ 정비기법을 도입한다.

존치되는 건물과 정비되는 건물이 조화되는 혁신적인 계획안과 가이드라인을 수립해 전격 적용했으며, 건물 저층부를 시민에게 개방하고 옥상정원을 조성하는 등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계획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이번 수주와 최근 울산, 청주, 인천, 수원 등을 포함해 도시정비사업 실적 1조2782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국내 대형건설사 중에서도 손에 꼽히는 실적이다.

또 오산과 영통, 하남에서 자체브랜드 ‘현대 테라타워’를 적용한 지식산업센터를 분양해 차량이 사무실까지 진입할 수 있는 ‘드라이브인(Drive-in)’ 시스템, 하역 데크와 화물 엘리베이터를 바로 연결해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한 ‘도어 투 도어(Door to door)’ 시스템 등 제조∙물류업종에 특화된 설계로 기업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추후 광명시에도 지식산업센터를 공급할 예정이다. 아파트, 오피스텔 등 주거시설에서부터 지식산업센터, 업무시설, 상업시설까지 다양한 공종으로 사업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국내 최대 도심지인 서울 중심부에서 업무∙상업시설 신축공사를 수주함으로써 당사가 보유한 높은 건축기술력과 설계∙시공 품질에 대한 높은 신뢰도를 대외적으로 입증했다”며 “전사적인 역량을 투입해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데일리안 원나래 기자 (wiing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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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안은나 기자 =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이 8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0.7.8/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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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청 북부청사 전경. 사진제공=경기북부청
[의정부=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경기FTA활용지원센터가 올해 운영한 비대면 온라인 교육과 컨설팅 프로그램 등 각종 지원사업에 대해 응답기업 97%가 만족한다고 답하며 계속 참여할 것을 희망했다.

경기도와 경기FTA센터는 ‘2020 상반기 FTA 활용지원사업’ 참여 기업 433개사를 대상으로 만족도 및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런 결과가 나왔다고 8일 밝혔다.

경기FTA센터는 올해 상반기 코로나19로 대면방식의 프로그램 운영이 어려운 점을 감안, FTA 컨설팅, FTA 교육, FTA해외마케팅 대부분의 지원사업을 비대면(Untact)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했다.

당초 코로나19로 인한 통상환경 악화와 세계적인 경기침체로 컨설팅 수요가 줄어들 것이란 예상과 달리, 오히려 교육 프로그램과 컨설팅 프로그램에 대한 수요가 예년보다 증가했다.

‘FTA 교육’은 대부분 과정이 조기마감 됐으며, 총 신청 건수가 작년773건보다 39% 증가한 1076건으로 집계됐다. 특히 무역계약, 물류비 절감, 수출입 통관, FTA활용방법 등 종합과목으로 이뤄진 ‘경기도 수출역량 강화 과정’은 인기가 매우 높아 접수 시작 3일 만에 모집이 마감됐다.

교육의 질에 대한 만족도 역시 높다. FTA활용 베트남지역 수출전문가 양성과정은 온라인 화상 시스템을 통해 베트남 현지 전문가가 직접 교육에 나서 수강생 반응이 뜨거웠다.

또한 ‘FTA 1:1 기업방문 컨설팅’은 작년 상반기 315건보다 약 10%이상 늘어난 348건을 진행했다. 원산지확인서 사전확인 지원사업도 작년 152개사에서 14% 증가한 174개사로 나타났다.

이밖에도 경기FTA센터가 운영하는 각종 지원사업에 대한 만족도 조사 결과, 응답기업의 97%가 만족한다고 응답하며 계속 참여할 것을 희망했다.

향후 기대되는 FTA로는 한-중-일FTA(25.3%), RCEP(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 12.7%)으로 지역단위로 체결되는 대규모 다자간 FTA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한-영국 FTA 체결도 10.7% 응답률을 보이며 영국의 EU 탈퇴에 따른 새로운 통상전략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류광열 경제실장은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맞아 비대면(Untact) 기반의 FTA 지원사업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전략적인 FTA 활용으로 코로나19로 좁혀진 글로벌 공급망을 넓힐 수 있도록 지원사업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경기FTA센터는 FTA 활용에 어려움을 겪는 도내 기업을 위해 컨설팅, 기업 교육, 해외마케팅 지원 등 맞춤형 지원을 펼치고 있다. 매년 실시하는 산업통상자원부 ‘지역FTA센터 종합평가(전국 18개 센터 대상)’에서 7년 연속 S등급으로 전국 평가 1위를 수성하고 있으며, 경기북서부FTA센터 또한 A등급으로 그 뒤를 따르고 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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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기
이승기

가수 겸 배우 이승기(33)에게 동갑내기 절친이 생겼다. 그 주인공은 바로 중화권 스타 류이호다. 문화도, 언어도 다른 두 나라의 친구들이 넷플릭스 ‘투게더’로 뭉쳤다. 아시아 팬을 찾아 떠나는 여행을 통해 기분 좋은 에너지를 얻었고 힐링했다. 코로나19로 해외여행을 할 수 없는 요즘, 대리 만족을 선사하고 있다.

지난 6월 28일 8편의 에피소드로 공개된 ‘투게더’는 SBS ‘런닝맨’ 넷플릭스 ‘범인은 바로 너!’ 시리즈를 연출한 조효진 PD와 고민석 PD가 메가폰을 잡았다. 아름다운 자연풍경과 해외 팬들의 가공되지 않은 모습이 리얼 버라이어티의 면모를 한껏 살렸다는 평이다.

인터뷰 1편에 이어…

-부담감이 크지 않았나.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오픈이 됐지만 철저한 한국 예능이라고 생각했다. 한국 리얼 버라이어티인데 그런 부분에서 류이호 씨는 언어와 문화가 다른 제작진과 일하면서 불편한 게 많았을 것이다. 더구나 한국 프로그램 첫 고정이기에 그 이미지가 오래갈 거라고 생각했다. 한국 예능이 우수하다는 걸 보여주고 싶어서 더 열심히 했다.”

-기존 예능과 어떤 점이 달랐나.

“좋게 말하면 도전이지만 솔직히 ‘모 아니면 도’라고 생각했다. 방송이 풀리지 않았을 때 뭔가 채울 만한 요소가 없었다. 언어가 다르니 할 수 있는 게 적었다. 핸디캡이 상당히 많았는데 제작진이 준비를 잘해 우린 즐기고 상황에 몰입만 하면 됐다. ‘할 수 있구나!’란 희망적인 자신감을 많이 얻었다. 이렇게 빠른 반응이 온 것에 대해 감사하다. 빠르게 변화하는 콘텐트 시장에서 승부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도 희망적이라고 생각한다.”

-주변의 반응은 어떤가.

“내가 중국어를 하고, 류이호 씨가 한국어를 하는 게 귀여운 포인트로 작용한 것 같다고 하더라.(웃음) 그리고 류이호라는 친구가 훈훈하고 둘이 또 같이 했으면 좋겠다는 피드백이 있었다. 답답한 시국에 가슴 탁 트이는 경관을 봐서 좋았다는 의견이 많았고 버디 여행의 매력을 느꼈다고 하더라. 훈훈하게 보인다는 게 좋았던 것 같다.”

-곁에서 본 류이호가 가장 당황했을 때는 언제였나.

“진짜로 카메라가 켜진 상태에서 자는 줄 몰랐다고 하더라. 자는 것까지만 ‘컷’ 하고 끝나는 줄 알았는데 진짜 자고 씻고 하니까 3일간 정신을 차리지 못했다.(웃음) 이게 한국 스타일이라고 설명해줬다. 그리고 게임할 때 하드코어적인 난이도에 당황했다. 미션 하면서 내가 약간의 반칙과 배신을 했을 때 느낀 짜릿한 감정들이 당황했던 요소인 것 같다.”

-류이호의 실크 파자마를 보고 충격받았다. 선물로 받은 파자마를 입어봤나.

“생각보다 숙면에 도움이 되더라. 보기엔 과해 보일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입어보니 잠도 잘 오고 좋았다. 실크가 땀을 흡수하지 못할 것 같았는데 기분 때문인지 땀이 안 나더라. 생각보다 좋아 충격을 받았다.”

-동갑내기의 공감되는 취향이 있었나.

“류이호 씨의 취미가 캠핑이라고 하더라. 백팩킹처럼 산에서 쉬고 오는 걸 많이 한다고 했다. 내가 대만에 놀러 가면 함께 해보자고 했다. 그곳의 맛있는 음식도 추천해달라고 했다. 소소한 취향을 공유하며 가까워진 것 같다.”

이승기
이승기

-마흔에 결혼하고 싶다는 생각을 밝히기도 했다.

“내 안에 더 많은 확신으로 꽉 차는 나이라고 생각했다. 내 삶과 안에 변화를 주고 싶지 않을 거 같다고 생각해서 마흔으로 생각하고 있다. 마흔이라는 숫자는 ‘불혹’이 아니냐. 유혹을 뿌리치는 나이이기에 그렇게 기준으로 삼고 있다.”

-‘투게더’는 어떤 작품으로 기억될까.

“‘예능은 이런 거야!’ ‘이렇게 해야 하는 거야!’ ‘이런 게 필요해!’ 이런 걸 거의 배제하고 한 작품이다. 두려움이 확신으로 바뀐 게 너무 좋았고, 이렇게 해서 재미를 만들어낼 수 있다는 것도 배웠다. 내 안에 변화를 줬던 작품이기 때문에 도전할 수 있다, 해낼 수 있다는 걸 알게 해 준 귀한 작품이다.”

〉〉3편에 계속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사진=넷플릭스

[스포츠경향]

배우 이봉근, 사진제공|리틀빅픽쳐스
배우 이봉근, 사진제공|리틀빅픽쳐스

“지금까지 음악활동에 욕심이 어마어마하게 많았다면, 이번 영화를 통해 연기에 대한 욕심도 많아졌어요. 연기에 대한 밑천이 없다보니 과감하게 연기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용기가 나더라고요. 단역도 상관없어요. 용감하게 도전해서 차근차근 쌓아가고 싶어요.”

영화 ‘소리꾼’(감독 조정래)으로 첫 스크린 도전장을 낸 배우 이봉근은 한국 국악의 대표적인 명창이다. 그런 그가 무대가 아닌 필름 안에서 ‘학규’로 분해 목이 터져라 노래하고 연기한다. 타고난 소리꾼이라 그런지 그의 노래에선 여러 감정이 일렁인다.

“스크린 연기는 처음이라 막상 현장에 가니 당황스럽더라고요. 발성부터 동선까지 다 어려웠어요. 그동안 연극을 많이 해온 탓에 어느 순간 무대 연기가 튀어나오기도 했죠. 만약 다시 한다면 지금보다 10배는 더 노력하고 싶어요. 아쉽긴 하네요.”

이봉근은 최근 ‘스포츠경향’과 만난 자리에서 ‘소리꾼’을 향한 애정, 소리꾼으로 살아온 지난날에 대해 얘기했다. 또한 인터뷰 말미 소리 한 자락을 직접 불러주며 근사한 시간을 선물했다.

■“소리 잘 아는 감독 덕에 다채로운 음악 영화가 완성됐죠”

‘소리꾼’은 아내 ‘간난’(이유리)이 납치된 뒤 딸 청(김하연)과 함께 아내를 찾으러 나서는 ‘학규’의 로드무비다. 곳곳에 학규의 절절한 마음을 판소리로 녹여내 눈과 귀 모두 즐겁게 한다.

“촬영 대부분이 현장 녹음이었어요. 학규가 ‘임당수’ 한 자락을 부르는 장면이 첫 촬영이었는데, 여러 시행착오를 거치며 가장 좋은 소리 구도를 찾아냈죠.”

유명한 고수이기도 한 조정래 감독이라 가능했던 작업이었다고 했다.

“감독이 소리에 대해 너무 잘 아니까, 대본을 쓸 때 판소리가 적재적소에 들어갈 수 있었어요. 음악을 표현하는 법도 굉장히 다채로웠고요. 덕분에 박철민 선배도 실제로 북을 쳐야만 했어요. 저와 함께 4개월간 연습을 맞췄고요. 이 영화의 힘은 그렇게 완성된 ‘현장음악’이 아닐까 싶어요.”

박철민, 이유리는 그에게 큰 힘이었다. 첫 영화 촬영이었지만 늘 그를 응원하고 지지해줬다고.

“지금도 매일 연락하는 사이에요. 박철민 선배는 가장 어른다운 사람이고요. 안 보면 보고 싶은 선배죠. 이유리 역시 친누나처럼 항상 좋은 말을 해주고, 제 의상도 체크해줬어요. 제가 참 복을 받은 거죠.”

■“‘소리꾼’ 되기 위해 무덤가서 연습하기도”

전통의 고장인 전북 남원 출신이다. 유명한 서예가 집안이라 대를 잇길 원했지만 그가 왼손잡이에 악필이라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 대신 아버지가 그의 목소리를 유심히 듣고는 판소리를 배우게 했다.

“판소리도 정통성이 있으니 제게 시킨 거래요. 하하. 다행히 노래를 좋아해서 중학교 때부터 시작했는데, 무덤가에서도 연습을 했죠. 춘향가의 ‘귀곡성’ 속 귀신 울음소리를 내려고 무덤가에서 연습했다는 책을 읽고 집 근처 공동묘지로 매일 새벽 5시에 나가서 연습했어요. 고3이 될 때까지요. 너무 졸려서 무덤 옆에서 잠들기도 했어요. 아침이면 일교차로 지열이 올라와 뜨끈하니 좋았거든요. 하하.”

젊은 피의 소리꾼은 ‘크로스오버’에도 도전했다.

“재즈 전공을 하면서 ‘크로스오버’에 관심이 많아졌어요. 계기는 별다른 게 없아요. 판소리가 혼자 하는 음악이라 많이 외로워서 악기하는 친구들과 어울리려고 구음(목소리를 악기처럼 사용하는)을 배웠고, 그게 어느 순간 스캣으로 이어지더라고요. 이후 2007년부터는 퓨전국악그룹 앙상블 시나위를 만들어서 2014년까지 활동하기도 했고요.”

그리곤 배우의 길까지 열렸다. ‘서편제’의 오정해와 닮은 점이 있다고 하니 ‘정말 고마운 은사’라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공연을 함께 한 인연으로 제게 먼저 손을 내밀어줬어요. 음악 활동을 할 때에도 생계가 어려우면 공연을 이끌어주거나 도움을 많이 주기도 했고요. 그런 터라 ‘소리꾼’ 촬영 소식을 전했을 땐 자신의 일인양 정말 기뻐하더라고요. 제게 늘 강조한 게 있는데 ‘네가 주목을 받을 때, 혹은 받지 않을 때에도 하나만 기억하라. 겸손, 그것만 있으면 그 누구라도 널 사랑할 거다’라고요. 제 모토이기도 해요.”

내년 불혹을 앞둔 그의 마음은 설렘 그 자체다.

“40대엔 활개를 칠 것 같거든요. 지혜가 머리로 올라오는 시기라 재밌을 것 같아요. 저 스스로에게 확신도 생길 것 같고요. 예술가와 기술자를 나누는 기준은 ‘인문학’이거든요. 그 마음을 채우는 작업을 40살이 되기 전까지 하려고요. 그리고 내년부터는 마음 속에 있는 걸 펼칠 생각입니다. 배우로서든, 소리꾼으로서든요!”

이다원 기자 edaone@kyunghyang.com

[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송승헌과 서지혜가 서로에게 진심을 전하며 안방극장을 설렘으로 물들인 MBC 월화미니시리즈 ‘저녁 같이 드실래요’가 월화극 2049 시청률 1위에 올랐다.

전날(7일) 방송된 MBC 월화미니시리즈 ‘저녁 같이 드실래요’ 27~28회에서 우도희는 해경의 어머니 이문정(전국향 분)의 부고 소식에 장례식장으로 가기 전 옷을 갈아입기 위해 집으로 향했다. 집 앞에서 기다리던 정재혁은 “나 진짜 치료 받을 거야. 절대 너 다시 돌아와 달라는 거 아니야”라며 변화를 다짐했지만, 알 수 없는 속내가 여전히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게 만들었다.

김해경은 우도희가 정재혁과 함께 있다는 사실을 알아챈 뒤 불안에 떨었다. 장례식장으로 되돌아온 그녀를 보자 안도한 듯 “이젠 정말 아무 데도 가지 마요”라며 애틋한 진심을 내비치기도. 이어 해경의 집에서 자신을 위해 손수 한 끼를 준비하는 우도희를 사랑스럽게 바라보다, 조심스레 그녀를 껴안으며 정재혁으로 인해 위기를 맞았던 로맨스를 재점화했다.

진노을은 김해경을 포기한다고 선언했지만, 이문정의 부고를 알리지 않은 것을 두고 배신감에 휩싸여 김해경을 찾아갔다. 진노을이 억울한 듯 설움을 토하자, 우도희는 “쿨한 척 하지 마. 우리 모두 다, 아무도. 이별에 쿨하지 못해”라며 김해경과 진노을 사이의 선을 확실하게 긋는 한편, 공감과 위안이 담긴 말로 진노을을 다독였다.

키에누(박호산 분)는 정재혁으로 인해 가족까지 잃었음에도 불구하고 정재혁의 병적인 집착 증세를 치료하기 위해 다시 의사로 복직해 사명감을 불태웠다. 병원으로 찾아온 남아영(예지원 분)은 멀끔한 차림새의 키에누를 보자 “잘난 척하는 남자들 딱 질색이라고. 재수 없어!”라고 앙칼지게 말하며 돌아가, 이전과는 180도 다른 태도를 보이는 남아영의 속마음에 궁금증이 더해지고 있다.

방송 말미 용서를 구했던 정재혁이 눈물로 얼룩진 채 우도희의 집을 찾아와 심상치 않은 기류로 물들였다. 김해경은 불안해 보이는 그를 향해 다가가던 중 급작스레 차도로 뛰어드는 정재혁을 구하기 향해 몸을 날리다가 교통사고를 당해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이어 충격에 빠져 소리 지르는 우도희의 모습까지 이어져 다음 주 방송에 대한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7일) 방송된 MBC 월화미니시리즈 ‘저녁같이 드실래요’는 수도권 가구 시청률 4.4%(28회 기준)를 기록했다. 광고계 주요 지표인 2049 시청률은 2.2%(28회 기준)를 기록, 월화극 1위에 등극했다.

또 한 번의 위기를 맞이한 송승헌, 서지혜의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스토리는 오는 월요일(13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되는 MBC 월화미니시리즈 ‘저녁 같이 드실래요’ (29~30회)에서 만나볼 수 있다.

shyun@sportschosun.com

최대 대도심 서울서 1880억원 규모 업무∙상업시설 신축
공공과 민간이 협력하는 ‘도시∙건축혁신안’ 1호 사업

‘공평 15,16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 신축공사’ 투시도.ⓒ현대엔지니어링현대엔지니어링이 서울 중심부에서 업무∙상업시설 신축사업을 수주하며 국내 오피스 건설 시장에서의 입지를 단단히 다지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1880억원 규모의 ‘종로구 공평 15, 16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 신축공사’에 대한 도급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 사업은 서울시 종로구 인사동 87번지 일원 9277m2(약 2800평) 부지에 지하 8층~지상 최고 17층 규모의 업무∙상업시설 2개동을 건설하는 사업으로 공사기간은 착공 후 31개월이다.

‘공평 15, 16지구’ 사업지는 일명 CBD(Central Business District, 중심상업업무지구)로 불리는 광화문에서 서울역으로 이어진 오피스 지구 내(內)에 위치하고 있으며, 탑골공원, 피맛골, 인사동길 등을 기반으로 한 유동인구가 풍부해 오피스 건물이 들어서기에 최적의 입지조건을 갖추고 있다.

특히 이 사업은 공공과 민간이 정비사업 전 과정에 함께 참여하는 ‘도시∙건축혁신안’ 1호 사업으로 지역의 역사성을 지키고 창조적인 도시경관을 조성하기 위해 ‘혼합형’ 정비기법을 도입한다.

존치되는 건물과 정비되는 건물이 조화되는 혁신적인 계획안과 가이드라인을 수립해 전격 적용했으며, 건물 저층부를 시민에게 개방하고 옥상정원을 조성하는 등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계획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이번 수주와 최근 울산, 청주, 인천, 수원 등을 포함해 도시정비사업 실적 1조2782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국내 대형건설사 중에서도 손에 꼽히는 실적이다.

또 오산과 영통, 하남에서 자체브랜드 ‘현대 테라타워’를 적용한 지식산업센터를 분양해 차량이 사무실까지 진입할 수 있는 ‘드라이브인(Drive-in)’ 시스템, 하역 데크와 화물 엘리베이터를 바로 연결해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한 ‘도어 투 도어(Door to door)’ 시스템 등 제조∙물류업종에 특화된 설계로 기업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추후 광명시에도 지식산업센터를 공급할 예정이다. 아파트, 오피스텔 등 주거시설에서부터 지식산업센터, 업무시설, 상업시설까지 다양한 공종으로 사업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국내 최대 도심지인 서울 중심부에서 업무∙상업시설 신축공사를 수주함으로써 당사가 보유한 높은 건축기술력과 설계∙시공 품질에 대한 높은 신뢰도를 대외적으로 입증했다”며 “전사적인 역량을 투입해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데일리안 원나래 기자 (wiing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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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무총리가 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0.7.2 연합뉴스코로나19 대응 중대본 회의서 부동산문제 별도 언급

정세균 국무총리가 다주택 보유 고위 공직자들로 인해 부동산정책 신뢰도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지적하며, 빠른 시일내 매각하라고 말했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8일 “최근 부동산 문제로 여론이 매우 좋지 않다”며 “고위 공직자들이 여러 채의 집을 갖고 있다면 어떠한 정책을 내놓아도 국민들의 신뢰를 얻기가 어렵다고 생각한다. 다주택자의 경우 하루빨리 매각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해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최근 집값이 급등하자 청와대는 지난해 12월 1주택만 남기고 매각하라고 권고했다. 하지만 다주택자 장·차관 대부분은 주택을 보유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가 집값 안정을 위한 대책에서 민간 다주택자는 투기꾼으로 몰면서 고위 공직자들이 솔선수범하지 않는 것은 모순된 행보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국무총리실 공보실 이메일 브리핑에 따르면 정 총리는 이날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국무총리로서, 여기에 대부분 공직자들이 함께하고 계시기 때문에 특별히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시간이 흐른다고 해서 금방 지나갈 상황이 아니다”며 “심각한 상황이며 고위 공직자들의 솔선수범이 필요한 시기다”고 했다.

이어 “사실 이미 그 시기가 지났다는 생각이다”며 “정부는 국민께서 무엇을 요구하시든지 민감하게 반응하고 그에 대한 답을 내놓아야 한다. 이 점을 함께 공감하고 각자의 입장에서 최선의 정책들을 준비하고 대비해주시기를 특별히 당부 드린다”고 했다.

이낙연 “노영민에게 ‘합당한 조치’ 취하라”

당 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의원 역시 8일 부동산 논란에 휩싸인 노영민 대통령비서실장에게 ‘합당한 조치’를 취할 것을 말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8일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물론 (노 실장에게) 사정이 있었겠지만, 저는 아쉽다는 느낌을 가졌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청주 아파트는 비워놓고 내놓은 지가 굉장히 오래됐고, 반포 아파트는 10년 넘게 소유했고 아드님이 살고 계신다고 하더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반포 아파트를 처분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이번 논란으로 일각에서 노 실장의 거취 문제까지 거론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서는 “제가 거기까지는 생각지 않았다”고 했다.

다만 “우선 그 아파트가 문제가 됐고 국민들의 분노를 샀다면 그에 합당한 조치를 취하는 것이 옳겠다고 본인께도 말씀드렸다”고 덧붙였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의원.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 연합뉴스노영민 “이달 안으로 반포 아파트 처분”

노 실장은 최근 청와대 참모들에게 ‘1주택 외 주택 처분’을 권고하며 자신이 소유한 아파트 두 채 중 한 채를 매물로 내놨다고 했다. 그러나 서울 서초구 반포동 아파트 대신 지역구였던 충북 청주시 흥덕구의 아파트를 처분하기로 해 투자 가치가 높은 서울 아파트는 놔두고 상대적으로 저렴한 지방 아파트만 처분하려 한다는 비판이 나왔다.

계속해서 논란이 되자 노 실장은 8일 “이달 내에 서울 소재 아파트도 처분키로 했다”고 밝혔다.

노 비서실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고 “서울의 아파트를 남겨둔 채 청주의 아파트를 처분하는 것이 서울의 아파트를 지키려는 모습으로 비쳐 국민의 눈높이에 미치지 못했다”면서 이처럼 밝혔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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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청 북부청사 전경. 사진제공=경기북부청
[의정부=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경기FTA활용지원센터가 올해 운영한 비대면 온라인 교육과 컨설팅 프로그램 등 각종 지원사업에 대해 응답기업 97%가 만족한다고 답하며 계속 참여할 것을 희망했다.

경기도와 경기FTA센터는 ‘2020 상반기 FTA 활용지원사업’ 참여 기업 433개사를 대상으로 만족도 및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런 결과가 나왔다고 8일 밝혔다.

경기FTA센터는 올해 상반기 코로나19로 대면방식의 프로그램 운영이 어려운 점을 감안, FTA 컨설팅, FTA 교육, FTA해외마케팅 대부분의 지원사업을 비대면(Untact)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했다.

당초 코로나19로 인한 통상환경 악화와 세계적인 경기침체로 컨설팅 수요가 줄어들 것이란 예상과 달리, 오히려 교육 프로그램과 컨설팅 프로그램에 대한 수요가 예년보다 증가했다.

‘FTA 교육’은 대부분 과정이 조기마감 됐으며, 총 신청 건수가 작년773건보다 39% 증가한 1076건으로 집계됐다. 특히 무역계약, 물류비 절감, 수출입 통관, FTA활용방법 등 종합과목으로 이뤄진 ‘경기도 수출역량 강화 과정’은 인기가 매우 높아 접수 시작 3일 만에 모집이 마감됐다.

교육의 질에 대한 만족도 역시 높다. FTA활용 베트남지역 수출전문가 양성과정은 온라인 화상 시스템을 통해 베트남 현지 전문가가 직접 교육에 나서 수강생 반응이 뜨거웠다.

또한 ‘FTA 1:1 기업방문 컨설팅’은 작년 상반기 315건보다 약 10%이상 늘어난 348건을 진행했다. 원산지확인서 사전확인 지원사업도 작년 152개사에서 14% 증가한 174개사로 나타났다.

이밖에도 경기FTA센터가 운영하는 각종 지원사업에 대한 만족도 조사 결과, 응답기업의 97%가 만족한다고 응답하며 계속 참여할 것을 희망했다.

향후 기대되는 FTA로는 한-중-일FTA(25.3%), RCEP(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 12.7%)으로 지역단위로 체결되는 대규모 다자간 FTA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한-영국 FTA 체결도 10.7% 응답률을 보이며 영국의 EU 탈퇴에 따른 새로운 통상전략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파워볼사이트

류광열 경제실장은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맞아 비대면(Untact) 기반의 FTA 지원사업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전략적인 FTA 활용으로 코로나19로 좁혀진 글로벌 공급망을 넓힐 수 있도록 지원사업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FX시티

경기FTA센터는 FTA 활용에 어려움을 겪는 도내 기업을 위해 컨설팅, 기업 교육, 해외마케팅 지원 등 맞춤형 지원을 펼치고 있다. 매년 실시하는 산업통상자원부 ‘지역FTA센터 종합평가(전국 18개 센터 대상)’에서 7년 연속 S등급으로 전국 평가 1위를 수성하고 있으며, 경기북서부FTA센터 또한 A등급으로 그 뒤를 따르고 있다.FX시티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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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코리아, 6000만원대 PHEV 스포츠 세단 `뉴 330e` 출시 [사진제공=BMW코리아]BMW코리아가 우수한 효율과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동시에 제공하는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스포츠 세단 ‘BMW 뉴 330e’를 국내에 공식 출시한다.

BMW코리아는 뉴 3시리즈 세단 라인업에 가솔린과 디젤, M 퍼포먼스 모델에 이어 PHEV 모델까지 추가하며 폭넓은 선택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뉴 3시리즈 세단의 플러그인하이브리드(BMW eDrive) 모델인 뉴 330e 가격은 ▲뉴 330e 럭셔리 6260만원 ▲뉴 330e M스포츠 6460만원이다.

뉴 330e는 가까운 거리는 완벽한 전기차처럼, 스포츠 드라이빙이나 장거리 주행 시에는 가솔린과 전기모터가 결합된 하이브리드 차량처럼 주행할 수 있는 스포츠 세단이다.

최고 113마력을 내는 전기모터와 12kWh 용량의 고전압 배터리가 탑재됐다. 배터리를 가득 충전하면 최대 40km까지 전기만으로 주행할 수 있어 근거리 이동 및 출퇴근 시에는 전기차와 같이 여유롭고 정숙한 주행 가능하다. 전기모드 최고속도는 140km/h다.

BMW코리아, 6000만원대 PHEV 스포츠 세단 `뉴 330e` 출시 [사진제공=BMW코리아]여기에 BMW 트윈파워 터보 4기통 가솔린 엔진이 조화를 이뤄 합산 최고출력은 292마력, 최대토크는 42.8kg.m에 달하며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5.9초 만에 가속한다. 특히 스포츠 모드에서 엑스트라부스트(Xtraboost) 기능을 사용하면 최대 10초 동안 41마력을 추가로 발휘하는 덕분에 한층 강력하고 즉각적인 가속 능력을 발휘한다.

탁월한 동력성능에도 불구하고 뉴 330e의 복합연비는 16.7km/ℓ에 이르며, 남산터널 혼잡통행료 면제와 전국 공영주차장 50% 할인 혜택까지 누릴 수 있다.

뉴 330e의 모든 트림에는 LED 헤드라이트와 3존 에어컨디셔닝 시스템, 컴포트 액세스 2.0, 선루프, 앰비언트 라이트, 무선충전 등의 편의사양과 함께 안전한 주행을 지원하는 BMW 라이브 콕핏 프로페셔널, 헤드업 디스플레이, 파킹 어시스턴트,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등의 첨단 기술도 기본으로 탑재된다.

옵션 패키지를 선택하면 구성에 따라 BMW 레이저 헤드라이트,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프로페셔널, 파킹 어시스턴트 플러스, 하만카돈 사운드 시스템 등이 추가되며, M 퍼포먼스 파츠 장착을 통해 외관과 성능을 한층 스포티하게 강화할 수 있다.

[박소현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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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서해안과 일부 내륙에는 안개가 짙게 끼어 있습니다.

오늘(8일)은 전국적으로 가끔 구름이 많이 끼는 가운데 강원영서와 남부내륙, 경남서부남해안에는 오후에 천둥, 번개를 동반한 소나기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강원동해안에는 동풍의 영향으로 낮 동안 비가 조금 오겠습니다.

낮 최고 기온은 대부분 지방이 30도 이상 올라가 덥겠습니다.

오늘 서울의 기온은 31도까지 올라가겠고 춘천과 대구는 32도, 대전과 광주는 30도가 예상됩니다.

특히 경북 경산과 경남 창녕, 하동에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기상청은 내일도 서울의 기온이 32도까지 올라가는 등 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건강관리와 함께 농업과 축산업, 산업 피해가 없도록 유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대기 확산이 원활해 오늘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보통’이 예상됩니다.

오존 농도는 서울, 경기와 강원영서, 충북, 충남, 광주, 전남, 영남은 ‘나쁨’,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이 예상됩니다.

(사진=연합뉴스)

안영인 기자(youngi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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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20~60㎜, 전남·경남 5~20㎜ 비
경기동부·강원영서 5~40㎜ 소나기 전망

서울 시내의 한 거리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쓰고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2020.6.30/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서울=뉴스1) 온다예 기자 = 목요일인 9일 내륙 대부분 지역에서 낮 기온이 30도 이상 오르며 더운 날씨가 이어진다. 정체전선(장마전선)이 북상하면서 제주도에서 오후부터 비가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은 이날(9일) 전국이 동해 북부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든다고 8일 예보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19~22도, 낮 최고기온은 24~32도로 예상된다. 일부 경상 내륙에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폭염 피해가 없도록 유의해야 한다.

제주도 남쪽 해상에 위치한 정체전선은 차차 북상해 8일 오후 제주도에 비를 뿌릴 것으로 보인다. 밤에는 전남과 경남에도 비가 올 수 있다.

제주도는 20~60㎜, 전남·경남에는 5~20㎜의 비가 예상된다.

경기 동부와 강원 영서에는 대기 불안정으로 천둥, 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올 전망이다. 예상강수량은 5~40㎜정도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Δ서울 21도 Δ인천 21도 Δ춘천 21도 Δ강릉 21도 Δ대전 21도 Δ대구 21도 Δ부산 21도 Δ전주 21도 Δ광주 21도 Δ제주 22도, 낮 최고기온은 Δ서울 32도 Δ인천 29도 Δ춘천 31도 Δ강릉 27도 Δ대전 31도 Δ대구 30도 Δ부산 27도 Δ전주 31도 Δ광주 30도 Δ제주 27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 0.5m, 남해 앞바다 0.5~1.5m, 동해 앞바다 0.5~1.0m로 일고 서해 먼바다 최고 1.0m, 남해 먼바다 최고 2.5m, 동해 먼바다 최고 1.5m로 전망된다.

제주도 전해상과 남해상, 동해 남부해상은 바람이 35~50㎞/h(10~14m/s)로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3.0m로 높게 일어 안전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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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지난 7일 오후 경북 포항시 남구 형산강에 양학중·이동고 카약선수들이 연습을 앞두고 물 속으로 뛰어들고 있다. 뉴스1.8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낮 기온이 30도 이상 올라 덥겠다. 오후 중 강원과 경상 일부 지역에는 소나기가 예보됐다.

기상청은 “오늘은 대부분 내륙에서 낮 기온이 30도 이상 오르는 곳이 많아 덥겠다”면서 “낮 12시부터 오후 6시 사이 강원 영서와 경상 내륙에는 대기 불안정으로 인해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밝혔다.

해당 지역의 소나기 예상 강수량은 5~20㎜다.

아침 최저기온은 19~23도, 낮 최고기온은 24~32도가 되겠다.

전날 오전 10시부터 경상북도 경산시, 경상남도 창녕군 하동군에는 폭염주의보가 발효돼있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 기온은 △서울 22도 △인천 21도 △수원 21도 △춘천 21도 △강릉 21도 △청주 22도 △대전 19도 △전주 21도 △광주 21도 △대구 21도 △부산 22도 △제주 21도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31도 △인천 27도 △수원 30도 △춘천 32도 △강릉 27도 △청주 30도 △대전 28도 △전주 30도 △광주 30도 △대구 32도 △부산 28도 △제주 26도다.

제주도 남쪽 먼 바다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2~3m로 높게 일겠다.

미세먼지는 전국에서 ‘좋음’∼’보통’ 수준이 예상된다.

eco@fnnews.com 안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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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당권 출사표 “국난극복 앞장”…김부겸은 광주행 (CG)[연합뉴스TV 제공]

(서울=연합뉴스) 이유미 김동호 기자 = 더불어민주당 차기 당권을 놓고 맞대결을 벌이는 이낙연 의원과 김부겸 전 의원이 8일 당심 파고들기에 시동을 걸었다.

미소짓는 이낙연(서울=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의원이 7일 국회 소통관에서 당 대표 출마를 선언하기 전 마스크를 벗고 잠시 미소짓고 있다. saba@yna.co.kr

전날 출마 선언을 한 이낙연 의원은 이번주에는 일단 의원실 주최 토론회 참석과 언론 인터뷰 같은 일정부터 소화한다는 계획이다.

지역 방문 등 일정은 다음주 이후로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일반 국민의 50% 이상, 당원의 70% 이상이 이낙연이 (당 대표) 해보라는 것이었다. 그래서 외면하면 안 된다고 생각했다”며 출마의 당위성을 밝혔다.

미래통합당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후보추천위원을 추천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세운 데 대해선 “합법적으로 통과된 법(공수처법)은 지키는 것이 옳다. 국회의 의결을 승복하지 않는다면 헌정질서에 대한 중대한 도전”이라고 각을 세웠다.

상대 후보인 김부겸 전 의원의 장점으로는 “유연함, 관용”을 꼽으면서도 “내가 김 전 의원보다 조금 더 살았다. 그리고 경험의 분야가 조금 다른데 그것을 살릴 수 있지 않을까”라고 언급했다.

자동화 선별진료소 체험하는 김부겸(광주=연합뉴스) 천정인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전 의원이 8일 오전 광주 광산구청 앞 광장에 설치된 자동화 선별진료소를 방문하고 있다. 2020.7.8 iny@yna.co.kr

9일 공식 출마를 선언하는 김 전 의원은 이 의원의 텃밭인 호남에서 이틀째 일정을 이어가며 표심을 공략했다.

영남권 잠룡으로 분류되는 그로서는 민주당의 최대 지지기반인 호남 민심을 초기에 파고들어야 승산이 있다는 판단이 깔린 것으로 보인다.

김 전 의원은 이날 오전 광주 광산구청에 위치한 자동차 선별진료소를 찾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

오후에는 전북도의회에서 지역 기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한국탄소융합기술원을 방문할 예정이다. 이후 전주 남부시장을 찾아 상인들로부터 애로사항을 청취한다.

김 전 의원은 9일 여의도 민주당사를 찾아 당직자들과 인사를 나누고 출마선언식을 할 예정이다. 세 불리기 중인 이 의원에 맞서 당내 주요 인사들의 캠프 영입도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d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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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정책결정권자들이 다주택자일 경우 정상적인 정책 추진 불가능”
원희룡·김두관·김기현·김남국도 ‘한목소리’
경실련 “다주택 의원 비율…민주당 23%, 통합당 40%”

[CBS노컷뉴스 변이철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 (사진=이한형 기자/자료사진)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최근 국회와 정부에 입법 요청한 ‘부동산백지신탁제’를 지지하는 목소리가 시간이 갈수록 커지고 있어 그 결과가 주목된다.

◇ 이재명 “정책결정권자가 다주택자면 정상적 정책 추진 불가능”

이 지사는 지난 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공정한 부동산 정책을 만들어 국민신뢰를 확보하려면, 부동산백지신탁제를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국회와 정부에 부동산 정책과 관련된 혼란과 부작용을 막기 위한 제1정책으로 고위공직자 부동산백지신탁제 입법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부동산백지신탁제는 부동산 정책결정과 관계 있는 고위공직자나 국회의원 등에 대해서 주식백지신탁제처럼 필수부동산(주거용 1주택 등)을 제외한 부동산 소유를 모두 금지하는 제도이다.

지난 2005년 통과된 공직자윤리법 개정안에서 고위공직자의 주식백지신탁제가 도입되면서 부동산백지신탁제도 논의됐지만 법안으로 연결되지 못했다.

부동산백지신탁제는 이재명 지사의 지난 대선 공약이었다. 그만큼 이 제도의 효용성에 대한 그의 신념은 확고하다.

이 지사는 지난달 24일 취임 2주년을 맞아 열린 출입기자 간담회에서도 부동산백지신탁제 도입을 촉구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합리적인 부동산 정책이 나오지 못하는 이유는 정책결정권자들의 개인적 이해관계 때문”이라며 “정책결정권자들이 다주택자일 경우 정상적인 정책결정이 가능하지 않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앞서 지난해 12월 30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도 올해 4.15총선의 키워드로 ‘부동산 문제’를 꼽으며 기본소득형 국토보유세ㆍ장기 공공임대주택ㆍ부동산백지신탁제 등의 정책 의제화를 강조했다.

그는 부동산 문제와 관련해 언론과 마주할 경우, 예외없이 부동산백지신탁제 도입의 시급성을 설파한 셈이다.

◇ 원희룡·김두관·김기현·김남국도 ‘한목소리’

원희룡 제주지사. (사진=연합뉴스)최근 정치권에서도 여야 가릴 것 없이 부동산백지신탁제 도입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터져나오고 있다.

대권 도전을 선언한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7일 MBC 라디오에 출연해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비판한 뒤 “통합당도 공적인 권력을 가지고 국민의 사적 영역에 대해 규제하려면 손이 깨끗해야 한다”며 부동산백지신탁제 도입을 제안했다.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 역시 이날 같은 방송에 출연해 부동산백지신탁제 도입에 대해 “매우 좋은 의견”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회의원이나 고위공직자들은 (부동산)정책을 통해 지가를 띄우는 경우도 가능하기 때문에 제도 도입을 적극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의원도 TBS 라디오에 출연해 “기획재정부나 국토교통부의 다주택 소유자가 부동산 정책을 하는 것은 굉장히 문제가 있다”며 “이들은 스스로 직무 기피를 신청하거나 직무에서 배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이 비록 부동산백지신탁제를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비슷한 문제의식을 가진 것으로 풀이된다.

김기현 미래통합당 의원은 8일 BBS 라디오에 출연해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은 실패했으며, 부동산 백지신탁제 도입은 검토해 볼만하다”고 말했다.

◇ 경실련 “다주택 의원 비율…민주당 23%, 통합당 40%”

(사진=스마트이미지 제공/자료사진)진보당은 지난 3일 논평에서 “고위공직자 부동산 백지신탁제나 고위공직자 1가구 1주택 소유를 제도화하여 고위공직자들의 부동산투기를 원천봉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시민사회에서도 다주택 국회의원과 고위공직자들에 대한 압박은 계속 이어지고 있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7일 더불어민주당 여의도 당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다주택을 소유한 민주당 의원들의 ‘주택 처분서약’ 이행을 촉구했다.

경실련은 “민주당은 스스로 투기 세력이 돼 종부세는 인상하면서도 다주택자에 대한 세재 혜택을 유지하는 등 부동산 개혁에 반대해왔다”고 주장했다.

경실련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더불어시민당 국회의원 180명 중 23%에 이르는 42명이 다주택자이다.

통합당은 더 심각하다. 미래통합당 의원의 다주택자 비율은 40%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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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권준영 기자] 국내 성범죄자 등 흉악범의 얼굴과 전화번호 등이 공개된 ‘디지털 교도소’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가운데, 이 사이트를 개설한 네티즌이 “불법인 것을 알지만 멈추지 않겠다”는 의사를 확실히 했다.

디지털교도소장 A씨는 7일 JTBC와의 인터뷰에서 “사촌 동생이 (n번방) 피해자라는 걸 알고서 눈이 뒤집혔었다. 광역 해킹해서 판매자·구매자 잡기 시작한 게 여기까지 오게 된 거다”라고 사이트를 개설한 이유를 설명했다.

[디지털교도소 홈페이지]

이어 “5살, 6살 애들 연쇄 성폭행하고 8년 받고 나오고 길 가다 만나면 어떻게 할 거냐. 이런 범죄자들이 돌아다니니까 조심하자 이런 거다”라고 개설 취지를 전했다.

특히 A씨는 사법부의 ‘솜방망이 처벌’에 대해 날선 비판을 했다. 그는 “사법부가 이런 식이니까 제가 생기지 않냐. 반성문도 국가기관에만 낸다”라고 말했다.

자신의 이같은 행위가 불법인지 알고 있지만 멈추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A씨는 “저는 ‘사실적시 연쇄 명예훼손범’이라고 생각하고 있다”라고 했다.

디지털 교도소는 서버를 해외에 두고 있고, 적용 가능한 혐의가 명예훼손 뿐이어서 현지 사법 당국의 협조도 용의치 않아 운영자를 추적 혹은 검거하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개인정보 불법 유출은 물론 실정법 위반으로 볼 여지가 있다는 지적을 제기하기도 했다.

한편, 경찰은 이날 디지털교도소 조력자를 찾아 소환을 통보했다. 이 조력자는 연말쯤 경찰에 출석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권준영기자 kjykj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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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부처·지자체 등 고위공직자 다주택 현황 파악 등 후속조치 착수 예정

발언하는 정세균 총리(서울=연합뉴스) 김승두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가 8일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서울상황센터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0.7.8 kimsdoo@yna.co.kr

(서울=연합뉴스) 박경준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는 8일 “각 부처는 지방자치단체를 포함해 고위공직자 주택보유 실태를 조속히 파악하고, 다주택자는 하루빨리 매각할 수 있게 조치를 취해달라”고 말했다.

정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부동산 문제와 관련해 이같이 언급했다고 김영수 총리실 공보실장이 서면브리핑에서 전했다.

정 총리의 지시에 따라 정부는 중앙부처와 지자체 고위공직자의 다주택 현황을 파악하는 등 후속 조치에 착수할 예정이다.

정 총리는 회의에서 “최근 부동산 문제로 여론이 매우 좋지 않아 정부가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으나 고위공직자가 여러 채의 집을 갖고 있으면 어떤 정책을 내놔도 국민의 신뢰를 얻기 어렵다”며 “백약이 무효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시간이 흐른다고 금방 지나갈 상황이 아니다”라며 “고위공직자들의 솔선수범이 필요한 시기인데, 사실 그 시기가 이미 지났다는 생각”이라고도 했다.

정 총리는 “국민께서 무엇을 요구하시든지 민감하게 반응하고 그에 대한 답을 내놔야 한다”며 “이 점을 공감하고 각자 입장에서 최선의 정책을 준비하고 대비해주기를 특별히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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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김태년 원내대표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대화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부동산 과열 움직임에 대해 연일 강경 대책을 내놓겠다는 의지를 표명하고 있다. 7월 임시국회에서는 보완 대책을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당내 다주택 소유 의원들에 대해서는 ‘1주택 총선 서약’을 이행하라고 촉구했다.

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8일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당에서 대책을 만들고 있는데 가능한 7월달에 할 수 있는 대책은 7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하고 부족한 건 정책을 신중하게 검토해서 정기국회때 더 보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어제도 그제도 말했지만, 아파트 가격이 급속도로 급격하게 오르는 지역이 있어서 국민들의 걱정이 매우 많다”며 “한 번에 (정책을) 다 끝내는게 아니라 계속해서 이 문제의 해결 의지를 갖고 차제에 다신 아파트 양도차익으로 터무니없는 돈을 벌 수 있다는 그런 의식이 우리 사회서 사라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태년 원내대표도 “긴밀한 당정 협의를 거쳐 다주택자와 투기성 주택 보유자에 대한 종부세 강화 등 7월 국회에서 우선 처리할 법안을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정기국회에서 처리할 후속법안도 마련하는 등 종합 대책을 수립해 투기 근절, 부동산 안정화를 반드시 이루겠다”고 덧붙였다.

당내 다주택 소유 의원들을 향해서는 “2년 내 처분을 약속했지만, 솔선수범 취지에서 이른 시일 안에 이행해줄 것을 당 차원에서 촉구하겠다”며 “총선 후보들이 2년 안에 실거주 외 주택을 처분하기로 서약했는데 이 서약은 반드시 지켜야 하는 국민과의 약속”이라고 말했다. 민주당은 총선 공천 과정에서 후보자들에게 2년 내 주택을 매각하는 1주택 서약을 받았다.

김 원내대표는 “의원총회에서 이런 내용을 공유하고 신속하게 절차를 밟겠다”고 밝혔다.

송혜영기자 hybrid@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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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한미워킹그룹 역할 재조정”

지난 1일 경기도 파주시 접경지역에서 바라본 개성공단에서 공단지원센터가 북한의 연락사무소 폭파로 파손된 채 방치되어 있다. <사진=연합뉴스>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부장관 겸 대북특별대표가 방한 후 공식적인 활동을 시작한 8일 여당은 한미 워킹그룹 역할이 재조정돼야 한다면서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 개성 개별관광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한미워킹그룹에 대해 “역할과 기능의 재조정을 검토해야 할 때”라며 “남북 교류를 억제하는 역할이 아니라 촉진제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비건 부장관을 향해서도 “제재의 틀에 갇힌 남북관계의 빗장을 열고 대화와 협력의 길을 여는 담대한 논의에 적극 나서 달라”고 요청했다.

설훈 최고위원은 ‘북한 개별 관광’ 재개를 주장했다. 그는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창의적 해법으로 가장 절실한 방법은 북한 개별관광”이라면서 “남북이 의지만 있다면 곧바로 시행할수 있으니 우선 개성 관광 추진을 제안한다”고 주장했다. 설 최고위원은 “개별관광은 유엔(UN)제재 대상에 해당하지 않고, 개성은 2007년에 이미 시행한 적 있어서 유관시설도 갖춰져 있다”며 “이를 시작으로 금강산 관광, 개성공단 재개 등 단계적으로 확대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비건 부장관의 방한에 맞춰 나온 여당의 이같은 주장은 미측에 독자적인 남북관계의 공간을 열어달라는 주문으로 풀이된다. 북·미 비핵화 협상 교착으로 멈춰선 한반도평화프로세스의 동력을 되살리기 위해 정부는 올해 독자적인 남북관계 구축에 나서겠다고 공언한 상태다. 통일부는 ‘2020년도 통일부 주요업무 추진계획’에 북한 개별 관광 등 방안을 담았다.파워볼전용사이트

이인영 통일부 장관 내정자도 남북관계가 ‘한미 워킹그룹’에 발목이 잡혀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내비친 바 있다. 그는 지난 6일 “한미 워킹그룹을 통해 우리가 할 수 있는 것과 우리 스스로 판단해서 할 수 있는 일을 구분해야 한다는 게 평소의 제 생각”이라면서 대북제재 문제에서의 ‘창조적 해법’ 필요성을 강조했다. 대북제재에 해당하는 사안은 한미 워킹그룹을 통해 해결해야 하지만, 개별관광 등 제재에 저촉되지 않는 남북관계 사안은 자율성을 가지고 독자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파워볼게임

한편 북한은 지난달 16일 개성에 있는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일방적으로 폭파시켰다. 인민군 총참모부 대변인 이튿날 ▲금강산 관광지구와 개성공업지구에 군 부대 전개 ▲비무장지대에서 철수했던 감시초소(GP) 군대 배치 ▲서해상 군사훈련 재개 ▲대남 삐라(전단) 살포 군사적 지원을 전격 발표·예고했다. 다만 이러한 조치는 26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지시로 ‘보류’된 상태다.하나파워볼

김동표 기자 letme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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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진욱 기자] [오전 11시 정식 출시]

‘마구마구2020 모바일’/사진=넷마블넷마블은 신작 야구게임 ‘마구마구2020 모바일’이 애플 앱스토어 인기 1위에 올랐다고 8일 밝혔다. 이 게임은 이날 오전 11시 정식 출시된다.

마구마구2020 모바일은 7일 오전 사전 다운로드 시작 후 8시간 만에 애플 앱스토어 인기 1위를 차지했으며, 현재 구글플레이 인기차트 급상승분야 1위를 기록중이다.

이 게임은 넷마블이 15년 동안 서비스 중인 PC 온라인 게임 ‘마구마구’ 지식재산권(IP)을 활용했다. 마구마구 개발사 ‘넷마블앤파크’가 처음으로 만든 모바일 야구게임이다.

마구마구2020 모바일은 원작의 뛰어난 타격감, 역동적인 수비, 날씨시스템 등을 완벽히 이식하면서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됐다는 평가다.

이 게임은 ‘자동파밍시스템’을 적용해 이용자들이 팀을 짜고 다른 이용자와 승부를 펼칠 수 있고, 2020 케이비오(KBO) 시즌을 적용한 ‘라이브 카드’와 ‘이적센터’를 추가해 이용자들이 선수카드를 거래할 수 있다.

이진욱 기자 showgu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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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1분기 5G 장비 시장점유율 1위[아이뉴스24 김문기 기자] 화웨이가 5년 연속 50대 브랜드로 기록됐다.

8일 글로벌 마케팅커뮤니케이션 기업 WPP와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칸타르는 ‘전세계 브랜드 가치 상위 100대 기업’ 연례 보고서를 공동 발표했다.

이 보고서에서 화웨이의 브랜드 가치는 전년보다 9% 증가한 294억달러(한화 약 35조원)로 전년보다 2계단 상승한 45위를 차지했다.

[사진=화웨이]

화웨이는 이번 조사를 통해 5년 연속 상위 50대 브랜드로 선정됐으며, 완전히 연결된 지능형 세상을 구축한다는 장기 비전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화웨이는 지난달 글로벌 경영컨설팅회사 보스턴컨설팅그룹이 조사한 ‘2020년 세계 50대 혁신기업’ 발표에서 6위에 선정된 바 있다. 지난해 48위에서 42계단 오른 것으로 조사 기업들 중 상승폭이 가장 컸다. 화웨이는 5G 분야에 대한 지속적 투자와 기술 개발을 높게 평가 받았다.

한편, 화웨이는 지난 10년간 약 60조원을 5G 기술에 투자했다. 3천건이 넘는 5G 특허를 바탕으로 전 세계 5G 표준 제정도 주도하고 있다. 최근 시장조사기관 델오로가 집계한 바에 따르면 화웨이는 올 1분기 기준 5G 장비 시장점유율 35.7%로 1위를 기록했다.

김문기기자 mo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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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068270)은 현재 개발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 항체가 종전보다 6배 빠른 전파속도를 지닌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GH형을 무력화시킨 효과를 냈다고 8일 밝혔다. GH형은 최근 유행하는 이태원 클럽발 집단감염, 베이징 재감염 등에서 나타나고 있는 변이 바이러스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바이러스 확대 모습./조선DB
셀트리온에 따르면 이 회사가 개발 중인 코로나19 치료 항체는 최근 질병관리본부 중화능 평가시험에서 D614G 변이 바이러스에 대해 기존보다 10배 높은 중화능을 확인했다. D614G 변이 바이러스는 614번 아미노산이 아스스파르트산(D)에서 글리신(G)으로 변경된 것이다. D614G 변이 바이러스는 분류체계상 대규모 유행이 발생한 GH형을 비롯해 G형, GR형 등에 모두 발견된 변이 바이러스다.

시험에 사용된 G614G 변이 바이러스는 국내 이태원 클럽 감염자에게서 처음 발견된 것이다. 코로나19의 국내 유행 초기에 발견된 바이러스 유전형은 S와 V가 대부분이었으나 최근에는 변이형인 GH가 주로 나타나고 있다.

앞서 미국 연구진은 D614G 변이 바이러스가 포함된 GH형의 전파속도가 종전 바이러스에 비해 6배 빠르다고 밝힌 바 있다. GH형에 해당하는 국내 전염 사례는 이태원 클럽을 시작으로 쿠팡물류센터, 리치웨이, 원여성경연구회를 비롯해 최근 광주 광륵사 전파 등이 대표적이다. 국내 확진자 검출 바이러스 526건 중 333건이 여기에 해당한다. 미국와 유럽의 경우 약 70%가 이 유전형으로 분류된다.

셀트리온은 지난 3월부터 미국과 유럽에서 D614G 변이 바이러스가 돌기 시작했다는 정보를 접수하고 특징을 파악해 이 같은 연구에 돌입했다. 종전 바이러스보다 구조적으로 안정적이고 바이러스 표면에 스파이크 단백질 밀도가 높고 접촉력이 뛰어나 전염성이 강하다는 것에 주목했다.

셀트리온은 6월부터 항체의 중화능 평가를 시작했으며 최근 질병관리본부에 의뢰해 진행한 세포실험에서 D614 바이러스 대상 확인된 중화능력보다 G614 변이 바이러스 대상일 때 10배의 효과를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권기성 셀트리온 연구개발본부장은 “현재 이 코로나19 중화 항체를 이용한 동물실험을 진행하고 7월 중 임상시험에 돌입할 예정”이라며 “연내 임상 완료를 목표로 대량생산이 용이한 코로나19 항체치료제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전효진 기자 olive@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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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 나우뉴스]

플로토프테리드의 복원도백악기 말 대멸종 직후 극적으로 살아남은 생존자들은 무주공산이 된 지구 생태계를 지배하는 행운을 누렸다. 육지는 물론 바다와 하늘로 진출한 포유류처럼 조류의 조상 역시 익룡이 지배하던 하늘은 물론 대형 포식자가 사라진 육지와 바다로 진출했다. 신생대에는 사람 키보다 훨씬 큰 날지 못하는 육식 조류가 지상에서 최상위 포식자 자리를 차지하고 날개 너비가 7m에 달하는 거대한 새가 하늘을 날았다. 바다도 예외가 아니어서 지금은 상상할 수 없는 거대한 새가 바다를 헤엄쳤다.

거대 펭귄인 쿠미마누(Kumimanu biceae)와 다이버의 비교예를 들어 5600~6000만 년 전 남반구에는 키가 1.7m에 달하는 거대 펭귄인 쿠미마누(Kumimanu biceae)가 살았다. 중생대 바다를 장악한 어룡, 수장룡, 모사사우루스 같은 거대 해양 파충류가 사라지자 거대 펭귄이 빠르게 진화해 그 생태학적 지위를 차지한 것이다. 뉴질랜드에서 발견된 쿠미마누와 다른 거대 펭귄은 당시 펭귄의 생태학적 지위가 지금보다 훨씬 다양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그런데 같은 시기는 아니지만, 북반구에도 쿠미마누와 매우 흡사한 바닷새가 있었다. 플로토프테리드(Plotopterid)는 대략 3700만 년 전 등장해 2500만 년 전 사라진 멸종 조류로 지금의 북미와 일본에서 화석이 발견된다. 프로토프테리드의 형태는 쿠미마누와 매우 흡사한데, 몸집은 더 거대해서 가장 큰 것은 몸길이가 2m에 달한다. 그러나 사람보다 큰 크기에도 불구하고 그 외형은 영락없는 펭귄이다.

플로토프테리드(Plotopterid)와 고대 거대 펭귄 뼈 비교독일 프랑크푸르트 자연사 박물관 셍켄베르크 연구소의 제럴드 마이어 박사가 이끄는 연구팀은 쿠미마누를 비롯한 거대 펭귄과 플로로토프테리드의 화석을 비교해 두 거대 바닷새가 매우 흡사한 형태와 생태학적 지위를 누렸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플로토프테리드는 멸종한 거대 펭귄과 ‘도플갱어’일 정도로 닮은 꼴 생명체였다. 사냥하는 방법과 헤엄치는 기술, 그리고 먹이까지 두 거대 조류는 너무나 흡사했다. 하지만 플로토프테리드는 펭귄과 전혀 다른 바닷새 무리인 가다랭이잡이목(Suliformes)에 속한다. 펭귄이 북반구로 가서 거대해진 것이 아니라 생판 남인데 외형만 비슷한 것이다.

연구의 공저자인 바네사 데 페이트리 박사에 따르면 거대 펭귄과 플로토프테리드는 수렴진화(Convergent evolution)의 사례 중 하나다. 포유류인 박쥐와 지배 파충류에 속하는 익룡은 전혀 다른 계통의 생명체이지만, 하늘을 날기 위해 유사한 형태의 날개를 지니고 있다. 포유류인 돌고래와 중생대 해양 파충류인 어룡 역시 전혀 다른 생물체임에도 매우 유사한 외형을 지니고 있다. 다른 생물이라도 같은 환경에서는 서로 닮은 형태로 진화할 수 있는 것이다. 비슷한 상황에서 치열하게 고민한 끝에 비슷한 해법이 나오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인지도 모른다.

고든 정 칼럼니스트 jjy05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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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프랜차이즈 스타 김상수
“왕조 시절엔 홈런으로 경기 좌지우지,
지금은 조직력과 뛰는 야구로 승부”

7일 키움전을 앞두고 키움 선수들에게 반갑게 인사를 건네는 김상수(오른쪽)과 강민호. / 최문영 스포츠조선 기자

“팀플레이는 왕조 시절보다 지금이 더 낫습니다.”

삼성 2루수 김상수(30)는 대구 경복중, 경북고를 졸업하고 곧바로 푸른 유니폼을 입은 프랜차이즈 스타다. 2011~2014년 한국시리즈를 4연패한 ‘삼성 왕조’의 일원으로 활약했고, 최근 몇 년간은 암흑기도 겪었다. 그리고 그는 올해 허삼영 감독 체제에서 새롭게 태어난 삼성에서 타율 0.333, 62안타의 불방망이를 휘두르고 있다. 이날 키움전 3안타를 포함해 최근 두 경기에서 7안타를 몰아쳤다.

김상수는 7일 키움전이 끝나고 취재진과 만나 “왕조 시절엔 워낙 홈런을 잘 치는 형들이 많아 큰 것 한 방으로 경기가 좌지우지되는 경우가 많았다”며 “지금은 세밀한 플레이와 뛰는 야구로 경기를 풀어간다. 팀플레이와 조직력은 오히려 지금이 더 좋다”고 말했다.

그는 “팀이 ‘이기는 야구’를 하는 것이 몸으로 와닿는다. 타이트한 게임을 이기고, 역전승도 하면서 분위기가 그렇게 가고 있다”며 “(오)승환이형이랑 야수들이 대화를 많이 하는데 그런 긍정적인 얘기를 많이 나눈다”고 말했다. ‘위닝 멘털리티’가 삼성에 자리잡고 있다는 얘기였다.

김상수는 2009년 삼성에 입단한 이후부터 유격수로 쭉 활약했다. 꾸준히 뛰었지만 3할을 친 시즌은 없었다. 쟁쟁한 선수들에 밀려 골든글러브의 영광도 차지하지 못했다. 그는 이학주가 작년 삼성에 오면서 2루수로 포지션을 옮겼다. 결과적으로 ‘신의 한 수’가 됐다. 김상수는 “아무래도 2루수가 유격수보다는 수비 부담이 적다보니 방망이에 더 신경을 쓰게 된다”며 “타격 결과가 더 좋아서인지 2루수가 더 나은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2019시즌을 앞두고 3년 18억원에 FA(자유계약선수)를 맺었다. FA 계약 당시만 해도 ‘적당하다’, ‘많이 줬다’ 등 평가가 엇갈렸지만 이젠 대부분 팬들이 너무 적게 줬다며 안타까워할 정도다. 주로 1번 타자로 나서는 김상수는 올해 커리어 하이 시즌을 찍을 기세다. 고졸 입단이라 아직 서른 살인 그는 한창 더 그라운드에서 활약할 수 있다.

삼성은 2016년 라이온즈파크가 개장한 이후 ‘가을 야구’를 하지 못하고 있다. 평소 팬서비스가 좋아 ‘연쇄사인마’란 별명을 가진 김상수는 “‘라팍’으로 홈구장을 옮기고 난 뒤 성적이 나빠 팬들에게 너무 죄송스러웠다”며 “요즘엔 야구를 잘해서 팬들이 참 많이 오실 것 같은데 코로나 때문에 그러지 못해 아쉽다. 언제 야구장에 오실지 모르겠지만,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고척=장민석 기자 jordantic@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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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인천, 김성락 기자] 7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SK 와이번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열렸다.9회초 무사 2루 NC 박석민이 1타점 적시 2루타를 날리고 있다./ksl0919@osen.co.kr

[OSEN=인천, 한용섭 기자] “타격 보다 3루 수비 출장에 더 만족한다.”

NC 내야수 박석민(35)은 7일 인천 SK전에서 4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5회 선두타자 안타로 출루해 선취 득점을 올렸고, 9회에는 무사 2루에서 좌선상 2루타로 달아나는 타점을 올렸다. 이날 3안타로 시즌 타율은 3할대(.305)로 올라섰다. 

박석민은 최근 타격감이 상승세다. 지난 5일 창원 KIA전에서는 1-6으로 뒤진 9회 무사 1,2루에서 추격의 스리런 홈런을 터뜨리며 대역전 드라마의 시작을 알렸다. 최근 10경기 타율이 4할2푼9리다. 5경기 연속 안타를 치고 있는 5경기로 좁히면 타율이 무려 5할7푼9리(19타수 11안타)다. 

나성범, 양의지, 알테어의 중심타선 뒤인 6번에 배치돼 중요한 타점을 올리며 NC의 무서운 공격력에 일조하고 있다. 시즌 8홈런 28타점이다. 

이동욱 NC 감독은 7일 경기 전 박석민의 활약을 언급하자, 공격 보다 수비에서 높은 평가를 했다. 

이 감독은 “배팅은 초반 좋다가 안 좋아졌다가 다시 좋아지고 있다. 더 중요한 것은 수비 출장이다. 3루 수비를 소화하고 있어서 감독으로서 만족한다”고 말했다. 

이어 “배팅은 잘 맞으면 언제든지 칠 수 있다. 석민이가 3루수로 뛰는 것이 (팀에 장점이) 크다. 석민이가 3루를 책임지면서, 지금 (박)민우가 다친 2루에 김태진이 가능하다. 컨디션이 올라오면 타격은 언제든지 잘 칠 수 있다. 수비로 나가는 것이 더 만족시켜 준다”고 부연 설명했다. 

박석민은 최근 몇 년간 잔부상으로 3루 수비 출장 이닝이 줄었다. 지명타자로 자주 출장했다. 지난해 무릎 수술로 한 시즌을 거의 쉰 나성범이 개막 후 2달 동안 붙박이 지명타자로 출장하고 있다. 박석민이 3루수 출장하기에 나성범의 지명타자 전담이 가능하다. 

박석민은 3루수로 42경기 319.1이닝을 소화했다. 리그 3루수 중에서 최정(397.1), 황재균(366)에 이어 출장 이닝 3위다.

지난 겨울 2번째 FA 계약(2+1년 최대 34억 원)을 한 박석민은 스프링캠프에서 “올해는 정말 잘해야 한다. 몸값을 해야 한다”고 다짐했다. NC와 첫 FA 계약 후 2016시즌에는 타율 3할7리-32홈런-104타점으로 제 몫을 했지만, 이후 3년간은 잔부상으로 출장 경기 수도 줄고, 타율 2할4푼~2할7푼대에 그쳤다. 박석민에게 올해는 명예회복의 시즌이다. 부상없이 3루수로 꾸준히 출장하면 충분히 가능하다. /orange@osen.co.kr

[OSEN=대구, 곽영래 기자] 3회말 무사 NC 박석민이 삼성 이성규의 타구를 잡아 1루로 송구하고 있다. /youngrae@osen.co.kr

기사제공 OSEN

“긴 이닝 소화해서 불펜 형 도와주는 게 제 임무”

NC 선발투수 구창모7월 7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인천 SK 와이번스와 창원 NC 다이노스의 경기. 1회말 NC 선발투수 구창모가 역투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 사진]

(인천=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프로야구 NC 다이노스 구창모(23)는 올 시즌 11경기에서 총 73이닝을 소화했다.

7일 기준으로 kt wiz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와 공동으로 이닝 1위를 달리고 있는데, 데스파이네가 구창모보다 1경기 더 등판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구창모의 이닝 소화력이 KBO리그 최고라는 점을 확인할 수 있다.

구창모의 이닝당 출루허용률은 0.81로 올 시즌 리그에서 가장 낮다. 많은 이닝을 가져가면서도 실점은 최소화해서 평균자책점은 1.48에 불과하다.

공격적인 투구 스타일이 구창모가 많은 이닝을 책임지는 비결이다.

구창모는 초구 스트라이크 비율이 높은 선수다. 초구 스트라이크가 182개, 볼이 89개로 비율이 67.2%에 달한다. 이 역시 리그 최고 수준이다.

구창모가 초구 스트라이크를 의도한다는 것은 이미 상대 타자들도 다 아는 사실이다. 그렇다고 구창모를 쉽게 공략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구창모가 초구에 안타를 맞은 적은 6번에 불과하다.

이동욱 NC 감독은 “초구를 친다고 다 안타가 되는 게 아니다”라며 구창모가 호락호락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이 감독은 구창모의 ‘초구 스트라이크’가 경기 야수들의 집중력도 높여준다고 설명했다.

그는 “타자들이 초구를 다 친다고 생각한다면, 수비 집중력도 높아진다. 제구가 되니 수비에 집중할 상황을 더 만들어준다. 그러면서 상대를 압박하고 투구 개수를 줄이는 것”이라며 “초구 스트라이크 비율을 더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구창모도 “저도 감독님과 같은 생각”이라며 “초구를 친다고 다 안타가 되는 게 아니다. 초구를 쳐서 아웃되면 더 엄청난 이득이 된다”고 밝혔다. ‘칠 테면 쳐봐라’라는 자신감이 상대를 압도하는 셈이다.

이 감독은 구창모의 초구 스트라이크 전략이 효과를 보고 있다며 “작년에 구창모는 6이닝을 겨우 넘기고 7이닝을 넘긴 적은 거의 없었는데(2번), 올해는 6·7이닝을 계속 넘기고 있다”며 투구 수와 이닝 관리에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구창모가 이닝을 길게 가져가려고 하는 또 하나의 원동력이 있다. 불펜 투수를 향한 마음이다.

NC는 구창모와 드루 루친스키 등 막강한 선발 라인업과 팀 홈런 1위(79개)로 대변되는 타선의 화력을 자랑하지만, 구원 평균자책점이 6.79로 리그에서 높다는 점이 약점으로 꼽힌다.

그러나 구창모는 “저는 불펜 형들이 절대로 약하다고 생각지 않는다. 항상 잘 막아줄 것으로 믿는다”며 이런 평가에 반박했다.

자신이 마운드에서 내려간 이후 1∼3이닝을 불펜이 잘 막아준 덕분에 승리를 지킬 수 있었다는 것이다. 구창모는 올해 패전 없이 8승으로 다승 1위도 달리고 있다.

구창모는 “선발투수로서 긴 이닝을 소화해서 형들의 부담을 덜어주는 게 제 임무다. 최대한 이닝을 길게 가져가려고 한다”고 밝혔다.

그는 승리는 자신만의 힘으로 얻는 게 아니라고 강조한다.

구창모는 “승수는 운이기 때문에 생각을 안 하려고 한다”며 “지금은 생각보다 승수를 빨리 쌓았는데, 나중에 쉽게 못 쌓을 수도 있으니 지금 쌓을 수 있을 때 쌓아야 한다”며 웃었다.

abb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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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제공 연합뉴스

제공 | 부산 아이파크
제공 | 부산 아이파크

[스포츠서울 정다워기자] K리그의 신흥 ‘유스 맛집’ 부산 아이파크가 영건들을 앞세워 반등에 나섰다.

부산은 최근 4경기에 2승2무로 순항하며 K리그1 6위로 뛰어올랐다. 시즌 초반까지 승리가 없어 고전했지만 지난 라운드서 강원을 잡으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승점 11을 기록 중인 부산은 강원FC와 동률을 이루고 광주FC와 FC서울(이상 10점), 수원 삼성, 성남FC(이상 9점) 등과 승점 차이가 크지 않지만 아슬아슬하게 파이널A 그룹에 진입한 상태다. 잔류가 목표인 승격 팀 부산 입장에선 만족할 만한 페이스다.부산의 상승세 배경에는 산하 유스 출신 선수들의 활약이 있다. 올해만 놓고 보면 부산 유스도 수원 매탄고나 울산 현대 현대고, 광주 금호고 등 못지 않게 경쟁력이 있어 보인다. 올시즌 부산의 확실한 스트라이커로 뛰고 있는 이정협이 대표적이다. 이정협은 현재 4골로 고무열(강원 5골)에 이어 국내선수 득점 2위에 올라 있다. 경험이 부족한 부산 선수들을 이끌며 공격의 선봉장 구실을 제대로 하고 있다. 이정협은 부산의 18세 이하 유스팀이었던 동래고 출신이다. 부산 유스 1세대로 동래고 졸업 후 프로에 합류해 이후 태극마크까지 달며 부산의 프랜차이즈 스타로 자리매김했고, 올해에도 변함 없이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제공 | 부산 아이파크
제공 | 부산 아이파크

동래고에 이어 2011년부터 유스팀으로 지정된 개성고 출신 선수들의 존재감에 두드러진다. 1997년생 듀오 이동준-김진규는 지난 강원전에서 나란히 맹활약하며 부산의 반등을 이끌었다. 이동준은 2골2도움, 김진규는 1골2도움으로 승리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 신라중-개성고를 거쳐 프로팀까지 올라온 두 선수는 부산의 현재이자 미래로 꼽힌다. 각자의 포지션에서 같은 나이대 최고 수준의 기량을 보유하고 있어 23세 이하 대표팀에서도 핵심 전력으로 분류되고 있다. 이들은 지난해 2부리그에서 최고의 모습을 보인 데 이어 1부리그에서도 적응을 마치며 성장하고 있다.

지난해 고등학생 신분으로 준프로 계약을 맺고 프로 데뷔전까지 치렀던 권혁규도 1부리그 속도와 힘에 적응하고 있다. 2001년생인 권혁규는 올시즌 5경기에 출전하며 부산 22세 이하 선수들 중에서는 가장 많은 출장 횟수를 기록하고 있다. 키 189㎝의 장신인 권혁규는 중앙 미드필더로 공격적인 성향이 강한 선수다. 시즌 초반까지만 해도 K리그1의 힘에 밀리는 모습이었으나 점차 흐름에 적응한 듯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유의 공격적인 패스와 움직임이 살아나면서 호물로, 이규성 동료 미드필더들과 호흡을 끌어올리고 있다. 조덕제 부산 감독도 권혁규의 빠른 성장에 만족하는 모습이다.

지난해 20세 이하 월드컵 준우승 멤버였던 이상준은 강원전에서 김문환의 빈 자리를 무난하게 채우며 가능성을 보여줬다. 골키퍼 김정호도 로테이션 멤버로 자리 잡으며 스쿼드의 깊이를 더한다. 이들 외에 성호영 박경민 박호영 황준호 등 젊은 선수들도 출전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부산의 미래가 기대되는 것도 유스 출신 선수들이 폭 넓게 자리하고 있기 때문이다.
weo@sportsseoul.com

[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이런 경험은 저도 처음이네요.”

개성적인 전술과 팀 컬러로 프로축구 K리그에 흥미를 불어넣었던 강원FC가 뜻밖의 부진에 신음하고 있다. 지난 7라운드 울산전부터 최근 10라운드 부산전까지 연거푸 4번이나 지면서 순위도 7위로 내려 앉았다. 목표로 삼았던 2년 연속 파이널A 진입에 비상등이 켜진 셈이다.

축구계에서는 이러한 강원의 부진을 상당히 의아하게 바라보고 있다. 지난 시즌에 김병수 감독의 스타일이 뿌리를 내리며 상당히 의미있는 성공을 거둔데다 올 시즌에는 김 감독의 축구 스타일을 이미 익힌 김승대나 임채민 고무열 등 좋은 선수들이 많이 보강됐기 때문이다. 실제로 시즌 초반 6라운드까지 강원은 상위권에서 선전을 이어가고 있었다. 개막전에서 서울을 꺾은 데 이어 디펜딩 챔피언 전북까지도 물리치며 승승장구했었다.

이렇게 순탄한 행보를 이어가는 듯 하더니 최근 들어 갑자기 흔들리고 있다. 이런 부진은 김병수 감독에게도 매우 낯선 일이다. 김 감독은 7일 스포츠조선과의 통화에서 “4연패는 축구 감독이 된 이후 처음 겪어보는 일이다. 낯설기도 하고, 여러 모로 힘이 든다”며 솔직한 심경을 털어놨다.

일각에서는 연패의 원인으로 골 결정력의 부족과 수비진의 허점 등을 지적하고 있다. 하지만 김 감독은 일단은 ‘결과’보다 ‘과정’에 주목하고 있다. 결과는 4연패지만, 경기 내용면에서는 그렇게까지 무너진 것은 아니라는 이야기. 김 감독은 “선수들은 잘 해주고 있다. 좀 더 편안하게 자기 축구를 하면 더 좋을텐데, 지난해의 성과를 의식해서인지 너무 잘하려고 해서 오히려 안 풀리는 면이 있었다”면서 “수비에서 몇 가지 보완할 점이 있지만, 전체적으로는 괜찮다. 선수들에게도 특별한 지적보다는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해주려는 이야기를 주로 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 감독은 “돌이켜보면 4연패 중에서 지지 않았어야 하는 아쉬운 경기도 있었다. 하지만 지나고 나서 이야기하는 게 무슨 소용이 있겠나. 지난 것은 지난 것이고, 이제부터가 진짜 중요하다”면서 “빨리 연패를 끊는 게 급선무지만, 그렇다고 해서 우리가 해 온 축구를 바꾸거나 하지는 않겠다. 예를 들어 라인을 밑으로 전부 내리고 수비를 잠근 뒤에 역습하는 식의 축구는 지금 의미가 없다. 우리가 해온 대로 더 집중해서 할 계획이다. 지금의 어려움을 우리 선수들이 더 나아지려는 과정으로 여기려고 한다. 선수들도 비록 연패 중이지만, 기는 죽지 않았다”고 말했다. 밖에서는 불안해 보여도 강원은 그다지 흔들리지 않는 듯 하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사진제공=울산 현대 구단
사진제공=울산 현대 구단

“운이 좋았어요. (이)청용이형, 주니오가 너무 잘 넣어줬죠.”

울산 현대의 ‘스피드레이서’ 김인성(31)은 3도움의 소감을 묻는 질문에 골 잘 넣는 실력파 동료들에게 공을 돌렸다. 울산은 지난 4일 ‘하나원큐 K리그1 2020’ 10라운드 인천과의 홈경기에서 이청용의 동점골, 주니오의 해트트릭, 김인성의 3도움 활약에 힘입어 4대1로 승리했다. 이날 울산 입성 후 첫 해트트릭을 기록한 주니오는 “김인성은 3도움의 자격이 있는 선수”라고 인정한 후 “우리 팀엔 도움을 해줄 수 있는 좋은 선수들이 많다. 커피를 사야겠다”며 동료들에게 공을 돌렸다. 전북전 첫 패를 딛고 인천을 상대로 대승하며 ‘절대 1강’ 전북을 승점 1점 차로 추격하게 된 2위 울산의 힘은 바로 이런 끈끈한 팀워크에서 나온다.

한날 한시에 한 팀에서 골-도움 해트트릭이 나온 건 K리그 출범 후 5번째다. 김인성의 3도움 기록은 K리그 출범 이후 역대 14번째다. 역대 63번째 골 해트트릭 기록보다 귀하다. 한꺼번에 3도움을 적립하며 김인성은 5도움으로 손준호(전북), 일류첸코(포항, 이상 4개)를 밀어내고 리그 도움 1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김인성은 “하프타임에 라커룸에 들어와서야 3도움 사실을 알았다”며 웃었다. “첫 번째 골은 중앙의 (이)상헌이가 뒤의 청용이형을 인지하고 센스 있게 잘 흘려줬다. 청용이형의 슈팅이 워낙 좋아서 ‘운좋게’ 어시스트가 됐다”고 했다. “두번째 골은 주니오와 패스를 주고받은 후 주니오가 각 없는 상태에서 정말 잘 찼다. 또 ‘운좋게’ 어시스트가 됐다”고 했다. 주니오의 두 번째 골, 울산의 세 번째 골은 김인성도 충분히 넣을 수 있는 상황이었는데, 문전에서 주니오에게 볼을 밀어줬다. “맞다. 그 골은 내가 넣었을 수도 있었다. 그래도 주니오가 잘 넣어줘서 3도움을 하게 된 것”이라며 활짝 웃었다.

사진제공=울산 현대 구단
사진제공=울산 현대 구단

김인성은 직전 전북전 첫 패(0대2 패) 후 잠을 설쳤다고 했다. 빨리 잊고, 빨리 털어내는 평소답지 않았다. 그날 전북전 막판 잇달아 자신 앞에 온 결정적 찬스에서 왼발 대신 오른발이 나가며 타이밍을 놓쳤다. 이청용 영입 후 새 시즌 왼쪽 윙어로 서게 된 김인성은 동계훈련 때부터 왼발 훈련에 집중했다. “그 장면을 몇 번이나 돌려봤다. 왼발로 때렸어야 하는데, 충분히 왼발로 때릴 수 있었는데…, 아쉬워서 잠이 안 왔다.” 김도훈 감독도 인천전 미디어데이 기자회견에서 이 장면을 언급했다. “김인성이 왼발 훈련을 정말 열심히 했다. 왼발로 넣었어야 하는데…, 아마 다음번에 같은 장면에선 꼭 넣을 것”이라고 했다.

김인성은 인천전을 앞두고 이를 악물었다. “그때 내가 넣었으면, 무승부인데…, 안졌을 텐데…, 너무 아쉬웠다. 그래서 왼발 연습을 계속 했다. 같은 실수를 하지 않기 위해서 그 장면을 계속 반복연습했다”고 했다. “인천전을 정말 마지막 경기라고 생각하고 준비했다. 인천과는 늘 어려운 경기가 많았다. ‘올 시즌 연패는 절대 안된다. 다 쏟아붓고 나오자’는 마음뿐이었다”고 털어놨다.파워볼사이트

‘마지막’이라는 절실함은 3도움으로 보상받았다. “나는 그냥 패스 연결한 것밖에 없다. 클래스 있는 우리팀 공격수, 이청용, 주니오 선수가 정말 잘 넣어줬다”고 자신을 거듭 낮췄다. 김도훈 감독은 김인성의 3도움에 대해 “이타적인 플레이”라고 칭찬하면서도 “골을 더 넣어야 한다”고 압박했다. 올 시즌 10경기에서 2골 5도움을 기록중인 김인성의 공격포인트 페이스가 그 어느 시즌보다 빠름에도 역시나 ‘주마가편’이다. 김인성은 “감독님은 늘 더 많은 골을 요구하신다. 10번 찬스가 오면 10번 다 넣어야 한다고 말씀하신다. 그런 감독님 덕분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며 미소 지었다.

내친 김에 주니오(12골)의 득점왕과 함께 동반 도움왕을 노려보면 어떻겠냐는 말에 김인성은 웃었다. “아주 먼 이야기다. 물론 주니오는 유력하다. 올해 나는 개인 타이틀, 개인 포인트엔 큰 욕심이 없다. 오직 팀 승리, 팀 우승 생각뿐”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우리는 우승을 지향하는 팀이다. 지면 안된다. 개인 타이틀도 팀이 우승해야 빛난다. 팀이 이기다 보면 오늘처럼 포인트는 자연스럽게 따라올 것”이라고 했다.파워볼실시간

마감 무렵, 울산 구단 홍보마케팅팀으로부터 반가운 사진이 도착했다. 서로에게 공을 돌릴 줄 아는 ‘진정한 팀플레이어’, ‘삼삼(33)한 파트너’ 울산 김인성과 주니오가 대구전을 앞둔 훈련장에서 손가락 3개를 나란히 펼친 채 환하게 웃었다.파워볼게임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K리그 역대 골-도움 동시 해트트릭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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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노트20·갤럭시 폴드2·갤럭시Z플립 5G 등 공개

갤럭시노트20 울트라 추정 이미지./막스 웨인바흐 트위터 캡처
[서울경제] 삼성전자(005930)가 다음 달 5일 온라인 언팩을 통해 갤럭시노트20을 공개한다.

삼성전자는 8월 5일 오후 11시(미국 동부시간 오전 10시) 온라인 갤럭시 언팩행사를 열고 최신 갤럭시 기기와 에코시스템을 공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언팩 행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최초로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삼성전자 뉴스룸과 삼성전자 홈페이지를 통해 생중계된다.

삼성 갤럭시 언팩 2020 초대장./사진제공=삼성전자언팩 행사에서는 갤럭시노트20·갤럭시 폴드2·갤럭시Z플립 5G 등 스마트폰 신작, 갤럭시 워치3·갤럭시 버즈 라이브 등 웨어러블 신제품이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이날 글로벌 미디어와 파트너사에 보낸 동영상 초대장을 통해 구릿빛의 S펜에서 물방울이 떨어져 왕관을 만드는 형상을 공개했다.

갤럭시노트20 울트라 추정 이미지./막스 웨인바흐 트위터 캡처
갤럭시노트 신제품과 함께 등장하는 새 색상인 ‘미스틱 브론즈’를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삼성전자 러시아 공식 웹사이트에 올라온 것으로 알려진 갤럭시노트20 울트라 실물을 보면 미스틱 브론즈 색상을 채택했다. 이미 삼성전자는 지난 2018년 출시한 갤럭시 노트9에 계열의 ‘메탈릭 코퍼’ 색상을 적용한 바 있다.

이 사진에 따르면 갤럭시노트20 울트라의 후면은 직사각형의 카메라 모듈 안에 렌즈 3개가 세로로 배열됐고, 플래시 아래 심도 센서가 탑재됐다. 갤럭시S20과 유사한 카메라 배치다. 3개 카메라는 △1억800만 화소 광각 △1,200만 화소 초광각 △1,300만 화소 망원 렌즈로 구성될 것으로 예측된다.

갤럭시노트20 울트라는 ‘50배 줌’까지만 지원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된다. 후면 카메라 옆에 100배 줌을 뜻하는 ‘100X’라는 표시가 없기 때문이다. 100배 줌을 지원하는 갤럭시S20 울트라는 관련 표시가 있다.

갤럭시 노트 20 렌더링 이미지/스티브 헤머스토퍼 트위터 캡처
갤럭시노트20 일반 모델에는 마감 부분이 휜 ‘엣지’가 자취를 감추고 모서리 부분이 평평해진다는 예측이 제기된다.

갤럭시노트20은 8월 21일, 갤럭시폴드2, 갤럭시Z플립은 9월 이후 순차 출시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20의 사전 개통일을 14일로 앞당기고, 가격을 전작보다 낮출 계획이다.
/김성태기자 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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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도시철도 역사 1107곳 교통약자 이동경로·편의시설 정보 공개

(사진=카카오 제공)[서울=뉴시스] 이진영 기자 = 카카오는 국토교통부, 행정안전부와 손잡고 모바일 지도앱 카카오맵에서 8일부터 전국 도시철도 1107개 역사의 교통약자 이동 및 환승 경로, 그리고 편의·안전시설 정보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제공하는 정보는 카카오맵 상에서 서울역, 용산역 등 역사명을 누르면 나오는 각 역사정보 내의 ‘교통약자정보’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우선 교통약자를 위한 ▲ 장애인 화장실 ▲ 수유시설 ▲ 휠체어 리프트 ▲ 전동휠체어 충전 등 편의시설 구비 여부와 상세 위치를 안내한다.

여기에 교통약자 이동경로 정보가 있는 역의 경우 ‘교통약자 이동경로 안내’ 버튼을 누르고 이동구간을 선택하면, 철도역사의 도면을 바탕으로 출입구와 환승 이동경로 등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1번 출구와 2번 출구 등 역사별 출구정보 메뉴에서는 ▲ 엘리베이터 ▲ 에스컬레이터 ▲휠체어 리프트의 구비 여부가 표시돼 교통약자가 어느 출구를 이용하면 편할지 사전에 손쉽게 살펴볼 수 있다.

이번 개편은 정부가 민간에 데이터를 개방하는 ‘오픈 API’ 방식을 활용해 이뤄졌으며 향후 한국철도시설공단에서 제공하는 정보를 통해 상시 업데이트가 될 예정이다.

국내의 교통약자는 2018년 기준 29% 수준이며, 향후 고령화 등에 따라 더욱 증가할 전망이다. 교통약자가 도시철도역에서 환승할 때 일반인 대비 10~20분가량 더 많이 소요되는 등 불편을 겪고 있는데, 카카오맵의 개편으로 이러한 불편을 어느 정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 주용환 맵플랫폼팀장은 “이번 개편은 전체 인구의 3분의 1에 육박하는 교통약자에 대한 편의 제공을 위해 이뤄졌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계층의 이용자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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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부터 전국 도시철도 1,107개 역사 내
교통약자 이동경로·편의시설 정보 공개

[서울경제] 휠체어·유모차 등 교통약자의 도시철도 이용이 카카오(035720)맵을 통해 한결 편리해진다.

카카오는 국토교통부, 행정안전부와 손잡고 모바일 지도앱 ‘카카오맵’에서 8일부터 전국 도시철도 1,107개 역사의 교통약자 이동 및 환승 경로와 편의·안전시설 정보를 제공한다고 이날 밝혔다.

카카오 측은 “이번 개편은 정부가 민간에 데이터를 개방하는 ‘오픈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Open API)’ 방식을 활용해 이뤄졌다”면서 “향후 한국철도시설공단에서 제공하는 정보를 통해 상시 업데이트가 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용자들은 해당 정보를 카카오맵 상에서 서울역, 용산역 등 역사 명을 누르면 나오는 각 역사정보 내의 ‘교통약자정보’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본적으로 교통약자를 위한 장애인 화장실, 수유시설, 휠체어 리프트, 전동휠체어 충전 등 편의시설 구비 여부와 상세 위치를 안내받는다.

또 교통약자 이동경로 정보가 있는 역의 경우, ‘교통약자 이동경로 안내’ 버튼을 누르고 이동구간을 선택하면 철도역사의 도면을 바탕으로 출입구와 환승 이동경로 등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각 역사별 출구정보 메뉴에서는 엘리베이터, 에스컬레이터, 휠체어 리프트의 구비 여부가 표시되어 교통약자가 어느 출구를 이용하면 편할지 사전에 손쉽게 살펴볼 수 있다.

주용환 카카오 맵플랫폼팀장은 “이번 개편은 전체 인구의 3분의 1에 육박하는 교통약자에 대한 편의 제공을 위해 이뤄졌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계층의 이용자 니즈를 충족 시키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백주원기자 jwpai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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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작 야구게임 ‘마구마구2020 모바일’이 사전 다운로드만으로 애플 앱스토어 인기 1위에 올랐다.

/사진=넷마블

8일 넷마블에 따르면 지난 7일 마구마구2020 모바일 사전 다운로드를 진행한 결과 8시간 만에 애플 앱스토어 인기 1위를 차지했다. 8일 오전 8시 기준 구글플레이 스토어 인기차트 급상승 분야에서도 1위를 기록했다. 인기 순위의 경우 다운로드 비중이 높은 만큼 많은 유저들이 마구마구2020 모바일을 내려 받은 것으로 예상된다.

마구마구2020 모바일은 넷마블이 15년 동안 서비스 중인 PC 온라인 게임 ‘마구마구’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야구게임이다. 이 게임은 마구마구 개발사 넷마블앤파크가 처음으로 만든 모바일 야구게임이다. 정식 출시는 이날 오전 11시다.

게임은 원작의 타격감, 역동적인 수비, 날씨 시스템 등을 이식하는 동시에 모바일 환경에 맞는 시스템 등을 선보인다. 특히 모바일 스포츠 게임에서는 보기 드문 ‘자동 파밍 시스템’을 적용해 팀을 짜고 상대와 승부를 겨루는 야구게임 본질에 집중했다고 넷마블은 설명했다. 2020 KBO 시즌을 적용한 ‘라이브 카드’와 이용자간 선수카드 거래가 가능한 ‘이적 센터’가 탑재된다.

채성오 기자(cso86@blote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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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새얼 기자=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AC 밀란의 대역전승을 이끌었다.

AC 밀란은 8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 위치한 산 시로에서 열린 2019-20시즌 세리에A 31라운드 홈경기에서 유벤투스에 4-2 역전승을 거뒀다. 밀란은 이날 승리로 승점 49점을 기록하며 5위로 도약했다.

[선발 명단]

홈팀 밀란은 레비치, 즐라탄을 최전방에 내세웠다. 살레스마커, 벤나세르, 케시에, 파케타로 중원을 구성했고 테오, 로마뇰리, 카예르, 콘티로 4백을 구축했다. 돈나룸마가 골문을 지켰다.

이에 맞선 원정팀 유벤투스는 호날두, 이과인, 베르나르데스키로 3톱을 구성했다. 피아니치, 라비오, 벤탄쿠르가 허리를 책임졌고 다닐루, 보누치, 루가니, 콰드라도가 4백 라인에 포진했다. 슈체스니가 골키퍼 장갑을 착용했다.

[경기 내용]

팽팽한 흐름이 이어졌다. 전반 8분 살레스마커의 슈팅은 위력이 약했다. 전반 13분 호날두의 날카로운 감아차기는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전반 25분 즐라탄의 왼발 슈팅은 슈체스니 선방에 걸렸다.

하프 타임을 앞두고 분위기가 달아올랐다. 전반 38분 호날두가 내준 공을 다닐루가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수비수에 걸렸다. 전반 추가시간 2분 이과인의 슈팅은 돈나룸마 정면이었다. 종료를 앞두고 즐라탄이 골망을 흔들었나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았다.

후반전에 들어 골폭죽이 터졌다. 후반 2분 라비오가 하프라인부터 단독 돌파를 시도했다. 아크 정면까지 파고들어간 후 강력한 중거리 슈팅으로 선취골을 만들어냈다. 후반 8분 호날두가 추가골을 터뜨리며 승기를 잡았다.

밀란의 반격이 시작됐다. 후반 17분 즐라탄이 페널티킥으로 포문을 열었다. 후반 21분 즐라탄과 2:1 패스를 주고받은 케시에가 동점골, 후반 22분 교체 투입된 레앙이 역전골을 터뜨렸다. 이내 후반 35분 레비치의 쐐기골이 터지며 밀란의 4-2 역전승으로 막을 내렸다.

[경기 결과]

AC 밀란 (4) : 즐라탄(후17, PK), 케시에(후21), 레앙(후22), 레비치(후40)

유벤투스 (2) : 라비오(후2), 호날두(후8)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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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이원희 기자]토트넘의 새로운 유니폼 디자인이 유출됐다. /사진=토킹 THFC 트위터 캡처잉글랜드 토트넘의 새로운 유니폼 디자인이 유출됐다. 하지만 현지 팬들의 반응이 좋지 않아 보인다.

영국의 풋볼 런던, 토킹 THFC 등은 8일(한국시간) 토트넘 유니폼 제작 회사인 나이키 홈페이지에서 2020~2021시즌 토트넘의 유니폼 디자인이 유출됐다는 소식을 전했다.

사진 속 토트넘 유니폼을 살펴보면 어깨 부위에 남색 무늬가 그려진 것이 눈에 띈다. 전체적인 디자인도 완전한 흰색이 아닌, 알 수 없는 회색 무늬로 가득 채워져 있다. 또 목 부분에는 노란색, 남색 라인을 집어넣어 포인트를 주었다.

정보가 확실하다면, 손흥민(28)을 비롯해 토트넘 선수들이 다음 시즌부터 이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를 누빌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현지 팬들이 트위터를 통해 ‘경악스럽다’는 반응을 쏟아냈다. 한 팬은 “정말 끔찍한 유니폼”이라고 혹평했고, 다른 팬도 “최악인 것 같다”는 부정적인 시선을 보냈다. 또 다른 팬은 “차라리 예전 유니폼이 낫다”고 평가했다.

조만간 토트넘의 새로운 유니폼이 공식 발표될 전망이다. 앞서 영국 언론들은 7월내로 토트넘의 새 유니폼이 공식 발표될 것이라고 전했다. 토트넘은 지난 2018년 스포츠 브랜드 나이키와 15년간 용품 후원 계약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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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희 기자 mellorbiscan@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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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후반 종료 직전 결승골을 터뜨려 발렌시아 영웅이 된 이강인이 팀 내에서 3번째로 높은 평점을 받았다.

8일(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 에스타디오 데 메스타야에서 열린 2019-20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5라운드 레알 비야돌리드와 홈경기에서 1-1로 맞선 후반 43분 경기 종료 1분을 남기고 왼발 감아차기로 골망을 갈라 2-1 승리를 이끌었다.

후반 63분 교체투입 되어 30분 가량 뛴 이강인은 후스코어드닷컴으로부터 평점 7.0을 받았다.

조프리 콘도그비아(7.9점), 막시 고메즈(7.7점)에 이어 팀 내 3위로 양팀 교체 선수를 통틀어선 가장 높다.

이번 골은 지난 9월 26일 헤타페와 홈 경기 이후 10개월여 만에 나온 리그 2호 골이다.

이강인의 결승 골로 발렌시아는 최근 4경기 연속 무승(3무 1패) 늪에서 탈출했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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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지난 7일 오후 경북 포항시 남구 형산강에 양학중·이동고 카약선수들이 연습을 앞두고 물 속으로 뛰어들고 있다. 뉴스1.8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낮 기온이 30도 이상 올라 덥겠다. 오후 중 강원과 경상 일부 지역에는 소나기가 예보됐다.

기상청은 “오늘은 대부분 내륙에서 낮 기온이 30도 이상 오르는 곳이 많아 덥겠다”면서 “낮 12시부터 오후 6시 사이 강원 영서와 경상 내륙에는 대기 불안정으로 인해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밝혔다.

해당 지역의 소나기 예상 강수량은 5~20㎜다.

아침 최저기온은 19~23도, 낮 최고기온은 24~32도가 되겠다.

전날 오전 10시부터 경상북도 경산시, 경상남도 창녕군 하동군에는 폭염주의보가 발효돼있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 기온은 △서울 22도 △인천 21도 △수원 21도 △춘천 21도 △강릉 21도 △청주 22도 △대전 19도 △전주 21도 △광주 21도 △대구 21도 △부산 22도 △제주 21도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31도 △인천 27도 △수원 30도 △춘천 32도 △강릉 27도 △청주 30도 △대전 28도 △전주 30도 △광주 30도 △대구 32도 △부산 28도 △제주 26도다.

제주도 남쪽 먼 바다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2~3m로 높게 일겠다.

미세먼지는 전국에서 ‘좋음’∼’보통’ 수준이 예상된다.

eco@fnnews.com 안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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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한민선 기자]

가수 안치환 /사진=뉴스1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등으로 유명한 386세대의 대표 민중가수 안치환(55)이 신곡을 통해 진보 권력 속 기회주의자들을 향해 일침을 날렸다.

안치환은 직접 작사 작곡한 신곡 ‘아이러니’를 지난 7일 낮 12시 디지털 싱글로 발표했다.

‘아이러니’에는 ‘일 푼의 깜냥도 아닌 것이 / 눈 어둔 권력에 알랑대니 / 콩고물의 완장을 차셨네 / 진보의 힘 자신을 키웠다네 / 아이러니 왜이러니 죽쒀서 개줬니 / 아이러니 다이러니 다를게 없잖니 / 꺼져라 기회주의자여’ 등의 가사가 담겼다. 진보 권력 내 기회주의자를 향한 날선 비판의 메시지가 엿보인다.

안치환은 ‘아이러니’의 기획의도에 대해 “세월은 흘렀고 우리들의 낯은 두꺼워졌다. 권력은 탐하는 자의 것이지만 너무 뻔뻔하다. 예나 지금이나 기회주의자들의 생명력은 가히 놀라울 따름”이라며 “시민의 힘, 진보의 힘은 누굴 위한 것인가. 아이러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때나 지금이나 우리는 내 편 네 편을 가르고 싸우고 있지만 진짜 적은 어느 편에 있기보단 양심과 정의 밖에 있다고 믿기에 아직도 노래 ‘자유’는 유효하다”고 밝혔다.

다만 안치환은 ‘아이러니’를 통해 진보 권력에게 일침을 가했다는 보수 언론의 해석을 경계했다. 안치환은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보수 언론이) 자기들 취향에 따라 노래를 해석하고 있다”면서 “‘아이러니’는 진영논리에 대한 노래가 아닌 제가 지금까지 해온 ‘옮고 그름’에 대한 이야기의 연장선상”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아이러니’ 가사 전문.

일 푼의 깜냥도 아닌 것이
눈 어둔 권력에 알랑대니
콩고물의 완장을 차셨네
진보의 힘 자신을 키웠다네

아이러니 왜이러니 죽쒀서 개줬니
아이러니 다이러니 다를게 없잖니
꺼져라! 기회주의자여

끼리끼리 모여 환장해 춤추네
싸구려 천지 자뻑의 잔치뿐
중독은 달콤해 멈출 수가 없어
쩔어 사시네 서글픈 관종이여

아이러니 왜이러니 죽쒀서 개줬니
아이러니 다이러니 다를게 없잖니
꺼져라! 기회주의자여

아이러니 왜이러니 죽쒀서 개줬니
아이러니 다이러니 다를게 없잖니
잘가라! 기회주의자여

한민선 기자 sunnyda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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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유승목 기자] [관광공사 오사카지사 ‘2020 E-러닝 코리아 트래블’…방한관광 열기 유지하고 여행상품 기획 유도]

2020 E-러닝 코리아 트래블 홈페이지 시작화면. /사진=한국관광공사코로나19(COVID-19) 여행교류가 여전히 막혀 있지만 ‘포스트 코로나’를 준비하는 여행업계의 물밑 작업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한국관광공사가 방한관광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유도하고 향후 방한상품 인프라 확대를 위해 실시 중인 온라인 사업이 해외 현지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

8일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공사 오사카지사는 지난달 22일부터 한국관광정보 온라인 학습과 검정테스트가 가능한 ‘2020 E-러닝 코리아 트래블’을 진행 중이다.

이벤트가 실시 중인 웹사이트엔 여행업자들이 상품기획에 참고할 수 있도록 한류·음식·웰니스·전통시장·지방관광 등 방한여행 테마를 선별한 ‘한국테마관광 소재 자료집’과 개별여행객(FIT) 관심콘텐츠를 모은 ‘인생코리아’ 책자를 이(E)북으로 등재, 손 쉽게 한국여행 정보를 습득할 수 있다.

학습을 마친 참가자는 이 내용을 바탕으로 상품기획에 대한 관광지식을 측정해 볼 수 있는 ‘한국여행 마스터’ 검정테스트에 응모할 수 있다.

“한국의 전통양식으로 지어진 집을 일컫는 말은?(한옥)”과 같은 기본적인 문제부터 “서울의 전통시장 중 닭강정과 고로케 등이 유명한 핫플레이스는?(망원시장)” 같은 문제까지 난이도에 따라 4단계(기본~달인편)로 구성돼 있다.

한국여행 마스터 검정테스트는 오는 8월까지 총 5회에 걸쳐 실시된다. 전 과정을 일정 기준 이상으로 통과하면 ‘한국여행 마스터’ 자격이 부여된다. 참가자들에겐 일본에서 인기를 얻는 한국과자와 라면, 마스크팩 등이 포함된 경품보따리와 함께 향후 방한 관광상품 개발 시 판촉도 지원받게 된다.

1회부터 검정테스트에 참가한 일본 여행업체 직원 사이토 타카모리씨는 “코로나 이전이었다면 바쁜 업무로 좀처럼 검정테스트에 응모하기 어려웠을 것”이라며 “휴업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검정테스트를 통해 한국관광 콘텐츠를 정리하고 향후 어떤 방향으로 판매할지 생각해보는 계기가 됐다”며 학습 내용을 반영한 상품을 기획하겠다는 뜻을 드러냈다.

코로나 전 서울 중구 명동이 일본, 중국 관광객들이 붐비는 모습. /사진=머니투데이DB관광당국의 이 같은 이벤트는 당장 여행교류가 불가능하고 관광상품 기획이나 판촉을 위한 대면접촉도 불가한 상황에서 언택트(Untact·비대면)를 활용해 방한관광 열기를 지속하기 위한 것이다. 일본은 지난해 327만명이 한국을 방문하는 등 대표적인 한류 강세 지역으로 꼽히는 만큼, 코로나 이후를 대비한 수요회복을 노려야 하는 지역으로 꼽힌다.파워볼사이트

비단 일본 뿐 아니라 중국 지역 수요 회복도 노리고 있다. 한국관광공사는 최근 중국 최대 여행기업 트립닷컴(씨트립)과 손 잡고 한국관광상품을 판매하는 라이브 커머스를 진행하기도 했다. 제임스 량(梁建章, James Liang) 트립닷컴 회장이 직접 진행한 해당 방송에선 당일에만 199만명이 시청하는 등 높은 관심을 끌었다.

그간 15번의 걸친 라이브 커머스에서 중국 국내여행 상품만 선보였던 트립닷컴이 처음으로 선보인 해외여행 상품이란 점에서 중국 개별여행객(FIT)들의 여행심리를 자극했단 평가다.파워볼게임

설경희 한국관광공사 오사카지사장은 “현재 여행업자 약 150여 명이 테스트에 응모하는 등 한국여행 시장 재개에 대한 기대와 관심을 느낄 수 있었다”며 “공사와 여행업계가 어떤 콘텐츠로 한국여행을 소구할 것인지 사전에 준비한다면 코로나 이후 신속한 수요 회복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파워볼게임

유승목 기자 mo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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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판여론에 “국민 눈높이 못 미쳐 송구”..무주택자로

청와대, 노영민 대통령비서실장 (CG) [연합뉴스TV 제공]
청와대, 노영민 대통령비서실장 (CG) [연합뉴스TV 제공]

(서울=연합뉴스) 김범현 임형섭 박경준 기자 =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은 8일 자신의 서울 서초구 반포동 아파트가 아닌 충북 청주 아파트를 처분하기로 한 것을 두고 논란이 이는 것과 관련, “가족의 거주 문제가 해결되는 대로 이달 내에 서울 소재 아파트도 처분키로 했다”고 밝혔다.

노 실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의도와 다르게 서울의 아파트를 남겨둔 채 청주의 아파트를 처분하는 것이 서울의 아파트를 지키려는 모습으로 비쳐 국민의 눈높이에 미치지 못했다. 송구스럽다”며 이같이 밝혔다.

청와대 비서관급 이상 참모들의 ‘1가구 1주택’ 권고에 따라 반포와 청주에 각각 1채의 아파트를 소유한 노 실장은 최근 청주 아파트를 처분했다.

노 실장은 “지난 목요일(2일) 보유하고 있던 2채의 아파트 중 청주 소재 아파트를 매각한다고 밝혔고, 지난 일요일(5일) 매매됐다”며 “청와대 비서관급 이상 고위공직자에게 1가구 1주택을 권고한 데 따른 실천이었다”고 했다.

청주 집을 팔기로 한 이유로는 “서울 소재 아파트에는 가족이 실거주하고 있는 점, 청주 소재 아파트는 주중대사, 비서실장으로 재직하면서 수년간 비어 있던 점 등이 고려됐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노 실장의 이런 설명에도 일각에서는 노 실장이 반포 대신 청주의 아파트를 판 것은 ‘똘똘한 한 채’를 지키려 한 것 아니냐는 비판이 이어졌다.

특히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의원이 노 실장의 반포 아파트에 대해 “처분하는 것이 좋겠다”고 하는 등 여권에서도 압박이 계속됐고, 민주당 내 일부에서는 노 실장의 거취 문제까지 언급됐다.

청와대 참모들 사이에서도 민심 이반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와 함께 노 실장이 ‘결자해지’를 해야 한다는 주장이 공공연하게 흘러나왔다.

노 실장은 “이번 일을 계기로 앞으로 저 자신을 다시 한번 돌아보고 엄격히 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반포 아파트가 팔릴 경우 노 실장은 당분간 무주택자로 생활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노 실장이 청와대 비서관급 이상 참모 중 다주택자 12명에게 이달 안에 1주택을 남기고 나머지는 처분하라고 권고한 만큼, 이후 참모들의 주택 매각이 이어질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 페이스북 캡처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 페이스북 캡처

kbeomh@yna.co.kr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이 지난 7일(현지시간) 국영TV브라질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국영TV브라질 제공. 연합뉴스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이 지난 7일(현지시간) 국영TV브라질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국영TV브라질 제공. 연합뉴스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이 결국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그동안 마스크를 쓰지 않고 거리에서 지지자들과 밀접 접촉하는 등 코로나19에 아랑곳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왔다.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국영 TV 브라질과 인터뷰에서도 자신이 전날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히면서 마스크를 벗고 ‘따봉’ 포즈를 취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는 내리는 비와 같아서 누구나 걸릴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내가 이전에 말한 것처럼 코로나19 때문에 공포감을 가질 필요가 없다”면서 “나는 어제와 마찬가지로 정상이며 매우 몸 상태가 좋다”고 강조했다.

그동안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코로나19가 본격화한 이후에도 이를 ‘가벼운 독감’으로 표현하며 언론이 공포감을 과장하고 있다고 주장해왔다. 그는 지난 5일부터 기침과 고열 등 코로나19 의심 증세를 보였으며 전날 증상이 악화해 수도 브라질리아에 있는 군 병원에서 폐 검사와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폐 검사에서는 별다른 이상이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 의료진은 말라리아약의 유사 약물인 하이드록시클로로퀸과 항생제인 아지트로마이신을 함께 처방했으며,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전날 밤과 이날 오전 등 두 차례에 걸쳐 복용했다고 밝혔다.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은 보우소나루 대통령이 코로나19 환자 치료를 위해 사용을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하던 약물이다.

언론을 통해 ‘정상’이라고 말한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공식일정을 취소하고 관저에서 자가격리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보우소나루 대통령의 건강 상태는 양호한 편이며 모든 공식일정을 취소하고 현재 관저에서 쉬고 있다”고 말했다.

보우소나루 대통령의 양성 판정 이후 부인 미셸리 보우소나루를 비롯해 대통령 가족과 참모들, 지난 주말과 전날 대통령궁에서 그를 만난 각료들도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또 미국 독립기념일인 지난 4일 보우소나루 대통령 일행과 오찬을 함께한 토드 채프먼 대사도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오찬에는 외교·국방 등 5개 부처 각료와 대통령의 셋째 아들인 에두아르두 보우소나루 하원의원 등이 참석했다.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보건 당국의 권고를 무시하고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브라질리아 시내를 활보하며 지지자들과 거리낌 없이 악수하고 포옹하고 다녀 논란이 되기도 했다. 지난달에는 연방판사가 보우소나루 대통령에게 공공장소에 갈 때 마스크를 착용하라고 명령하면서 이를 어기면 2000헤알(약 46만원)의 벌금을 부과하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조성민 기자 josungmin@segye.com

고용부, 고용보험법 개정안 입법예고..연내 국회 통과 추진
보험료는 사업주와 공동부담..소득감소 이직에도 실업급여

[헤럴드경제=김대우 기자] 전 국민 고용보험제도를 추진중인 정부가 예술인에 이어 보험설계사 택배기사 대리운전기사와 같은 특수고용직 종사자에게 도 고용보험을 확대하는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헤럴드DB]
[헤럴드DB]

고용노동부는 8일 특고 종사자의 고용보험 적용을 위한 고용보험법과 보험료징수법 일부 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고 밝혔다. 고용부는 고용보험법 등 법 개정안에 대한 입법예고, 법제심사 절차를 거쳐 오는 9월 정기국회에 제출해 올해 안으로 국회 통과를 추진할 방침이다.

특고 및 예술인 고용보험 확대는 2018년 7월 고용보험위원회에서 ‘특고 및 예술인 고용보험 적용방안’이 의결되고, 그해 11월 고용보험법 개정안이 의원입법으로 국회에 제출됐으나 지난 5월20일 예술인만 우선 통과되고 특고는 빠졌다. 이에 정부입법으로 고용보험법 등 개정을 재추진하는 것이다.

개인사업주 신분으로서 사업주에게 노무를 제공하는 특고는 근로자로 인정되지않아 고용보험 사각지대에 놓여 있었다. 그런데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정부가 근로자를 포함한 모든 취업자를 대상으로 하는 전 국민 고용보험제도를 추진하면서 고용보험의 우선 적용 대상으로 떠올랐다.

고용부는 고용보험법 개정안에 특례를 신설해 특고의 고용보험 적용에 관한 규정을 담았다. 개정안은 특고를 고용보험 당연 적용 대상으로 하되 구체적인 대상 직종은 대통령령으로 정하도록 했다. 특고 중에서도 한 사업주에게 노무를 제공하는 정도인 전속성이 강해 산재적용 대상인 보험설계사, 건설기계 조종사, 학습지 교사, 골프장 경기 보조원, 택배 기사, 퀵서비스 기사, 신용카드 모집인 등이 우선 적용대상이 될 전망이다.

고용보험료는 특고 종사자와 노무 제공 계약 상대방인 사업주가 공동 부담하도록 했다. 특고는 고용보험의 고용안정·직업능력개발 사업 대상이 아니기 때문에 실업급여 보험료만 부과된다. 구체적인 실업급여 보험료율은 대통령령으로 정하게 된다.

특고가 실업급여를 받으려면 이직일 전 24개월 가운데 12개월 이상 보험료를 납부해야 하고 자발적 이직 등 수급 제한사유에 해당하지 않아야 한다. 임금 근로자와는 달리 소득 감소로 이직한 경우에도 실업급여를 받을 수 있다. 소득 감소의 기준은 대통령령으로 정해진다. 고용보험에 가입한 특고에서는 대통령령으로 정한 출산전후급여도 지급된다.

특고의 피보험 자격 취득과 상실은 임금 근로자처럼 사업주가 신고해야 한다. 스마트폰 앱 등을 기반으로 일하는 플랫폼 종사자의 경우 노무를 제공받는 플랫폼 사업주가 피보험자 관리와 보험료 징수 등의 자료를 근로복지공단에 제출하게 된다.

고용부는 이날 산재보험 적용 대상인 골프장 캐디 등 특고 직종 14개 종사자 가운데 재해율 등을 기준으로 대통령령으로 정한 직종에 대해서는 보험료를 낮춰주는 근거 규정도 신설했다. 또 기간제와 파견 근로자가 출산전후휴가 기간 중 계약 기간이 만료될 경우에도 기업 규모와 관계없이 남은 휴가 기간에 대한 법정 출산전후휴가급여 등의 지급을 보장할 계획이다.

임서정 고용부 차관은 “이번 입법으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용보험 사각지대 특고 종사자의 고용안전망이 더욱 강화되기를 기대한다”면서 “올해 말까지 ‘고용보험 사각지대 해소 로드맵을 마련하고, 전국민 고용보험을 위해 적용대상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dewkim@heraldcorp.com

언택트에 반도체 수요 급증 영향.. 1분기보다 26% 늘어 ‘깜짝 실적’


삼성전자가 올해 2분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도 불구하고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코로나19 셧다운 여파로 전체 매출은 지난해보다 감소했지만 언택트(Untact·비대면)에 따른 반도체 수요 증가와 마케팅 비용 절감으로 시장 예측을 훌쩍 뛰어넘었다. LG전자도 기존 예상보다는 선방했다.

삼성전자는 2분기 연결 기준 잠정실적을 집계한 결과 영업이익이 8조1000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오전 공시했다.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 비율인 영업이익률은 15.6%로 2018년 4분기(24.2%) 이후 가장 높았다. 전 분기 6조4000억원에 비해 25.58% 증가한 것이고 지난해 동기 6조6000억원 대비 22.73% 늘어난 수치다. 매출은 52조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7.36% 감소했다.

2분기 삼성전자가 거둔 영업이익은 시장 전망치 6조5000여억원을 크게 상회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재택근무, 온라인 수업, 화상회의, 게임 등 언택트 수요로 클라우드와 PC용 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증가한 덕분이다. 주력 제품인 D램 고정 거래 가격도 지난 5월까지 5개월 연속 상승하며 실적 개선에 영향을 미쳤다.

매장 폐쇄 등으로 극심한 부진이 예상됐던 모바일(IM)과 가전(CE) 부문은 양호한 실적을 거뒀다. 마케팅 비용 등이 절감됐고 2분기 후반부터 수요가 되살아나기 시작했다. 무선·가전사업부 모두 오프라인 매장 폐쇄로 비용이 급감하면서 영업이익률이 개선됐다. TV 등 소비자 가전은 6월 미국과 유럽의 대형 가전유통업체의 오프라인 매장 재개장으로 판매가 늘었다.

IM 부문도 갤럭시 S20의 판매 부진에 따른 실적 악화가 우려됐으나 6월 이후 판매가 증가하면서 선방했다. 이번 실적 호조에는 디스플레이 부문에서 북미 고객의 일회성 이익이 포함된 영향도 크다. 당초 디스플레이 부문은 모바일 OLED 생산라인 가동률 하락으로 적자 전환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애플의 패널 수령 지연에 따른 보상금 지급으로 일회성 이익이 반영되면서 흑자 전환한 것으로 보인다.

하반기는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재확산 조짐과 반도체 가격 하락으로 실적 불확실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업계 관계자는 “반도체의 경우 상반기에 코로나19로 인한 재택근무로 서버 수요가 피크에 달했지만 하반기에는 근무가 대체로 정상화되면서 추가 수요를 기대하기 어렵다”며 “코로나19 여파로 스마트폰이나 생활가전 등도 긍정적으로 보기 어렵다”고 전망했다.

LG전자는 지난해보다는 실적이 줄었지만 역대 최악일 것이라는 우려에 비해서는 선방했다는 평가다. LG전자가 이날 오후 공개한 2분기 잠정실적에 따르면 연결기준 매출액은 12조8340억원, 영업이익은 4931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7.9%, 24.4% 감소했다.

에어컨·공기청정기 등 생활가전을 담당하는 H&A 사업본부가 5000억원 중후반대의 영업이익을 올리며 LG전자의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예상한다. 지난해보다 20%가량 떨어진 추정치이지만 업황 부진을 만회했다. TV제품 HE 사업본부의 영업이익은 전년의 절반 수준인 1000억원 초반대를 기록했을 것으로 보인다. 애초 일본 도쿄올림픽, 유로2020 등 대형 스포츠 이벤트 효과를 기대했지만 코로나19로 행사가 취소되면서 수혜를 누리지 못했다.

강주화 김성훈 기자 rula@kmib.co.krGoodNews paper ⓒ 국민일보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이봉렬 in 싱가포르] 싱가포르 국민의 약 80%가 사는 공공아파트(HDB)

[오마이뉴스 이봉렬 기자]

▲ HDB 단지의 모습. 국민의 80%가 HDB에 삽니다.ⓒ 이봉렬

성인이 된 딸 둘이 있습니다. 큰딸 예경이는 국적이 한국인데, 작은딸 예림이는 시민권을 받아서 이젠 싱가포르 시민권자입니다. 한 배에서 나온 자매라고 해도 서로 살아온 방식이 다르고, 앞으로 살아야 할 세상이 다르니 국적과 관련해서도 서로 다른 결정을 하는 게 이상할 건 없습니다. 예림이가 시민권을 받았다고 해서 크게 달라질 건 없습니다. 공항에서 입출국 수속할 때 서로 다른 줄에 서는 것 정도가 눈에 보이는 변화라고나 할까요.

그런데 요즘 예경이가 예림이를 부러워합니다. 한국의 집값이 올라서 내집 마련은 물론이고 전셋집 하나 구하는 것도 힘들다는 뉴스가 연일 나오기 때문입니다. 예림이는 집 걱정은 아예 하지 않거든요. 세계에서 제일 물가가 비싸다는 싱가포르에 살면서 어떻게 집 걱정을 하지 않을 수 있을까요? 해답은 싱가포르의 공공아파트 HDB에 있습니다.

싱가포르 국민의 약 80%가 HDB에 살고 있습니다. 나머지 20%의 국민은 HDB보다 몇 배 이상 비싼 민간 아파트 혹은 단독 주택에 삽니다. HDB는 민간 아파트나 단독 주택에 비해 가격이 싸고, 정부가 HDB를 중심으로 대중교통이나 관공서, 공원 등 생활기반시설을 만들기 때문에 서민들이 살기에 적합한 곳입니다.

싱가포르 시민권자인 예림이가 학교를 졸업하고 5년 정도 직장생활을 하다가 집을 산다는 가정 하에 내 집 장만을 위해 얼마가 필요한지 알아보겠습니다.

세심한 정부 지원

싱가포르에서는 HDB를 분양 받는 것이 이미 지어진 걸 사는 것에 비해 30% 이상 저렴합니다. 분양을 받기 위해서는 가족이 있는 21세 이상의 시민권자에, 정부가 정한 소득 상한선 (최대 월 S$ 1만4000, 한화 1204만 원) 이하여야 합니다. 독신이라면 35세 이상 되어야 분양 자격을 줍니다.

HDB는 방 1개부터 4개까지 크기나 종류가 다양합니다. 방 3개가 있는 95㎡ 크기의 HDB 분양가가 평균 S$ 30만 (2억5800만 원) 정도 합니다. 물론 이 돈을 다 주고 집을 사지는 않습니다. 집값의 75%를 HDB 혹은 은행에서 대출을 받을 수 있는데 최장 30년에 이자는 2% 수준입니다.

나머지 25%인 S$ 7만5000(6450만 원)도 큰 금액입니다. 이제는 정부의 지원금을 받을 차례입니다. HDB는 국민의 주거안정을 위해 정부가 주택개발청에서 공급하는 아파트라 공적 지원이 있습니다.

EHG(Enhanced CPF Housing Grant)라는 이름의 지원금은 월 평균 소득에 따라 다르게 지원이 됩니다. 물론 소득이 적을수록 더 많은 지원금을 받습니다. 5년차 직장인으로 월 S$ 4000(344만 원)이라고 가정을 하면 S$ 5만5000 (4730만 원) 정도가 지원금입니다. 함께 가정을 이룰 사람(남편)에게도 소득이 있다면 이것도 더합니다. 둘이 합쳐 S$ 8000(688만 원)을 번다면 S$1만 5000(1290만 원)이 지원금으로 나옵니다.
▲ EHG(Enhanced CPF Housing Grant) 지원금은 소득에 따라 차등 지급됩니다.ⓒ HDB홈페이지 갈무리
분양을 받는 게 아니라 이미 지어 놓은 HDB를 살 수도 있습니다. 이 경우를 재판매(Resale) HDB라고 부릅니다. 분양가가 S$ 30만(2억5800만 원)인 HDB는 재판매 시장에 나오면 대략 S$ 40만(3억4400만 원) 정도로 거래가 됩니다. 그래도 걱정은 없습니다. 앞서 소개한 EHG에 더해서 FG(Family Grant)라 부르는 가족 지원금이 있습니다. 집의 크기에 따라 S$ 4만(3440만 원) 또는 S$ 5만(4300만 원)의 지원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시세보다 싸게 분양을 해서 나중에 팔 때의 시세차익을 보장해주고 재판매 HDB를 살 때는 추가로 지원금을 줘서 분양가보다 올라 있는 가격에 대한 부담을 덜어 줍니다.

아직 끝이 아닙니다. PHG(Proximity Housing Grant)라 부르는 지원금이 있어서 부모가 사는 곳에서 반경 4km 이내에 있는 HDB를 살 때 S$ 2만(1720만 원)을 지원 받습니다. 자녀가 있다면 S$ 3만(2580만 원)을 지원 받습니다. 가족끼리 가까이 거주하면서 서로 돌보기를 권하는 제도입니다.
▲ PHG (Proximity Housing Grant) 지원금은 가족이 모여 살도록 권유하는 제도입니다.ⓒ HDB홈페이지 갈무리

이런 지원금을 다 받아도 집값을 내기에는 아직 부족합니다. 이 때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한국의 국민연금과 비슷한 CPF입니다. 집값의 20%까지 CPF에 적립되어 있는 돈을 빼서 쓸 수가 있습니다. (CPF에 대해서는 다음 기사에서 자세히 설명하겠습니다) CPF의 적립요율이 월급의 최대 37%(!)이기 때문에 5년을 회사 다니면서 CPF를 냈으면 집값을 내는데 충분합니다.

방 3개짜리 아파트를 분양 받으면서 정부의 지원금과 주택대출, 그리고 CPF 적립금을 이용하면 실제로 준비해야 하는 현금은 S$ 2만(1720만 원) 정도면 충분합니다. 여기에는 2%가 채 안 되는 세금과 필수적으로 가입해야 하는 화재보험료가 포함된 겁니다. 직장 생활 5년 하면서 이 정도만 저축하면 집을 살 수가 있으니 예림이가 집 걱정을 할 리가 없는 겁니다. 게다가 대출 받은 75% 역시 CPF를 이용해서 갚아 나갈 수 있으니 원리금 갚는 걱정도 덜 수 있습니다.
▲ 콘도라 부르는 싱가포르의 민간아파트. 단지내 수영장을 비롯해서 각종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지만 가격은 HDB보다 훨씬 높습니다.ⓒ 이봉렬

사지(buy) 않고 산다(live)

물론 규제는 있습니다. 5년 동안은 집을 팔 수가 없습니다. 사정이 있어서 꼭 집을 팔아야 한다면 주택개발청이 되사줍니다. 시세차익을 얻지 못할 뿐 손해를 보는 건 아닙니다. 5년 후에 되팔더라도 시세 차익의 일부는 주택개발청에서 정산해서 가져 갑니다. 한 번에 두 개의 HDB를 가질 수도 없습니다. 분양은 평생 두 번까지만 가능합니다.

HDB는 집은 개인 소유지만 땅은 정부 소유입니다. 토지임대 환매조건부 분양방식인데 99년이 지나면 HDB의 소유권이 정부로 귀속됩니다. 99년은 개인이 아파트를 내 집으로 삼아 살기에는 충분히 긴 시간입니다. 그래서 싱가포르에서 집은 사는 (buy) 것이 아니라 사는 (live) 곳입니다.

물론 싱가포르에도 비싼 아파트가 많고 집을 통한 투자와 재산증식도 있습니다. 지난해 다이슨 창업주 제임스 다이슨이 싱가포르에서 가장 크고 비싼 펜트하우스를 구입해서 화제가 됐는데 그 가격이 S$ 7380만(약 640억 원)이었습니다. HDB를 제외한 나머지 20%에 해당하는 민간 아파트와 단독주택이 이런 식으로 시장에서 거래가 됩니다.

한국에도 HDB와 비슷한 신혼희망타운이 있습니다. 정부가 제공하는 분양형 공공주택인데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에 연 1.3% 고정금리로 최장 30년간 집값의 70%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어 젊은 층에서 인기가 높습니다. 하지만 공급량이 적기 때문에 원하는 사람 모두가 받을 수 있는 게 아닙니다. 2022년까지 총 15만 호를 공급하는 게 목표라고 합니다. 570만 인구의 싱가포르에 HDB가 백만 가구 이상인 것과는 비교가 안 됩니다.

현 정부 들어 수많은 부동산 대책이 나왔습니다. 하지만 집값은 잡히지 않고 서민들의 내 집 마련 꿈은 점점 멀어져만 가는 것 같습니다. 청년들은 아예 집 사는 걸 포기한다고 합니다. 신혼희망타운 같은 공공주택 보급을 획기적으로 확대하고 싱가포르에서 하고 있는 것과 같은 각종 지원책에 국민연금 활용 등의 아이디어를 더한다면 좀 낫지 않을까요?

한국 국적의 언니가 싱가포르 국적의 동생을 부러워하지 않아도 되는 그런 날이 빨리 왔으면 하는 바람에서 하는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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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산물 쿠폰은 이르면 이달말, 숙박·관광쿠폰은 9월부터 지급 전망
고효율 가전 환급, 기존 예산 소진됐으나 추경으로 1천500억원 추가

[연합뉴스TV 제공]

(세종=연합뉴스) 차지연 정수연 기자 = 정부가 다음 달부터 소비 촉진을 위해 외식업체를 이용할 때 1만원을 할인해주는 소비쿠폰 330만장을 푼다.

8일 기획재정부를 비롯한 관계부처에 따르면 지난 3일 국회에서 의결된 3차 추가경정예산(추경)에는 외식 할인쿠폰 발급을 위한 예산 348억원이 포함됐다.

해당 예산으로 발행되는 외식 할인쿠폰은 오는 8월부터 총 330만명에게 선착순으로 지급된다.

할인쿠폰을 발급받기 위해서는 주말에 외식업체에서 카드로 2만원 이상씩 5번 이용해야 한다.

할인쿠폰은 카드사가 카드 포인트나 결제대금 차감 방식으로 지급한다. 이를 이용해 그 다음번 외식 때 1만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정부는 이달 중 참여 카드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추경에 620억원이 반영된 농수산물 할인쿠폰은 이르면 이달 말 풀린다.

농수산물 구매자 600만명에게 상품 가격의 20%, 최대 1만원을 깎아주는 쿠폰을 선착순으로 지급한다.

쿠폰은 농수산물 전문몰과 지방자치단체가 운영하는 농수산물 마켓, 대형유통업체, 전통시장 등에서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추경에 90억원이 편성된 박물관·미술관 등 전시 할인쿠폰은 오는 8월 박물관·미술관 주간에 맞춰 풀릴 전망이다.

온라인 박물관·미술관 관람 예약자 350만명이 2천∼3천원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쿠폰이다.

숙박 할인쿠폰(290억원), 관광 할인쿠폰(97억원)의 경우 오는 9월부터 현장에서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 관계자는 “예산은 이미 배정됐으나 7∼8월은 관광·숙박 성수기여서 정부가 쿠폰으로 지원하지 않아도 수요가 많다”며 “사람들이 여행을 잘 가지 않는 비수기에 소비를 일으키기 위해 9월부터 쿠폰을 발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숙박 할인쿠폰으로는 온라인 예약자 100만명이 3만∼4만원의 할인 혜택을 받게 되고, 관광 할인쿠폰으로는 공모에 선정된 우수관광상품을 예약하거나 선결제하는 15만명이 30% 할인 혜택을 받게 된다.

이번 추경으로 헬스클럽 등 실내체육시설 월 이용권을 끊은 40만명이 3만원 환급을 받을 수 있는 체육 할인쿠폰, 온라인 예약자 183만명이 6천∼8천원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공연·영화 할인쿠폰 관련 예산도 각각 122억원과 117억원 마련됐다.

다만 정부는 이들 쿠폰의 경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추이를 보며 발급 시기를 탄력적으로 조정하기로 했다.

정부는 총 1천684억원을 들인 외식·농수산물·숙박·관광·공연·영화·전시·체육 등 ‘8대 할인소비쿠폰’을 전국민 10명 중 3명꼴인 1천618만명에게 제공해 총 9천억원의 소비를 일으키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번 추경으로 고효율 가전 환급을 위한 예산은 1천500억원이 추가됐다.

1차 추경으로 편성된 관련 예산 1천500억원은 이미 모두 소진됐으나 3차 추경 통과와 집행으로 고효율 가전을 구매하는 소비자들은 계속 환급 혜택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TV, 에어컨, 냉장고, 세탁기, 공기청정기, 제습기, 진공청소기, 전기밥솥, 김치냉장고, 냉온수기를 살 때 에너지 효율이 가장 높은 ‘1등급’ 제품을 사면 30만원 한도로 구매가의 10%를 환급해준다.

이번 달부터는 고효율 환급 품목에 의류 건조기도 추가됐다.

charg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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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스텔·교회·요양원 등 8개 고리로 확산…산발적 감염도 지속
전파속도 빨라 확진자 급증…”집단감염 많아지면 폭발적 증가 우려”

기사 이미지

(광주=연합뉴스) 금양 오피스텔(첫줄 첫 번째)과 광륵사(아랫줄 끝)를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나온 종교시설, 병원, 복지·교육 시설 등의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강애란 기자 = 수도권과 광주, 대전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면서 이들 지역에서 연일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

집단감염은 확진자가 속한 집단이나 방문한 시설을 고리로 급속히 퍼지는 형국이다.

8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전날 낮 12시 기준으로 광주 광륵사 관련 집단감염 확진자는 92명이다.

광륵사에서 지난달 27일 첫 환자(지표환자)가 나온 이후 오피스텔, 교회, 요양원, 여행 모임, 사우나 등 총 8개의 시설·모임에서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다.

누적 확진자 수는 지난달 29일 12명을 시작으로 14명→19명→49명→57명→61명→80명→87명→92명으로 지속해서 불어나는 상황이며 곧 100명을 넘길 것으로 우려된다.

다른 집단감염 사례 역시 마찬가지다.

경기 수원시의 교인 모임과 관련해서는 하루 새 5명이 추가로 확진돼 총 25명의 환자가 나왔다.

또 서울 관악구 왕성교회와 경기 의정부시 장암주공7단지아파트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도 1명씩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각각 37명, 29명으로 늘었다.

집단감염과 별개로 산발적으로 터져 나오는 소규모 감염의 규모도 조금씩 커지고 있다. 강남구의 한 사무실에서는 지난 1일 첫 환자가 나온 이후 전날까지 방문자와 가족 등이 확진되면서 총 6명의 환자가 나왔다.

이처럼 확진자자 연일 불어나는 것은 코로나19의 빠른 전파 특성 때문이다.

무증상 전파가 유행하다 보니 집단감염 발생을 인지하기도 전에 이미 여러 개의 전파 고리가 형성되는 경우가 많다. 더욱이 최근 국내에서 유행하는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초기의 ‘S 그룹’, ‘V 그룹’보다 전파력이 6배나 높은 것으로 알려진 ‘GH 그룹’이어서 감염 확산에 대한 우려가 더 크다.

이 때문에 감염병 전문가들은 집단감염 사례가 많아지면 확진자 수가 급증할 위험이 높다고 경고한다.

엄중식 가천대 길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코로나19 확산은 집단감염 누적 확진자가 얼마나 빨리 늘어나는지에 달려있다”며 “지금처럼 산발적인 감염 사례가 여기저기서 나오는 상황이 지속하면 어느 순간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aera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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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만 있는 시간이 늘어남에 따라 먹고 자는 반복된 습관으로 ‘역류성 식도염’을 앓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역류성식도염 증상은 속 쓰림, 트림, 소화불량, 가슴통증 등이 있다.

역류성 식도염은 관리만 잘해도 금방 호전될 수 있지만 방심하면 곧바로 악화되기도 해 평소 꾸준히 관리해야 한다. 증상을 예방할 수 있는 대표적인 방법으로는 자극적인 음식 피하기, 위장에 좋은 식품 꾸준히 섭취하기 등이 꼽힌다.

몇 년 전부터 위 건강에 좋은 식품으로 알려진 ‘매스틱’도 증상 완화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다. 매스틱은 높은 항염, 향균 작용을 지닌 천연 항생물질로 궤양발생저지효과 및 염증완화와 함께 역류성 식도염에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매스틱은 나무 수액을 굳힌 형태로 바로 섭취하기 어려워 보통 가공된 오일 또는 가루로 섭취한다. 국내 매스틱 최대 함유 제품으로는 ‘매스틱 오일’이 있다. 해당 제품은 국내 매스틱 알리기 1세대 제품으로 지난 2004년 출시 이래 꾸준한 사랑을 받으며 높은 매니아층을 보유하고 있다.

매스틱오일은 ㈜메디크로스 네이버스토어팜 올리빙몰에서 판매하며, 올리빙몰은 매스틱오일 사용법과 직접 사용해본 소비자들의 솔직한 리뷰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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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매각 자체에 반대” 사주조합 투표 부쳐 정부에 요구안 전달… 호반건설 “비상상황 발생 시 협의”

[미디어오늘 김예리 기자]

서울신문 1대주주인 기획재정부가 서울신문 측에 예고 없이 지분 처리 방침을 통보한 뒤 사내엔 전운이 감도는 분위기다. 서울신문 구성원들은 공개매각이란 방식이 기재부가 밝힌 처리 취지와 맞지 않는다는 비판을 공유하면서, 지난해 3대주주로 올라서 적대적 인수합병론이 일었던 호반건설의 지분 매입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제기한다. 호반건설은 지분 추가 매입 의사를 놓고 즉답을 피했다. 2대주주인 우리사주조합은 공개매각 저지를 골자로 한 대응 방침을 사주투표에 부치기로 했다.

기재부 국고국 관계자들은 지난달 26일 서울신문 우리사주조합 측과 만나 기재부가 소유한 지분을 공개 매각할 방침을 밝히면서 2대주주인 우리사주조합이 인수 계획 여부를 한 달 안에 결정할 것을 요구했다. 기재부는 매각 이유로 언론 독립성 제고와 국가채무비율 완화를 들었다. 서울신문 지분은 기재부 30.49%, 우리사주조합 29.01%, 호반건설 19.40%, 한국방송공사 8.08% 등으로 구성됐다.

서울신문 안팎 관계자들에 따르면 정부의 매각 의중과 따라올 후폭풍을 둘러싸고 우려가 무성하다. 서울신문의 한 차장급 직원은 “지난해 호반건설이 급작스럽게 포스코 지분을 매입해 3대주주를 차지할 땐 내부에 여러 제안이 나왔다. 현재는 사내 게시판이 오히려 조용하다. 이번이 ‘실전’일 수 있다는 중압감 때문 아니겠느냐”고 사내 분위기를 전했다.

기업 공개매각이 언론독립성?

기재부가 밝힌 매각 시점과 방식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기재부 측은 “정부가 언론사를 소유할 명분도 필요도 없다. 코로나19 추경예산 등으로 높아진 국가채무비율을 완화한다는 취지”라고 밝혔는데, 언론사 지분을 공매에 부치는 결정이 독립성 강화란 취지에 맞느냐는 지적이다. 또 수십조원에 이르는 지출을 만회하기 위해 시장가 300억원가량의 서울신문 지분을 급하게 파는 것이 ‘앞뒤가 맞느냐’는 회의가 짙다.

▲사진=미디어오늘 자료사진서울신문 우리사주조합 이사회는 6~7일 온라인 게시판과 사내 대자보를 통해 “정부가 공개 매각을 하게 된다면 여기에 참여하는 주체는 뻔하다. 언론을 통해 자본과 기업의 이익을 극대화하려는 세력뿐”이라며 “언론 독립은 권력은 물론 자본으로부터의 독립도 포함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언론사 지분은 미디어 정책의 일환으로 취급돼야 한다”며 “공개매각은 반드시 특혜 시비로 이어지게 돼 있다”고 주장했다.

문소영 서울신문 논설실장은 통화에서 “정부가 매각하겠다고 통보한 점이 1차적으로 문제”라며 “언론사 지분을 갑작스럽게 자본에 공매하는 것이 언론 생태계에 바람직한지 의문이다. 더욱이 언론 독립성과 공정성이 매각 명분이라면 맞지 않다”고 지적했다.

국가채무비율 완화란 명분에도 물음표가 달렸다. 문 논설실장은 “3차 추경예산만 35조원에 이르는 상황에서 서울신문을 팔아 얻는 액수는 300억원 정도다. 국가채무를 줄이려면 지출구조를 개선하는 게 우선인데, 예컨대 해마다 언론사에 지출하는 지원금 등을 줄이기에 앞서 정부 자산을 매각하겠다는 결정이 얼마나 설득력이 있을까”라고 반문했다.

호반건설 인수 우려 고개

현 서울신문 3대주주인 호반건설의 ‘적대적 인수합병 시나리오’ 부활 아니냐는 관측도 조심스럽게 대두하고 있다. 지난 2월 호반건설이 사주조합 동의 없이 지분을 매입하지 않겠다는 양해각서를 맺었으니 ‘설마 설마’ 하면서도 우려는 크다. 양해각서는 법적 구속력이 없는 한편 공개매각이 현실화하면 호반건설이 인수에 나설 환경이 조성되는 모양새라서다. 호반건설이 기재부 지분을 전량 사들이면 전체의 49.89%를 갖게 된다. 2대주주인 우리사주조합 지분은 ‘휴짓조각’이 되는 셈이다.

전 서울신문 소속 언론계 한 중진은 통화에서 “호반건설이 정부 지분을 매입하려 할 가능성이 있어 걱정이 크다”고 했다. 이 중진은 “하지만 사주조합과 노조 등 구성원이 지난해 호반건설의 적대적 인수합병에 격렬하게 반대한 점과 그 결과 양해각서까지 체결한 점을 고려하면, 호반 측이 막무가내로 매입에 나서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했다. 서울신문의 한 차장급 직원도 “호반 대주주 만들기 시나리오가 아니냐는 의심이 제기되는 상황이지만, 만약 그렇게 된다면 구성원과 완전히 척을 지겠다는 신호나 다름없다”고 말했다.

서울신문 소속의 한 저연차 기자는 통화에서 “사내 대다수 구성원이 호반건설의 지분 매입 의향을 의심하고 있다. 지난해에도 포스코가 예고 없이 호반건설에 지분을 팔아 사달이 났는데, 이번에도 같은 일이 반복되는 것 아닐까 하는 우려”라고 했다.

▲사진=미디어오늘 자료사진호반건설 고위 관계자는 기재부가 공개매각에 나설 경우 지분을 매입할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 “모든 것이 가정이다. 말할 입장이 못 된다”며 즉답을 피했다. 호반건설이 서울신문 지분을 팔기 위해 노력하고 우리사주조합 동의 없이 추가 지분을 사들이지 않기로 한 양해각서가 유효한지를 두고는 “공개매각 시 다른 기업이 매입을 시도하거나 비상 상황이 발생하면 서울신문 측과 협의해야 하지 않겠느냐”고 했다. 이 관계자는 “기사를 통해서만 상황을 지켜보고 있고, 기재부나 청와대 쪽과도 소통한 적이 없다”고 덧붙였다.

우리사주조합 “독립추진위에 맡겨야”

박록삼 서울신문 우리사주조합장은 통화에서 “정부는 언론 민주성과 독립성, 공정성을 보장하려면 서울신문을 공매 대상에서 빼고 서울신문 독립추진위원회에 논의를 맡겨야 한다”며 “이를 골자로 한 안건을 사주조합 투표에 부쳐 청와대와 정부에 요구할 것”이라고 했다. 사주조합은 청와대와 정부에 대한 대응 방침을 안건으로 8~14일 투표를 실시한다.

기재부 국고국 관계자는 “호반건설에 매각하려는 의도는 전혀 없다. 단지 언론사 지분을 갖고 있는 것이 부담스럽고, 국가채무를 조금이라도 완화하고자 하는 뜻”이라며 “정부 차원에서 세입을 늘리는 방안 추진도 함께 논의 중”이라고 했다. 사주조합이 매입 의향을 밝히면 공개매각을 철회할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사주조합이 바로 인수하겠다면 서로 좋겠지만, 시간이 필요하다면 그때 가서 이야기할 문제”라고 했다.

김예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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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에서 사과…”청주 아파트에 이어 반포 아파트도 팔겠다”[아이뉴스24 김상도 기자]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은 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서울 아파트 대신 청주 아파트를 처분하는 것이 국민의 눈높이에 미치지 못해 송구스럽다며 가족의 거주 문제가 해결되는 대로 서울 아파트를 처분키로 했다고 밝혔다.

노 실장은 “이번 일을 계기로 앞으로 저 자신을 다시 한 번 돌아보고 엄격히 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사과했다.

노 실장은 “지난 목요일 보유하고 있던 2채의 아파트 중 청주시 소재 아파트를 매각한다고 밝힌 바 있고 지난 일요일 매매됐다”며 “청와대 근무 비서관급 이상의 고위 공직자에게 1가구 1주택을 권고한데 따른 스스로의 실천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서울 소재 아파트에는 가족이 실거주하고 있는 점, 청주 소재 아파트는 주중대사, 비서실장으로 재직하면서 수년간 비워져 있던 점 등이 고려됐다”고 덧붙였다.파워볼사이트

노 실장은 “그러나 의도와 다르게 서울의 아파트를 남겨둔 채 청주의 아파트를 처분하는 것이 서울의 아파트를 지키려는 모습으로 비쳐 국민의 눈높이에 미치지 못했다. 송구스럽다”고 했다.

이에 앞서 노 실장은 지난 2일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의 브리핑을 통해 소유 아파트 2채 가운데 서울 반포 아파트를 팔기로 했다고 발표했다가, 곧 이어 반포 아파트가 아닌 청주 아파트를 팔기로 했다고 정정하면서 차익을 노린 ‘반포 아파트 지키기’라는 비난을 받았다. 노 실장의 이날 페이스북 글은 이러한 비난에 대한 답변 형식으로 발표한 것으로 보인다.동행복권파워볼

한편 더불어민주당 당권 도전을 선언한 이낙연 의원은 7일 노 실장이 반포 대신 충북 청주 아파트를 내놓은 것에 대해 “조금 아쉽다는 생각이 든다. 합당한 처신과 조치가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노 실장에게 직접 반포 아파트 매각을 권한 것으로 전해졌다.

노 실장은 서울 반포 한신서래 전용면적 46㎡짜리를 2006년 2억8000만원에 매입했다. 최근 매매 호가는 이에 비해 4배 가까이 오른 11억 원이다. 노 실장은 보유 14년 만에 8억2000만원 정도의 평가차익을 얻고 있는 상황이다.동행복권파워볼

한신서래는 1987년 12월 준공된 4개동, 최고 12층, 전용면적 45~147㎡, 414가구 규모의 아파트다. 한신서래 아파트는 재건축 가능 연한인 30년이 지나 향후 재건축 추진이 가능할 전망이다. 현재는 아직 안전진단 통과가 어려울 것으로 보여 재건축추진위원회가 설립되지 않은 상태다. 다만 재건축 추진 시엔 가격이 더 오를 수 있다. 이 단지 전용 64㎡는 지난달 14억4500만원에 매매되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김상도기자 kimsangd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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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까지 연일 공개압박 부담
여권에선 거취 포함 책임론은 여전

국토부 장관과 대화하는 노영민 비서실장 [사진 제공 = 연합뉴스]노영민 청와대 비서실장이 결국 논란이 됐던 반포집을 처분하기로 했다. 청와대 2인자마저 ‘똘똘한 한채’를 지킨다는 비판이 거셌던데다 여당의 유력 대선주자인 이낙연 의원까지 나서 공개 압박에 나서면서 더이상 버티지 못했다.

노 실장은 8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가족의 거주 문제가 해결되는대로 이달내 서울 소재 아파트도 처분하기로 했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저 자신을 다시 한번 돌아보고 엄격히 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노실장은 지난 5일 청주 소재 아파트를 매각한바 있다. 이에 대해 노 실장은 “청와대 비서관급 이상 고위 공직자에게 1가구 1주택을 권고한데 따른 스스로의 실천이었다”며 “서울 소재 아파트에는 가족이 실거주하고 있는 점, 청주 소재 아파트는 주중대사와 비서실장으로 재직하면서 수년간 비워져있던 점 등을 고려했다”며 이해를 구했다. 이어 “그러나 의도와 다르게 서울의 아파트를 남겨둔 채 청주의 아파트를 처분하는 것이 서울의 아파트를 지키려는 모습으로 비쳐 국민의 눈높이에 미치지 못했고 송구스럽다”고 사과했다.

노 실장은 충북 청주 소재 진로아파트(134.88㎡·47평형)와 서울 반포 소재 한신서래 아파트(45.72㎡·13.8평)를 보유했지만 최근 청와대 참모들을 향해 재차 1주택 외 처분 지시를 내리면서 본인은 청주집을 팔아 성난 부동산 민심에 기름을 끼얹은바 있다. 특히 조만간 발표될 추가 부동산 대책을 비롯해 문재인 정부 부동산정책 전반에 대한 불신 여론이 커질 수 있어 여권에서도 노 실장의 처신에 대한 비판이 거셌다. 노 실장은 졸지에 무주택자가 됐지만 여권에선 노 실장의 거취를 포함한 책임론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낙연 의원은 전날에 이어 이날도 CBS라디오에 출연해 “그 아파트가 문제가 됐고 국민들의 분노를 샀다면 그에 합당한 조치를 취하는 것이 옳겠다고 본인께도 말씀을 드렸다”고 밝혔다.

[임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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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5조 伊마피아 채권 풀려
초저금리로 투자자 자금 곳곳서 유입

[헤럴드경제=문재연 기자] 이탈리아 범죄조직(마피아)이 세운 유령회사가 발행한 채권이 지난 4년 사이 10억 유로(약 1조 3500억 원) 규모로 풀렸다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FT는 7일(현지시간) 입수한 자료를 토대로 유럽 최대 상업은행 중 하나인 방카제네랄리 등이 이탈리아 남부 칼라브리아를 거점으로 활동하는 마피아인 ‘드랑게타’(Ndrangheta)의 유령회사들이 발행한 사모사채를 사들였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연기금과 헤지펀드, 가족운영 펀드사들이 채권에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초저금리로 고수익 채권을 찾으면서 마피아 조직의 채권까지 사들인 것이다.

드랑게타가 발해한 사모사채는 이탈리아 의료업체들이 자국 보건당국을 상대로 송부한 미납 결제명세서·송장(invoice)들을 기초자산으로 둔 것으로 확인됐다.

유럽연합(EU)법에 따르면 당국이 기한을 지키지 않고 미납한 결제명세서를 처리하려면 이에 대한 벌금으로 부과되는 이자를 지급해야 한다.

FT는 대부분의 자산에는 문제가 없었지만, 일부 채권은 드랑게타와 유사한 범죄조직의 자금세탁을 목적으로 사용된 정황이 포착됐다고 전했다. FT에 따르면 한 기관투자자가 구매한 채권에는 칼라브리아의 범죄조직이 구성한 난민캠프가 파는 자산을 끼고 있었다.

사모채 거래는 신용평가사의 평가나 금융거래소의 감시·감독을 피해갈 수 있다. 방카제네랄리는 관련 채권이 마피아와 연계된 줄 몰랐으며, 은행 고객을 위해 중계자를 통해 채권을 매입했다고 FT에 밝혔다.

회계법인 언스트영(EY)이 제공한 컨설팅 서비스의 거래내역서에 따르면 드랑게타 유령회사들의 사모채는 지난 2015~2019년 10억 유료(약 1조 3500억 원)이 국제시장에서 풀렸다. 유럽형사경찰기구(유로폴)에 따르면 드랑게타의 매년 범죄수익은 440억 유로(약 59조 3600억 원)에 달한다.

드랑게타는 최근 20년 동안 기업형 코카인 밀매, 돈세탁, 무기 밀거래를 통해 부를 축적한 이탈리아 범죄조직이다. 하나의 중앙 조직 밑에 하위파를 구성한 기존 마피아 구조와 달리 드랑게타는 수백개의 독립적 파벌로 구성됐다.

munja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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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빅 아이즈 (BIG EYES) – 마가렛 킨 회고전

[오마이뉴스 이정희 기자]

삭막한 도시가 연상되는 회색빛 담벼락 앞에, 혹은 스산한 해변가에 한 소녀가 서있다. 온 세상을 담을 듯 커다란 눈망울, 그림을 보는 순간 배경도, 소녀의 옷도, 머리도 사라지고 그 눈망울에 담긴 애잔한 감성에 압도된다. 이 그림을 보고, 이 소녀를 보고 어떤 느낌이 들까? 

▲  제 1성배
ⓒ 마가렛 킨

‘저는 이 그림에 전쟁이 끝난 후  부모를 잃고 남겨진 전쟁 고아의 슬픔을 고스란히 담았습니다.’

공감하시는가? 이 그럴 듯한 한 마디에 2차 대전 후 미국 사람들은 마음을 열었다. 그리고 지갑을 열었다. 1950~1960년대 마크 로스코나 잭슨 플록과 같은 추상 미술이 주류였던 미국 미술계에서 인형처럼 큰 눈을 그린 저 그림들을 전시할 기회조차 얻을 수 없었다.

겨우 자리를 잡은 것이 술집 벽 한 켠. 하지만 우연히 신문에 실린 사진과 그 사진에 얹혀진 그림 작가 월터 킨의 그럴 듯한 해석은 ‘키치’라는 평론가들의 폄하에도 불구하고 대중적 인기를 불러왔다.

하지만, 거기에는 ‘숨겨진 진실’이 있다. 2014년 팀 버튼에 의해 만들어진 동명의 영화 <빅 아이즈>의 이야기처럼, 이 커다란 눈망울을 가진 소녀들의 그림을 그린 진짜 주인공은 이 그림을 팔아 한 몫을 크게 챙긴 월터 킨이 아니라 그의 아내였던 마가렛 킨이었기 때문이다.

자신의 그림, 그리고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 평생을 정진해온 화가 마가렛 킨의 전시회가 지난 5월에서부터 9월까지 마이아트 뮤지엄에서 개최되고 있다. 특히 정우철씨 등의 도슨트를 통해 마가렛 킨의 생애에 대한 보다 친절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전쟁 고아의 슬픔이 아니라면, 이 그림의 진짜 작가 마가렛 킨은 무엇을 그리고자 했을까? 바로 이름을 잃어버린 작가의 슬픈 마음을 그대로 그림에 드러낸 것이다. 

‘내가 아이에게 그리는 눈은 나 자신의 가장 깊은 감정을 표현한 것이다. 눈은 마음의 창이다’. – 마가렛 킨 

▲  마가렛 킨
ⓒ 마가렛 킨

이름을 찾기 위한 지난한 싸움 

첫 번째 결혼으로 딸을 얻었지만 폭력적인 남편을 피해 도시로 나온 마가렛은 거리에서 그림을 그리며 힘들게 살아가는 처지였다. 1950년대 미국은 아직 ‘여성’의 사회적 지위가 ‘인정’되지 않았던 시대였다. 함께 그림를 그리던 동료 월터가 다가오자, 홀로 딸을 키워야 하는 불안정한 처지였던 마가렛은 그의 청혼을 받아들인다. 

하지만 그 결혼은 그녀의 ‘무덤’이 되었다. 남편은 당시의 시대적 상황에선 여류 화가가 인정받기 힘들다는 핑계를 들어 그녀의 이름에 남편의 성인 ‘킨’을 서명하게 유도했다. 그림이 팔리기 시작하고, 사업 수완이 좋은 월터가 이른바 ‘굿즈’와 같은 형태로 그림을 상업화하며 떼돈을 버는 동안, 그녀는 딸조차 모르는 숨겨진 방에서 강아지들을 벗삼아 하루 18시간씩 그림을 그려야 했다. 그림이 많이 팔리면 팔릴수록, 자신의 정체성에 대한 그녀의 고통은 더욱 극심해졌다. 

그녀는 돌파구를 마련했다. 이전에 그렸던 그림과 다른 그림을 그렸다. 전시는 마가렛의 전 생애 기간 동안 그린 그림을 시간의 순서에 따라 배열해 놓았다. 그녀에게 혼란함을 안겨주었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전 세계적으로 그녀를 유명작가로 만들어 준 작품 ‘빅 아이즈’를 시작으로 작품들이 이어진다. 부부 화가로 이름을 날렸던 시기에 그린 ‘모딜리아니 풍’의 그림도 잇달아 걸려있다. 

하지만, 변화시킨 화풍만으로 그녀는 자신의 고통을 상쇄할 수 없었다. 더구나 딸을 위해 선택했던 결혼이었지만 딸 앞에서조차 빅 아이즈의 주인 행세를 하는 남편을 견딜 수 없었던 마가렛은 모든 재산을 놔둔 채 딸과 함께 월터를 떠난다. 그리고 미국 사회 내에서 성장하던 여성 인권 운동에 발맞춰 자신의 정체성 찾기에 돌입한다. 

하지만, 그 시간이 짧진 않았다. 무려 12년이 지난 후, 1986년에 이르러서야 그녀는 자신의 이름을 되찾는다. 마가렛은 자신의 그림과 그 그림으로 만든 굿즈를 팔아 일군 수많은 재산을 탕진해 변호사조차 내세울 수 없었던 월터를 상대로, 법정에서 53분 만에 스스로를 증명하는 그림, ‘증거 번호 227’을 완성했다. 늘 울타리에 갇혀서 세상을 바라보던 소녀가, 울타리 밖으로 나온 ‘세심한’ 포인트는 놓칠 수 없는 부분이다.

‘나는 12년 동안 거짓말을 했고, 이는 내가 두고두고 후회하는 결정이다. 하지만 그로 인해 나는 진실이 가지는 가치를 배웠고, 명성, 사랑, 돈, 그 무엇도 양심을 버릴 만한 가치는 없다고  배웠다.’  -마가렛 킨 

도슨트의 말처럼 때로는 일본 서스펜스 영화 속 아이 귀신과도 같은 커다란 눈에 대한 호불호는 차치하고, 키치 풍의 팝 아트가 익숙한 시대를 사는 우리들에게 마가렛 킨의 ‘빅 아이즈’는 낯설지 않은 ‘화풍’이다. 그 친숙한 화풍에 담긴, 한 여성 화가가 벌인 자기 정체성에 대한 지난한 싸움이야말로 전시회를 통해 얻은 진짜 수확이다. 그저 애잔했던 눈망울에 그림을 통해 자신을 드러내고자 했던 한 여성의 사연이 담겨 있다고 생각하니 더 안쓰러운 마음이 든다.

▲  증거물 227호
ⓒ 마가렛 킨

그 슬픈 눈망울은 자신의 이름을 찾는 여정에 나선 이후 변화한다. 하와이에서의 자유로운 삶, 종교, 그리고 사랑을 경험한 이후, 마가렛 킨이 그리는 눈망울을 한결 더 커졌지만 더 이상 슬픈 느낌이 들지 않는다. 평생에 걸쳐 일관되게 자신이 그린 그림 속 인물을 통해 마음을 표현하고자 하는 작가의 일관된 작품 세계가 느껴진다.

더구나 아직도 생존해 있는 작가는 90세가 넘은 나이에도 한결같이 그림을 그리고 있고, 그 결과물을 전시회장에서 만날 수 있었다. 또, 영화감독 팀 버튼이 그려낸 커다란 눈망울을 가진 캐릭터들이 마가렛 킨의 영향을 받았다는 사실도 알 수 있다. 그렇기에 팀 버튼이 마가렛 킨의 생애를 스크린에 옮기는 건 자연스러운 수순이었다. 팀 버튼의 <빅 아이즈>는 바로 그런 두 사람의 ‘인연’을 통해 탄생한 작품이다. 아마도 전시회를 보고 팀 버튼의 <빅 아이즈>를 본다면 색다른 감흥으로 다가올 것이다.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이정희 시민기자의 개인 블로그(http://5252-jh.tistory.com)와 <미디어스>에도 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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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뉴스룸·홈페이지서 생중계…갤노트20·폴드2·Z플립 5G공개(지디넷코리아=황정빈 기자)삼성전자가 다음 달 5일 ‘삼성 갤럭시 언팩2020’을 개최하고 갤럭시노트20 시리즈를 공개한다.

삼성전자는 8일 ‘삼성 갤럭시 언팩2020’ 온라인 행사 초대장을 통해 갤럭시 신제품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삼성 갤럭시 언팩2020 행사는 미국 동부 시간으로 8월 5일 오전 10시, 한국 시간으로는 오후 11시에 열린다.

삼성전자는 8일 갤럭시언팩2020 행사 초대장을 발송했다.
이번 행사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되며, 삼성전자 뉴스룸과 삼성전자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이번 갤럭시언팩2020에서는 갤럭시노트20 시리즈와 함께 갤럭시폴드2, 갤럭시Z플립 5G, 갤럭시워치3, 갤럭시버즈 라이브 등이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갤럭시노트20 울트라(가칭) 렌더링 이미지. (사진=멕스 웨인바흐 트위터)
삼성전자가 발송한 초대장에 따르면 이번 삼성 갤럭시 언팩2020은 구릿빛 색상으로 물들 전망이다.

초대장 영상에는 구릿빛 색상으로 된 S펜에서 구릿빛 방울이 떨어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삼성전자의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인 갤럭시노트20 시리즈의 시그니처 색상이 구릿빛 색상이 될 가능성을 암시하는 모습이다.

실제로 최근 삼성전자 러시아 법인 사이트에서는 구릿빛 색상의 갤럭시노트20 울트라(가칭)의 렌더링 이미지가 게재됐다 사라지는 해프닝이 발생했다. 이번 갤럭시 언팩 초대장에 등장한 구릿빛 S펜은 러시아 사이트에 노출됐던 렌더링 이미지와 매우 유사하다.

갤럭시Z플립 5G 미스틱 브론즈 색상 이미지. (사진=에반 블래스)
갤럭시노트20과 함께 공개될 갤럭시Z플립 5G 모델도 구릿빛 색상을 적용한 모델이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유명 IT 신제품 정보 팁스터(유출자)인 에반 블래스도 최근 ‘미스틱 브론즈’ 색상의 구릿빛 갤럭시Z플립을 공개한 바 있다.

이번에 공개될 삼성전자의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노트20 시리즈는 일반 모델과 울트라 모델, 2가지로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일반 모델은 ‘플랫’ 디스플레이를, 울트라 모델은 ‘엣지’ 디스플레이를 장착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울트라 모델은 스마트폰 최초로 저온폴리옥사이드(LTPO) 박막트랜지스터(TFT)가 적용된 디스플레이를 적용하며 120Hz 주사율을 제공할 전망이다.

울트라 모델은 쿼드 카메라를 탑재할 것으로 보이며, 갤럭시S20울트라에서 지원됐던 100배 줌은 빠지고 50배 줌을 지원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20을 다음 달 21일 출시할 예정이며, 예약 판매는 다음 달 7일부터 13일까지 일주일간 진행될 전망이다.

갤럭시폴드2와 갤럭시Z플립은 9월 이후 출시될 것으로 점쳐진다.

황정빈 기자(jungvinh@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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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범형사 손현주 장승조 이엘리야 오정세 지승현 손병호 손종학 조희봉 신동미 조재윤 조재룡 차래형 백은혜 정순원 조승연 양현민 김지훈 김명준 이하은 2회
모범형사 손현주 장승조 이엘리야 오정세 지승현 손병호 손종학 조희봉 신동미 조재윤 조재룡 차래형 백은혜 정순원 조승연 양현민 김지훈 김명준 이하은 2회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모범형사’ 손현주 장승조, 두 사람의 찰떡 콤비 ‘케미스트리’가 시청자들의 극적 몰입도를 높였다.

7일 밤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모범형사’(극본 최진원 연출 조남국) 2회에서는 형사 강도창(손현주), 오지혁(장승조), 진서경(이엘리야), 오종태(오정세), 유정석(지승현), 김기태(손병호), 문상범(손종학), 우봉식(조희봉), 윤상미(신동미), 이대철(조재윤), 조성대(조재룡), 권재홍(차래형), 강은희(백은혜), 지만구(정순원), 유정렬(조승연), 남국현(양현민), 변지웅(김지훈), 심동욱(김명준), 이은혜(이하은) 등을 둘러싼 진실 수사극이 그려졌다.

이날 강도창, 오지혁 인천 서부경찰서 형사 콤비는 선후배 조합을 과시하며, 과거 살인범으로 몰려 사형을 언도 받은 이대철 딸 이은혜 사건을 쫓았다.

앞서 자신이 이은혜를 살해했다고 나선 남자는 다름 아닌 이은혜의 안타까운 상황을 밝히려는 종교인인 것으로 드러났다. 결국 강도창, 오지혁은 언론 현장에 나타나 살인자의 딸로 손가락질 받으며 살아온 이은혜의 깊은 트라우마와 상처를 목격할 수밖에 없었다.

이 가운데 강도창, 오지혁은 이대철 무죄를 입증할 단초를 찾아냈다. 시신 유기 현장에 있지 않았다는 알리바이 입증이 관건이었다.

강도창, 오지혁 두 사람은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면 책임을 질 수 있는 상황임에도, 같은 직업윤리로 이은혜를 보호하고 그의 아버지 누명을 벗기기 위해 공조를 시작했다. 무심한 듯 서로에게 툭툭 던지는 말 한마디조차 이들의 ‘진국’ 형사 면모를 엿보게 하며, 극적 디테일을 완성하는데 일조했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JTBC ‘모범형사’]

양준일, 비디오스타
양준일, 비디오스타

[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비디오스타’에서 가수 양준일이 최근 불거진 의혹에 대해 솔직하게 답했다.

7일 저녁 방송된 MBC에브리원 예능프로그램 ‘비디오스타’에는 양준일, 제이미(박지민), 솔지, 공민지, 안예은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양준일은 “솔직하게 말할 준비가 돼있다”며 “모든 게 열려 있다”고 의지를 내비쳤다. 지난 3월 한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 등을 통해 양준일이 이혼을 했고, 이를 현 부인에게 숨기고 결혼했으며, 전처와의 사이에 딸이 있다는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해당 논란 후 처음 토크쇼에 출연한 그가 의혹에 대해 해명하겠다는 의지였다.

박나래가 “결혼한 적이 있냐”고 직접적으로 묻자, 양준일은 “예전에 결혼을 했었다. 주위 사람들이 다 아는 사실이었다. 그걸 어떻게 거짓말을 하고 숨기겠냐. 한국에서 결혼하고 살았다”고 이혼했던 사실을 솔직하게 말했다.

이어 “3월에 한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이 사실이 언급되면서 이슈가 됐다. 전 부인이 그 채널에 나와서 인터뷰를 했다고 들었다”며 “나는 그를 지켜주려고 했는데, 그가 이야기하고 싶었던 거라면 그건 그의 선택”이라고 대답했다.

더불어 현 부인이 그의 이혼 사실을 모른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현재 부인한테 이혼 사실을 이야기하고 결혼했냐고 말들 하는데, 내가 인생을 함께 할 사람인데 어떻게 거짓말 위에 관계를 쌓을 수 있겠냐”며 강하게 부인했다. 양준일은 “내가 왜 현재 아내에게 거짓말을 했겠나. 그런 바보는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전처와의 사이에 딸이 있다는 의혹 역시 부인했다. 양준일은 “전처와의 사이에 아이가 있냐? 아니다. 내 딸이 아니다. 그 분은 다른 분과 재혼해서 딸을 낳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2000년도에 전 부인과 헤어졌다. 내 애라면 그 아이는 최소 20살이 넘어야 하는데, 전 부인의 딸은 고등학생”이라고 못박았다.

양준일은 그간 의혹에 대해 입을 열지 않은 이유에 대해 “내가 굳이 모든 걸 다 설명해야 하는 게 이상했다. 내 팬들이 궁금해하지 않는 일들이었다”고 말했다.

의혹을 벗은 양준일은 향후 활동 계획을 공개했다. 그는 “신곡 준비 중이다. 8월 둘째 주 쯤에 발매할 예정이다. ‘록앤롤 어게인(Rock and Roll again)’이라는 곡을 준비 중이다. 타이틀곡이 될 지는 아직 잘 모르겠다”며 활동 의지를 다졌다.

[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불청’ 새친구 윤기원이 무한 매력을 발산, 청춘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7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 지난 주에 이어 우도섬에서 새 친구 윤기원과 청춘들의 즐거운 시간이 그려졌다.

특히 이날 윤기원은 강경헌과의 과거 추억을 떠올리며 핑크빛을 연출했다.

윤기원은 “과거 설렁탕 집에서 ‘나랑 한번 사귀어 보지 않을테요?’라고 던졌는데 바로 까였다”며 “그때 인기 많았다. 경헌 씨한테만 그랬다. 지금도”라고 해 뜨거운 호응이 쏟아졌다.

오토바이를 타고 등장한 윤기원은 자연스러운 헤어스타일을 선보였다. 그는 “염색은 안 한다. 나이 먹었으면 먹은 대로 가는 거다”라며 쿨한 면모를 드러내기도 했다.

청춘들은 집 앞에 펼쳐진 바닷가에서 물놀이를 즐기며 시원한 여름 여행을 만끽, 이후 김광규와 최민용, 윤기원, 강경헌, 안혜경은 섬캉스를 즐기기 위해 나섰다.

그때 고소공포증이 있는 강경헌은 국내 최장 해상 짚라인에 “조금 무섭다”고 걱정하자, 윤기원은 그녀를 다독이고 함께 짚라인을 탔다. 덕분에 강경헌은 윤기원에 의지하며 짚라인을 즐겼고, “옆에 있어서 다행이다. 그래도 덜 무서웠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이에 윤기원은 미소를 지었다. 또한 윤기원은 제트보트 탑승 후 자신의 옆에 앉은 강경헌을 계속에서 힐끔 쳐다봐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윤기원은 재치있는 입담과 노래 실력으로 청춘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SBS 공채 탤런트 6기인 윤기원은 ‘개그맨 인 줄 알았다’는 물음에 “그동안 말하지 않으려고 했다”며 복잡한 데뷔사를 공개했다. 윤기원은 1991년도 KBS ‘대학개그제’로 데뷔를 했으며, 데뷔 전에는 ‘대학가요제’와 ‘강변가요제’를 준비했던 밴드 보컬 출신임을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윤기원은 “유재석, 김용만, 김국진, 남희석, 박수홍과 같이 데뷔를 했다. 2년 반 정도 했다”면서 “꿈을 위해 MBC 공채 탤런트 시험을 봤는데 떨어졌다. 다음에 KBS와 SBS 공채 탤런트 시험을 봤는데 SBS에 합격을 했다”고 떠올렸다. 그는 “배우를 할 때 ‘개그맨 출신이네’라고 할 때 ‘난 SBS 공채 탤런트 출신입니다’라고 할 수 있는 타이틀이 필요했다”고 덧붙였다.

뿐만 아니라 윤기원은 가짜 중국어 실력으로 김광규와 뜨거운 대화를 나눴고, 청춘들의 성원에 힘입어 중국 노래와 본인의 트로트 곡, 또한 이문세의 ‘옛사랑’을 감미롭게 소화하며 매력을 무한 방출했다.

anjee85@sportschosun.com

[파이낸셜뉴스]

지난 7일 오후 경북 포항시 남구 형산강에 양학중·이동고 카약선수들이 연습을 앞두고 물 속으로 뛰어들고 있다. 뉴스1.8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낮 기온이 30도 이상 올라 덥겠다. 오후 중 강원과 경상 일부 지역에는 소나기가 예보됐다.

기상청은 “오늘은 대부분 내륙에서 낮 기온이 30도 이상 오르는 곳이 많아 덥겠다”면서 “낮 12시부터 오후 6시 사이 강원 영서와 경상 내륙에는 대기 불안정으로 인해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밝혔다.

해당 지역의 소나기 예상 강수량은 5~20㎜다.

아침 최저기온은 19~23도, 낮 최고기온은 24~32도가 되겠다.

전날 오전 10시부터 경상북도 경산시, 경상남도 창녕군 하동군에는 폭염주의보가 발효돼있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 기온은 △서울 22도 △인천 21도 △수원 21도 △춘천 21도 △강릉 21도 △청주 22도 △대전 19도 △전주 21도 △광주 21도 △대구 21도 △부산 22도 △제주 21도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31도 △인천 27도 △수원 30도 △춘천 32도 △강릉 27도 △청주 30도 △대전 28도 △전주 30도 △광주 30도 △대구 32도 △부산 28도 △제주 26도다.

제주도 남쪽 먼 바다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2~3m로 높게 일겠다.

미세먼지는 전국에서 ‘좋음’∼’보통’ 수준이 예상된다.

eco@fnnews.com 안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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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20~60㎜, 전남·경남 5~20㎜ 비
경기동부·강원영서 5~40㎜ 소나기 전망

서울 시내의 한 거리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쓰고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2020.6.30/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서울=뉴스1) 온다예 기자 = 목요일인 9일 내륙 대부분 지역에서 낮 기온이 30도 이상 오르며 더운 날씨가 이어진다. 정체전선(장마전선)이 북상하면서 제주도에서 오후부터 비가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은 이날(9일) 전국이 동해 북부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든다고 8일 예보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19~22도, 낮 최고기온은 24~32도로 예상된다. 일부 경상 내륙에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폭염 피해가 없도록 유의해야 한다.

제주도 남쪽 해상에 위치한 정체전선은 차차 북상해 8일 오후 제주도에 비를 뿌릴 것으로 보인다. 밤에는 전남과 경남에도 비가 올 수 있다.

제주도는 20~60㎜, 전남·경남에는 5~20㎜의 비가 예상된다.

경기 동부와 강원 영서에는 대기 불안정으로 천둥, 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올 전망이다. 예상강수량은 5~40㎜정도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Δ서울 21도 Δ인천 21도 Δ춘천 21도 Δ강릉 21도 Δ대전 21도 Δ대구 21도 Δ부산 21도 Δ전주 21도 Δ광주 21도 Δ제주 22도, 낮 최고기온은 Δ서울 32도 Δ인천 29도 Δ춘천 31도 Δ강릉 27도 Δ대전 31도 Δ대구 30도 Δ부산 27도 Δ전주 31도 Δ광주 30도 Δ제주 27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 0.5m, 남해 앞바다 0.5~1.5m, 동해 앞바다 0.5~1.0m로 일고 서해 먼바다 최고 1.0m, 남해 먼바다 최고 2.5m, 동해 먼바다 최고 1.5m로 전망된다.

제주도 전해상과 남해상, 동해 남부해상은 바람이 35~50㎞/h(10~14m/s)로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3.0m로 높게 일어 안전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hahaha828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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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타이어 기업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161390)(한국타이어)가 레이싱 타이어를 독점 공급하는 ‘포뮬러 르노 유로컵’이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진행되는 개막전을 시작으로 2020 시즌에 본격 돌입한다고 8일 밝혔다.

포뮬러 르노 유로컵은 프랑스 완성차 업체 르노의 모터스포츠 부문인 ‘르노 스포트 레이싱’이 주관하는 대회로 올해 개최 50주년을 맞는다. 특히 F1을 목표로 하는 신예 드라이버들의 등용문으로 잘 알려져 있다.

한국타이어는 지난해부터 대회에 출전하는 모든 경주차에 ‘벤투스 F200’과 ‘벤투스 Z217’ 레이싱 타이어를 독점 공급하며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의 위상을 공고히 해왔다. 특히 루키 클래스인 ‘한국 트로피’ 클래스의 매 라운드 우승자에게는 레이싱 타이어 세트를 무상으로 제공하며 신예 드라이버들이 최상의 경기력을 선보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포뮬러 르노 유로컵 2020 시즌은 이탈리아 몬자 서킷에서 펼쳐지는 개막전을 시작으로 독일, 프랑스, 네덜란드 등 7개국을 오가며 총 10라운드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파워볼엔트리

한편 한국타이어는 ‘포뮬러 르노 유로컵‘ 외에도 ‘F3 아메리카’ 등 유수의 글로벌 모터스포츠 대회에 레이싱 타이어를 공급하거나 참가팀을 후원하고 있다.동행복권파워볼

최근에는 세계 최고 권위의 전기차 레이싱 대회 ‘ABB FIA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에 3세대(Gen3) 경주차가 도입되는 2022-23 시즌부터 전기차 타이어를 독점 공급할 파트너로 선정되기도 했다. 또한 국내 자동차 업계 최초로 후원 팀들에 전략 회의 및 휴식 공간을 제공하기 위한 모터스포츠 트레일러를 특별 제작하는 등 모터스포츠 문화 발전에 앞장서고 있다.파워볼사이트

송승현 (dindibug@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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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강제징용 사실 밝히겠다는 약속 안 지켜”
세계 매체 50곳에 이메일로 알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 한국일보 자료사진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7일 세계 언론에 일본 정부가 하시마(端島ㆍ군함도) 등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하면서 조선인 강제징용 사실을 인정하겠다는 약속을 지키지 않고 있다는 내용을 보도해달라는 이메일을 보냈다고 밝혔다.  

서 교수는 이날 한국일보와 통화에서 “어제 오늘 두 차례에 걸쳐 20여개국 50여개 매체에 일본의 역사 왜곡을 지적하고 관련 내용을 보도해달라는 이메일을 보냈다”고 말했다. 그가 이메일을 보낸 메채는 AP통신과 로이터통신, 신화통신 등 주요 통신사와 CNN, BBC 등 방송사, 뉴욕타임스 등 50여개다. 

일본은 2015년 유네스코에 군함도 등 메이지 시대 산업시설 23곳을 세계문화유산에 올리면서 관련 정보센터를 개관할 때 조선인 강제징용 사실을 인정하는 내용도 전시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그러나 5년 뒤 도쿄 신주쿠에 개관한 산업유산정보센터에는 강제징용에 대한 내용을 찾아볼 수 없다고 서 교수는 설명했다. 오히려 군함도에서 ‘조선인 노동자가 주위로부터 괴롭힘을 당한 적이 없다’는 섬 주민들의 증언 자료를 소개하며 역사를 왜곡한 것으로 드러났다.

일본 하시마섬을 찾은 관광객들이 일본 하시마섬 이른바 군함도를 바라보고 있다. 연합뉴스

그는 이와 함께 이메일에 2015년 등재 당시 일본 유네스코 대사가 ‘1940년 일부 시설에서 수 많은 한국인과 다른 나라 국민이 본인의 의사에 반해 가혹한 조건에서 강제 노역을 했다’고 인정한 사실도 적시했다. 일본이 등재 전과 후 상반된 태도를 보이는 것을 지적한 것이다.  

서 교수는 일본 통신사인 교도통신이 일본 정부의 역사 왜곡을 비판한 점을 언급하며  “일본 언론도 일본 정부의 역사 왜곡을 우려하는데, 세계적 언론사에서도 역사를 자국 입맛에 맞게 짜깁기하는 일본을 비판하는 기사가 나오면 일본 정부를 압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교도통신은 최근 산업시설 전시와 관련해 ‘일본 정부가 과거의 사실을 덮는 역사 수정주의를 조장한다는 비판을 부를 것’이라고 비판했다. 서 교수는 이메일에 관련 내용도 함께 적었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가 일본의 역사 왜곡을 막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는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서 교수는 최근 유네스코에 일본 산업유산정보센터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우편물을 발송했다. 그는 “유네스코가 답신에서 ‘일본에 내용을 잘 전달하겠다’고 했지만 달라진 게 아무것도 없다”고 우려했다. 

서 교수는 내년에 열릴 예정인 도쿄하계올림픽에서 욱일승천기를 사용한 응원을 하지 못하도록 여론전도 펼쳐 나갈 계획이다. 그는 “도쿄올림픽 개최를 앞두고 세계 매체에 욱일기에 대한 문제점을 보도해달라는 이메일도 지속적으로 보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류호 기자 h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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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람선에서 바라본 군함도 / 사진=서경덕 교수 제공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일본 정부가 하시마(端島·일명 ‘군함도’)등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올리면서 조선인 강제노역 사실을 인정하겠다는 약속을 지키지 않은 내용을 보도해달라는 이메일을 세계언론에 보냈다고 오늘(7일) 밝혔습니다.

AP통신·로이터통신·신화통신 등 주요 통신사와 CNN·BBC 등 방송사, 뉴욕타임스 등 20개국 50여 개 매체입니다.

일본은 2015년 유네스코에 군함도를 포함해 메이지(明治) 시대 산업시설 23곳을 세계문화유산에 올리면서 조선인 강제노역 사실 등을 언급하는 정보센터를 설립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그러나 5년 뒤 도쿄(東京)에 개관한 산업유산정보센터에는 일본 근대 산업시설 자료는 전시됐지만, 군함도 등 조선인 강제노역 내용은 어디에도 찾아볼 수 없다고 서 교수는 설명했습니다.

특히 군함도에서 ‘조선인 노동자가 주위로부터 괴롭힘을 당한 적이 없다’고 말하는 섬 주민들의 증언 자료를 소개하는 등 오히려 역사를 왜곡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서 교수는 메일에서 2015년 등재 당시 일본 유네스코 대사가 “1940년대 일부 시설에서 수많은 한국인과 다른 나라 국민이 본인의 의사에 반해 가혹한 조건에서 강제 노역을 했다”고 인정한 사실을 적시했습니다.

일본의 교도(共同)통신이 “일본 정부가 과거의 사실을 덮는 역사 수정주의를 조장한다는 비판을 부를 것으로 예상한다”고 지적한 보도 내용도 전달했습니다. 자국 내 언론도 역사 왜곡을 경고하고 나섰다는 점을 서 교수가 강조한 것입니다.

군함도를 관광지로만 인식하고 몰려드는 관광객들 / 사진=서경덕 교수 제공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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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멀피플] 흙으로 동물의 삶 빚는 정은혜 도자 조각가

지난 1일 서울 종로구 평창동 디스페이스에 전시된 작품 ‘투게더’ 앞에서 정은혜 작가가 작품을 설명하고 있다. 정 작가는 2008년 이후 10여년 간 가려진 동물의 삶을 도자 조각으로 표현해 왔다.

잠든 수평아리를 업은 어미 닭의 얼굴은 평온하다. 주름이 자글자글한 젖소는 보조기에 기대 웃고 있다. 장바구니를 짚고 선 돼지의 모습은 길거리에서 마주치는 할머니의 모습과 크게 다르지 않다. 인자하게 미소 짓는 황소, 돋보기를 든 염소도 마찬가지다.

다 늙어 우리네 노인의 모습처럼 변한 소, 닭, 돼지의 모습은 낯설다. 동물들은 미처 늙기 전에 도축 당하기 때문이다. 세상에 없는 동물의 미래를 구워낸 작품들이 인간에게 말을 건넨다. ‘너는 늙어 봤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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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시대 가장 고통받는 존재 ‘동물’

가려진 동물의 목소리를 흙으로 빚어낸 이는 도자 조각가 정은혜씨다. 2008년 태국 여행 중 트레킹 코끼리 몸에 난 상처를 보고, 착취당하는 동물들에 관해 관심을 갖게 됐다는 그는 이후 10년 넘게 동물의 삶을 표현하는 작업에 천착해 왔다.

도대체 무엇이 오랜 기간 그를 동물에 집중하게 했을까? 2일 서울 종로구 평창동 ‘디스페이스’에서 열린 그룹전 ‘뜨거운 양철 지붕 위의 고양이’ 오프닝 행사에서 정 작가를 만났다.

닭, 소, 돼지, 젖소 등 축산동물들의 늙은 모습을 조각한 ‘너는 늙어 봤느냐’ 시리즈. 정은혜 작가 제공

반려견 ‘뭉치’와 15년째 동거를 하고 있다는 그는 어려서부터 동물을 좋아했다. 아이스크림을 먹어도 한 입 먹고, 한 입은 개에게 나눠줄 정도였다. 어쩌면 ‘파잔’(새끼 코끼리를 어미에게 떼놓기 위해 행하는 길들임 의식)으로 상처 입은 코끼리가 마음 깊숙이 들어온 데는 그런 이유도 있었을 것이다.

“여행에서 돌아와 피터 싱어의 <동물해방>부터 보기 시작했어요. 대학원에서 논문 주제를 정할 때인데, 인간이 동물에게 하는 잔혹한 행위들에 대해서 알게 됐죠.”

동물에 대해 알면 알수록 하고 싶은 말이 더 많아졌다. 대학원 시절, 그는 주로 인간과 동물의 처지를 뒤바꾼 작품을 만들었다. 코끼리가 사람을 등에 태우는 것이 아니라, 사람 등에 코끼리가 타고 있다거나(‘서커스 유랑단’) 사람이 담비의 털을 취하듯, 담비가 사람의 가죽을 뒤집어쓰고 거울을 보고(‘담비의 화려한 외출’), 실험실 쥐가 주사위를 들고 인간의 표본 앞에서 웃고 있는(‘실험실’) 식이다.

인간과 동물의 처지를 뒤바꿔 동물착취 문화에 의문을 제기하는 ‘동물의 반란’ 시리즈. 정은혜 작가 제공

“흙으로 동물을 빚으면서 동물의 입장이 되어 보는 거예요.” 대학원 졸업 뒤 가장 힘든 시기를 보냈다는 그는, 자주 왜 이 작업을 계속 해야 하는지 자문했다고 했다. “이때, 본질적인 대답을 얻게 된 것 같아요. 목소리 내기 힘든 존재들의 이야기를 해야겠다. 그리고 현시대 가장 고통받고 힘없는 존재들이 바로 동물이라고 생각했어요.” 그는 동물도 하나의 생명체로 존중받기를 원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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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의 목소리, 물결치듯 일어나길”

2014년은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그랬듯 그에게도 ‘세월호’라는 큰 상처가 다가왔다. “가라앉지 않는 배를 만들고 싶었어요.” 그렇게 완성된 작품이 ‘등파고랑’ 시리즈다. 다도 용어인, 등파고랑(騰波鼓浪)은 북을 치듯 물결이 일어난다는 뜻이다. 등파고랑 시리즈는 모두 60척의 배로 이뤄져 있다. 정 작가는 2014년부터 2017년까지 3년간 손으로 일일이 배 한 척 한 척을 만들어 시리즈를 완성했다.

물결처럼 푸른 배 위에는 저마다 동물들이 타고 있다. 횃불을 든 양, 나팔을 부는 돼지, 기도하는 닭과 낮잠에 빠진 고양이 가족까지. “동물들도 모두 생김새가 다 다르고, 자신의 목소리를 내고 싶어하는 개별적인 존재잖아요. 그런 것을 나타내고 싶었어요. ‘나도 생명이 있어요’라고 말하듯이. 표정이나 동작을 모두 다 다르게 만들었죠.” 비록 진지한 주제를 담고 있지만 정 작가의 작품은 어둡지 않다.

2014년 ‘세월호 사건’을 겪으며 만들기 시작한 ‘등파고랑’ 시리즈. 정은혜 작가 제공

등파고랑 작품 속 동물들은 모두 평온하고 즐거운 표정으로 항해를 즐기고 있다. 최근까지 발표된 연작 시리즈들도 맥을 같이 한다. 나이가 들기 전 죽음을 맞는 축산동물들의 노년을 표현한 ‘너는 늙어 봤느냐’, 젖소가 우스꽝스러운 요가 동작을 선보이고 있는 ‘Untitled’, 지폐에 중요한 역사적 인물을 새기듯 동전에 동물의 얼굴을 찍어 넣은 ‘Coin’ 등은 정 작가 특유의 재치와 유머를 담고 있다.

“소나 닭, 돼지 같은 공장식 축산에 희생되는 동물들에 특히 마음이 많이 갔어요. 동물들 가운데서도 가장 목소리가 내기 힘든 것 같았거든요. 그래서 저의 작업 속에서나마 행복했으면 하는 바람으로 고통스러운 모습이 아닌 평온하고 즐거운 모습으로 만들었어요.” 동물을 의인화한 작업이 어떻게 읽힐지 걱정이 된다면서도, 그는 “인간과 동물이 다른 존재가 아님을 표현하고 싶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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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으로 생명력을 불어넣다

하나의 동물 형상이 만들어지기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린다. 흙으로 쌓아 올려 빚고, 1000℃가 넘는 가마에서 서너 차례 굽고 식히기를 반복해야 완성된다. 정은혜 작가는 도자 조각을 ‘자연으로 자연을 빚는 일’이라고 했다.

“도자는 하루아침에 만들어지지 않아요. 처음부터 끝까지 손을 거쳐야만 완성이 되죠. 가마에 들어가면, 어떻게 나올지 장담할 수가 없어요. 오로지 상상하면서 기다리는 거예요. 흙이 불과 만나 하나의 생명으로 태어나는 순간이랄까요.”

정 작가는 “앞으로도 스스로 목소리를 낼 수 없는 동물들의 삶을 작품으로 표현하고 싶다”고 전했다. 정은혜 작가 제공

그가 최근 집중하는 재료는 동물의 뼈다. 지난주 마장동에 가서 소머리뼈를 이고 지고 왔다. 그는 그날, 어쩐지 서러워 내내 울다가 뼈 위에 흙으로 눈, 코, 입을 빚고 나서야 기분이 나아졌다고 했다.

“단돈 5천원 헐값에 팔리는 이 뼈를 제가 값지게 만들어 동물의 희생에 보답하고 싶어요.” 오는 15일부터 열리는 서울 강남구 학동 ‘갤러리 세인’ 기획공모전에서 그의 작품 등파고랑을 만날 수 있다.

김지숙 기자 suoop@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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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공적 마스크’ 제도 폐지
수술용은 공적공급체계 유지
의료기관 공급비율 60→80% 확대

광주 북구청 공무원들이 7일 청사내 ‘자가격리자 관리센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확진자와 접촉자들에게 보낼 마스크와 체온계 등 방역 물품을 정리하고 있다./광주=연합뉴스
[서울경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품귀 현상까지 빚던 마스크 공급이 원활해지자 정부가 ‘공적 마스크’ 제도를 없애기로 했다. 8일부터는 약국 등 기존 판매처에서 수량 제한 없이 살 수 있고, 12일부터는 누구나 자유롭게 매매할 수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보건용 마스크에 대한 공적 공급을 폐지하는 내용의 긴급수정조치를 마련해 12일부터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우선 8~11일 나흘 간은 지금처럼 약국 등 공적마스크 판매처에서 중복구매 확인이나 수량 제한 없이 공적 마스크를 판매하고, 12일부터는 마트와 편의점, 온라인 등 다양한 판매처에서 누구나 자유롭게 구매할 수 있다. 이의경 식약처장은 “6월 첫 주부터 일주일에 약 1억 장 이상의 마스크가 생산돼 안정적인 수급상황을 보이고 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온·오프라인에서 판매되는 KF94 보건용 마스크의 가격이 2월 넷째주 2,751~4,221원에서, 이달 첫주 1,694~2,100원으로 안정되고 공적마스크 가격(1,500원) 이하에 판매되는 경우도 나타나면서 공적 마스크 제도 폐지 목소리도 커졌다.

다만 의료기관에서 사용하는 수술용 마스크는 현행 공적 공급체계를 유지하고 공적 출고 비율도 기존 60%에서 80%로 올리기로 했다.

비말 차단용 마스크는 기존과 마찬가지로 공적 마스크가 아닌 시장공급체계로 공급된다. 정부는 신속 허가, 판로개척 지원 등으로 비말 차단용 마스크의 생산과 공급 확대를 유도하기로 했다. 비말차단용 마스크 생산량은 6월 첫째주 37만장에서 이달 첫째주 3,474만장으로 급증했다. 71개 업체 142개 품목이 의약외품으로 허가를 받았고, 55개 업체가 허가 신청 절차를 밟고 있다.

수출 규제는 현행대로 유지되지만, 수출 허용량 산정기준은 개선된다. 현재 당일 생산량의 30%까지 수출을 허용하지만 앞으로 월별 총량제를 시행해 월간 수출 총량이 월평균 생산량의 50%를 넘지 않도록 했다. 수술용·비말 차단용 마스크 수출은 계속 금지된다.

정부는 보건용 마스크의 공적 공급 중단 이후 마스크 대란과 같은 비상 상황이 다시 발생하는 경우 구매수량 제한, 구매 요일제 등 조치를 바로 시행할 방침이다. 매점매석 등 불공정 거래 행위에는 무관용 원칙으로 강력 대응하고 동일 판매처에 3,000장 이상 판매 시 거래 정보를 신고하도록 했다. 5만장 이상 대규모 유통은 식약처 승인을 받아야 한다.
/임진혁기자 libera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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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ailand’s economy expected to contract by eight percent in 2020

A woman walks past an empty lot in Bangkok, Thailand, 07 July 2020. Thailand’s GDP (Gross Domestic Product) is expected to contract by more than eight percent in 2020, according to the Bank of Thailand. The coronavirus pandemic and its dramatic effect on tourism, one of the country?s main sources of income, is seen as the main factor for the country’s economic contraction. EPA/DIEGO AZUB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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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서울 소재 한 초등학교 병설유치원에서 서울시 특별점검반이 음식 보관 상태를 점검하고 있다. 경기 안산시 한 유치원에서 식중독 집단발병 사례가 나오는 등 여름철을 맞아 식중독 위험이 커지면서 서울시는 이날부터 서울 지역 유치원·어린이집 2704곳을 대상으로 식중독 대비 특별점검에 나섰다.

[이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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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알라룸푸르=AP/뉴시스]8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대부분의 식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사회적 거리 두기를 실천하는 가운데 한 푸드코트 내 식탁이 비닐 랩으로 싸여 있다. 말레이시아는 지난 3월 18일 코로나19 여파로 이동제한령을 발동한 이래 이달 4일부터 ‘봉쇄령’ 상당 부분을 완화해 식당, 산업 현장 등의 조업이 재개됐다. 2020.05.08.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말레이시아 중앙은행은 7일 기준금리를 0.25% 포인트 인하해 2004년 이래 사상최저 수준인 1.75%로 내렸다.

스타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중앙은행은 이날 금융정책 결정회의를 소집해 기준금리를 이같이 낮췄다. 기준금리 인하는 올해 들어 4번째이다.

시장에선 중앙은행이 이번에 기준금리를 다시 인하해 사상최저로 떨어트릴 것으로 대체로 예상했다.

매체는 중앙은행이 중국에서 발원해 퍼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충격과 확산 방지로 인해 정체했던 경제활동을 재개하고 부양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인하했다고 지적했다.

말레이시아 경제는 코로나19 팬데믹 여파로 4월에만 실업률이 49%까지 치솟고 주력 수출품인 원유 가격이 급락하는 등 심각한 경기침체를 겪었다.

지난 5월 이동제한을 완화하면서 경제 정상화에 나선 말레이시아는 2950억 링킷(약 82조5204억원) 규모의 경기대책을 마련해 시행하고 있다.

말레이시아 코로나19 감염자 수는 7일 오후 5시(한국시간) 시점에 8668명이고 지금까지 121명이 목숨을 잃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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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 밤을 시원하게… 태국의 맛 그리고 술


덥고 습하다. 사랑하는 이가 옆에 있어도 짜증 나기 좋은 날씨다. 이미 한국 기후는 온대에서 아열대로 바뀐 것 같다. 한데 정작 아열대기후에 사는 태국 사람들이 화내는 모습은 못 봤다. 넷플릭스 음식 다큐 ‘필이 좋은 여행, 한입만!’에서도 영국 소설가 로런스 오즈번은 “서로 소리 지르며 싸우는 커플을 본 적이 없다”고 했다. 이유는 바로 풍부한 식재료로 만들어내는 눈과 코와 입이 즐거운 음식 때문! 팟타이, 푸팟퐁커리, 쏨땀은 잊자. 여름밤을 행복하게 해 줄 기발한 태국 음식이 수두룩하다.

태국식 ‘치맥’

태국에서 라면은 대표 브랜드를 따 ‘마마’라고 한다. 면은 가늘고 분말 소스는 매콤새콤한 맛이 난다. 생으로 먹는 게 더 맛있다.

덥고 습한 여름밤 태국식 치킨과 라면, 시원한 생맥주와 보랏빛 진토닉이 있다면 휴양지를 따로 갈 필요가 없다. 사진은 서울 용산구 경리단길 ‘쌉’. /양수열 영상미디어 기자
같은 생각을 한 사람이 서울 경리단길 ‘쌉’의 김훈 대표다. 메뉴 이름도 ‘마마, 드랍 더 누들’. 라면의 반은 라면땅으로, 반은 데친 후 오징어, 견과류, 토마토 등과 함께 냉라면 형태로 나온다.

“여름밤은 치맥이지!”라는 이들을 위한 태국식 치킨도 있다. 태국 ‘남프릭 파오’ 소스를 기본으로 엔초비, 버터 등을 넣어 숙성시킨 소스를 발랐다. 데리야키치킨과 비슷한데 덜 달고 풍미가 더 있다. 메뉴 두 개를 시키면 창 생맥주 두 잔을 9800원에 판다. 맥주가 싫다면 태국식 진토닉도 있다. 태국 안찬티가 들어가 보랏빛을 낸다.

김 대표는 미국 샌프란시스코 미슐랭 3스타인 ‘퀸스’에서 바닥부터 일을 배웠다. 이후 전 세계 60국 200여 도시를 돌며 음식 공부를 했단다.

태국 고기국수 ‘소이연남마오’

‘인생에서 가장 아름다운 순간’이란 뜻인 왕가위 감독의 영화 ‘화양연화’는 1960년대 홍콩이 배경이지만, 촬영은 태국 방콕에서 했다. 영화 스틸 홍보샷에 나오는 두 사람이 사이 좋게 국수를 먹는 식당도 태국 음식점이다.

서울 강남구 ‘소이연남마오’의 ‘그린커리 누들’. /양수열 영상미디어 기자
서울 강남구 ‘소이연남마오’에서는 태국의 대표적인 ‘소고기국수’를 판다. 진한 갈색 국물에 큼직한 소고기, 먹고 나면 한방 재료 가득한 삼계탕을 먹은 듯 힘이 난다. 살짝 나는 신맛은 고기 국수 특유의 느끼함을 없애준다. 국물에 찹쌀밥을 추가해 말아 먹어도 맛있다. 고추식초, 매운 고춧가루, 피시 소스 등으로 원하는 스타일로 만들어 먹을 수 있다.

17세기 태국은 중국·인도뿐 아니라 아랍·포르투갈에서도 여행 오던 관광도시였다. 그래서 태국 요리는 태생부터 ‘퓨전’. 특히 인도에서 넘어와 고추에 허브, 코코넛 등으로 맛을 낸 ‘그린커리’가 대표적이다. 여기에 18세기 중국 상인이 전한 ‘그린커리 국수’도 달콤하고 고소하다. 내추럴 와인이 어울린다.

임동혁 소이연남마오 대표는 툭툭누들타이부터 소이연남까지 국내에 태국 음식을 대중화한 사람. 첫 해외여행지도 태국, 어릴 때부터 신맛을 좋아해 라면에도 식초를 넣어 먹었다고 한다.

태국 왕실 요리 ‘미앙’

태국의 금기 중 하나는 군주제에 대한 토론이다. 따라서 태국왕 라마 4세와 영국 출신 가정교사인 안나의 로맨스를 다룬 ‘왕과 나’는 금지 영화다. 태국 왕실은 지금도 전 국민의 존경을 받는다.

압구정 ‘미앙’의 김유아 셰프는 태국 왕실요리학교를 졸업했다. 김 셰프가 만든 비취색 꽃모양의 궁중 만두는 보기만 해도 즐겁다. 김 셰프의 추천은 ‘미앙퐁커리’. 직접 절구에 허브를 넣고 빻아 만든 커리에 꽃게살을 발라 넣고 푹 끓였다. 푸팟퐁커리보다 먹기 편하면서 깊은 맛이 난다. 태국 대사관 사람들도 이것을 먹기 위해 종종 온다고 한다.

태국은 해산물과 과일이 맛있는 곳이다. 그 맛을 즐기려면 새우와 자몽, 레몬그라스, 샬럿칩이 듬뿍 들어간 상큼한 ‘쏨오’가 제격이다. 왕실 음식이라 그런지 맛과 향이 세진 않다. 그래서 일반 와인과도 잘 어울린다. 위스키에 소다수를 탄 칵테일 ‘하이볼’도 맛있다.

[이혜운 기자 liety@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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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온 감소 효과 있는 리넨과 냉감 소재 이용한 침구 인기


계속되는 ‘집콕 라이프’에 푹푹 찌는 더위까지 그 어느 때보다 ‘집’이 소중한 시기. 휴가도 마음 놓고 가기 힘드니, 집은 안식처이자 태양을 피하는 피신처다. 소파가 곧 일터이고, 침대가 작업장이 될 때 찾게 되는 건 각종 침구류와 쿠션, 베개 같은 생활용품.

프랑스 인테리어 전문숍 ‘메종 뒤 몽드’에서 선보인 리넨 쿠션커버와 면으로 된 격자무늬 담요. /Maison du Monde 사이트
‘슬기로운 집콕 생활’을 위해 올 들어 큰 인기를 끄는 건 단연 ‘리넨’이다. 천연 섬유인 리넨은 피부에 잘 달라붙지 않고 땀 흡수가 빨라서 여름 의류 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원단. 침구류에선 다소 까슬한 느낌 때문에 두껍게 직조해 봄·가을 제품으로도 많이 쓰였지만 꿉꿉하고 찐득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얇은 리넨 소재를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

미국의 트렌드 전문 매체 리파이너리 29는 “자가 격리가 생활화되고 그 어느 때보다 ‘보금자리’로서의 기능이 강해지는 때이기에 여름을 나기 위해 체온을 낮춰주는 효과가 있는 리넨이 각광받고 있다”고 전했다. 고급 호텔에 온 듯한 화이트 색상부터, 베이지, 회색 등 자연적인 색상의 리넨 제품을 사용해 소파나 침실에 대충 얹어 놓은 듯 올려놓으면 침구류에서도 ‘꾸안꾸(꾸민 듯 안 꾸민 듯)’한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여름철 아웃도어 의류에 주로 쓰이는 냉감 소재 의류도 침구에 적용됐다. 국내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자주’에선 지난 6월 한 달간 ‘접촉 냉감 시리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10% 증가했다. 접촉 냉감 시리즈는 일반적으로 시원하다고 느끼는 수준인 접촉 냉감 지수(Q-MAX) 0.15 이상의 원단만을 사용한 제품. 접촉 냉감 지수란 피부가 섬유와 닿았을 때 이동되는 열을 수치화한 것으로 수치가 높을수록 더 시원함을 느낀다. 매트리스 위에 깔고 사용하는 냉감 패드는 전년 동기 대비 205%, 겹이불은 90% 매출이 증가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자주의 강은주 과장은 “뒤척임이 많은 아이들은 접촉 냉감 메시(그물망이 촘촘한 원단) 베개를 쓰면 꿀잠을 유도할 수 있다”고 말했다.

냉감 침구에 온몸을 눕히고 숙면했다 해도 입고 나갈 옷이 눅눅하면 다시 컨디션은 가라앉기 마련. 땀에도 원단이 상하지만 매일 빨아도 원단이 낡아질 수 있다. 뉴욕의 패브릭(섬유) 관리 브랜드 런드레스의 고인준 대표는 “그날 입은 옷은 퇴근 후 천연 항균 스프레이를 뿌려서 발코니에 하루 정도 둔 뒤 옷장에 넣어야 한다”며 “다음 날 입을 옷 역시 미리 꺼내 천연항균 스프레이를 뿌리고 비가 오지 않을 경우엔 발코니에, 비가 오면 방에 걸어둔 뒤 아침에 입어야 보송보송한 느낌이 든다”고 말했다.

[최보윤 기자 spica@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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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의에게 듣는다] 김연환 한양대병원 성형외과 교수
당뇨발 재건 수술로 83.4%를 되살려
무릎 아래 절단하면 5년 내 78% 사망

김연환 한양대병원 성형외과 교수는 하지 재건과 미세 수술을 제대로 빠르게 시행할 수 있는 국내에 얼마 되지 않는 전문가로 꼽힌다. 한양대병원 제공

교통사고나 수술, 질환 등으로 다리ㆍ발 등을 수술하면 변형되거나 결손될 수 있다. 환자는 그럼에도 변형되거나 결손된 신체 부위를 원상 회복하기 위한 ‘재건 수술’을 잘 하지 않으려 한다. 한 번 수술로 수술에 대한 공포심이 커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다리ㆍ발의 재건 수술을 시행하면 환자의 삶의 질은 크게 좋아진다. 특히 당뇨발의 경우 재건 수술을 받은 뒤 기대 수명이 2배가량 늘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하지(下肢) 재건과 미세 수술 전문가’인 김연환 한양대병원 성형외과 교수를 만났다. 피부 조직을 전부 떼내 다른 곳으로 옮겨 심는 피판술이 보통 6~8시간 걸리지만 김 교수는 2~3시간 만에 끝낼 정도로 뛰어난 의술 보유자다. 김 교수는 “국내 재건 수술 기술이 유럽ㆍ미국 등 의료 선진국보다 전혀 뒤지지 않는다”며 “수술 성공률도 높은 데다 수술 시간도 줄여 환자가 빨리 회복할 뿐만 아니라 기능ㆍ미용적으로도 만족도가 높다”고 했다.

-하지 재건 수술은 어떤 때 시행하나.

“이전에는 교통사고로 인한 다발성 하지 손상, 화상이나 산업 재해, 암에 의한 결손, 당뇨발 등으로 인한 심한 감염 등으로 피부나 혈관ㆍ힘줄 등 연부(軟部) 조직이 크게 결손되면 대개 다리를 잘라냈다. 장시간 수술과 긴 회복기간, 낮은 수술 성공률 등으로 인해 손쉬운 ‘무릎 하방 절단술’을 택했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최근 발ㆍ다리가 크게 결손되면 되도록 다리를 살리는 수술을 시행한다. 환자의 다른 부위 혈관(동맥, 정맥)을 포함한 피부 조직 전체(피판)를 떼내 피부 결손 부위와 연결하는 ‘유리피판술(遊離皮瓣術ㆍfree flap)’을 시행한다. 이 수술법은 미세 현미경을 보면서 시행해야 하는 고난도 수술이다. 최근 미세 재건 수술과 함께 수술 전 혈류 검사와 미세 수술 기구가 급속도로 발전하면서 하지 재건 수술의 성공률이 높아지고, 수술 시간도 상당히 단축돼 수술 거부감도 크게 줄었다.”

-하지 재건 수술법은 어떻게 있나.

“기본적으로 피부이식술과 피판술으로 분류할 수 있다. 피부이식술은 피부이식편 두께에 따라 ‘부분층 피부이식술’과 ‘전층 피부이식술’로 나뉜다. 부분층 피부이식술은 피부 표피층과 일부 진피층만 포함할 때를 말한다. 이 이식술에는 대부분의 피부에서 부분적으로 채취하기에 자연 치유된다. 피부를 깊숙이 채취해 이식하는 전층 피부이식수술은 상처 치유에 두꺼운 피부가 필요할 때 시행한다. 이 이식술에는 신체 일부만 쓰이고 게다가 한 번밖에 채취할 수 없다. 수술 시간이 짧고 2주 이내 회복하는데, 수술 후 상처 바닥에서 혈관이 자라 이식부가 생착된다.

하지만 상처 부위에 뼈ㆍ인대 등 주요 구조물이 노출됐다면 피부이식술을 했을 때 피부가 바닥에 붙지 않고 떨어져 나가기에 이럴 때에는 피판술을 시행한다. 피판술은 피부이식술과 달리 두꺼운 지방층이나 근육, 혈관(동맥, 정맥) 등 피부 조직을 모두 옮기는 수술이다.

피판술 가운데 원래 위치에 있던 조직을 모두 떼어 내 다른 결손 부위로 옮겨 심는 수술인 유리피판술은 가장 발전된 형태다. 사고로 다리 살점이 크게 떨어져 나갔을 때 환자의 옆구리나 허벅지, 뱃살 등을 떼내 다리에 이식하게 된다. 이때 1~2㎜의 미세 혈관을 잇기 위해 미세 현미경을 이용하기에 ‘미세 재건 수술’이라고도 한다. 피판술은 수술에 시간이 오래 걸리고, 미세 현미경을 보면서 혈관을 이어 줘야 하므로 경험이 풍부한 전문의만 시행할 수 있다. 이전에는 피판술을 시행할 때 근육ㆍ피부를 함께 가져가는 방식이 주로 시행돼 피판이 두꺼워져 미용적으로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지 못했고, 조직을 떼낸 자리에 근육이 결손되는 문제가 생겼다.

이 때문에 최근에는 근육을 떼내지 않고 근육을 뚫고 올라오는 미세 혈관인 천공지(穿孔紙ㆍperforator)를 포함한 피부만 쓰는 ‘천공지피판술’이 주로 시행된다. 유리피판술이 1~2㎜의 혈관을 연결하는 수술인데 비해 천공지피판술은 0.8㎜ 이하의 미세 혈관을 다루는 고난도 수술이다. 기존 근육 피판이나 근육 피부 피판술에 비해 수술이 훨씬 오래 걸렸지만 수술 성공률이 최근 92~99%까지 높아졌다.

천공지피판술에서 많이 쓰이는 부위는 대퇴 허벅지, 서혜부(사타구니), 하복부, 옆구리 등이다. 살을 떼낸 자리는 양측으로 당겨서 꿰맨다. 자신의 몸 일부를 이식하기에 수술 후 면역억제제 같은 약을 먹을 필요도 없다. 하복부 조직은 지방층이 두꺼워 다리 재건에는 잘 쓰지 않는다. 허벅지 앞쪽과 바깥쪽에서 피부ㆍ연부 조직을 떼내 이식하면 비교적 큰 범위 결손을 재건할 수 있다. 허벅지가 다리 조직과 비슷해 이질감이 덜하지만 허벅지에 긴 흉터가 남는 것이 흠이다. 옆구리 살을 이용하면 큰 결손을 재건하더라도 흉터를 숨길 수 있다. 또한 서혜부와 그 주변의 피판도 흉터를 숨길 수 있어 최근 많이 쓰이고 있다.”

-최근 당뇨발 재건 수술이 늘고 있다는데.

“고령화로 당뇨병 환자가 점점 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당뇨병 환자 4명 중 1명이 당뇨성 궤양이나 당뇨발이 생긴다. 30초마다 당뇨병에 의한 절단 수술이 진행된다. 또한 무릎 아래를 절단하면 5년 내에 사망할 확률이 78%나 된다는 보고가 있을 정도로 당뇨발을 살리는 것은 삶의 질 개선뿐만 아니라 생명과도 직결된다.파워볼

당뇨발 재건은 암 수술이나 사고 후 재건 수술과 조금 다르다. 수술은 유리피판술과 천공지피판술 등을 시행하지만 다학제적으로 접근해야 한다. 당뇨발을 고치려는 유리피판술 성공률은 92%이고, 다리를 되살린 경우가 83.4%나 된다. 하지 재건 유리피판술이 98%의 수술 성공률을 보이는 것에 비하면 다소 떨어지지만 이는 당뇨병 자체가 혈관을 침범하는 질환이기 때문이다.동행복권파워볼

또한 혈관이 막혀 하방 혈류가 확보되지 않으면 혈관 중재 시술(영상의학과)이나 우회 수술(혈관 외과)이 필요하고, 뼈ㆍ인대 감염 등을 평가하고 수술로 감염원을 제거하고 재건하는(성형외과, 정형외과) 수술팀이 필요하다. 수술 전 후 혈당 조절과 투석 치료 계획(내분비대사내과, 신장내과)과 적절한 항생제 조절ㆍ투여(감염내과)가 이루어지면 당뇨발의 성공적인 재건이 가능하다. 재건 후 환자의 변형된 발을 위한 보조기나 사후 관리, 재활 등을 위해 관절 재활의학과 및 정형외과가 환자를 관리해야 한다.”파워사다리

권대익 의학전문기자 dkw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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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채수웅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최기영, 이하 과기정통부)는 디지털 뉴딜 의 일환으로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등 실감기술(XR)을 활용한 서비스 제작을 지원하는 ‘실감콘텐츠 신시장 창출 프로젝트’ 추진을 위해 추경예산 200억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먼저 과기정통부는 XR을 교육훈련‧의료‧제조분야에 적용하는 대규모 XR 융합프로젝트 3개 과제 지원을 위해 올해 추경예산 100억원을 투입한다. 물리적 훈련공간에 가상의 테러상황을 증강해 구현한 혼합현실(MR) 기반 테러상황 대응 교육훈련 시스템(2020년 40억원) 개발을 지원한다.

또한 외상상황(절단‧교통사고 등)을 물리적 마네킹에 MR로 재현하고, 응급 처치훈련을 할 수 있는 중증외상 처치훈련 시스템(2020년 25억원, 국방부 협업) 개발을 지원한다. 제조분야에서는 설비‧공간을 디지털트윈으로 구현하고, XR로 시각화해 실시간 상태 모니터링, 원격협업, 가상 시뮬레이션 등이 가능한 시스템 개발(2020년 35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원격회의‧협업, 교육, 전시 등 비대면 수요가 높고, XR 장점을 극대화 할 수 있는 비대면 핵심서비스 제작을 2020년 추경예산 100억원 규모(총25개 과제)로 지원할 방침이다. 이밖에 비대면 환경에서도 제품 전시‧홍보가 가능한 가상컨벤션 전시서비스, 가상공간에서 교육자료를 공유하고 선생님과 실시간 소통이 가능한 실감 원격교육 서비스 등의 과제를 지원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 송경희 소프트웨어정책관은 “비대면 환경이 일상화되며, 우리의 삶 전반에 VR‧AR 등 실감기술 활용 가능성이 증대되고 있다”며 “과기정통부는 VR‧AR 등 실감기술을 활용한 서비스 개발 지원 확대를 통해 우리 경제사회 전반의 디지털 전환 촉진을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채수웅 기자>woong@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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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SW진흥법 전부개정 후속 조치를 위한 2차 토론회 개최(지디넷코리아=방은주 기자)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7일 오후 서울 강남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소프트웨어 기업 성장 및 투자 활성화’를 주제로 소프트웨어 진흥법 전부개정(6월 공포, 12월 시행) 후속조치 2차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토론회는 지난 6월 17일 개최한 과기정통부 2차관 주재 ’소프트웨어 협·단체 간담회‘ 및 6월 30일 열린 1차 토론회(주제:공정한 소프트웨어 시장 환경 조성)에 이은 SW 진흥법 개정의 후속조치다.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한국IT서비스산업협회, 한국상용소프트웨어협회, 소프트웨어공제조합 등 20여 소프트웨어 협단체와 학계, 법조 전문가가 참여했다.

이번 2차 토론회에서는 ▲소프트웨어 유망기업 육성방안 ▲민간투자형 소프트웨어 사업 제도 도입방안 ▲분리발주 등 상용 소프트웨어 활성화 방안 등이 중점 논의됐다.

SW 유망기업 육성

유망 SW기업이 ICT 유관 시설에 집적하고, 전문가 멘토링 및 기업간 네트워킹 등 지원을 집중, 우수 SW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는 방안이 다뤄졌다. 또, 고용 및 매출 성장률이 높은 SW 고성장 기업 지원을 확대해 SW산업의 선도기업으로 육성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SW고성장 기업 조건은 3년간 연평균 고용 또는 매출 증가율이 20% 이상인 기업 또는 발전 가능성이 높은 창업 7년 미만 기업이다. 현재까지 누적 121개 기업이 선정, 지원을 받았다.

중소 SW 수출기업이 해외고객에 신속 대응할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협력, 해외 CS센터를 운영하는 방안도 논의됐다.

SW유망 기업 육성과 관련한 SW진흥법 관련조항은 ▲소프트웨어 창업 촉진 등을 위한 우수기술 사업화 지원, 소프트웨어 기술가치평가 및 금융지원 등(제14조) ▲소프트웨어 산업 국제협력 및 해외시장 진출 촉진을 위한 기술협력·인력교류, 국제표준화, 국제전시회 참여, 해외 현지화 지원 등(제16조) 이다.

민간투자형 SW사업 제도 도입

이번 SW진흥법 전부개정으로 신규 도입된 민간투자형 SW사업은 민간의 투자를 촉진하고, 국민생활 편익 증진을 위해 민간 자본과 기술을 활용해 공공과 민간이 협력하는 사업이다.

공공은 동일한 예산으로 더 많은 SW사업을 추진할 수 있어 향후 SW 투자 및 성장을 활성화할 수 있는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민간투자형 SW사업으로 인정받으면 대기업 참여제한 예외로 인정받아 기업 규모에 따른 제한 없이 해당 사업에 참여할 수 있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민간투자형 SW사업 유형을 ▲이미 상용화한 민간의 SW 서비스를 구매하는 방식과 ▲공공에서 필요로 하는 SW 시스템을 구축하는 방식으로 세분화할 필요가 있으며, 인정요건은 최소화해 제도가 시장에서 조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또, 민간기업이 우수한 민간투자형 SW사업을 관련 공공기관에 제안하는 것을 활성화할 수 있게, 사업자 선정시 제안기업에 가산점 부여 등 우대방안을 검토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과기정통부는 민간투자형 SW 사업 제도가 처음 도입하는 제도라는 점을 고려, 토론회 이후에도 다양한 의견수렴을 추가적으로 실시, 제도운영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민간투자형 SW사업 제도 도입과 관련한 SW진흥법 관련조항은 다음과 같다. 공공부문은 국민생활 편익증진을 위해 민간 자본·기술을 활용하여 공공·민간이 협력하는 민간투자형 소프트웨어 사업 추진이 가능하다(제40조).

상용 SW 분리발주 활성화

상용 SW 분리발주 활성화를 위해 관리감독은 강화하되, 분리발주 우수사업 발주기관에는 과감한 인센티브(행정절차 간소화 등)를 부여하는 방안이 논의됐다. 이에 대해 과기정통부는 산업계 및 관계부처와 협의, 개선 방안을 3분기 중 마련할 계획이다.

또, SW 산출물 활용 촉진을 위해서는 반출 가능한 산출물의 범위를 개발 소스코드, 프로젝트 계획서 등으로 명확히 하고, 관련 가이드 개발을 신속히 추진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나왔다.

상용SW 분리발주 활성화와 관련한 SW진흥법 관련조항은 ▲국가기관은 상용 소프트웨어를 직접 구매하고, 직접 구매 시 품질성능평가시험(제53조~제55조) ▲사업자가 소프트웨어 산출물 반출을 요청할 경우 국가안보에 관한 사항이 아니면 승인하여야 한다(제59조) 등이다.

7일 2차 토론회에 이어 과기정통부는 앞으로 △인력양성 및 연구개발(9일) △지역 SW 활성화(14일)를 주제로 추가 토론회를 실시할 계획이다. 토론회 논의 내용을 토대로 실행계획과 하위법령 등을 마련, 8월중 입법예고를 실시하고 12월초 법령을 시행한다.

지난 5월 SW진흥법이 국회 본회의에서 찬성 176표로 통과됐다..
방은주 기자(ejbang@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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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생가전·프리미엄 제품 중심으로 가전사업 경쟁 강화”(지디넷코리아=권혜미 기자)2분기 코로나19 위기에도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가전사업 부문에서 우려했던 것보다 시장 전망치를 뛰어넘는 성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잠정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공시했다. 삼성전자는 매출액 52조원, 영업이익 8조1천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7.36% 줄었고 영업이익은 22.73% 늘었다. 이른바 ‘어닝 서프라이즈’다.

LG전자는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12조8천340억원과 4천931억원으로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7.9%, 영업이익은 24% 줄었다. 부진한 성적이지만 다만 당초 시장이 예상했던 수치는 상회했다는 평가다.

경기도 수원에 위치한 생활가전사업부를 찾은 이재용 부회장의 모습.(사진=삼성전자)
이날 부문별 실적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삼성전자 TV와 가전사업을 책임지는 CE(소비자가전) 부문은 전년 같은 분기 평균치를 밑도는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당초 시장의 우려에 비해 비교적 선방했다는 게 업계 평가이다.

LG전자 생활가전을 담당하는 H&A 사업본부는 두자릿수 영업이익률에 6천억원 안팎의 영업익을 기록한 것으로 관측된다. 또 TV 사업을 맡은 HE사업본부가 비교적 수익성 방어를 해 낙폭을 줄인 것으로 관측된다.

두 회사의 기대 이상 성적의 배경으로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인해 공기청정기와 건조기, 의류관리기 등 위생가전 판매 호조와 ‘집콕’ 환경에서 홈엔터테인먼트에 대한 수요 증가로 대형 고화질 TV 시장이 성장했다는 점이 꼽힌다.

리투아니아 카우나스(Kaunas)市에 위치한 가전 매장을 찾은 고객이 LG 올레드 갤러리 TV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LG전자)
시장 상황 악화와 글로벌 스포츠 이벤트 연기로 인해 전년대비 위축된 2분기와 비교해 하반기 가전 시장 상황으로 긍정적으로 관측된다. 내수에 이어 글로벌 가전 시장의 판매도 회복세에 접어들면서 가전사업이 점진적으로 상승세를 탈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 관계자는 “오히려 코로나19 여파로 위생가전과 프리미엄 제품을 중심으로 가전사업 경쟁이 강화되고 있다”며 “TV는 북미 시장에서 수요 회복세가 빠르고 소비자들이 집에 있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TV 활용도가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 재확산이 하반기 변수”라고 덧붙였다.

권혜미 기자(hyeming@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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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코로나19 사태에도 지난 2분기에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반도체사업 경쟁력과 세트 사업의 빠른 회복세에 힘입어 시장 예상보다 20% 이상 높은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같은 날 잠정 실적을 발표한 LG전자도 가전사업 선전에 힘입어 예상보다 좋은 2분기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는 7일 잠정 실적 결과 2분기 연결기준 매출 52조원, 영업이익 8조1000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밝혔다. 2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7.36%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22.73% 증가했다. 2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전망치 6조5000억원을 크게 뛰어넘었다. 이는 메모리 가격 인상과 출하량 증가 등으로 반도체 사업에서 성과를 냈고, 스마트폰과 가전 등 세트 사업도 판매량을 회복했기 때문이다. 깜짝 실적은 코로나19 사태, 미-중 대치 심화, 한-일 갈등 재현 등 잇단 악재로 인한 최악의 상황에서 거둔 것이어서 더 큰 의미가 있다. 여기에 이재용 부회장이 전방위적인 현장경영 행보를 이어 가며 위기 대응에 나선 것도 긍정 영향을 미친 것으로 평가된다.

삼성전자 실적은 하반기에도 낙관적이다. 반도체 가격 하락 전망에도 프리미엄 제품을 통해 실적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상반기에 부진을 면치 못한 스마트폰과 TV 수요가 회복되면서 실적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증권가에서는 올 3분기와 4분기 삼성전자 영업이익이 9조~10조원대로 상승할 것이란 분석도 나왔다. 노근창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라는 초유의 사태에도 삼성전자 수익성이 개선되는 것은 확고한 기술 리더십이 있기 때문”이라면서 “추가적인 위기가 오더라도 이익 방어력에 대한 시장 기대치는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노 연구원은 “3분기와 4분기 영업이익은 각각 8조8000억원과 9조4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LG전자도 이날 잠정 실적 발표를 통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12조8340억원, 영업이익 4931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7.9%, 24.4% 감소했다. 전년 동기 대비 하락했지만 예상보다 선전한 것으로 평가됐다. 2분기 영업이익은 에프앤가이드의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 4058억원보다 높다.

긍정 부분은 실적이 4월에 저점을 찍은 뒤 5월과 6월로 오면서 상승세를 탄 것으로 알려졌다. 가전 사업을 담당하는 홈어플라이언스&에어솔루션(H&A) 사업본부는 2분기 영업이익 5000억원 이상에 영업이익률도 두 자릿수로 추정된다. 2분기에도 세계 가전 기업 가운데 최고 실적을 올린 것으로 예상된다. LG전자 역시 3분기부터 글로벌 시장의 수요 확대와 함께 실적 회복에 나설 것으로 기대된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올 하반기에 가전과 TV 중심으로 회복이 예상된다”면서 “3분기와 4분기에 프리미엄 가전인 건조기, 세탁기, 스타일러 식기세척기 등의 판매 호조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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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K·LG 총수 회동 마무리…’전기차 어벤저스’ 결성[아이뉴스24 강길홍 기자]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이 배터리 3사 총수와의 회동을 마무리하고 ‘2025년 전동화 플랜’에 더욱 속도를 낼 전망이다. 특히 정 부회장의 연이은 총수회동을 바탕으로 국내 4대그룹이 ‘전기차 어벤저스’를 결성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7일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은 충남 서산에 있는 SK이노베이션 배터리 생산 공장을 방문해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만났다.

정 수석부회장과 최 회장은 SK이노베이션 등이 개발에 집중하고 있는 ▲고에너지밀도, 급속충전, 리튬-메탈 배터리 등 차세대 배터리 기술과 ▲전력반도체와 경량 신소재, 배터리 대여·교환 등 서비스 플랫폼(BaaS) 등 미래 신기술 개발 방향성을 공유하고,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또한 SK 주유소와 충전소 공간을 활용해 전기·수소차 충전 인프라를 확충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오른쪽)과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기아차 니로EV 앞에서 악수하고 있다. [현대차·SK 제공]

정 수석부회장은 최 회장과의 만남을 끝으로 4대 그룹 총수와의 연이은 회동을 마무리했다. 국내 전기차 배터리 3사인 삼성SDI, SK이노베이션, LG화학은 모두 4대 그룹 계열사다. 정 수석부회장은 지난 5월 삼성SDI 천안공장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만났고, 지난달에는 LG화학 오창공장에서 구광모 LG그룹 회장을 만났다. 현대기아차를 중심으로 국내 4대그룹이 전기차로 뭉친 셈이다.

정 수석부회장이 국내 배터리 3사를 연이어 방문한 것은 2025년까지 총 44종의 친환경차를 선보이고, 이 중 절반이 넘는 23종을 순수 전기차로 출시한다는 ‘2025년 전동화 플랜’에 속도를 내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현대차는 2025년 전기차 56만대를 판매해 수소전기차 포함 세계 3위권 업체를 목표로 하고 있고, 기아차는 전기차 사업이 본격적인 궤도에 오르는 2026년 전기차 50만대(중국 제외)를 판매한다는 목표다.

이 같은 계획을 위해서는 안정적인 배터리 수급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하지만 세계 각국이 전기차 시장에 집중하면서 이르면 2021년에 ‘배터리 대란’이 벌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이에 정 수석부회장은 국내 배터리 3사와의 협력 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각 기업 총수와 연이어 회동을 가진 것으로 풀이된다.

배터리 업체들도 현대차그룹이 2021년부터 양산하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 물량을 수주하기 위해 현대기아차와의 협력을 원하고 있다. E-GMP 1차 배터리 공급사는 SK이노베이션이 선정됐고, 2차 공급사는 LG화학으로 결정됐다. 3차는 다시 SK이노베이션이 수주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다. 삼성SDI는 전고체 배터리를 앞세워 현대기아차와의 협력을 모색하고 있다.

또한 현대차그룹은 승용차에 이어 수소트럭 양산도 본격적으로 시작한 만큼 향후 배터리 수요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차는 전날 세계 최초로 양산한 수소전기 대형트럭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 10대를 스위스로 수출했다. 스위스를 시작으로 공급지역을 유럽 전역으로 확대하고 나아가 북미 상용차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왼쪽)과 구광모 LG그룹 대표가 오창공장 본관에서 악수를 나누고 있다. [현대자동차]

이날 정 수석부회장은 “미래 배터리, 신기술 개발 방향성을 공유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고 평가하고, “현대차그룹은 인간중심의 미래 모빌리티 시대를 열고 인류를 위한 혁신과 진보를 이루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우리 임직원들은 고객 만족을 위해 보다 도전적이고 창의적인 자세로 업무에 임할 것”이라며 “세계 최고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들과 협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최 회장은 “현대기아차가 글로벌 시장에서 전기차 등 미래 모빌리티 분야의 선도적 입지를 구축하고 있는 만큼 이번 협력으로 양 그룹은 물론 한국경제에도 새로운 힘이 될 것”이라며 “힘과 지혜를 모아 코로나가 가져올 경영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면서, 경제적 가치와 사회적 가치를 함께 높여 나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글로벌 전기차 전문 매체인 EV세일즈에 따르면 현대기아차는 올 1분기 총 2만4천116대의 순수 전기차를 판매해 테슬라(8만8천400대), 르노-닛산 얼라이언스 (3만9천355대), 폭스바겐그룹(3만3천846대)에 이어 4위를 차지했다.

또한 SNE리서치에 따르며 올해 5월까지 세계 전기차 배터리 시장 점유율은 LG화학이 24.2%로 1위를 달리고 있고, 삼성SDI 4위(6.4%)와 SK이노베이션 7위(4.1%) 등 국내 3사가 모두 ‘톱10’에 포함됐다.

강길홍기자 sliz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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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올 2분기 8조원 이상 영업이익을 거두며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한 7일 서울 강남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한 시민이 삼성전자 광고 앞을 지나고 있다. [뉴스1]7일 삼성전자가 공개한 2분기 잠정실적은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는 ‘어닝 서프라이즈’로 나타났다. 매출(52조원)은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7.4% 감소했지만, 영업이익(8조1000억원)이 25.6% 증가한 덕분이다. 당초 시장에선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이 6조5000억원만 기록해도 기대 이상 실적으로 판단했다.

반도체 끌고, 디스플레이는 애플 보상금 효과매출이 다소 감소했음에도 8조원을 넘는 영업이익을 올린 데에는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삼성전자 내 기업 간 거래(B2B) 부문 역할이 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대면 접촉이 필요한 B2C 완제품 사업(스마트폰·가전)에는 악재였지만, 비대면 경제활동을 촉진하면서 D램·낸드플래시 등 메모리 반도체의 쓰임새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삼성전자2분기실적. 그래픽=김경진 기자 capkim@joongang.co.kr재택근무가 늘어나면서 개인용 PC, 태블릿에 들어가는 D램 수요가 늘어난 게 대표적이다. 대만 시장조사업체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PC용 D램 가격은 지난해 12월 2.81달러(약 3360원)를 저점으로 올 6월 3.31달러(약 3960원)까지 올랐다. PC용 하드디스크로 쓰이는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역시 낸드플래시의 일종으로 코로나19 이후 판매량이 늘어났다.

서버용 D램 수요가 증가한 것도 삼성전자 실적에 보탬이 됐다. 넷플릭스를 비롯해 수많은 동영상과 데이터를 한곳에 모아두기 위해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 등 미국의 대형 클라우드 업체가 자신들의 데이터 센터를 확충할 필요성이 커진 덕분이다.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올 2분기 서버용 D램 반도체 가격은 143달러(약 17만6000원)까지 상승했다. 지난해 4분기(106.4달러), 올 1분기(115달러)보다 올랐다.

최근 1년간 D램 가격 추이. 그래픽=김경진 기자 capkim@joongang.co.kr이재용(52) 부회장이 힘을 쏟는 시스템 반도체(비메모리반도체) 부문까지 더해져 2분기 삼성전자 반도체(DS) 부문의 영업이익은 5조5000억원 안팎을 기록할 전망이다. 반도체 부문이 초호황기를 누렸던 2018년 4분기(7조7700억원)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노근창 현대차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코로나19라는 초유의 사태를 기술 리더십으로 이겨낸 실적”이라며 “3분기에 D램, 낸드플래시 가격이 다소 내려가더라도 기술력을 바탕으로 실적을 방어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약 7000억원 적자가 예상됐던 디스플레이(DP) 부문에서도 삼성전자는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삼성전자가 “일회성 수익이 반영됐다”고 공시했기 때문이다. 부품업계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는 아산사업장 내 애플 OLED 전용라인(A3)의 가동률이 당초 계약조건 대비 낮을 경우, 애플로부터 연 1회 보상금(8000억~9000억원)을 받게 돼 있다.

하반기, 메모리 주춤하나 세트 회복세 예상하반기(7~12월) 실적을 놓고선 삼성전자 안팎에서도 전망이 엇갈린다. 코로나19와 미·중 무역 분쟁 등 대외 변수가 여전하기 때문이다. 이에 더해 메모리 반도체 가격도 최근 들어 주춤한 양상을 띠고 있다. 다만, 폴더블 폰(갤럭시 폴드 후속작, 갤럭시 Z플립 5G 모델)과 노트20 등 최신 스마트폰 출시 일정은 하반기 실적에 긍정적이다.

아이스유니버스(@IceUniverse)가 공개한 갤럭시폴드2의 추정 렌더링 이미지. [자료 아이스유니버스 트위터]이수빈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로 직접적인 타격을 받았던 북미·유럽 지역에서 6월부터 스마트폰 출하량이 회복되고 있다”며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초대형 TV에 대한 수요도 살아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영민 기자 bradki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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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 예비판정 결과
ITC “대웅제약, 메디톡스 영업비밀 침해”
메디톡스 “대웅제약 균주도용 명백해져”
대웅제약 “납득할 수 없는 결정, 이의절차 진행”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가 메디톡스(086900)와 대웅제약(069620)이 벌인 보툴리눔 툭신(보톡스) 균주 소송에서 메디톡스의 손을 들어줬다.

(그래픽= 이미나 기자)

7일 메디톡스와 대웅제약에 따르면, 미 ITC는 6일(현지시각) 메디톡스가 대웅제약을 상대로 제기한 자사의 보톡스 균주 도용(영업상 비밀침해 혐의)혐의 소송에서 “대웅제약이 메디톡스의 영업비밀을 침해했다”면서 대웅제약 보톡스 나보타에 대해 10년간 수입 금지명령을 내렸다. 이번 예비판정은 오는 11월까지 ITC 전체위원회의 검토를 거쳐 미국 대통령이 승인하면 최종 확정된다. 미 ITC의 예비판결이 최종판결에서 뒤집힌 전례는 흔치 않다. ITC는 무역 문제에 관한 광범위한 조사권을 가진 미 대통령 직속의 준사법적 연방독립기관이다.

메디톡스 관계자는 “대웅제약이 메디톡스의 균주와 제조기술을 도용했음이 이번 판결로 명백히 밝혀졌다”며 “이번 판결은 대웅제약이 수년간 세계 여러 나라의 규제 당국과 고객들에게 균주와 제조과정의 출처를 거짓으로 알려왔음이 객관적으로 입증됐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메디톡스는 ITC의 판결 결과를 토대로 ITC소송 외에 국내에서 진행중인 민사, 서울지검에 접수된 형사고소 등으로 대웅제약의 보툴리눔 균주 및 제조기술 도용에 관한 혐의를 밝힐 계획이다.

반면 대웅제약은 이번 판정에 대해 “미국의 자국산업보호를 목적으로 한 정책적 판단으로서 납득할 수 없는 결정”이라고 반발했다. 대웅제약은 ITC로부터 공식적인 결정문을 받는 대로 이를 검토한 후 이의 절차를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메디톡스는 지난해 1월 대웅제약이 자사의 보툴리눔 균주를 도용했다며 ITC에 영업상 비밀침해 혐의를 조사해달라고 제소했다. ITC는 1년 이상의 광범위한 증거개시 절차와 전체 유전체 염기서열 분석을 포함한 전문가 검증을 거쳤다.

보툴리눔 균주는 미간 주름 개선 등 미용 성형에 주로 쓰는 전문의약품 보툴리눔 톡신 제제의 원료다. 메디톡스는 ‘메디톡신’, 대웅제약은 ‘나보타’라는 보툴리눔 톡신 제제를 보유하고 있다.

대웅제약은 그간 국내 토양에서 균주를 발견했을 뿐만 아니라 메디톡스 주장은 자사 보톡스 나보타의 미국 진출을 방해하기 위한 전략이라고 맞서왔다. 나보타는 지난해 2월 국산 보톡스 최초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얻어 같은해 5월 주보라는 이름으로 미국에서 출시됐다.

노희준 (gurazip@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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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알테어(가운데)는 그라운드 안팎에서 ‘복덩이‘의 면모를 맘껏 뽐내고 있다. 홈런을 친 뒤 그라운드로 들어오는 알테어를 이호준 타격코치(왼쪽)와 이동욱 감독이 흐뭇하게 바라보고 있다. 사진제공 | NC 다이노스

“차이니즈!(Chinese)”

애런 알테어(29·NC 다이노스)는 6월말 잠실 두산 베어스와 원정 시리즈 2경기를 포함해 6월의 마지막을 3연속경기홈런으로 장식했다. 하루는 홈런을 친 뒤 3루를 돌며 덕아웃에 있던 이호준 타격코치(44)에게 “차이니즈”라고 외쳤다. 중국음식을 사달라는 메시지였다. 이 코치는 알테어에게 매일 같이 빚이 쌓여가지만 행복한 미소를 짓는다.

NC는 올 시즌에 앞서 알테어와 총액 100만 달러(약 12억 원)에 계약했다. 4번타자 겸 중견수 역할을 맡아 우승청부사가 되어주길 바랐다. 미국 메이저리그(ML)에서도 인정받은 호타준족의 면모가 KBO리그에서도 재현되리라는 기대에서였다. 하지만 뚜껑을 열자 알테어의 침묵이 길어졌다. 5월 한때 1할대 타율로 추락하며 지난해 크리스티안 베탄코트(29·필라델피아 필리스)의 악몽이 떠오르는 듯했다.

이때 알테어가 통역을 대동해 이 코치를 찾아와 “KBO리그의 체인지업과 변화구를 치기 어렵다. 공략법을 알려달라”고 요청했다. 이 코치는 너털웃음을 지으며 “그건 치는 게 아니라 걸러내야 하는 공”이라며 “ML에서 97마일(약 156㎞) 속구로 홈런도 쳤으면서 왜 빠른 공을 노리지 않느냐”고 반문했다. 의아해하던 알테어에게 이 코치는 속구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면 밥을 사겠다는 당근을 걸었다. 그러면서 양 다리 사이에 배트를 끼고 훈련하는 방법을 제안했다. 하체가 고정되지 않았던 알테어의 약점을 지우기 위한 처방이었다.

NC 알테어(오른쪽)는 그라운드 안팎에서 ‘복덩이‘의 면모를 맘껏 뽐내고 있다. 홈런을 친 뒤 그라운드로 들어오는 알테어를 이호준 타격코치(가운데)가 반겨주고 있다. 사진제공 | NC 다이노스

결과는 대박이었다. 이 코치의 원 포인트 레슨 직후인 5월 24일부터 7월 6일까지 알테어는 36경기에서 타율 0.352, 11홈런, 41타점으로 펄펄 날았다. 같은 기간 리그 전체 타율 4위, 홈런 공동 2위의 맹타다. 이전까지 16경기에서 타율 0.204, 3홈런으로 침묵하던 모습과는 딴판이다.

이 코치는 알테어와 통역을 대동해 이미 한 끼를 대접했지만 아직도 네 번은 더 카드를 긁어야 한다. “대체 언제 다 갚을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말하는 이 코치의 표정은 어느 때보다 밝았다. 이 코치는 평소 ‘선수를 만드는 코치는 없다’고 강조한다. 가진 재능이 충분하기 때문에 이를 그라운드 위에서 발현시킬 계기 하나를 마련하는 게 중요하다는 철학이다. 알테어에게 속구 승부를 주문한 것과 초등학생들이 주로 하는 배트를 끼고 스윙하는 것을 제안한 것 모두 자신감을 끌어올리기 위한 선택이었다.

알테어는 그라운드 밖에서도 만점이다. 알테어는 3일 창원 KIA 타이거즈전에 앞서 커피 트럭 이벤트를 열었다. 300잔의 음료를 구단 관계자 및 동료 선수들에게 통 크게 쐈다. KBO리그 첫 두 자릿수 홈런 달성 축하 턱이었는데, 이후에도 4개의 홈런을 더하며 흠 잡을 데 없는 모습이다.

에릭 테임즈(워싱턴 내셔널스)를 잇는 NC의 외국인타자 성공사에 알테어의 이름 첫 글자 정도는 이미 쓰였다.

인천 | 최익래 기자 ing1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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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롯데 고승민 /OSEN DB

[OSEN=조형래 기자] 롯데 자이언츠 2년차 외야수 고승민이 현역으로 입대했다.파워볼사이트

롯데 관계자는 7일, “고승민은 6일 현역 군 복무를 위해 입대했다. 강원도 화천 15사단 신병교육대에 입소했다”고 밝혔다. 

2019년 신인 2차 1라운드 전체 8순위로 입단한 고승민은 올 시즌 1군 기록이 없었다. 신인 시즌이던 지난해, 1군에서는 30경기 타율 2할5푼3리(83타수 21안타) 6타점 7득점의 기록을 남겼다. 파워볼실시간

올해는 퓨처스리그에서만 활약하며 20경기 타율 3할4리(69타수 21안타) 13타점 15득점 5도루 OPS 0.768의 기록만 남겼다. 시즌 시작을 앞두고 사생활 논란이 불거지기도 했다.

퓨처스리그에서도 지난 6월 5일 이후 출장 기록이 없었던 고승민이었고, 군 입대 준비를 위한 시간을 가졌다. 구단은 “현 상황에서 고승민이 1군 경기에서는 많이 뛸 수 없는 상황이었다. 어차피 군 복무를 해야 하는 상황이고, 구단도 선수들의 병역 문제를 빠르게 해결하기 위한 방침이 있었다”면서 “올해 현역 군 입대는 예정되어 있던 계획이다”고 밝혔다.파워볼게임

지난 6일부터 군 복무를 시작한 고승민은 오는 2022년 1월 5일 전역 예정이다. /jhrae@osen.co.kr

기사제공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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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K리그1 수원 삼성과 상주 상무의 경기가 28일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렸다.상주 김태완 감독이 경기 전 그라운드를 응시하고 있다. 2020. 6. 28.수원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2020 K리그1 수원 삼성과 상주 상무의 경기가 28일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렸다.상주 김태완 감독이 경기 전 그라운드를 응시하고 있다. 2020. 6. 28.수원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도영인기자] “거품이 곧 빠질겁니다.”

최근 K리그에서 가장 핫한 팀은 바로 상주 상무다. 시즌 성적과 관계없이 강등이 확정된 상주는 모두의 예상을 깨고 시즌 초반부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선두 전북을 제압하면서 4연승을 달리며 순위를 3위까지 끌어올렸다. 상주는 수준급 선수들이 꾸준하게 유입되지만 반면 20개월 남짓 생활을 하고 떠나기 때문에 이들을 조련하는 코칭스태프의 역할이 크다.

그로 인해 올시즌 상주 돌풍의 원동력으로 김태완 감독의 지도력이 주목받고 있다. 상주가 이변의 행보를 이어가자 김 감독에게 새로운 별명이 하나 생겼다. 외모가 비슷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의 펩 과르디올라 감독에 빗대 ‘펩태완’이라는 별칭이 붙었다. 맨시티는 최근 2시즌 연속 EPL 정상에 올랐고, 올시즌에는 2위를 달리고 있다.

김 감독은 자신의 별명에 대해 “사실 부담스럽다. 그거 때문에 안티도 많이 생겼다”고 전한 뒤 “좋긴한데 받아들이기 좀 그렇다. 감사하지만 거품이 곧 빠질거다”라며 싱긋 웃었다.

김 감독은 과르디올라 감독에 대해 “좋은 스승이다”라고 평가하면서 “펩 뿐만 아니라 리버풀 경기도 많이 본다. 전방에서 압박하는 팀들의 경기를 자주 본다. 맨체스터 시티든 리버풀이든 라이프치히든 우리가 하고자하는 축구를 하는 팀들의 경기를 통해 선수들과 함께 공유하면서 어떻해하면 잘 할 수 있을까 고민한다”고 밝혔다.
dokun@sportsseoul.com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안산 그리너스가 수원FC로부터 센터백 연제민(27)을 영입했다.

연제민은 매탄고, 한남대를 거쳐 2013년 수원 삼성의 우선 지명 선수로 프로무대에 데뷔했으며, 전남, 부산을 거치며 프로 통산 66경기에 출전해 1골을 기록했다. 또한, 연령별 대표팀을 거친 연제민은 187cm의 큰 키를 바탕으로 한 제공권 장악과 대인방어에 능하며, J리그를 거치며 성장한 빌드업 능력과 빠른 스피드가 강점인 선수이다.

안산은 연제민의 합류로 다양한 수비 전술 운영은 물론 팀 전력 상승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제민은 “안산 그리너스에서 믿고 영입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 개인적인 목표는 많은 경기에 출전 하는 것이다. 팀이 플레이오프에 나갈 수 있도록 팀 성적을 최대한 끌어 올리는데 집중하며, 좋은 경기력으로 보답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단 소감을 밝혔다.

메디컬 테스트 등 입단 절차를 마친 연제민은 등번호 40번을 받았고, 곧바로 팀 훈련에 합류해 선수들과 손발을 맞추고 있다.

안산은 오는 12일 오후 7시 와~스타디움에서 ‘하나원큐 K리그2 2020’ 10라운드 대전 하나시티즌과의 홈경기를 치른다.

사진=안산 그리너스
보도자료 및 취재문의 sportal@sportalkorea.co.kr

데얀.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데얀.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데얀(39, 대구FC)은 K리그 역대 최고 외국인 선수다.

2007년 인천 유나이티드에서 데뷔해 FC서울에서 활약하며 2017년까지 통산 173골을 터뜨렸다. 이동국(전북 현대) 외에는 데얀보다 많은 골을 넣은 선수는 없었다.

하지만 나이가 들면서 입지가 좁아졌다. 서울을 떠나는 과정도 썩 매끄럽지 못했다. 결국 데얀은 서울의 라이벌 수원 삼성으로 이적했다. 2018년 33경기 13골 3도움을 기록하며 건재를 과시했지만, 이임생 감독 부임 후 자리를 잃었다. 21경기 3골 1도움.

데얀은 대구에 새 둥지를 틀었다.

대구에서의 경쟁은 만만치 않았다. 특급 외국인 선수 세징야와 에드가가 버티고 있었기 때문이다. 데얀은 9라운드까지 교체로만 6경기를 뛰었다. 2골을 넣었지만, 데얀의 이름값과 어울리지 않는 성적표였다.

그런 데얀이 살아났다.

1일 열린 FC안양과 FA컵 3라운드가 전환점이었다. 데얀은 골을 넣지 못했지만, 김대원의 두 골에 모두 관여했다. 대구는 2대0으로 승리하며 16강에 진출했다.

이병근 감독대행의 믿음 덕분이다. 이병근 감독대행은 2018년 수원 수석코치 및 감독대행으로 데얀과 호흡을 맞춘 경험이 있다. 데얀도 이병근 감독대행의 믿음에 보답하기 위해 한 발 더 뛰었다.

이병근 감독대행은 “데얀은 늘 자기 몫을 할 거라 생각하고 있었다. 수원에서부터 데얀과 나 사이에 믿음이 있었고, 데얀은 늘 거기에 보답하는 것을 많이 느꼈다”면서 “오랜만의 선발이었는데 잘해주길 속으로 빌었다. 플레이나, 헤딩을 적극적으로 하는 모습을 보고 역시 데얀의 클래스는 살아있다고 생각했다”고 박수를 보냈다.

데얀과 함께 두 골을 합작한 김대원도 “나와 비교할 수 없을 만큼 클래스가 있는 선수”라면서 “선발로 나오지 못하고 있지만, 언제든지 보여줄 수 있다는 것을 모두 알고 있다. 잘 준비하면 세징야, 에드가와 좋은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는 세징야와 에드가라는 K리그 최강 외국인 공격수가 있다. 하지만 축구에는 늘 변수가 존재한다. 데얀이 필요한 이유다. 이병근 감독대행도 “에드가 등이 체력적으로 변수가 있고, 부상도 있을 수 있다. 뒤에 있는 선수들이 나가서 뛰어준다면 감독으로서는 감사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리고 데얀은 존재가치를 입증했다.

5일 열린 K리그1 10라운드 광주FC전. 에드가의 부상으로 선발 출전 기회를 잡은 데얀은 1대1로 맞선 후반 5분 츠바사의 패스를 골로 연결시켰고, 후반 8분에는 김대원의 크로스를 머리로 마무리했다. 세징야도 골을 터뜨리는 등 시너지 효과는 분명했다. 대구의 4대2 승리.

광주전 멀티골과 함께 데얀은 K리그 통산 193골(364경기)을 기록했다. 이동국(228골)에 이은 K리그 역대 두 번째 200골 돌파까지 7골 남았다.

[CBS노컷뉴스 김동욱 기자] grina@cbs.co.kr

사진=전북 현대 홈페이지
사진=전북 현대 홈페이지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위기의 팀 인천 유나이티드가 베테랑 수비수 오반석(32·전북 현대)을 영입했다.

7일 축구계 정통한 관계자에 따르면 인천이 전북과 오반석 단기 임대 이적에 합의했다. 계약기간은 올 시즌이 끝나는 12월까지다.

개막 이후 10경기 무승, 최근 8연패 늪에 빠진 인천은 그동안 수비불안을 해소해줄 센터백을 물색했다.

그 과정에서 구자룡(전북)이 물망에 올랐으나, 최종 선택은 오반석이었다. 무게감 있는 수비수를 원하는 인천과 출전기회를 원하는 오반석의 니즈가 맞아떨어졌다.

최근 부노자와 계약을 해지한 인천은 1988년생 동갑내기 센터백인 이재성과 오반석 듀오를 앞세워 후반기에 반등을 노린다는 복안이다.

1m89 장신 수비수인 오반석은 2012년 제주 유나이티드에 입단해 2018년까지 7시즌 연속 주전급으로 활약하며 198경기(7골)를 뛰었다. 제주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국가대표로 발탁돼 2018년 러시아 월드컵을 경험했다.

스포츠조선DB
스포츠조선DB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형, 잘 부탁해요'...스포츠조선DB
◇’형, 잘 부탁해요’…스포츠조선DB

2018년 9월 알 와슬(아랍에미리트)로 떠나 2019시즌 무앙통 유나이티드(태국)에서 임대로 활약한 그는 올시즌을 앞두고 전북에 전격 합류했다.

하지만 부상, 막강한 센터백 라인 등으로 인해 지금까지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다.

오반석은 오는 15일 전남 드래곤즈와의 하나은행 FA컵 16강전을 통해 전북 데뷔전을 소화한 뒤 인천에 합류할 예정이다.

한편, 임완섭 전 감독 사퇴 이후 임중용 대행 체제로 시즌을 치르고 있는 인천은 앞서 플레이메이커 아길라르를 제주에서 임대로 데려왔다.

현재 브라질 출신 윙어 영입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해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인천은 11일 상주와 11라운드를 치른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Pamplona cancels Sanfermines due to COVID-19

A photo taken with a fisheye lens shows the City Hall (L) and surrounding street during an atypical 07 July without ‘encierros’, runners and bulls, and empty streets at 08.00 hour in Pamplona, northern Spain, 07 July 2020. The mozos sang as each Sanfermines before the ‘running of the bulls’ despite no bull-runs as the festival was canceled due to the coronavirus disease (COVID-19) pandemic. EPA/JESUS DI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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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mplona cancels Sanfermines due to COVID-19

Several ‘mozos’ or runners (L) wearing the traditional outfit chant in front a St. Fermin sculpture (R, top) in Pamplona, northern Spain, 07 July 2020. The mozos sang as each Sanfermines before the ‘running of the bulls’ despite no bull-runs as the festival was canceled due to the coronavirus disease (COVID-19) pandemic. EPA/JESUS DI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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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photo taken with a fisheye lens shows an atypical 07 July without ‘encierros’, runners and bulls, and empty streets at 08.00 hour in Pamplona, northern Spain, 07 July 2020. The mozos sang as each Sanfermines before the ‘running of the bulls’ despite no bull-runs as the festival was canceled due to the coronavirus disease (COVID-19) pandemic. EPA/JESUS DI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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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가 아마존과 손잡고 국내 스타트업 지원에 나선다.

중기부는 7일 아마존웹서비스와 협업해 국내 스타트업의 글로벌 도약을 지원하는 ‘정글 프로그램’에 참여할 창업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정글 프로그램’은 정말 글로벌한 프로그램이라는 뜻과 아마존 밀림의 정글을 의미를 담았다. 지원대상은 E-커머스·핀테크·스마트 물류, AI 분야 등의 업력 3년 이상 7년 이내 스타트업으로 지원규모는 30개사이다.

중기부는 선정된 기업에 1년간 최대 3억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하고, 사업화 성과가 우수하면 후속 R&D 자금을 2년간 최대 4억원까지 지원한다.

아마존웹서비스는 본사 전문가와 분야별 1:1 매칭 컨설팅, 아마존웹서비스 클라우드 사용 지원, 아마존닷컴 등과 연계한 해외 판로개척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최락선 기자 rocksun@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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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이어 ‘공산당 연계 의혹’ 중국 소셜미디어 앱 경계
미중갈등 속 주목…틱톡 “중국법 적용안받아 안보우려 없다”

중국 앱 ‘틱톡'[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이상헌 기자 = 중국과 갈등을 빚고 있는 미국 정부가 이번엔 중국 소셜미디어 애플리케이션인 틱톡(TikTok) 금지 카드를 꺼내 들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국 책임론, 중국의 홍콩 국가보안법 강행 등으로 인한 미국의 대중(對中) 보복 차원으로 해석된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6일(현지시간)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틱톡을 포함한 중국산 소셜미디어를 금지하는 방안을 확실히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폼페이오 장관은 “내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앞에 나서고 싶진 않지만, 그것(중국 소셜미디어 금지)은 우리가 검토하고 있는 어떤 것”이라고 했다.

폼페이오 장관의 언급은 국가안보·무역·기술 등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 미중 간 긴장이 고조된 시기에 나온 것이라고 CNN이 보도했다.

앞서 국경 분쟁으로 중국과의 갈등이 치솟고 있는 인도 정부 역시 틱톡과 위챗을 비롯한 중국산 스마트폰 앱 59개의 자국 내 사용을 최근 금지했다.

폼페이오 장관의 언급은 중국 소셜미디어 앱, 특히 틱톡을 미국이 금지해야 하느냐는 폭스뉴스 앵커의 질문에 답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폼페이오 장관은 “우리는 이를 매우 심각하게 여기고 있다”며 “휴대전화 속 중국 앱과 관련해 이 역시 바로잡을 것이라는 점을 확실히 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당신의 사생활 정보를 중국 공산당 손아귀에 넣길 원한다면 그 앱을 다운로드받기만 하면 된다”고 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 [AP=연합뉴스 자료사진]

베이징에 본사를 둔 스타트업 바이트댄스가 소유한 틱톡은 미국의 일부 정치인들로부터 미 국가안보를 위협하고 있다는 의심을 받아왔다.

이들 정치인은 틱톡이 중국 공산당이 주도하는 정보수집 업무를 지원하고 협력하도록 강요를 받을 수 있다고 주장해 왔다.

다만 틱톡은 데이터 센터가 중국 바깥에 있고, 그 데이터 중 어떤 것도 중국법의 적용을 받지 않는 등 바이트댄스와 별도로 운영되고 있다고 밝혀왔다.

또 미국 사용자 데이터는 미국에, 그 백업은 싱가포르에 각각 저장된다고 했다.

틱톡 대변인은 지난 5월 CNN 인터뷰에서 (미국의) 국가안보에 대한 우려는 ‘근거가 없다’고 말한 바 있다.

틱톡은 미국과 서방 국가에서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으며, 중국의 소셜미디어 플랫폼으로는 처음으로 중국 바깥의 사용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분석업체 센서 타워에 따르면 틱톡은 올 1분기에 3억1천500만회 다운로드를 기록하면서 역대 어느 앱보다 분기별 다운로드 횟수가 많았다.

최근 홍콩보안법 등을 계기로 갈등이 격화하고 있는 미국과 중국(PG)[장현경 제작] 일러스트

honeyb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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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구글·페이스북·트위터, 홍콩 정부에 이용자 정보 제공 중단
중국 기업이 운영하는 틱톡도 홍콩서 철수하기로
미국은 중국 소셜미디어 차단 검토

사진=로이터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 페이스북 등 미국의 거대 정보기술(IT) 기업들이 지난 1일부터 시행된 홍콩 국가보안법에 대응하는 차원에서 홍콩 정부와 경찰에 이용자 정보를 제공하지 않기로 했다. 중국계 소셜미디어인 틱톡도 홍콩 내 서비스를 중단하기로 했다. 미국은 중국 소셜미디어의 미국 내 사용 금지를 검토하고 나섰다.”표현의 자유 지지”페이스북은 6일(현지시간) 홍콩 정부와 법 집행기관이 요청하더라도 페이스북과 자회사인 모바일 메신저 왓츠앱, 사진·영상 중심 소셜미디어 인스타그램이 보유하고 있는 사용자 정보를 제공하지 않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페이스북은 “중국이 제정한 홍콩보안법에 대해 추가적 평가를 마칠 때까지 이번 중단 조치는 이어질 것”이라며 “이는 인권에 대한 충분한 고려와 인권 전문가들과의 논의를 통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는 표현의 자유가 인간의 근본적인 권리라는 것을 확신하며, 사람들이 불안해하거나 두려움에 떨지 않고 자신의 견해를 표출할 수 있는 권리를 지지한다”고 강조했다.

채용 특화 소셜미디어인 링크트인을 보유하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MS)도 이날 성명을 통해 홍콩 정부에 대한 사용자 정보 제공 중단을 발표했다. MS는 “홍콩보안법에 관한 적절한 분석을 거쳐 향후 방침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글과 트위터도 홍콩보안법이 시행된 직후 홍콩 정부의 자료 제공 요청에 대한 검토 작업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모바일 메신저인 텔레그램도 이날 이용자 관련 어떤 자료도 홍콩 정부에 제공할 계획이 없다는 내용의 성명을 내놓았다.

트위터는 홍콩보안법이 미칠 영향에 “심각한 우려를 표명한다”고 했다. 다만 구글은 사용자가 작성한 특정 콘텐츠의 삭제 요청에 대해서는 이전과 마찬가지로 검토 작업을 거쳐 수용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애플은 홍콩 정부로부터 직접적 사용자 데이터 제공 요구를 받지 않고, 미국과 홍콩의 상호 조약에 근거한 요청만 선별해 수용한다는 기존 입장을 유지한다고 발표했다.검열권 쥔 홍콩 정부페이스북과 구글, 트위터는 중국 본토에선 접속이 차단됐으나 홍콩에서는 제한 없이 사용할 수 있다. (링크트인은 중국 정부의 규제를 받으면서 본토에서도 서비스하고 있다.) 하지만 홍콩보안법 시행으로 정부가 사실상의 검열권을 갖게 되자 글로벌 소셜미디어들이 반기를 든 것으로 분석된다. 월스트리트저널은 홍콩보안법 시행으로 미국 IT기업들이 중국 정부와 마찰을 빚을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홍콩보안법은 중국 중앙정부가 자치권을 가진 홍콩의 의회를 배제하고 제정하는 과정에서부터 논란을 빚어 왔다. 외국 세력과 결탁, 국가 분열, 국가정권 전복, 테러리즘 행위 등을 금지·처벌하고, 홍콩 내에 이를 집행할 기관을 설치하는 내용을 담았다.파워볼

특히 9조와 10조는 ‘홍콩 정부는 국가안보를 위해 학교, 사회단체, 언론, 인터넷 등에 대해 필요한 조치를 하고, 이들에 대한 선전·지도·감독·관리 활동을 강화해야 한다’고 규정했다.

홍콩 경찰은 이를 근거로 포털 등이 제공하는 기사나 정보가 홍콩보안법을 위반했다고 판단할 경우 삭제를 요구할 수 있으며, 소셜미디어 등에서 소문을 퍼뜨리는 행위 등도 처벌할 수 있게 됐다.

중국 기업 바이트댄스가 운영하는 짧은 동영상 공유 소셜미디어 틱톡도 이날 “최근의 사건(홍콩보안법 통과)을 고려해 홍콩에서 운영을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틱톡이 홍콩 정부에 이용자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는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한 차원으로 해석된다.파워볼게임

한편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이날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틱톡을 포함한 중국 소셜미디어를 미국에서 금지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의 일부 정치인들은 틱톡이 중국 공산당에게 정보를 제공한다고 주장해 왔다. CNN은 폼페이오 장관의 이날 발언이 최근 고조되고 있는 미·중 갈등 속에서 나온 보복 조치로 해석했다.

앞서 국경 분쟁으로 중국과의 갈등이 치솟고 있는 인도 정부도 틱톡과 위챗을 비롯한 중국산 스마트폰 앱 59개의 자국 내 사용을 금지했다.파워볼사이트

강현우 기자 h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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