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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5일 여는 갤럭시 언팩 2020 행사에 앞서 공개된 두번째 공식 트레일러 영상 캡처 화면. 미스틱 브론즈 색상의 S펜이 모습을 드러냈다.

삼성전자가 스마트폰·스마트기기 등 신제품을 대거 공개하는 ‘갤럭시 언팩 2020’의 막이 올랐다. 이번 언팩 행사는 코로나19 여파로 최초로 온라인 환경에서만 공개되는 만큼 실시간 제품 소개와 사전 제작 영상이 다채롭게 활용될 것으로 관측된다.

삼성전자는 3일 오후 10시(미국 동부 시간 오전 9시) 언팩 행사의 마지막 공식 트레일러 영상을 공개했다. 갤럭시 노트의 상징인 ‘S펜’과 신제품에 새롭게 장착된 후면 트리플 카메라, ‘갤럭시Z 폴드2’의 접히는 힌지(경첩) 부분 등이 모습을 드러냈다. 이 외에도 태블릿 신제품인 ‘갤럭시 탭S7’의 테두리, 무선이어폰 ‘갤럭시 버즈 라이브’의 케이스가 열리는 모습, 스마트워치인 ‘갤럭시 워치3’의 원형 화면 일부 모습 등이 공개됐다.

이번 언팩 행사에서는 플래그십·폴더블 스마트폰 등 총 5종의 기기가 새롭게 공개된다. 지난해 8월 열린 ‘갤럭시 언팩 2019’ 행사에서는 당시 주인공인 갤럭시 노트10과 갤럭시 탭S6, 갤럭시 워치 액티브2, 갤럭시 북S이 공개된 바 있다. 삼성전자는 올해 행사에서 다양한 분야의 신제품 라인업을 선보이고 하반기 스마트폰과 정보기술(IT) 기기 시장 일제 공략에 나설 방침이다.

이미 제품 사양과 디자인은 유출된 이미지 등을 통해 많이 알려졌지만 삼성전자가 어떤 방식으로 제품 공개에 나설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삼성전자가 내세운 이번 행사의 주요 테마는 광택이 있는 구릿빛 색상 ‘미스틱 브론즈’로 볼 수 있다. 메인제품인 갤럭시 노트20을 비롯해 신제품 5종에 모두 미스틱 브론즈 색상이 추가된다.

삼성전자 갤럭시 언팩 2020 행사에 앞서 공개된 두번째 공식 트레일러 영상에 BTS가 출연한 모습.

공개된 영상에서는 신제품 외에 게이머 미스(MYTH), 아티스트 칼리드(Khalid), 방탄소년단(BTS)이 순서대로 모습을 드러냈다. 이들은 온라인 행사 성격에 맞춰 화상 연결 등을 통해 새로운 제품의 사용경험 등을 소개할 것으로 보인다. 제품 소개는 노태문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사장)과 외국인 현지 임직원이 맡을 것으로 예상된다.

언팩 행사의 메인 제품으로 볼 수 있는 갤럭시 노트20 시리즈는 두 가지 모델로 출시된다. 일반 모델인 갤럭시 노트20에는 6.7인치의 활용성을 높인 플랫(평평한) 디스플레이가 적용된다. 상위 모델인 갤럭시 노트20 울트라에는 6.9인치의 엣지 디스플레이가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후면에는 트리플 카메라가 탑재되지만 갤럭시S20 울트라에 적용됐던 100배줌은 50배줌으로 하향 조정될 전망이다. S펜에는 레이저 포인터 기능이 추가된다.

삼성전자 갤럭시 언팩 2020 행사에 공개될 갤럭시 노트20의 후면 카메라 배치 모습.

폴더블 스마트폰인 갤럭시 폴드의 후속작 갤럭시Z 폴드2도 또 다른 주인공으로 꼽힌다. 전작과 비교하면 접었을 때 외부 디스플레이가 한 면을 가득 채울 것으로 보여 활용도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또 전작에서 전면 카메라가 상단 노치 안에 삽입된 형태였다면 신작은 펀치홀 디자인으로 탈바꿈할 것으로 예상된다.

화장품 콤팩트를 닮은 독특한 디자인으로 주목받은 갤럭시Z 플립 5G 모델도 이번 언팩에서 공개된다. 기존 모델과 디자인 면에서 차이는 없지만 스마트폰의 두뇌에 해당하는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가 업그레이드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의 언팩 행사의 주인공은 스마트폰 신제품이지만 이번 행사에서 함께 공개될 스마트기기들은 새로운 기능으로 무장해 어느 때보다 주목도가 높다. 갤럭시 워치3에는 혈압 및 심전도(ECG) 측정 기능이 탑재되고, 갤럭시 버즈 라이브에는 ‘노이즈 캔슬링’ 기능이 도입될 것으로 보인다.

행사는 기존 오프라인 행사 일정과 동일하게 오후 11시(미국 동부 시간 오전 10시)부터 진행된다. 삼성전자 뉴스룸 등을 통해 전 세계 생중계된다.

삼성전자 갤럭시 언팩 2020 행사에 앞서 공개된 두번째 공식 트레일러 영상에서 제품이 소개될 행사 세트장이 모습을 드러냈다.

김성훈 기자 hunhu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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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수 교수 연구팀 ‘NVMe 컨트롤러’ 개발
-인텔 옵테인SSD보다 대역폭 76%↑, 지연시간 68%↓

정명수 교수 [KAIST 제공]

[헤럴드경제=정태일 기자]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초고속·대용량 데이터 처리를 위한 차세대 정보저장 장치 기술을 개발해 무상 제공한다.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월 4000만원에 상당하는 기술이다. 이 기술을 이용한 장치는 인텔 제품보다 성능이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KAIST는 정명수 교수 연구팀이 ‘NVMe 컨트롤러(시스템 반도체)’를 개발했다고 4일 밝혔다. 연구팀은 이 기술을 대학·연구소 등에 오픈소스로 공개했다.

NVMe(비휘발성 메모리 익스프레스)는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전용으로 개발된 초고속 데이터 전송 규격이다. SSD는 플래시메모리를 이용해 정보를 저장하는 장치로, 기존 자기디스크를 이용한 데이터 저장 장치인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에 비해 속도가 빠르고 발열과 소음이 적어 차세대 저장 장치로 주목받고 있다.

기존 HDD 용으로 설계된 사타(SATA) 규격이 SSD에서 제대로 성능을 발휘하지 못함에 따라 이를 대체하기 위해 NVMe 규격을 개발했다. 현재까지 관련 지식재산권이 공개되지 않아 대학이나 연구소 등은 연구 목적으로 사용하기 어려웠다. 미국 실리콘밸리 내 벤처기업이 제공하는 NVMe 컨트롤러 기술을 사용하려면 한 달 이용료 4000만원을 내야 한다.

연구팀은 자유롭게 수정할 수 있는 NVMe 컨트롤러 지식재산권 ‘오픈익스프레스'(OpenExpress)를 개발해 무상 공개했다.

오픈익스프레스를 장착한 시제품 및 평면도 [KAIST 제공]

특히 오픈익스프레스를 이용해 만든 NVMe 컨트롤러 시제품은 인텔의 새로운 고성능 저장 장치인 ‘옵테인 SSD’에 비해 대역폭이 76% 높고 입출력 지연 시간도 68% 낮게 나타났다. 실리콘 장치 합성 등을 통해 더 높은 성능을 구현할 수도 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정 교수는 “기존 SSD 기술을 이끄는 몇몇 기업만 갖고 있던 NVMe 컨트롤러를 대학과 연구소에서 무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며 “초고속 차세대 메모리 연구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텔 옵테인 SSD와의 성능 비교 그래프 [KAIST 제공]

이번 연구 결과는 지난달 18일 열린 시스템 분야 학술대회 ‘유즈닉스(USENIX) ATC 2020’에서 발표됐다. 아시아권 단일 저자가 작성한 논문이 USENIX ATC 학술대회에 채택된 것은 해당 학술대회가 시작된 1993년 이후 27년 만이다.

killpa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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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우아한형제들 협력
스마트 무인배달 시스템 개발 나서
KT ‘협동로봇’ LGU+ ‘방역로봇’도

초고속·저지연 5G와 최적 시너지
비대면 확산에 시장 더 커질 전망
통신사들이 5세대(5G) 이동통신을 활용한 로봇 서비스를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5G의 초고속과 저지연 특성을 활용해 기존 로봇의 성능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로봇 서비스가 스마트팩토리 등 5G 기업 간 거래(B2B) 영역의 신산업으로 떠오르고 있어 관련 사업을 꾸준히 확대할 전망이다.

○SKT-배민 손잡고 배달로봇 고도화SK텔레콤은 4일 배달 서비스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과 5G 모바일 에지 컴퓨팅(MEC) 및 스마트 로봇 기반 사업에 협력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맺었다.

양사는 SK텔레콤의 5G MEC 클라우드 플랫폼과 통신망 운용 노하우를 우아한형제들의 스마트 로봇 배달 서비스에 접목해 무인 배달 시스템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MEC는 무선 기지국에 클라우드 서버를 설치해 네트워크 지연 시간을 줄이는 5G 핵심 기술이다.

우아한형제들은 실내 서빙로봇 ‘딜리플레이트’, 실내 층간 이동 배달로봇 ‘딜리타워’, 실외 배달로봇 ‘딜리드라이브’ 등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SK텔레콤의 5G MEC와 접목하면 더욱 세밀한 자율주행이 가능해질 것이란 설명이다. 양사는 지난 6월부터 건국대 서울캠퍼스에서 딜리드라이브에 5G MEC를 적용하는 테스트를 시행 중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자율 주행 안정성과 원격 관제 효율성이 크게 향상되는 성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양사는 비대면 상황에서 고객이 안심하고 물품을 받을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다. 차량 진입이 어려운 곳에 배송로봇을 투입하거나 배달원이 방문하기 어려운 시간대에 로봇을 활용하는 등 배송 편의 향상과 비용 절감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SK텔레콤은 이날 로봇 전문기업 로보티즈와도 자율주행 로봇사업 협력에 대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5G망을 활용해 로봇에서 생산된 대용량 영상과 센서 정보를 전송해 자율주행 성능을 개선하기로 했다. 공장 상주 인력 최소화를 위한 제품 적재, 원격 정비, 순찰, 방역 등 로봇 기반의 다양한 서비스도 선보인다는 목표다.○“비대면 확산으로 로봇산업 가속화”KT는 이미 로봇 상용화에 나섰다. KT는 현대로보틱스와 함께 작년 12월 서울 노보텔앰배서더 동대문호텔에 ‘기가지니 호텔로봇’을 선보였다. 자율주행 기능을 활용해 호텔 투숙객이 수건, 생수 등 편의용품을 요청하면 객실로 배달한다. 지난 4월 기능을 업그레이드한 2세대 로봇까지 내놨다. KT는 앞으로 호텔로봇을 식음료 배달, 사무실 지원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스마트팩토리에서 활용할 수 있는 협동로봇도 일선 공장에 적용했다. 협동로봇은 근로자와 함께 공정을 자동화할 수 있는 형태의 로봇이다. KT는 울산의 제조업체 린노알미늄을 비롯해 2개 공장에 협동로봇을 적용한 데 이어 연내 22개 중소기업 공장으로 늘릴 방침이다.

LG유플러스도 이달 서울 에이치플러스양지병원에 방역로봇을 도입한다. 얼굴 분석을 통해 병원 내부 인원의 체온과 마스크 착용 여부를 확인하고 이상을 감지하면 관제실에 알려준다.

통신사들이 로봇을 활용한 사업에 집중하는 이유는 로봇이 5G의 특성을 가장 잘 살릴 수 있기 때문이다. 기존 LTE(4세대 이동통신) 대비 속도가 빠르고 지연시간이 짧은 5G의 특성을 활용해 로봇에 필요한 자율주행, 머신비전, 공간 매핑 등을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비대면 서비스도 이 같은 흐름을 가속화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사회 전 영역에서 비대면 서비스가 확산되면서 로봇의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승우 기자 leesw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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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로보티즈와 5G MEC기반 자율주행 로봇사업 협력

[사진 제공 = SK텔레콤]SK텔레콤과 로봇 전문 기업 로보티즈가 5G MEC 자율주행 로봇 개발에 함께 나선다.

SK텔레콤은 로보티즈와 ‘5G MEC기반 자율주행 로봇사업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자율주행로봇을 위해 협력한다. 로봇에 5G를 적용해 대용량의 영상·센서정보를 효과적으로 전송함으로써 로봇의 자율주행성능을 개선하고, 로봇관제시스템을 MEC에 탑재해 많은 수의 로봇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기술개발에 나설 예정이다.

로보티즈는 지난해 말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로봇부문 최초 규제 샌드박스 ‘실외 자율 주행로봇’ 실증 특례를 승인 받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SK텔레콤은 5G를 이용한 초저지연 통신환경을 제공해 로봇이 다양한 장애물과 돌발 상황에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하고, 로봇과 관제센터 간 원활한 통신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로보티즈의 로봇 관제 시스템을 SK텔레콤 5G MEC에 탑재하면 로봇의 두뇌에 해당하는 핵심부품을 가볍게 할 수 있어 로봇 가격과 소비 전력이 절감된다.

양사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공장 상주 인력 최소화를 위한 제품적재·원격정비·순찰·방역 등에도 로봇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연구하고, 자율주행 로봇 적용분야를 공장과 물류 등 산업 뿐 아니라 안전과 환경 등 실생활까지 확장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로보티즈 외에도 자체개발한 5G MEC 기술과 플랫폼으로 글로벌 통신사와 협력하고 있다. AWS와 ‘5G 에지 클라우드’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5G MEC분야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국내외 솔루션 파트너사와의 협업을 추진하고 있다.

최판철 SK텔레콤 기업사업본부 본부장은 “자율주행 로봇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는 핵심 기술로, 5G MEC 결합을 통해 성능개선과 제조원가 절감이 가능하다”며 “이번 협력으로 5G MEC와 로봇, 인공지능(AI) 등 신기술을 결합한 다양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할 것”이라고 말했다.

[배윤경 기자 bykj@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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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관방장관 “온갖 선택지 시야에 넣고 대응”…관세 인상·금용 제재 등 거론
외교부 “예의주시하며 대응 방향 검토…한일 정상, 대화통한 문제해결에 공감”

한국 내 자산 강제매각 다가오는 일본제철
(도쿄=연합뉴스) 이세원 특파원 = 3일 오후 일본 도쿄도(東京都) 지요다(千代田)구 소재 일본제철(日本製鐵, 닛폰세이테쓰) 본사 앞에 설치된 안내판 근처에서 마스크를 쓴 여성이 이동하고 있다.

(도쿄·서울=연합뉴스) 이세원 특파원 한상용 기자 = 일제 강점기 징용 피해자에 대한 배상을 거부하는 일본 기업 자산을 압류했다는 공시송달이 4일 발효하자 일본 각료들은 강제 매각 시 맞대응할 것임을 일제히 예고했다.

한국 정부는 일본 측 움직임을 예의주시하며 대응 방안을 수립하는 한편 대화를 통한 문제해결을 강조하며 일본의 호응을 촉구했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압류된 일본 기업의 자산이 강제 매각되는 경우와 관련해 “관련 기업과 긴밀하게 협력하면서 일본 기업의 정당한 경제 활동 보호 관점에서 온갖 선택지를 시야에 넣고 계속 의연하게 대응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일본의 한 TV에 출연해 “방향성은 확실히 나와 있다”며 사실상 보복 조치할 가능성을 거론한 바 있다.

일본 언론은 관세 인상, 송금 중단, 비자발급 요건 강화, 금융 제재, 일본 내 한국 자산 압류, 주한 일본 대사 소환 등을 선택지로 거론하고 있다.

스가 요시히데 일본 관방장관
[교도=연합뉴스 자료사진]

스가 관방장관은 “옛 한반도 출신 노동자(징용 피해자를 의미함) 문제에 관한 한국 대법원 판결과 관련 사법 절차는 명확한 국제법 위반”이라며 “현금화(일본 기업 자산 강제 매각)되면 심각한 상황을 부르므로 피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런 일본 정부의 주장을 한국 정부에 반복해 설명했다며 앞으로도 한국 측에 조기 해결을 강하게 요구하겠다고 덧붙였다.

스가 관방장관은 예년의 경우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의 연장 여부가 판단되는 이달 23일이 다가오는데 대해선 “가정을 담은 질문에 답하는 것은 삼가겠다”고 말을 아꼈다.

아소 다로 일본 부총리
[교도=연합뉴스 자료사진]

아소 다로(麻生太郞) 부총리 겸 재무상은 역시 이날 기자회견에서 일본 기업의 자산이 강제 매각되는 상황에 대해 “그렇게 되는 경우 적당한 대응을 하지 않을 수 없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고 교도통신이 전했다.

모테기 도시미쓰(茂木敏充) 외무상 역시 “어떤 시나리오가 있을지를 포함해 온갖 선택지를 시야에 넣고 의연하게 대응하고 싶다”고 이날 기자회견에서 말했다.

가지야마 히로시(梶山弘志) 일본 경제산업상도 이날 열린 기자회견에서 대법원판결과 관련 절차가 국제법 위반이라는 주장을 되풀이하고 일본 기업의 자산 강제 매각이 심각한 상황을 초래하므로 피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김인철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일본 정부의 고위인사들이 일제히 보복조치를 시사한 데 대해 “관련 사항을 예의주시하면서 가능성을 열어두고 대응 방향을 검토해 오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한일 양국 정부는 작년 한일 정상회담 계기 대화를 통한 문제해결에 대한 공감대를 확인한 바 있다”며 “우리 정부는 대화를 통한 문제해결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외교채널을 통한 문제해결 노력을 계속해나갈 것임과 일본 정부의 보다 적극적이고 성의 있는 호응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대구지법 포항지원은 일본제철이 보유한 피앤알(PNR) 주식 8만1천75주를 올해 1월 압류했다. 압류 명령의 공시 송달은 이날 0시에 발효됐다.

일본제철이 송달 완료 후 1주일이 지난 시점인 11일 0시까지 즉시항고를 하지 않으면 주식 압류 명령이 확정된다.

일본제철은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즉시 항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ewon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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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신조 일본 총리 건강 이상설이 불거진 가운데 일본 정부의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이 4일 “전혀 문제가 없다”고 해명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 등에 따르면 스가 장관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일각에선 제기된 아베 총리의 건강 이상설과 관련해 “내가 매일 만나고 있지만 (아베 총리는) 담담하게 직무에 전념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지난달 31일 오전 일본 총리관저에서 각의 참석에 앞서 사진 촬영에 응하고 있다. /연합뉴스
최근 일본 관가에서는 아베 총리가 올해 휴일 없이 연일 집무를 이어가면서 지쳐있다는 얘기가 흘러나왔다. 아베 총리가 주재한 회의에 참석한 사람들은 “안색이 좋지 않았다”, “피곤해보였다”는 식의 반응을 내놨다. 당초 지난달 말 별장에서 여름휴가를 보낼 것을 검토했지만 호우 피해가 확사되면서 이를 취소했다.

아베 총리는 올해 정기국회 폐회 다음 날인 지난 6월 18일 이후로 정식 기자회견을 피하는 등 집무실에서 ‘은둔형’ 근무를 이어가는 것을 두고 몸 상태가 좋지 않기 때문일지 모른다는 억측이 나왔다.

이날 발매된 사진 전문 주간지 ‘플래시’는 아베 총리가 지난달 6일 관저 내 집무실에서 토혈한 것으로 알려졌다는 기사를 게재하기도 했다.

스가 장관은 이날 회견에서 이 기사의 진위에 대해선 명확히 밝히지 않은 채 “문제가 없다”는 말로 아베 총리의 건강 이상설을 일축했다.

아베 총리는 제1차 집권 말기인 2007년 9월 지병인 궤양성 대장염이 악화한 것을 이유로 내세워 총리가 된 지 약 1년 만에 퇴진했었다. 이후 2012년 제2차 집권에 도전할 당시 건강 문제가 불거졌지만 신약 덕분에 완치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조은임 기자 goodnim@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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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신조 일본 총리 건강 이상설이 불거진 가운데 일본 정부의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이 4일 “전혀 문제가 없다”고 해명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 등에 따르면 스가 장관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일각에선 제기된 아베 총리의 건강 이상설과 관련해 “내가 매일 만나고 있지만 (아베 총리는) 담담하게 직무에 전념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지난달 31일 오전 일본 총리관저에서 각의 참석에 앞서 사진 촬영에 응하고 있다. /연합뉴스
최근 일본 관가에서는 아베 총리가 올해 휴일 없이 연일 집무를 이어가면서 지쳐있다는 얘기가 흘러나왔다. 아베 총리가 주재한 회의에 참석한 사람들은 “안색이 좋지 않았다”, “피곤해보였다”는 식의 반응을 내놨다. 당초 지난달 말 별장에서 여름휴가를 보낼 것을 검토했지만 호우 피해가 확사되면서 이를 취소했다.

아베 총리는 올해 정기국회 폐회 다음 날인 지난 6월 18일 이후로 정식 기자회견을 피하는 등 집무실에서 ‘은둔형’ 근무를 이어가는 것을 두고 몸 상태가 좋지 않기 때문일지 모른다는 억측이 나왔다.

이날 발매된 사진 전문 주간지 ‘플래시’는 아베 총리가 지난달 6일 관저 내 집무실에서 토혈한 것으로 알려졌다는 기사를 게재하기도 했다.

스가 장관은 이날 회견에서 이 기사의 진위에 대해선 명확히 밝히지 않은 채 “문제가 없다”는 말로 아베 총리의 건강 이상설을 일축했다.

아베 총리는 제1차 집권 말기인 2007년 9월 지병인 궤양성 대장염이 악화한 것을 이유로 내세워 총리가 된 지 약 1년 만에 퇴진했었다. 이후 2012년 제2차 집권에 도전할 당시 건강 문제가 불거졌지만 신약 덕분에 완치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조은임 기자 goodnim@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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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신조 일본 총리 건강 이상설이 불거진 가운데 일본 정부의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이 4일 “전혀 문제가 없다”고 해명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 등에 따르면 스가 장관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일각에선 제기된 아베 총리의 건강 이상설과 관련해 “내가 매일 만나고 있지만 (아베 총리는) 담담하게 직무에 전념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지난달 31일 오전 일본 총리관저에서 각의 참석에 앞서 사진 촬영에 응하고 있다. /연합뉴스
최근 일본 관가에서는 아베 총리가 올해 휴일 없이 연일 집무를 이어가면서 지쳐있다는 얘기가 흘러나왔다. 아베 총리가 주재한 회의에 참석한 사람들은 “안색이 좋지 않았다”, “피곤해보였다”는 식의 반응을 내놨다. 당초 지난달 말 별장에서 여름휴가를 보낼 것을 검토했지만 호우 피해가 확사되면서 이를 취소했다.

아베 총리는 올해 정기국회 폐회 다음 날인 지난 6월 18일 이후로 정식 기자회견을 피하는 등 집무실에서 ‘은둔형’ 근무를 이어가는 것을 두고 몸 상태가 좋지 않기 때문일지 모른다는 억측이 나왔다.

이날 발매된 사진 전문 주간지 ‘플래시’는 아베 총리가 지난달 6일 관저 내 집무실에서 토혈한 것으로 알려졌다는 기사를 게재하기도 했다.

스가 장관은 이날 회견에서 이 기사의 진위에 대해선 명확히 밝히지 않은 채 “문제가 없다”는 말로 아베 총리의 건강 이상설을 일축했다.

아베 총리는 제1차 집권 말기인 2007년 9월 지병인 궤양성 대장염이 악화한 것을 이유로 내세워 총리가 된 지 약 1년 만에 퇴진했었다. 이후 2012년 제2차 집권에 도전할 당시 건강 문제가 불거졌지만 신약 덕분에 완치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조은임 기자 goodnim@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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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신조 일본 총리 건강 이상설이 불거진 가운데 일본 정부의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이 4일 “전혀 문제가 없다”고 해명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 등에 따르면 스가 장관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일각에선 제기된 아베 총리의 건강 이상설과 관련해 “내가 매일 만나고 있지만 (아베 총리는) 담담하게 직무에 전념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지난달 31일 오전 일본 총리관저에서 각의 참석에 앞서 사진 촬영에 응하고 있다. /연합뉴스
최근 일본 관가에서는 아베 총리가 올해 휴일 없이 연일 집무를 이어가면서 지쳐있다는 얘기가 흘러나왔다. 아베 총리가 주재한 회의에 참석한 사람들은 “안색이 좋지 않았다”, “피곤해보였다”는 식의 반응을 내놨다. 당초 지난달 말 별장에서 여름휴가를 보낼 것을 검토했지만 호우 피해가 확사되면서 이를 취소했다.

아베 총리는 올해 정기국회 폐회 다음 날인 지난 6월 18일 이후로 정식 기자회견을 피하는 등 집무실에서 ‘은둔형’ 근무를 이어가는 것을 두고 몸 상태가 좋지 않기 때문일지 모른다는 억측이 나왔다.

이날 발매된 사진 전문 주간지 ‘플래시’는 아베 총리가 지난달 6일 관저 내 집무실에서 토혈한 것으로 알려졌다는 기사를 게재하기도 했다.파워볼

스가 장관은 이날 회견에서 이 기사의 진위에 대해선 명확히 밝히지 않은 채 “문제가 없다”는 말로 아베 총리의 건강 이상설을 일축했다.

아베 총리는 제1차 집권 말기인 2007년 9월 지병인 궤양성 대장염이 악화한 것을 이유로 내세워 총리가 된 지 약 1년 만에 퇴진했었다. 이후 2012년 제2차 집권에 도전할 당시 건강 문제가 불거졌지만 신약 덕분에 완치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조은임 기자 goodnim@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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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스포츠코리아
“훈련 방법을 바꿔보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가 자랑하던 철벽 불펜에 균열이 발생하고 있다. 6월까지 2위(4.42)였던 팀 불펜 평균자책점(ERA)이 7월 이후(3일 기준)에는 7.09(9위)까지 치솟았다. 올 시즌 불펜 ERA도 10개 구단 중 6위(5.36)다. 삼성의 초반 레이스를 지탱했던 불펜이 힘을 쓰지 못하자 7월 이후 팀 성적도 10승 14패로 주춤하고 있다.

7월 이후 계투진의 개인 성적을 보면 삼성 불펜이 흔들리는 원인을 엿볼 수 있다. 뒷문을 책임져야 하는 최지광(12경기 4.66)과 우규민(13경기 9.00), 오승환(10경기 6.94)이 완벽한 퍼포먼스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블론세이브는 7개로 가장 많고, 세이브는 단 2개에 불과하다. 올 시즌 5회까지 앞선 경기에서 6패(30승), 7회까지 앞선 경기에서 3패(20승)는 모두 7월 이후에 당한 것이다.파워볼

허 감독과 정현욱 투수코치는 연투를 최소화하며 투수들의 체력을 관리하고 있지만, 장기레이스를 치르는 과정에서 피로가 쌓이는 것은 어쩔 수 없다. 특히 6월 팀 성적 2위(15승10패)를 기록하는 과정에서 총 16차례나 3점차 이내의 승부를 펼치는 바람에 불펜의 체력소모가 생각보다 컸다는 분석이다. 허 감독은 “승률이 좋을 때도 쉽게 이기는 경기가 없었다”며 “불펜이 많이 뛰고 움직이고, 몸도 많이 풀어야 하니 더 그렇다. 애초에는 8월 10일경에 고비가 올 것으로 봤는데, 체력의 한계가 2~3주 정도 빨리 왔다”고 분석했다.

냉정하게 상황을 진단하면서도 타개책을 찾기 위해 고민한 흔적이 보였다. 허 감독은 “현시점에서 선수들의 기량적인 측면을 수정할 수는 없다”면서도 “지금은 체력이 많이 떨어진 상태다. 컨디셔닝을 위해 훈련량을 조절하고, 훈련 방법을 바꿔보고 있다”고 언급했다. 시즌이 끝난 뒤에는 마무리캠프를 통해 구종을 추가하는 등의 변화를 시도할 수 있지만, 그 작업을 시즌 중에 진행하기는 어렵다. 특히 지금처럼 체력이 떨어진 상황에서 기술적은 측면을 개선하기 위한 시도는 오히려 역효과를 낼 수 있다. 허 감독도 이 부분을 정확하게 간파하고 있었다.동행복권파워볼

반등의 요소도 있다. 7월 이후 김대우(4경기 ERA 2.51)와 김윤수(13경기 2.84), 이승현(10경기 2.89)은 든든하게 허리를 지켜줬다. 최지광과 우규민, 오승환도 자기 컨디션만 찾으면 얼마든지 상대 타자를 압도하는 투구가 가능한 투수들이다. 재조정 중인 장필준도 3일 퓨처스(2군) 선수단에 등록돼 실전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허 감독은 “(장필준은) 퓨처스 공식경기에서 구위를 점검해봐야 한다”고 밝혔다.

잠실 |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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