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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지난 달 음주 역주행 교통사고 피해를 당했던 방송인 박지윤이 기부 소식을 전했다. 
박지윤은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수해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을 위해 희망브리지 재해구호협회에 2000만 원을 기부한 내역과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박지윤은 “병원보다 편할 줄 알았는데 집에 왔는데도 밤새 뒤척이며 잠이 잘 오지 않아 겨우 잠들었다”며 “아침에 일어나 환자복 대신 자기 몸보다 더 큰 인형들을 안고 깊게 잠들어 있는 아이들을 보니 세상 모든 게 감사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어제 가족 단톡방에서 물난리 난 상황에 대해 얘기 하며 우리는 비피할 집도 있고 이런 얘기 나눌 가족들도 있고 얼마나 감사하냐 서로 위로했다”며 “사고 당시 곧 구급대원 분들이 오실 거라는 얘기를 듣고 비를 맞으며 서있는 어쩌면 짧다면 짧은 시간에도 아이들과 함께 그런 상황에 놓인 게 너무 참담하고 무서웠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박지윤은 “하루아침에 집을 잃고 가족을 잃으신 분들의 심정을 어떻게 헤아릴 수 있을까요?”라며 “사고를 당해보니 알겠더라. 뉴스에 나오는 일들은 어느 날 나에게도 닥칠 수 있다는 것을”이라고 털어놨다. 이어 “때마다 다른 기준으로는 큰돈이 아닐수도 있지만 소소하게나마 기부 소식을 알리는 이유는 요즘은 정말 쉽게 할 수 있고 이럴 때 저도 세상이 살만 하다고 느끼기 때문”이라고 기부를 공개한 이유를 덧붙였다. 
한편, 박지윤과 최동석 가족은 지난달 27일 경부고속도로에서 음주 역주행 차량과 충돌하는 사고를 당했다. 당시 차량에 함께 탑승해 있던 부부를 비롯한 자녀들은 경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이하 박지윤 글 전문
병원보다 편할 줄 알았는데 집에 왔는데도 밤새 뒤척이며 잠이 잘 오지 않아 겨우 잠들었네요.아침에 일어나 환자복 대신 자기 몸보다 더 큰 인형들을 안고 깊게 잠들어 있는 아이들을 보니 세상 모든 게 감사하더라고요.
어제 가족 단톡방에서 물난리 난 상황에 대해 얘기 하며 우리는 비피할 집도 있고 이런 얘기 나눌 가족들도 있고 얼마나 감사하냐 서로 위로했답니다. 사고 당시 곧 구급대원 분들이 오실 거라는 얘기를 듣고 비를 맞으며 서있는 어쩌면 짧다면 짧은 시간에도 아이들과 함께 그런 상황에 놓인 게 너무 참담하고 무서웠거든요.
하루아침에 집을 잃고 가족을 잃으신 분들의 심정을 어떻게 헤아릴 수 있을까요? 사고를 당해보니 알겠어요. 뉴스에 나오는 일들은 어느 날 나에게도 닥칠 수 있다는 걸요.
때마다 다른 기준으로는 큰돈이 아닐 수도 있지만 소소하게나마 기부 소식을 알리는 이유는 요즘은 정말 쉽게 할 수 있고 이럴 때 저도 세상이 살만 하다고 느끼기 때문입니다. 보시면 사진에 기부계좌 있어요. 희망브릿지 사이트에서는 카드결제도 가능하니 방학 맞은 아이들과 함께 아이들 용돈으로 해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저는 다인이가 먹고 싶다던 김치찌개 끓이러 갈게요.오늘은 부디 모두 무사하길.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TV리포트 DB▶ SNS, 유튜버, 인플루언서들에게 무슨 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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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 이혜영 “엄정화·디바 울린 적 있어”…원조 센 언니

가수 겸 배우이자 아트테이너 이혜영이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가요계 센 언니들’ 엄정화와 디바를 울린 일화를 고백한다.

SM엔터테인먼트 이수만 회장에게 레드벨벳 스타일 디렉터 제안을 받고 주저한 이유를 공개한다고 해 궁금증을 자극한다.

5일 방송 예정인 고품격 토크쇼 MBC ‘라디오스타’(기획 안수영 / 연출 최행호)는 재능 부자 4인방 이혜영, 김호중, 스테파니, 소연과 함께하는 ‘새 출발 드림팀’ 특집으로 꾸며진다.

‘원조 패셔니스타’부터 가수, 배우, 스타일리스트, 화가까지. 따라다니는 수식어만 여럿인 이혜영은 독보적인 감각과 끼를 바탕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해 왔다. 그림 작업에 몰두해온 그는 이효리와 한혜진이 속한 현 소속사와의 재계약 후 첫 행보로 ‘라스’를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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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영은 모자 하나 때문에 ‘라돌체비타’를 발표한 이유부터 엄정화, 디바, 샤크라 등 지금까지도 독보적인 콘셉트로 기억되는 가수들의 스타일을 완성한 비하인드를 공개한다. 이어 “엄정화 언니가 눈물을 뚝 흘리더라”라며 정작 의상을 입은 가수들이 눈물을 보인 반전 비화를 공개한다고 해 호기심을 유발한다.

또 최근 화제를 모은 레드벨벳의 첫 유닛 아이린&슬기 앨범에 아트디렉터로 참여하게 된 이유를 고백하며 SM 이수만 회장으로부터 스타일링 제안을 받고 주저한 이유를 밝힌다고 해 본방사수 욕구를 자극한다.

화가로도 활약 중인 이혜영은 9년 동안 매일 10시간씩 그림에 몰두해 생긴 직업병을 고백하며 당분간 붓을 놓게 된 이유를 털어놓는다. 특히 ‘부부의 세계’ 후 김희애, 고소영, 김정은 절친 4인방과 만나 시무룩해진 이유를 공개하며 절친들의 조언으로 ‘셀프 피알’ 자극을 받은 사연까지 공개할 예정이다.

최근 결혼 9주년 기념 남편과의 투 샷을 공개하기도 했던 이혜영은 9년째 스윗한 남편과 갱년기 약과 탈모약을 바꿔 먹은 코믹 일화까지 탈탈 턴다. 또 “제일 잘한 일”이라며 점점 닮아가는 딸을 향한 애정을 드러내는가 하면 ‘새 출발’을 한 김구라에게 자진 꿀팁 전수에 나섰다고 해 웃음을 유발한다.

방송은 5일 밤 10시 40분.

사진제공 = MBC ‘라디오스타’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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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하수정 기자] ‘대한외국인’에 출연 중인 샘 오취리가 최여진에게 마음을 전했다.

8월 5일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에서는 기부 천사 션, 배우 최여진, 개그맨 김영철, 태권 트롯맨 나태주가 출연하여 퀴즈 대결을 펼친다.

드라마는 물론 예능에서도 끊임없이 러브콜을 받는 최여진은 트렌디하고 스타일리시한 매력으로 수많은 여성들의 워너비로 꼽히고 있다.

한국인 팀의 팀장 박명수는 “최여진 씨를 오랜만에 만나는데 그대로다”라며 최여진의 변함없는 방부제 외모에 놀라워했다. 이에 MC 김용만은 “오히려 박명수 씨가 많이 늙은 것 같다”고 말해 큰 웃음을 줬다.

이런 최여진의 매력에 푹 빠진 사람이 한 사람 더 있었다. “최여진 씨가 오늘 퀴즈 잘 풀 것 같냐”라는 MC의 질문에 대한외국인 팀의 샘 오취리는 “너무 예쁘다”며 뜬금없는 고백을 해 출연자들을 폭소케 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올해 본 사람 중 최여진 씨가 가장 아름답다”고 말해 대한외국인 팀원들의 원성이 자자했다고.

한편, 탄탄하고 건강한 몸매를 유지 중인 최여진은 “춤과 레저 스포츠를 즐긴다. 그리고 탄츠 플레이라는 운동을 하고 있고 최근에는 줌바 강사로도 활동 중이다”라고 밝혀 출연자들의 운동 욕구를 자극하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최여진을 향한 샘 오취리의 마음이 승부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오는 5일 수요일 오후 8시 30분 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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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여동은 기자] <당신의 일상을 밝히는가> (이하, ‘밝히는가’)에 미스터트롯의 개(그맨)가수 영기가 출연한다.

4일 방송하는 ‘밝히는가’ 에서는 영기와 MC한영이 요즘 실내운동으로 핫하다는 ‘후프 운동’을 배우러 간다. 공중에 매달려 후프를 자유자재로 타며 근력을 기르는 운동으로, 영기는 선생님의 시범을 보면서 서커스와 비슷한 모습에 깜짝 놀란다. 영기는 선생님에게 “밖에 날씨가 더운데 땀 흘리고 그러면 몸에 안 좋지 않냐며” 빠져나갈 궁리를 하지만 생각보다 잘 해 내 반전의 모습을 선사한다.

이어, 영기와 한영은 함께 건강식을 먹으러 간다. 샐러드에 나온 아보카도를 본 영기는 “아보카도 처음 먹어본다”고 하자, 한영은 “못 해본 게 많은 아이에요” 라고 해 웃음을 자아낸다. 한영은 영기와 함께 아보카도를 먹는 자신의 VCR을 보면서 아보카도에 대한 설명을 한창 하다가 “난 남자친구랑 반 잘라 먹고 싶었는데 쟤랑 반 잘라먹게 될 줄 몰랐다” 라며 아쉬워한다.

한편, 영기는 더위를 많이 타는 체질 때문에 예전에 “땀이 안 멈춰서 녹화가 끊어졌다” 며 진정한 더위남을 인증하는 에피소드를 털어놓는다. 이어, “4계절이 내내 겨울이었으면 좋겠다”고 할 만큼 더위에 약한 모습을 보인다.

영기와의 건강 체험에 이어 한영은 자신의 면역력 높이는 꿀팁을 대공개한다. 아침마다 먹는 음료부터 밤마다 챙기는 팩까지. 그녀의 동안 팁은 과연 무엇인지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푸드, 뷰티, 리빙 day로 이루어진 ‘밝히는가’는 박은혜와 한영이 밝히는 언니 대표로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을 소개하며 유용한 꿀팁을 전달할 예정이다. 세상을 살아가는데 필요한 모든 분야의 고수들이 트렌디한 라이프 정보들을 제공하는 <당신의 일상을 밝히는가>는 SBS FiL, 라이프타임에서 매주 화, 수, 목 오전 10시 50분에 방송된다.

광주광역시청사 모습 /© 뉴스1
(광주=뉴스1) 박중재 기자 =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공모사업에 광주에서는 국공립 어린이집 2개소, 보건소 3개소 등 총 5개 사업이 선정됐다.

이 사업은 시가 2045년 탄소중립 달성을 목표로 추진 중인 ‘광주형 그린뉴딜 종합계획’의 마중물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시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2030년까지 2010년 대비 45% 감축하고 2045년에 탄소중립(Net-Zero) 도시 달성이라는 청사진을 제시한 바 있다.

올해 추진하는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은 정부의 그린뉴딜 사업 중 노후 건축물 리모델링 사업이다. 준공된 지 15년 이상 경과된 국공립어린이집, 보건소, 공공의료시설이 대상으로 노후된 건축물의 에너지, 생활환경, 신기술시스템, 미관 등을 신축 건축물 수준으로 개선하는 사업이다.

선정된 5개 시설은 화정2동어린이집·효사랑하나어린이집 등 어린이집 2개소, 서창보건진료소·구소보건소·화장보건소 등 보건소 3개소이다. 총사업비는 18억2500만원이며 이 중 국비는 70%인 12억7800만원에 이른다.

주요 사업내용은 고성능 단열·창호·설비 개선을 통한 에너지성능 향상, 환기시스템 교체를 통한 실내 공기질 개선, 건축물에너지관리시스템(BEMS) 등 IT 인프라 구축이다.

시는 5개 자치구와 상호 협조체계를 구축, 유기적으로 연계해 올해 공모 사업에 선정되지 못한 국공립어린이집 28개소, 보건소 10개소, 공공의료시설 4개소 등 총 42개 시설이 2021년 공모사업에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김종호 시 건축주택과장은 “포스트 코로나시대 그린 뉴딜의 핵심사업인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사업’을 통해 공공시설물 시설 개선, 이용자 사용환경 개선과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실현해 정부의 한국형 뉴딜 정책에서 광주가 주도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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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성동훈 기자 = 유상범 미래통합당 의원이 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380회국회(임시회) 제8차 본회의에서 공수처법 반대 토론을 마치고 동료의원들과 인사를 하고 있다. 2020.8.4/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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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자 김씨, 지난달 26일 구속…닷새 뒤 검찰 송치

[CBS노컷뉴스 김태헌 기자]

(사진=스마트이미지 제공/자료사진)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프로포폴 상습 투약 의혹을 제기한 공익신고자 김모씨가 추가 폭로를 빌미로 이 부회장 측을 협박한 혐의로 경찰에 구속됐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이 부회장 관련 의혹을 제기했던 김모씨를 공동공갈 혐의로 지난달 26일 구속했다고 4일 밝혔다.

김씨는 이 부회장과 관련된 추가 폭로를 빌미로 이 부회장 측에 금전을 요구하는 등 협박한 혐의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김씨를 구속한 뒤 수사를 이어가다 지난달 31일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

김씨는 앞서 국민권익위원회에 이 부회장을 신고하고 한 언론매체에도 관련 내용을 공익제보한 인물이다. 그는 간호조무사인 자신의 전 연인이 이 부회장에게 상습적으로 프로포폴을 투약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행 공익신고자보호법에 보면 ‘공익신고와 관련해 금품을 요구하거나 그 밖에 부정한 목적으로 공익신고를 한 경우 공익신고로 보지 않는다’고 적혀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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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유승목 기자] [문체부·관광공사 ‘2020 특별여행주간’ 효과 분석…전월(6월) 동기 대비 이동량·관광지출 모두 증가]

2020 특별여행주간 기간이었던 지난달 17일 제주시 한림읍 협재 해수욕장에 관광객들이 찾아와 물놀이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코로나19(COVID-19) 직격탄을 맞은 국내 여행·관광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침체된 내수 진작을 위해 정부가 내놓은 국내여행 장려정책으로 지역 관광소비가 다소 활기를 되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4일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0 특별여행주간’ 사업효과를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2020 특별여행주간은 관광당국이 안전한 여행문화를 확산하고 내수 활성화 도모를 위해 지난달 1일부터 19일까지 실시한 국내여행 장려 캠페인이다.
웅크렸던 소비심리 고개 들었다

문체부와 공사가 특별여행주간 동안 KT 기지국 통신이동 자료와 BC카드 사용실적 등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지역방문(이동량)과 관광소비지출액 모두 전월(6월) 동기보다 증가했다. 지역방문자 수는 전월 대비 4.1% 증가했는데, △제주(23.6%) △강원(18.6%) △인천(9.0%) 순으로 두드러졌다.

관광소비지출의 경우에도 전월 동기와 비교할 때 숙박이 29.9%, 여행사 지출이 25.8% 등 전 분야에서 고르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교통비 부문이 30% 중·후반대(대중교통 38.3%·자가용 34.2%)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특별여행주간 관광지출 비교. /표=문체부그러나 코로나19에 따른 ‘여행절벽’이 워낙 가팔랐던 탓에 지난해 만큼 여행 활성화 효과는 거두지 못했다. 강원과 제주 정도를 제외하면 지난해 7월과 비교해 전반적인 국내 이동량은 감소세였다. 이 중 지역감염이 발발했던 대전과 광주 방문자 수 감소폭이 컸다.

관광소비지출 역시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약 87.3% 정도의 회복수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특별여행주간 효과로 여행소비 회복이 진행되고 있지만 코로나19의 충격에서 온전히 벗어나지 못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국내여행 관심 지속될까

지난 1일 오후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을 찾은 관광객들이 물놀이로 더위를 식히고 있다. /사진=뉴스1관광당국은 이번 특별 여행주간으로 국민들의 국내여행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단 데서 의의가 있다는 평가다. 실제 특별여행주간 동안 진행한 프로모션들에 대한 수요가 높았다. 각종 할인 상품들이 매진을 기록하며 여행소비자 뿐 아니라 여행업계에도 반등의 계기를 마련했단 것이다.

실제 캠핑장을 이용한 1만 명에게 1만원씩 지원하는 ‘만만한 캠핑’과 한국관광 품질인증 숙박시설 할인행사가 모두 매진을 기록했다. 특별여행주간 전용 고속철도 할인권도 9676명이 구매했고, 여행주간 관련 온라인 행사에도 19만4000여명이 참여했다. 여행주간 누리집에는 지난해 봄 여행주간 일 평균 방문자 수의 3.7배에 해당하는 18만8000명(총489만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파워볼사이트

문체부는 이번 특별여행주간 결과를 바탕으로 여름성수기 관광수요가 하반기에도 지속될 수 있도록 오는 10월 말부터 약 2주간(10.31~11.15) ‘가을여행주간’을 추진한단 방침이다. 문체부 관계자는 “특별 여행주간 동안 관광소비 지출과 이동량이 모두 전월보다 증가해 특별여행주간 사업이 여행심리 회복에 기여했다고 평가한다”며 “향후 여행객 설문조사 등을 활용한 심층 분석을 추가해 사업 효과를 보완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승목 기자 mo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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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수산 수목원에서 바라본 예당호 /사진=조용철 기자
[파이낸셜뉴스] ‘2020 특별 여행주간’ 관광 수요가 6월에 비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체육관광부는 4일 코로나19 대응, 안전한 여행문화를 확산하고 내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실시한 ‘2020 특별 여행주간(2020년 7월 1~19일)’ 사업 효과를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분석해 발표했다.

KT 기지국 감지 통신이동 자료와 비시(BC) 카드 사용실적 자료 등 거대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특별 여행주간 기간 동안 지역방문(이동량)과 관광소비지출액 모두 전월(6월) 같은 기간(2020년 6월 3~21일)보다 증가했지만 아직 지난해 같은 기간 수준에는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파워사다리

특별 여행주간 동안 지역방문자 수는 전월(6월) 동기 대비 4.1%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제주(23.6%), 강원(18.6%), 인천(9.0%) 순으로 높은 증가세를 보였고, 대부분의 지역에서 0.3~6% 사이의 증가율을 보였다. 하지만, 그 기간 동안 지역감염이 발발했던 대전(-13%), 광주(-6.8%) 방문자 수는 다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동기와 비교했을 때는 전반적으로 감소세를 보였지만, 강원(6.8%), 전북(2.8%), 제주(1.4%)는 오히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별 여행주간 동안의 관광소비지출도 전월 동기와 비교했을 때, 숙박(29.9%), 여행사 지출(25.8%) 등 모든 분야에서 고르게 증가했고, 특히 교통비 부문이 30% 중·후반대(대중교통 38.3%, 자가용 34.2%)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부문별 고른 증가 덕에 전월 동기 대비 전체 관광소비지출은 26.9%나 성장했지만, 전년 동기 수준과 비교했을 때는 약 87.3% 정도의 회복수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아직 우리 관광산업이 코로나19의 충격으로부터 벗어나고 있지 못한 것으로 해석된다. 다만, 특별 여행주간 동안의 전년 동기 대비 감소세가 6월보다 둔화된 것으로 나타나(-16.8%→-12.7%) 향후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번 특별 여행주간에 대한 국민의 관심은 뜨거웠다. 우선 캠핑장을 이용한 1만 명에게 1만원씩 지원하는 ‘만만한 캠핑’과 한국 관광 품질 인증 숙박시설 할인 행사가 매진을 기록했다.

특별여행주간 전용 고속철도 할인권도 9676명이 구매했고, 여행주간 관련 온라인 행사에도 19만 4000여명이 참여했다. 또한 여행주간 누리집에는 작년 봄 여행주간 일평균 방문자수의 3.7배에 해당하는 일평균 18만 8000명(총 489만명)이나 방문했다.

문체부 관계자는 “특별 여행주간 동안 관광소비 지출액과 이동량 모두 전월 동기에 비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난 것은 국내여행수요가 회복되고 있다는 신호로 판단된다. 재난지원금 효과가 있었던 6월 상반기에 비해서도 여행수요가 증가한 것은 특별 여행주간 사업이 여행심리 회복에 기여했다고 평가한다”며 “그러나, KT와 BC카드사로부터 제공받은 데이터 만으로는 특별여행주간 사업과의 상관관계를 확인하는 데 한계가 있어, 설문조사 등을 활용한 심층적인 분석을 추가해 보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파워볼실시간

한편 문체부는 이번 특별여행주간 결과를 바탕으로 여름성수기 관광수요가 하반기에도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 오는 10월 말부터 약 2주간(10월 31일~11월 15일) 가을여행주간을 추진한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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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부총리겸 기획재정부장관이 4일 서울정부청사에서 열린 ‘주택공급확대 TF 회의결과 브리핑’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대답하고 있다. /김범준기자 bjk07@hankyung.com
홍남기 부총리겸 기획재정부장관이 4일 서울정부청사에서 열린 ‘주택공급확대 TF 회의결과 브리핑’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대답하고 있다. /김범준기자 bjk07@hankyung.com


정부는 4일 서울 등을 중심으로 수도권에 주택 13만2000호를 신규 공급하는 수도권 공급대책을 발표했다. 동시에 이번 공급대책이 임대 위주가 아닌 ‘분양’ 중심이라고 강조했다. 전체 임차가구의 25%는 공공임대에 거주하는 토대를 만들기 위해 사업을 진행중이라고도 했다. 군 시설에 대해서는 이번에 발표된 태릉골프장 외에는 이전을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다음은 관계부처 일문일답이다.

▲캠프킴은 현재 반환이 마무리되지 않았고, 환경오염 실태조사도 끝나지 않았다. 공급이 언제쯤 가능한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캠프킴은 환경조사가 진행 중이다. 이 부지는 이미 미군이 다 이전한 상황이기 때문에 환경협상만 마무리되면 조기반환에는 문제가 없다. 국방부도 적극적으로 협상에 임할 것이다.”

▲사전청약을 확대하는 방향이 추진되고 있는데, 기존의 후분양 확대방향 정책은 폐기됐나? 

(김현미) “후분양을 늘리겠다는 정부방침은 변함없다. 시범사업들이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그러나 이번에 공급에 대해 걱정하는 분들이 많으므로 사전청약을 늘려 수요를 사전에 분산시키면서 안심시키기 위해 사전청약제도를 시행하는 것이다. 내년과 내후년에 신도시 중심으로 할 것이다. 가능하면 태릉에도 도입하겠다. 전체물량을 사전청약하는 것은 아니다.” 

▲신규 발표된 물량의 절반이상이 공공재개발과 재건축이다. 5월 수도권 공급대책 발표할 때 이미 나왔던 내용인데, 지금까지 하겠다고 나선 사업장이 있나? 재건축도 주민 3분의2 이상 동의해야하는데, 5만 가구는 어떻게 도출된 것인가? 

(김현미) “공공재개발은 이번에 정비구역 해제에 들어있다. 공공재개발에 참여하겠다는 의사 가진 지역에서 요구가 있어서 제도개선에 반영됐다. 서울에서 정비구역 지정됐고, 사업시행인가를 받지 않은 사업장만 서울에 93개 사업장이 있다. 약26만호다. 그 중에서 약 20%를 공공재건축에 참여하는 것으로 산정해 5만호를 산출했다.”

정부가 택지 개발을 확정한 노원구 태릉골프장 (사진=연합뉴스)
정부가 택지 개발을 확정한 노원구 태릉골프장 (사진=연합뉴스)


▲재건축 관련, 민간사가 “용적률 상향은 필요없고 참여하지 않겠다”고 하면 유도·강제할 수단이 있나? 민간과 조합원에게 인센티브 줄 방향이 있는지? 

(홍남기 경제부총리) “공공참여형인 경우에만 고밀도 재건축이 이뤄진다. 흔쾌히 동의하는 재건축단지만 가능하다. 여기에 동의하지 않으면 기존 제도가 적용된다. 강제해서 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용적률을 높여주고 층고제한 풀어주는 혜택을 조합원들이 선호할 수 있다. 그래서 20%만 물량을 책정했다.”

▲시장에서는 2년이상 실거주 요건, 구조안전성 50점 등 규제가 과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런 규제 풀어야 용적률 외 공급할 때 효과 있을것이란 말도 나온다. 추가 완화조치는 없나? 

(김현미) “재건축은 본인이 살고있는 동네를 새롭게 정비하는 사업이다. 2년 이상 거주 조건은 취지에 맞는 제도라고 생각한다. 그밖에 다른 규제는 특별한 변화가 없다.”

▲청년들은 장기소득이 발생하므로, 대출을 높여주는 추가조치가 필요할 것이다. 추가 금융지원정책은 어떤 것이 있나? 

(홍남기)”생애최초 특별공급 물량도 늘렸고, 주담대의 LTV에 10%포인트를 더 준다. 전월세 자금에 대한 금리도 추가적으로 낮췄다. 7·10 대책에 들어있다. 이를 통해 수혜가 가장 많이 갈 계층은 청년과 신혼부부라고 본다. 상황에 따라 추가검토 필요하다면 언제든 모든 정책 검토해나가겠다.”

▲용산 정비창 개발은 서부이촌동과 통개발 하는가? 

(김현미) “통개발 계획 없다. 용산 정비창은 코레일 소유 부지다. 코레일이 공타를 위한 작업이 진행 중이다. 공타가 끝나면 전체 계획을 알 수 있게된다. 전체 그림 중 8000호를 발표했고 그중에 용적률을 상향해서 2000호를 추가해 1만호가 공급될 것이다.”

▲군 시설 가운데 육군 사관학교나 성남공항 이전도 검토했는지? 

(홍남기)”태릉 골프장만 검토했었다. 육사나 다른곳은 검토하지 않았다.”

▲주택을 소유보다 임대 위주로 가겠다는 의지가 담긴 대책으로 보인다. 

(김현미) “임대위주의 정책이 아니다. 많은 공급대책 발표하고 있고 상당부분이 분양물량이다. 임대주택을 적극 늘려나가겠단 것이지만, 분양물량없이 임대만 나간다는 것은 아니다. 우리나라 공공임대 주택은 올해 OECD평균인 8%가 된다. 저소득층 주거안정 위해서는 공공임대주택을 지속·안정적으로 공급하는 것이 시급하다. 2022년이 되면 OECD평균을 넘어서는 9%가, 2025년이 되면 10%가 될 것이다. 전체 임차가구의 25%는 공공임대에 거주하는 토대를 만들기 위해 사업을 진행 중이다. 그렇게되면 생활 어려운 분들, 청년이나 신혼부부, 저소득층에 해당하는 분들은 주거안정성이 담보될 것이라고 본다.”

▲공공재건축 관련, 서울 몇곳에서 참여했을 때 5만가구라고 추산했나? 어떻게 나온 기준인가? 
(국토부 관계자) “안전진단을 받고 사업시행 인가를 받지 않은 단지가 93개단지 26만호가 있다. 공공재건축 도입한다 하더라도 모든 단지가 공공재건축 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본다. 이미 사업시행인가 받은 단지는 변경해서 고밀재건축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초기사업장 중심으로 고밀재건축 작동할 것이다. 인센티브를 감안하면 초기사업장의 20%가 참여한다는 가정 하에 5만호가 공급될 것으로 예상한다.”

▲지분적립형 분양제도에 대한 추가적인 설명해 달라.

(서울시 관계자) “분양주택의 일종이다. 초기에 20%~40% 지분을 내는거다. 5억원짜리 집이면 20%면 1억원이다. 그걸 가지고 지분을 갖는다. 4년마다 2년마다 지분을 늘리는 방식으로 종국에는 소유권 100%를 소유하는 방식이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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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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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이 청계천에 던진 ‘행운의 동전’이 서울시 특성화고등학교 학생들의 장학금과 유니세프 성금이 됐다. 이렇게 기부된 행운의 동전은 15년간 4억725만7000원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4일 서울시와 서울시설공단은 지난해 청계천을 찾은 국내외 관광객이 던진 행운의 동전을 모아 서울장학재단에 2700만원, 유니세프한국위원회에 외국환 1만 9000점을 기부한다고 밝혔다.

행운의 동전은 2005년 10월 청계천이 복원된 후 시민들이 팔석담에 행운을 빌며 자발적으로 동전을 던지면서 모이기 시작했다. 서울시는 매년 행운의 동전을 수거해 한국 돈과 외국환으로 분류해 ‘서울시민’의 이름으로 곳곳에 기부한다.

서울시는 지금까지 행운의 동전을 모아 국내환 4억 725만 7000원, 외국환 36만 1000점을 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우리나라 동전은 인도네시아 지진 성금,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에 전달됐고 외국환은 유니세프한국위원회로 보내져 세계 물부족 국가 어린이를 위한 지원금으로 쓰이고 있다.

특히 서울시는 2015년부터 올해까지 총 2억 7000만원을 서울장학재단에 기부해 서울 소재 특성화고교 장학생 120명에게 ‘청계천 꿈디딤 장학금’으로 전달했다.
조성일 서울시설공단 이사장은 “청계천을 찾은 시민과 관광객이 희망을 담아 던진 동전을 모은 기부금이 청소년 장학금과 어린이 구호금으로 사용돼 매우 뜻깊다”고 말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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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이 청계천에 던진 ‘행운의 동전’이 서울시 특성화고등학교 학생들의 장학금과 유니세프 성금이 됐다. 이렇게 기부된 행운의 동전은 15년간 4억725만7000원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4일 서울시와 서울시설공단은 지난해 청계천을 찾은 국내외 관광객이 던진 행운의 동전을 모아 서울장학재단에 2700만원, 유니세프한국위원회에 외국환 1만 9000점을 기부한다고 밝혔다.

행운의 동전은 2005년 10월 청계천이 복원된 후 시민들이 팔석담에 행운을 빌며 자발적으로 동전을 던지면서 모이기 시작했다. 서울시는 매년 행운의 동전을 수거해 한국 돈과 외국환으로 분류해 ‘서울시민’의 이름으로 곳곳에 기부한다.

서울시는 지금까지 행운의 동전을 모아 국내환 4억 725만 7000원, 외국환 36만 1000점을 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우리나라 동전은 인도네시아 지진 성금,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에 전달됐고 외국환은 유니세프한국위원회로 보내져 세계 물부족 국가 어린이를 위한 지원금으로 쓰이고 있다.

특히 서울시는 2015년부터 올해까지 총 2억 7000만원을 서울장학재단에 기부해 서울 소재 특성화고교 장학생 120명에게 ‘청계천 꿈디딤 장학금’으로 전달했다.
조성일 서울시설공단 이사장은 “청계천을 찾은 시민과 관광객이 희망을 담아 던진 동전을 모은 기부금이 청소년 장학금과 어린이 구호금으로 사용돼 매우 뜻깊다”고 말했다.

“사기업 인수서 연방정부 금전적 보상, 전례 없어”

[베이징=AP/뉴시스] 7월17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 애플 스토어에서 한 남성이 동영상 공유 애플리케이션(앱) 틱톡을 홍보하는 옷을 입은 모습. 2020.08.04.
[베이징=AP/뉴시스] 7월17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 애플 스토어에서 한 남성이 동영상 공유 애플리케이션(앱) 틱톡을 홍보하는 옷을 입은 모습. 2020.08.04.

[서울=뉴시스] 남빛나라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기업의 틱톡 인수에서 상당액이 미 국고로 돌아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사기업 간 인수 거래로 미 재무부가 대가를 챙기겠다는 발상을 둘러싸고 우려가 제기된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중국 동영상 공유 애플리케이션(앱) 틱톡의 미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사업 부문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인수 완료 시한을 9월15일로 설정하고 매각 수익 상당 부분을 미 재무부에 지불하라고 밝혔다.

그는 건물주가 세입자에게 요구하는 웃돈을 뜻하는 ‘권리금(key money)’이란 표현을 썼다. 세입자 틱톡은 집주인인 미 정부에 대가를 내라는 의미다. 돈을 내는 주체와 관련해서는 “MS든 누구든, 그 중국 기업이든” 상관 없다고 말했다.

3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의 칼럼 연재 코너 ‘월가에서 듣는다(Heard on the Street)’는 “MS는 트럼프의 틱톡 관련 지불 요구를 거절해야 한다”란 제목의 글을 통해 트럼프를 비판했다.

WSJ은 트럼프 대통령의 요구가 실현된다면 “위험한 선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WSJ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MS가 중국 기업 바이트댄스 소유의 틱톡 전부 혹은 일부를 사들일 경우 연방정부가 금전적인 보상을 받아야 한다고 공개적으로 제안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미 정부가 민간기업의 구제금융이나 자금조달로 보상받은 적은 있지만, 이런 일은 전례가 없다”고 지적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권리금과 관련해 “이는 종종 불법적인 부동산 관행”이라고 설명했다.

WSJ은 “아마 백악관은 조용히 그 제안을 철회할 것”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은 국제 정치 문제에 있어서 종종 돈의 흐름을 혼동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관세의 결과로 미국 소비자가 아닌 중국이 정부에 수십억달러를 준다고 한다. 또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동맹국들이 자국 경제에서 방위비 지출 목표를 세우기보다는 직접적으로 수수료를 지불해야 한다고 주장한다”며 “게다가, (틱톡 인수에 따른 대가는) 연방 예산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지도 않는다. 50억달러(약 5조9000억원)라 해도 이번 회계연도 비용에서 7시간 분량”이라고 전했다.

WSJ은 “만약 이번 제안이 심각하고 합법적인 것이라면, 규제 지시를 통해 외국 기업을 장악할 수 있다는 위험한 선례로 남는다”며 “이는 미국 기업이 같은 대우를 받게 되는 시초가 될 수 있다”고 짚었다.

마지막으로 WSJ은 “만약 (MS의 틱톡 인수 가격에) 미국 재무부에 대한 부적절한 지불금이 포함된다면, 인수에 참여함으로써 얻는 것보다 잃는 게 훨씬 더 많다”고 경고했다.

지난 4월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는 울산 현대 선수단. [울산 현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지난 4월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는 울산 현대 선수단. [울산 현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한국프로축구연맹이 K리그1과 K리그2 전 구단을 상대로 2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 검사를 시행한다.

프로연맹은 4일 “K리그 22개 구단(K리그1 12개·K리그2 10개) 선수단과 코치진 등을 대상으로 2차 코로나19 전수 검사를 실기하기로 했다”라며 “각 구단에 이와 관련한 공문을 발송했다. 검사 비용은 프로연맹이 전액 부담한다”고 밝혔다.

프로연맹은 하나원큐 K리그 2020 개막을 앞두고 지난 4월에도 K리그 22개 구단 선수단과 코치진 등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전수 검사에 나섰고,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프로연맹은 선수 추가 등록 기간이 끝난 상황에서 각 구단에 이번 주부터 선수와 코치진은 물론 선수단과 밀접한 업무를 진행하는 팀 스태프까지 코로나19 전수 검사를 실시한 뒤 14일까지 결과를 통보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임생 감독, 최용수 감독. 임완섭 감독(왼쪽부터). 제공 | 프로축구연맹
이임생 감독, 최용수 감독. 임완섭 감독(왼쪽부터). 제공 | 프로축구연맹

[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 ‘강등’이라는 압박이 K리그 감독의 수명을 단축하고 있다.

K리그1(1부) 14라운드까지 치러진 현재 사령탑이 공석인 팀은 4팀이나 된다. 시즌 시작부터 대구를 지휘한 이병근 감독 대행을 제외하고 지난 5월 8일 개막 후 두 달이 채 지나기도 전에 성적 부진으로 자리에서 물러난 감독은 3명이다. 우연하게도 사령탑이 공석인 수원(10위), 서울(11위), 인천(12위)은 나란히 하위권에 놓여 있다. 세 팀 지도자 모두 강등권에 몰리자 성적 부진에 따른 압박을 견디지 못하고 지휘봉을 내려놨다. 임완섭 전 인천 감독, 이임생 전 수원 감독, 최용수 전 서울 감독 등 세 지도자 모두 K리그의 소중한 자산이다. 하지만 팀에 조금씩 새겨지는 ‘강등’이라는 주홍글씨를 지우기 위해 쫓기듯 용단을 내렸다.

K리그는 승강제가 도입된 지난 2013년 이후 시즌 도중 지휘봉을 내려놓는 지도자가 꾸준히 나왔다. 계약기간을 모두 채우지 못한 지도자는 승강제 이후 약 30% 정도로, 성적 부진의 부담을 안았다. 결과적으로 보면 실제 감독 교체로 부진을 이겨내고 1부리그에 잔류한 팀이 있다. 대표적인 게 인천이다. 현재도 강등권에 머무는 인천은 승강제 시행 이후 5명의 감독을 바꾸면서 잔류에 성공했다. 결국 감독의 수명을 단축하는 건 ‘강등’이라는 주홍글씨였다. 인천의 대표적인 성공으로 시즌 중반 지도자를 교체하는 구단들의 대책이 이어졌다. 다만 모두 성공한 건 아니다. 전남은 지난 2018년 유상철 감독이 사퇴했지만 강등을 막진 못했다.

감독 교체는 팀의 강등을 막기 위한 만능열쇠가 될 수 없다. 더구나 K리그의 유능한 지도자들을 소모적으로 사용하면서 한국 축구에 득 될 게 없다. 강등 위기에 처했다고 하더라도 지휘봉을 잡은 지도자에게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시간을 충분히 줘야 한다. 만약 강등되더라도 몇 년 후 팀의 미래를 그릴 수 있도록 장기적인 관점으로 바라봐야 한다. 지도자들도 눈앞의 성적에만 매달리지 않는 풍토가 마련된다면 다양한 축구를 펼칠 수 있을 것이다. 자연스럽게 이런 판이 만들어지면 팬들도 다양한 축구가 공존하는 K리그를 즐길 수 있다.

현재 대행 체제로 차기 감독을 고민 중인 수도권 세 팀 역시 장기적인 관점으로 지도자를 선임해야 한다. 그래야 지도자들도 ‘강등’이라는 주홍글씨를 의식하지 않고 자신만의 축구 철학을 펼칠 수 있다.

제공 | 프로축구연맹
제공 | 프로축구연맹

[스포츠서울 도영인기자] 이번엔 김보섭(상주)까지 터졌다.

상주는 지난 2일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14라운드 강원FC와의 원정경기에서 2-2로 비겼다. 이 날 경기에서는 0-0으로 팽팽하던 전반 종료직전 공격수 김보섭이 시즌 첫 골을 신고하면서 눈길을 끌었다. 김보섭은 상주의 22세 이하(U-22) 자원이다. 올시즌 오세훈과 함께 상주의 영건으로 꾸준한 출전 기회를 부여받고 있다.

상주는 올시즌부터 U-22 의무출전 규정의 적용을 받게 되면서 경기력의 변수로 예상됐다. 이전까지 상주는 군 팀의 특성상 의무출전 규정에서 예외였다. 하지만 지난해 말 김보섭(22), 오세훈, 전세진(이상 21)을 보강하면서 다른 팀들과 마찬가지로 18명 선수 명단에 2명(1명이상 선발출전) 이상의 U-22 선수를 기용하게 됐다.

상주는 첫 U-22 가동을 앞두고 액땜까지 겪었다. 개막을 2주 앞둔 지난 4월 코로나 검사를 위해 이동하던 중 U-22 3총사가 탄 선수단 차량에 교통사고가 나는 악재가 발생했다. 결국 병원 신세를 진 영건들로 인해 상주는 1~3라운드에서 U-22 자원들을 활용하지 못해 페널티를 안은 채 경기를 펼쳤다.

리그 일정의 절반이 넘어선 시점에서 상주의 U-22 자원들은 복덩이로 평가받고 있다. 이들이 전력에 가세하면서 상주는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그 중심에는 공격수 오세훈(9경기 4골 2도움)과 김보섭(10경기 1골)이 있다. 둘은 5골을 합작하면서 팀 득점(17골)의 29.4%를 책임지고 있다. 상주 영건들은 팀 내 주전 경쟁에 불을 당기면서 경기력 상승에 기여하고 있다.

상주는 지난 6월 수원 삼성 소속이었던 공격수 오현규와 골키퍼 박지민을 U-22 쿼터로 추가 보강됐다. 이들은 아직까지 팀에 적응기간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실전 투입은 되지 않았다. 일찍 군입대를 선택한 선수들이 상주에서 성공가도를 달리면서 향후 U-22 입대 경쟁률도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뉴스엔 이민지 기자]

MBC 대표 예능 ‘2020 추석특집 아이돌스타 선수권대회’가 대회 준비를 시작한다.

2010년을 시작으로 국내 최정상급 아이돌 가수들이 다채로운 스포츠 종목에 도전, 정정당당 승부를 가리는 모습을 통해 감동과 재미를 자아낸 ‘아이돌스타 선수권대회’(이하 ‘아육대’)가 2020년 추석에는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언택트’로 진행된다.

이번 ‘2020 추석특집 아육대’는 코로나 19 여파로 무관중을 원칙으로 한다. 따라서 기존 ‘아육대’에서 이뤄졌던 스타와 팬들 간의 직접 만남은 진행되지 않을 예정이다. 대신 안전한 방법으로 함께 소통하며 즐길 수 있는 방안을 모색 중이다.

또 사전 준비기간 동안 출전 선수 간 사회적 거리두기를 장려하고, 의료진의 꼼꼼한 케어를 준비하는 등 다방면으로 보호 장치를 마련하고 있다.

새롭게 시작 될 ‘2020 추석특집 아육대’는 선수 간 직접적인 접촉 없이도 짜릿한 승부의 세계를 느낄 수 있는 양궁, e스포츠와 같은 대표 종목은 그대로 이어가고, 선수 간의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비대면 형식의 새로운 종목들을 신설할 예정이다.

‘아육대’ 측은 “철저한 방역 관리를 통해 출연자 및 스태프들의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모두가 안심하고 경기에 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사진=MBC)

뉴스엔 이민지 oing@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뉴스엔 이민지 기자]

MBC 대표 예능 ‘2020 추석특집 아이돌스타 선수권대회’가 대회 준비를 시작한다.

2010년을 시작으로 국내 최정상급 아이돌 가수들이 다채로운 스포츠 종목에 도전, 정정당당 승부를 가리는 모습을 통해 감동과 재미를 자아낸 ‘아이돌스타 선수권대회’(이하 ‘아육대’)가 2020년 추석에는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언택트’로 진행된다.

이번 ‘2020 추석특집 아육대’는 코로나 19 여파로 무관중을 원칙으로 한다. 따라서 기존 ‘아육대’에서 이뤄졌던 스타와 팬들 간의 직접 만남은 진행되지 않을 예정이다. 대신 안전한 방법으로 함께 소통하며 즐길 수 있는 방안을 모색 중이다.

또 사전 준비기간 동안 출전 선수 간 사회적 거리두기를 장려하고, 의료진의 꼼꼼한 케어를 준비하는 등 다방면으로 보호 장치를 마련하고 있다.

새롭게 시작 될 ‘2020 추석특집 아육대’는 선수 간 직접적인 접촉 없이도 짜릿한 승부의 세계를 느낄 수 있는 양궁, e스포츠와 같은 대표 종목은 그대로 이어가고, 선수 간의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비대면 형식의 새로운 종목들을 신설할 예정이다.

‘아육대’ 측은 “철저한 방역 관리를 통해 출연자 및 스태프들의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모두가 안심하고 경기에 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사진=MBC)

뉴스엔 이민지 o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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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박소연 기자] 배우 지창욱이 편의점 아르바이트 이벤트로 인파를 모았다는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GS25 측이 해명에 나섰다.

GS25 측은 4일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 “8월 3일 GS25에서 진행된 촬영 중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미흡한 대처로 많은 분들께 염려를 드려 죄송하다”라고 사과했다.

이어 “지난 8월 3일 GS25 연대2점에서 배우 지창욱 님과 함께 콘텐츠 촬영이 진행됐다. 배우가 GS25에서 스토어매니저로 근무하며 관련 업무를 체험하는 것이 최초의 콘텐츠 방향이었다”라며 “하지만 촬영 도중 GS25 근무자의 실수로 해당 지점에서 촬영이 진행되는 내용이 SNS에 게시됐고, 촬영팀이 해당 내용을 인지하고 업로드된 게시글 삭제를 요청한 바 있다”라고 설명했다.동행복권파워볼

그러면서 “명확하지 않은 소통으로 촬영 내용이 온라인상에 게시돼 배우가 편의점에서 직접 결제를 진행하는 이벤트처럼 잘못 홍보되면서 많은 분들께 오해를 드렸다”라며 “많은 인파가 몰리는 예상치 못한 상황으로 촬영을 중단하였으나 부족한 인원과 미흡한 준비로 현장을 안전하게 정리하지 못했다. 촬영의 의도, 과정과 관계없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많은 분들이 노력하는 상황에서 안일한 준비와 대처로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라고 재차 고개를 숙였다.

앞서 지창욱은 지난 3일 서울 서대문구 신촌의 한 편의점에서 일일 아르바이트생 콘셉트로 촬영을 진행했다. 그러나 GS25 해당 지점 SNS에 ‘이벤트’로 잘못 공지가 되면서, 수많은 인파가 몰렸다. 이후 시국에 맞지 않다는 이벤트를 개최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다음은 GS25 측 사과문 전문.

8월 3일 GS25에서 진행된 촬영 중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미흡한 대처로 많은 분들께 염려를 드려 죄송합니다.
현장의 배우와 촬영에 협조해 주신 분들, 해당 내용을 접한 모든 분들께 사과드립니다.

지난 8월 3일 (월) GS25 연대2점에서 배우 지창욱 님과 함께 콘텐츠 촬영이 진행되었습니다.
배우가 GS25에서 스토어매니저로 근무하며 관련 업무를 체험하는 것이 최초의 콘텐츠 방향이었습니다.

하지만 촬영 도중 GS25 근무자의 실수로 해당 지점에서 촬영이 진행되는 내용이 SNS에 게시되었고,
촬영팀이 해당 내용을 인지하고 업로드된 게시글 삭제를 요청한 바 있습니다.파워볼엔트리

명확하지 않은 소통으로 촬영 내용이 온라인상에 게시되어
배우가 편의점에서 직접 결제를 진행하는 이벤트처럼 잘못 홍보되면서 많은 분들께 오해를 드렸습니다.파워볼사이트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이후 많은 인파가 몰리는 예상치 못한 상황으로 촬영을 중단하였으나
부족한 인원과 미흡한 준비로 현장을 안전하게 정리하지 못하였습니다.
촬영의 의도, 과정과 관계없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많은 분들이 노력하는 상황에서
안일한 준비와 대처로 불편을 드려 죄송합니다.

이번 일을 계기로 더욱 신중하게 콘텐츠 제작에 임하고 안전하게 고객이 이용할 수 있는 GS25가 되겠습니다.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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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앤서니 데이비스(오른쪽)가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LA 레이커스가 기분 좋은 승리를 따냈다.
레이커스는 4일(한국 시간) 미국 올랜도 ESPN 와일드 월드 오브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열린 2019-20 NBA(미국 프로 농구) 정규 시즌 유타 재즈와 경기에서 116-108로 이겼다.
이로써 레이커스는 서부 콘퍼런스 1위를 확정지었다. 2위 LA 클리퍼스와 간격을 6.0게임 차로 벌렸다.
전반전 내내 팽팽한 흐름이었다. 앤서니 데이비스가 22점 7리바운드, 르브론 제임스가 10점 6어시스트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그러나 3점슛이 말을 듣지 않았다. 전반전 동안 13개를 던져 단 2개만 넣었다. 유타는 도노반 미첼이 21점 FG 6/13으로 추격전을 이끌었다. 전반전까지 레이커스가 58-56으로 앞섰다.
레이커스가 3쿼터 들어 점수 차이를 벌렸다. 3점슛도 들어가기 시작했다. 이에 반해 유타는 답답한 흐름으로 이어졌다. 특히 턴오버가 많았다. 3쿼터에만 턴오버 부문에서 9-4로 5개 더 많이 기록하면서 손쉬운 득점을 내줬다.
유타는 부지런히 추격했다. 미첼과 루디 고베어의 활약으로 점수 차이를 좁혔다. 여기에 마이크 콘리까지 힘을 보태면서 종료 1분여를 남기고 104-110으로 쫓아갔다.
그러나 여기서 레이커스의 쐐기포가 나왔다. 데이비스가 공을 몰고 와서 고베어를 앞에 두고 스텝백 3점슛을 꽂았다. 여기에 파울까지 얻어내며 4점 플레이를 완성했다.
이후 유타는 미첼의 4점 플레이를 통해 마지막 추격전에 나섰으나 남은 시간이 부족했다. 결국 경기는 레이커스의 승리로 끝났다.
승리의 주역은 데이비스였다. 무려 42점 12리바운드 4어시스트 3스틸 3P 4/8로 펄펄 날았다. 팀 내 가장 많은 3점슛을 터뜨리면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르브론은 22점 8리바운드 9어시스트 2스틸로 힘을 보탰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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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워커 뷸러.[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LA 다저스가 워커 뷸러를 내세우고도 2연승을 마감했다.
다저스는 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경기에서 4-5로 역전패했다. 다저스는 2연승을 마감해 시즌 성적 7승4패를 기록했고, 샌디에이고는 2연패를 끝내고 7승4패를 기록했다.
선발투수 뷸러는 5이닝 동안 내준 안타 3개가 모두 홈런인 게 뼈아팠다. 5이닝 3피안타 3볼넷 3탈삼진 3실점에 그치며 팀에 승리를 안기지 못했다.
역전, 재역전을 거듭했다. 다저스는 1회초 작 피더슨의 좌중월 홈런으로 1-0으로 앞서갔으나 1회말 곧바로 뷸러가 트렌트 그리샴에게 동점포를 얻어맞았다. 1-1로 맞선 4회말에는 윌 마이어스에게 우중월 홈런을 허용해 1-2로 뒤집혔다.
윌 스미스가 반격을 알렸다. 5회초 코리 시거의 2루타와 맷 비티의 안타로 1사 1, 3루 기회를 잡은 가운데 스미스가 중월 2타점 적시 2루타를 날려 3-2로 다시 앞서 나갔다.
리드는 오래 가지 않았다. 5회말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에게 동점 홈런을 내줘 3-3이 됐다. 6회말에는 제이크 크로넨워스와 오스틴 헤지스에게 적시타를 내줘 3-5로 벌어졌다.
다저스는 9회초 코디 벨린저의 추격포로 4-5까지 따라붙었으나 경기를 뒤집지는 못했다.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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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잠실 이후광 기자] “견뎌내야죠.”

순위싸움의 분수령이 될 18일간의 일전을 앞둔 LG 트윈스 류중일 감독의 각오다.

2020시즌의 반환점을 돈 LG는 4일 광주 KIA전에 앞서 3위 두산에 1.5경기 차 뒤진 4위(40승 1무 32패)에 위치해 있다. 6월 중순까지만 해도 안정적인 2위를 질주했지만, 이후 7연패에 빠지는 등 기복을 겪으며 현재 치열한 중위권 싸움을 펼치고 있다. 그래도 한때 6위까지 떨어졌던 순위를 최근 12경기 9승 3패의 상승세 속 다시 4위로 끌어올리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그런 가운데 4일부터 후반기 순위싸움의 향방을 가릴 중요한 일전이 잇따라 펼쳐진다. LG에게는 기회이자 위기가 될 수 있는 시간이다. 시작은 4~6일 1경기 차 5위에 있는 KIA와의 광주 3연전이다. 이후 7~9일 고척에서 2위 키움을 만나고, 다시 11일부터 13일까지 잠실에서 KIA를 상대한다.

순위싸움의 직간접적 영향권에 있는 팀들과의 만남은 계속된다. 14일부터 16일까지 창원에서 선두 NC와의 3연전이 예정돼 있으며, 2연전 체제가 시작되는 18일부터 이틀간 홈에서 다시 KIA를 만나고, 곧이어 20~21일 고척에서 키움을 상대한다. 총 18일 동안 안심할 수 없는 경기가 잇따라 잡혀있는 것이다.

가장 신경써야할 상대는 KIA다. 바로 아래 순위에 있는 팀과 18일 동안 무려 3번을 만난다. 일방적으로 밀릴 경우 자칫 후반기 상위권 도약 전망이 어두워질 수 있다. 올 시즌 상대 전적은 LG의 2승 1패 우위. 전날 만난 류 감독도 “KIA와 현재 중위권 싸움을 하고 있는데 경기 준비를 떠나 이겨야한다”고 남다른 각오를 내비쳤다.

NC, 키움과의 맞대결도 껄끄럽다. 올 시즌 SK, 한화 등 하위권 팀들을 상대로 전체 승리의 절반인 20승을 쓸어 담은 LG는 NC(1승 1무 2패), 키움(3승 6패)에겐 전적 열세에 처해 있다. 순위 싸움도 순위 싸움이지만, 두 팀 모두 높은 곳을 위해 반드시 넘어야할 산이기에 이번 만남을 통해 어느 정도 자신감을 회복할 필요가 있다.

18일 여정의 첫 시작인 광주 KIA 3연전은 타일러 윌슨-이민호-임찬규가 차례로 책임진다. 윌슨이 최근 투구폼 논란에 휩싸이며 경기력 저하가 우려되지만 류 감독은 “그런 것과 관계없이 그냥 윌슨으로 간다. 사실 별 문제가 아닌데 일이 커진 것”이라고 신뢰를 보였다. 또한 이민호와 임찬규는 올 시즌 LG가 가장 믿고 내보낼 수 있는 카드다.

류 감독은 “중위권 싸움을 하고 있는 KIA에 이어 NC, 키움을 차례로 만나는데 잘 견뎌내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사진 = 마이데일리 DB]

(잠실 =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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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성락 기자]

[OSEN=잠실, 이종서 기자] 이승진(25・두산)은 두산 베어스의 가려운 부분을 긁어줄 수 있을까.

이승진은 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팀 간 7차전에 선발 등판한다.

두산은 최근 외국인 투수 크리스 플렉센이 발등에 공을 맞아 골절을 당해 전력에서 이탈했다. 박치국을 대체 선발 투수로 기용하려고 했지만, 불펜이 흔들리면서 일단 급한 불을 끄기로 결정했다.

기회는 이승진에게 돌아왔다. 이승진은 5월 말 트레이드로 SK 와이번스에서 두산으로 이적했다. 두산은 포수 이흥련과 외야수 김경호를 보냈고, SK로부터 이승진과 포수 권기영을 받았다.

이흥련과 김경호가 트레이드 직후 좋은 모습을 보여줬던 가운데 이승진은 6월 3일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지만, 4일에는 아웃카운트를 잡지 못한 채 3피안타 1볼넷 3실점을 하면서 부진했다. 결국 이승진은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퓨처스리그에서 이승진은 선발 자원으로 준비에 들어갔다. 그리고 지난달 29일 1군 엔트리에 등록된 그는 31일 창원 NC전에 나와 ⅔이닝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두산은 SK와 트레이드 이후 내야수 류지혁을 KIA 타이거즈에 보내고 투수 홍건희를 받는 트레이드를 추가로 진행했다. 홍건희는 두산에서 20경기 나와 1승 1패 7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3.51로 필승조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연이은 부상 소식에 투수진이 흔들렸던 만큼, 두산으로서는 이승진이 호투를 펼쳐 이후에도 선발 자원으로 자리를 잡는 것이 베스트 시나리오다.

이승진 퓨처스리그에서 준비할 당시 “다시 1군에 올라가면 볼, 볼 하지 않고 확실하게 잘 던지고 싶다”라며 “다시 1군에 올라간다면 확실하게 내 공을 던지면서 좋은 모습을 보이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일단 각오를 현실에서 보여줄 첫 무대를 만났다.

한편 삼성은 원태인이 선발 등판한다. 원태인은 올 시즌 13경기 5승 2패 평균자책점 3.56을 기록했다. 두산을 상대로는 올 시즌 첫 등판이다. / bellstop@osen.co.kr

[OSEN=광주, 이선호 기자] 천적을 상대로 새로운 투구폼 효과볼까?4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LG트윈스와 KIA타이거즈의 팀간 4차전이 열린다. 2승1패로 LG가 앞서고 있다. 양 팀은 이날부터 3주 연속 대결을 펼친다. 장소도 광주-잠실-잠실로 바꿔가며 8경기를 갖는다. 어느 한 쪽이 일방적으로 밀린다면 하위권으로 추락할 수도 있다.4위 전쟁의 서막인 이날의 관전포인트는 LG 선발투수 타일러 윌슨의 새로운 투구폼이다. 윌슨은 투구동작시 양다리와 발의 움직임이 많다는 이유로 심판들의 개선 요구를 받았다. KIA를 상대로 새로운 투구폼 시범에 나선다. 시즌 도중 자신의 루틴을 바꾼 만큼 투구 결과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윌슨은 주자가 있을 경우는 퀵모션을 하느라 양다리의 움직임이 별로 없다. 바로 왼 다리를 들어 투구에 들어간다. 대신 주자없이 타자를 상대할 때 움직임이 잦았다. 관건은 왼발의 움직임이다. 투구 직전 오른발 쪽으로 옮기고, 다시 원위치 후 발을 들어 투구에 들어가는 대목이다.이강철 KT 감독이 지난 7월 21일 경기에서 직접 나와 주심에게 일종의 기만행위라며 보크성이라고 항의를 했다. 심판진도 자체 논의를 거쳐 7월 28일 SK와의 경기에서 지적에 나서 논란이 일었다. 류중일 감독은 “항상 그래왔던 투구폼인데 갑자기 바꾸느냐며 유예기간을 달라”고 말했다. 윌슨은 직접 “투구폼을 바꾸겠다”고 밝였다.윌슨은 올해 14경기에 출전해 5승5패, 평균자책점 4.20을 기록했다. 9번의 퀄리티스타트를 했다. 구위가 예년만 못하다고 하지만 충분히 QS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 최근 5경기는 2승2패, ERA 3.72의 성적으로 상승세이다. 특히 역대 KIA를 상대로 9경기, 4승(1패) ERA 3.12로 강했다.KIA 타선은 지난 주 하강 곡선을 그었다. 5경기 타율이 2할4푼4리에 그치고 있다. 득점도 15점에 불과했다. 나지완이 주간타율 3할8푼9리로 반등에 성공했지만 최형우와 터커, 유민상 등 중심타자들이 2할대의 침묵 모드에 빠졌다. 돌아온 김선빈도 2경기에서 무안타에 그쳤다. 새로운 투구폼으로 나서는 윌슨의 투구를 공략할 것인지 주목된다.KIA 우완 이민우가 맞대결에 나선다. 올 시즌 12경기 4승4패 평균자책점 5.19을 기록 중이다. 꾸준히 KIA의 선발 로테이션을 소화하고 있다. LG를 상대로는 지난 5월 30일 등판해 7이닝 3피안타 2볼넷 8탈삼진 2실점(1자책점)을 기록했다. LG 타선도 최근 기세가 뜨거워 흥미로운 대결이다. /sunny@osen.co.kr
2020 KBO리그 LG 트윈스와 SK 와이번스의 경기가 26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다. SK가 7-0의 승리를 거뒀다. 박경완 수석코치가 선수들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인천=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0.06.26/[수원=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자칫 목표가 희미해질 수 있는 기약없는 9위. 사령탑의 복귀 시기도 아직 확정되지 않은 가운데 SK 와이번스 선수단을 이끄는 박경완 감독대행은 “이 분위기가 계속 이어지면 안된다”고 강조했다.

SK 와이번스는 ‘요지부동’ 9위에 머물러 있다. 리그 최하위팀인 한화 이글스가 SK보다 5경기 차로 유일한 2할대 승률을 기록 중이라 10위와 순위를 맞바꾸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해서 8위 이상을 넘볼 수도 없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3일 기준으로 9위 SK와 8위 삼성 라이온즈는 무려 11경기 차다. 상위권, 중위권 팀들이 촘촘한 격차 속에서 치열한 순위 싸움을 하는 가운데 SK의 9위 탈출은 후반기 대반전이 일어나지 않는 이상 힘들어 보인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목표 의식이 희미해질 수 있다. SK는 74경기를 치렀다. 아직 70경기를 더 소화해야 하는데, 순위 싸움이나 포스트시즌 진출 티켓이 걸려있지 않다면 경기에 임하는 긴장감이 사라질 수밖에 없다. 심지어 SK는 시즌 초반, 꽤 일찍부터 이런 딜레마에 빠져있는 상황이다. 대단한 변화가 일어나지 않는 이상 순위와 상관 없는 고독한 독주를 펼쳐야 하는데, 이럴 때일 수록 더더욱 목표가 필요하다. 지난달 SK는 경기 후반 뒷심이 살아나며 4연승을 달렸다가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다시 무기력한 5연패에 빠졌다. ‘주포’ 최 정이 회복세를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현재 SK의 투-타는 깊은 수렁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다.

그래서 SK 구단은 시즌 반환점에 코칭스태프 보직 이동을 단행했다. 3일 최상덕 투수코치, 정수성 작전주루코치가 내려가고, 최창호 투수코치와 서한규 작전주루코치가 1군 코칭스태프에 합류했다. 코치 경험이 많은 최창호 코치가 구심점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코치 이동을 한다고 해서 당장 엄청난 변화가 생기기는 힘들지만, 작은 변화라도 필요하다는 몸부림으로 읽힌다.

입국 후 자가격리 중인 타일러 화이트가 1군 합류를 기다리고는 있지만, 그 밖에 획기적인 반전 요소를 기대하기는 힘들다. 시즌 구상 당시 투수 전력에서 주요 역할을 맡아줄 거라 기대했던 하재훈과 김태훈도 현재 2군에서 조정 중이다. 2군에 막 내려갔을 때보다는 조금 더 나은 컨디션이지만 1군 복귀 시점이 잡히지는 않았다. 특히 하재훈의 경우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답변이 현재로서는 최선이다.

한달 넘게 감독대행으로 선수단을 이끌고있는 박경완 대행의 생각도 크게 다르지 않다. SK는 아직 염경엽 감독의 현장 복귀 시기를 밝히지 않았다. 일단은 감독대행 체제로 후반기를 맞이하게 됐다. 박경완 대행은 “이 상태, 이 분위기로 시즌이 끝나면 내년을 기약할 수 없다. 시즌이 끝나고 한꺼번에 많은 것이 바뀌기를 기약하는 것은 쉽지 않다. 지금부터 조금씩 바꿔야 한다고 생각한다. 선수단이나 스태프가 그런 마음을 갖는 게 더 우선”이라면서 “현재 투수와 타자 어느 쪽이든 어려운 상황이다. 선발 쪽에도 계속 문제가 생겼고, 이제와서 어쩔 수 없는 문제지만 앙헬 산체스와 김광현의 공백도 너무 크게 느껴진다. 이제 화이트가 합류하지만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가 이렇게 의미 없이 남은 시즌을 보내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 지금부터 바뀌는 게 SK에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수원=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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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수원=한동훈 기자]로하스(가운데)가 3일 수원 KT위즈파크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한동훈 기자
“메이저리그에서 좋은 제안이 오더라도 무조건 OK를 하지는 않을 것이다.”

KT 위즈 외국인타자 멜 로하스 주니어(30)가 ‘KT 사랑’을 과시했다. KBO리그 4년차 로하스는 한국에 완벽히 적응했다. 꿈의 무대 메이저리그가 부른다고 해서 무턱대고 떠나진 않을 작정이다.

수원 SK전이 비 때문에 취소된 3일, 로하스는 훈련을 마치고 간단한 인터뷰에 응했다. 로하스는 KT에서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루는 것만이 목표라 힘주어 말했다.

로하스는 4일 현재 71경기 타율 0.389, 출루율 0.446, 장타율 0.760에 26홈런 68타점을 기록 중이다. KBO가 시상하는 개인 타이틀 8개 항목 중 홈런, 타점, 최다안타, 출루율, 장타율 1위다. 타율과 득점은 2위다. 7관왕까지 노려볼 만하다.

그야말로 리그를 폭격 중이다. 2014년부터 2016년까지 NC 다이노스 소속으로 KBO리그를 평정한 뒤 메이저리그로 떠난 에릭 테임즈가 떠오른다. 테임즈도 30세 시즌이 한국에서 마지막 시즌이었다.

때문에 로하스도 테임즈처럼 올해를 마치고 메이저리그에 진출한다 해도 전혀 이상할 것이 없다. KT 팬들은 로하스가 남아주길 원하지만 나머지 9개 구단 팬들은 제발 로하스가 미국으로 가버리길 바란다. 로하스는 최근 방송 인터뷰를 통해 “KT만 원한다면 나는 남을 것”이라 말해 팬들의 불안을 해소한 바 있다.

로하스는 3일 취재진이 “솔직히 메이저리그에서 좋은 제안이 오면 가는 것이 맞지 않겠느냐”고 묻자 진중한 표정으로 “무조건 OK는 아니다”라 답했다. 로하스는 “아버지는 물론 가족과 상의를 해야 한다. 여러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신중하게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로하스는 KT에선 이미 ‘용병’ 그 이상의 선수다. 마치 두산 시절 더스틴 니퍼트와 같은 존재다. 철저한 자기 관리는 당연하고 어린 후배 선수들을 위한 조언도 아끼지 않는다. 로하스를 중심으로 투수 윌리엄 쿠에바스와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도 똘똘 뭉쳐 조직력에도 긍정적 영향을 준다.

로하스는 “궁극적으로 원하는 것은 KT의 한국시리즈 우승”이라며 “꾸준히 루틴을 지키면서 현재 타격감을 최대한 유지하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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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한동훈 기자 dhhan@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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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대응 자제하면서도 “검찰총장이 정치…탄핵해야” 맹비난

윤석열 검찰총장이 3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열린 신임검사 신고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 대검찰청 제공

각종 논란에 침묵을 지키던 윤석열 검찰총장이 한 달 만에 ‘독재 배격’ 발언을 꺼내들자 여권을 중심으로 비판의 목소리가 터져나오고 있다. 윤 총장이 차기 대선을 바라보고 정치를 하고 있다며 탄핵을 추진해야 한다는 주장까지 등장했다. 

당 지도부는 윤 총장의 발언에 대한 논평 등 공식 대응을 자제하며 분위기를 지켜보고 있는 상황이다. 홍정민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KBS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윤 총장의 발언을 두고 “검사로서 당연히 간직해야 할 자세를 원론적으로 언급한 것”이라며 추가 해석에 선을 그었다. 

지도부와 달리 의원들의 반응은 매서웠다. 국회 교육위원장을 맡고 있는 유기홍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윤 총장의 전날 발언을 언급하며 “말이야 바른 말이지만, 정작 이는 윤 총장 본인에게 해야할 말이 아닌지 모르겠다”고 꼬집었다. 

유 의원은 “민주적으로 통제되지 않는 검찰권의 남용에서 독재의 그림자를 봤다”며 “윤 총장은 본격적인 수사가 시작되기도 전에 이미 사모펀드 문제에 대한 결론을 내리고 조국 장관의 낙마를 요구했고, 이것이 받아들여지지 않자 청문회 당일 소환조사 조차 없이 정경심 교수를 기소했다”고 지적했다. 

또 ‘검언유착 의혹’ 사건을 언급하며 “절차와 내용 모두 정당한 법무부 장관의 지시를 이행하지 않고, 법적 근거도 없는 ‘검사장회의’를 열어 항명을 시도했다”며 “정작 사건을 담당하는 수사팀의 의견은 무시한 채 검사장들의 힘을 빌려 자신의 의견이 곧 검찰 전체의 의견인 것처럼 포장하려 했다”고 비판했다. 

유 의원은 이어 “민주정권이 국민을 위해 개혁의 칼을 빼들었을 때 그 대상인 기득권이 독재 운운하는 모습, 이제는 새롭지 않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독재와 전체주의는 검찰권을 남용해 정치에 개입하고 검찰의 집단 항명을 이끌려 한 본인의 자화상일 뿐”이라고 쏘아붙였다.

최고위원에 출마한 신동근 의원은 윤 총장의 발언이 “검찰 개혁 반대를 넘어선 사실상의 반정부 투쟁 선언”이라며 “문재인 정부를 겨냥한 극언이라고 해석할 수밖에 없다”고 평가했다. 신 의원은 윤 총장을 향해 “국가와 검찰 조직이 당신의 지위와 장래를 어떻게 보장해 줄 것인지 묻지 말고 당신이 국민과 국가를 위해 어떻게 할 것인지 자문하기 바란다”고 적었다. 

당 외곽에서는 윤 총장을 탄핵해야 한다는 목소리까지 나왔다. 민주당의 비례대표 정당인 더불어시민당 공동대표를 지낸 최배근 건국대 교수는 페이스북에서 “미래통합당의 검찰, 정치 검찰임을 공개적으로 선언한 것”이라며 “정치를 하려면 검찰 옷을 벗어야 하기에 민주당은 윤 총장을 탄핵하고,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그를 징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민주당 한 핵심 관계자도 “대선 여론조사에서 본인이 강력히 빼달라고 요청하면 되는데, 그러지 않는 것은 검찰총장이 정치를 하는 것”이라며 “총장 정치는 결코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이혜영 객원기자 applekroop@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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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적률 상향에 층고 제한? 투기수요 걷잡을 수 없이 몰릴 것”

[곽재훈 기자(nowhere@pressian.com)]
정부·여당이 4일 내놓은 수도권 중심 주택공급 대책에 대해 정의당으로부터 강한 비판이 나왔다. 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직접 나섰다. 정의당은 ‘공급’은 투기 수요를 더 자극할 뿐 결코 부동산 시장 안정 대책이 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심 대표는 이날 오전 의원총회에서 “정부의 성급한 공급 대책 발표가 도대체 누구를 위한 것인지, 무엇을 목적으로 하는 것인지 혼란스럽다”며 “최근 부동산 가격 안정을 위한 몇 가지 법안들을 통과시켰지만 여전히 부족하고, 이 법들이 적용되는 데에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심 대표는 “또 이 법을 논의하는 과정에서도 여권 발(發)로 행정도시 이전, 그린벨트 해제, 용적률 상향 등의 발언이 쏟아져 나오면서 지금도 부동산 시장은 활활 타오르고 있다”면서 “이런 상황에서 공급 대책 발표는 이제 겨우 한 손에 소화기를 들었는데 또 다른 손으로 기름을 붓는 격”이라고 비판했다.

특히 심 대표는 “재건축 용적률 상향, 층고 제한 완화, 신도시 용적률 상향 등의 대책들은 집값 안정은커녕 다시 투기에 기름을 붓는 조치들”이라며 “재건축 용적률 상향과 층고 제한 완화는 막대한 개발이익이 발생하고 집값 폭등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강력하게 규제해온 조치들이다. 부동산 폭등을 초래할 휘발성 높은 시중 유동성이 존재하는 상황에서 이런 조치가 발표된다면 투기 수요가 걷잡을 수 없이 몰릴 것이 뻔하다”고 맹비판했다.

이어 그는 “신도시 용적률 상향, 공공기관 유휴부지 활용 등도 지금처럼 택지를 조성해 민간에 비싸게 매각하고 건설사가 마음대로 건축비를 책정한다면 집 없는 서민들은 접근할 수 없는 비싼 주택만 공급될 뿐”이라고 지적하며 “판교, 위례, 동탄 등 수많은 신도시 사례들의 전철을 밟을 게 뻔하다”고 꼬집었다.

심 대표는 “정부는 속전속결로 부동산 가격 안정을 위한 법안들을 통과시켰으니 이제 마음 놓고 공급 정책을 펼쳐도 된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며 “그러나 오늘 통과될 종부세의 실제 적용은 내년부터이고, 분양가상한제 역시 핀셋 대책으로 효과가 매우 제한돼 있다”고 지적하고는 “공급 이전에 (부동산) 불로소득 환수를 위한 보완 입법이 갖춰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실수요자를 위한 부동산 공급 정책의 필요성을 부정하는 것은 아니지만, 공급은 철저히 불로소득 환수와 서민 주거 안정이라는 두 가지 원칙을 갖고 진행돼야 한다”며 “이런 식으로는 집값을 잡을 수 없다. 부동산 안정화 대책들을 충분히 갖추고 그 효과를 평가하면서 주택 공급 정책을 펼쳐도 늦지 않다”고 강조했다.

그는 “집 없는 서민들을 위한 값싸고 질 좋은 주택 공급을 위해서는 첫째, 재개발·재건축에 ‘용적률 상향’이라는 선물을 주는 대신 임대주택 의무비율을 확대해서 공공임대주택을 늘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부는 이날 공공주택지구의 경우 “대략 절반 정도는 분양주택이고 절반 정도는 임대주택”(정부 관계자)이 될 것이라고 했으나, 실제로는 분양은 13만2000호 정도이고 임대는 일부에 불과(최대 5만호의 50~70%인 고밀개발 기부채납 중 50% 이상, 노후 영구임대 3000호 등)했다.

심 대표는 또 “둘째, 핀셋 지정으로 제대로 기능하고 있지 못하는 분양가상한제를 모든 민간 택지에 적용하고 분양원가를 공개해야 한다”며 “셋째, 주택을 공급하려면 토지임대부 분양, 환매조건부 제도를 이용해 저렴한 주택을 공급할 수 있어야 한다”고 추가 제안했다.

심 대표는 “정부가 수십 년 동안 부동산 시장을 좌지우지해온 투기 세력, 토건 세력의 입김에 휘둘리지 말고 오롯이 서민 주거 안정을 위해 노력을 집중해 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심 대표는 “오늘 오후 본회의에서 처리될 종합부동산세법, 전월세신고제 등은 문재인 정부의 첫 번째 부동산 대책으로 이미 실현되었어야 하는 것들인데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처리되어 다행”이라면서도 “이번 종부세법안은 다주택자 중과세에 중점을 두면서 종부세 세수의 80%를 차지하고 있는 토지에 대한 과세는 건드리지 않아 유감”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별도 합산 토지 과세를 포함한 추가 법안을 정의당이 발의할 예정”이라며 “종부세는 단기적 경기 조절용으로 접근해선 안 되고, 부동산 조세 정의 실현의 관점에서 원칙과 목표를 뚜렷이 세워야 한다. 정의당은 현행 0.16%인 실효세율을 OECD 평균인 0.33%로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제시한다”고 밝혔다.

[곽재훈 기자(nowhere@pressi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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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혜 “칼잡이 귀환 환영”? 측근 한동훈 수사부터 철저해야…산 권력 수사 당연, 자신에게 엄정해야 공정성 의심 안받아

[미디어오늘 조현호 기자]

윤석열 검찰총장이 40여일 만에 내놓은 ‘독재, 전체주의 배격’ ‘법의 지배’ 등의 발언이 여러 해석을 낳으며 파장을 낳고 있다. 특히 미래통합당과 조선일보 등은 “칼잡이의 귀환을 환영한다”, “검사들이 답하라”며 고무된 반응을 보였다. ‘권력형 비리에 맞서라’는 언급이 특히 눈에 띄었다.

윤석열 총장은 지난 3일 오후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신임검사 임관식에서 “우리 헌법의 핵심 가치인 자유민주주의는 평등을 무시하고 자유만 중시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이는 민주주의라는 허울을 쓰고 있는 독재와 전체주의를 배격하는 진짜 민주주의를 말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윤 총장은 “자유민주주의는 법의 지배(Rule of law)를 통해서 실현된다”며 “대의제와 다수결 원리에 따라 법이 제정되지만 일단 제정된 법은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적용되고 집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총장은 “특히 부정부패와 권력형 비리는 국민 모두가 잠재적 이해당사자와 피해자라는 점을 명심하고, 어떠한 경우에도 외면하지 않고 당당히 맞서 국민으로부터 위임받은 법집행 권한을 엄정하게 행사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윤 총장은 정진웅 부장검사와 한동훈 검사장의 압수수색영장 집행과정에서의 충돌사건을 빗대어 “선배들의 지도를 받아 배우면서도 늘 자신의 의견을 당당하게 개진하고 선배들의 의견도 경청해야 한다”고도 했다.동행복권파워볼

이 같은 윤 총장의 당부 발언을 두고 미래통합당에서는 동조와 함께 고무된 반응을 내놓았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조수진 미래통합당 의원은 4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민주주의’ 외쳤다고 ‘민주주의’를 자기들 것처럼 혹세무민 꾀하는 것, 이게 더 나쁜 독재”라며 “‘변종 독재’가 ‘그냥 독재’보다 더 악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조 의원은 “‘문주주의’는 ‘민주주의’와 반드시 구별돼야 한다”고 했다.

▲윤석열 검찰총장이 지난해 7월25일 문재인 대통령으로부터 검찰총장 임명장 수여식을 받고 환담장으로 향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김은혜 미래통합당 대변인은 윤 총장의 발언이 나온 이후 지난 3일 저녁 구두 논평에서 “정권의 충견이 아닌 국민의 검찰을 만들겠다는 의지로 해석한다”며 “윤 총장의 의지가 진심이 되려면 조국, 송철호, 윤미향, 라임, 옵티머스 등 살아있는 권력에 숨죽였던 수사를 다시 깨우고 되살려야 한다. 사람에게 충성하지 않는 칼잡이 윤석열의 귀환을 환영한다”고 조선일보 동아일보 한겨레 등이 보도했다.파워볼사이트

조선일보도 사설 ‘검찰총장 “민주 허울 쓴 독재 배격” 검사들이 답하라’에서 부정부패와 권력형 비리에 맞서라는 윤 총장의 발언을 들어 “검사들을 상대로 울산 선거 공작, 윤미향, 박원순 피소 유출 사건 등 사실상 중단된 권력 비리 수사를 촉구한 것”이라며 “검찰이 존재하는 이유는 살아 있는 현재의 권력 비리를 파헤치는 것”이라고 해석했다. 그는 “이것이 진짜 검찰의 역할”이라며 “이제 검사들이 답할 차례”라고 촉구했다.

윤 총장이 ‘권력형 비리에 맞서라’고 한 의미는 “살아있는” 권력에도 굴하지 않고 수사하라는 의지의 재확인이다. 조국 사건이든, 울산시장 선거개입 사건이든, 윤미향 사건이든 살아있는 권력의 위법혐의 단서가 있어 수사하는 것을 막을 사람은 아무도 없다. 그 방식에 있어서도 의심의 여지없이 철저하고 인권을 보호하는 원칙을 지키며 수사한다면 누구도 반대하지 못한다. 하지만 같은 잣대로 살아있는 정치권력 뿐 아니라 수사권력을 행사하고 있는 살아있는 자신의 검찰권을 되돌아보는 것도 추상같아야 한다. 자신의 측근으로 지목받은 한동훈 검사장이 검언유착의 의혹을 받고 있다. 한 검사장이 억울하건 안하건 수사자문단 논란 등 윤 총장이 그 사건에 손을 대려 했다는 의심을 산 것부터가 이미 윤 총장 역시 내로남불의 혐의에서 벗어나기 어렵게 됐다. 만인의 법앞의 평등이라는 명제를 실현하기 위해 자신과 가까운 사람의 허물에도 철저해야 그 권한행사를 신뢰할 수 있다. 돌이켜보면 윤 총장이 40여일간 침묵해온 것도 그런 이유와도 무관치 않다. 살아있는 권력도 철저히 수사하라는 지극히 당연한 얘기를 강조할 것이 아니라 자신의 측근에 관대하다는 의심부터 받지 않도록 해야 한다.하나파워볼

한편, 추미애 법무부장관은 신임검사 임관식에서 윤 총장과는 다른 뉘앙스에서 언급했다. 그는 “검찰이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국민의 인권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하면서 절제되고 균형잡힌 검찰권을 행사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추 장관은 “검사로서 접하게 될 수많은 사건들은 누군가에게는 인생이 걸린 중요한 사건으로, 기계적으로 법을 적용하기보다, 소외된 약자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고, 여러 측면을 살펴 실질적 정의를 구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조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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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재윤 앵커, 박상연 앵커
■ 출연 : 이택수 리얼미터 대표 / 윤희웅 오피니언 라이브 센터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민주당이 부동산 입법 처리를 강행한 이후 후폭풍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서 YTN이 시민들의 의견을 물어봤는데요. 일방적이었다는 비판과 정상적이었다는 지지여론이 팽팽하게 엇갈렸습니다.

그런 가운데 대통령 국정지지도가 10주 만에 소폭 반등하며 내림세를 마감했습니다. 전문가들과 분석해 보겠습니다. 이택수 리얼미터 대표, 윤희웅 오피니언 라이브 센터장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민주당이 부분 입법 강행 처리한 것을 놓고 정상적인 처리를 했다. 또 일방적이었다라는 의견을 조사해 봤더니 팽팽하게 엇갈렸다고요?

[이택수]
최근 들어서 청와대, 또 국회를 세종시로 이전하자는 그런 여론조사를 해 본 적이 있었는데 그때는 과반이 많았고 또 이런 행정수도 이전이 집값 안정에 도움이 될 것이냐, 이런 질문에서는 효과가 없을 것이다라는 의견이 과반을 넘었었는데 이번 법안 통과 관련된 절차적 문제에 대해서 정상적인 결정이었다는 의견과 일방적인 결정이었다는 의견이 오차범위 내에서 팽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물론 한 2%포인트가량 정상적인 결정이었다는 의견이 높게 나타났는데 이 부동산 문제가 초반에는 정책 또는 실물경제 관련된 이슈다 보니까 조금 다양한 계층별 의견들이 나타났었습니다.

그런데 정책적 이슈에서 정치적 쟁점화되면서 여느 이슈처럼 이분법적으로 나뉘어지는, 그래서 아주 팽팽한 찬반 혹은 긍정적, 부정적 의견이 계층별로 나타났습니다.

[앵커]
지금 세부적으로 들여다보면 말씀해 주신 것처럼 지지 정당별로 그리고 정치성향별로 결집 현상이 뚜렷했던 것 같아요.

[윤희웅]
맞습니다. 이것이 어떤 정치적 색깔을 뚜렷하게 갖는 것은 아님에도 불구하고 여권이 주도하는 이슈이고 거기에 야권은 반대하는 이슈이다 보니까 질문에서도 여권이 주도한 입법처리 과정에 대해서 질문을 한 것이기 때문에 거기서도 일정 부분 시그널을 응답자들한테 준 측면이 있겠죠. 그래서 응답자들 같은 경우에는 자기가 어느 정당을 지지하느냐에 따라서 확연하게 이번 부동산 입법 과정에 대한 평가가 달라지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더불어민주당을 지지하는 층에서는 무려 80% 이상이 정상적인 처리였다라고 하는 응답이 높은 반면에 보수색이 강한 미래통합당 지지자들 같은 경우에는 90% 이상, 더 높네요. 90% 이상이 일방적인 처리 과정이었다고 평가를 하고 있습니다. 무당층 같은 경우에는 지금 일방적이었다는 평가가 49.7. 정상적이었다고 보는 것은 36.0%. 그러니까 약간 무당층에서는 일방적이라는 평가, 약간 지금의 무당층에서는 보수적 색채가 있는 층들도 많이 포함이 되어 있는 상황인데요.

그래서 양쪽이 팽팽하게 갈리는데 이것이 이념 성향에 따라서 봤을 때도 나타납니다. 내가 보수냐 또는 내가 진보냐에 따라서도 이번 처리 과정을 바라보는 시각이 극명하게 갈리는데요. 보수 성향이라고 하는 사람들 중에서는 62.7%가 일방적인 잘못된 처리 과정이라고 하는 시각이 있고 진보성향층에서는 64.8%가 정상적인 처리과정이었다라고 긍정적으로 보는 시각이 높게 나타나서 최근에 부동산 이슈가 어쨌든 국민들 입장에서는 정치적 색채가 뚜렷한 사안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실생활 관련된 사안임에도 불구하고 부동산 이슈 자체, 부동산 정책 자체를 정치적으로 바라보는 시각이 상당히 높게 형성되어 있는 국면이다, 이렇게 평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지금 이념성향별 지지율 차이를 보여주셨는데 이게 이념성향이라는 것은 자기가 평가한 이념성향입니까? 아니면 지지 정당을 따라서 나눈 겁니까?

[이택수]
자기가 선택한 이념 지형입니다. 응답자한테 본인이 보수인지 중도인지 진보인지 물어봐서 주관적으로 응답한 결과를 말씀을 드리는 거고요.

[앵커]
그렇군요. 그런데 지금 보면 20대와 60대는 일방적이라는 응답이 많았고 반면에 30, 40, 50대에서는 정상적이었다는 응답이 더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고요?

[이택수]
보통은 203040까지가 정부의 입장과 같은 의견을 나타내고요. 그다음에 50세대는 중립적이고 60세대 이상은 정부 입장에 비판적으로 나타나는데 이 사안은 아까 말씀드리는 대로 정치적 쟁점화되는 과정 속에서도 경제적 또 이슈에서 각자 입장에 따라서 응답이 다르게 나타났는데요. 20대 같은 경우는 지금 당장은 아니지만 향후 주택을 구매해야 되거나 또 전세를 희망하는 그런 세대일 텐데 전세가 향후에 줄어들 가능성, 월세로 대체될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반영된 것 같고요.

또 이번 질문 자체가 법안 통과 과정에 대한 질문이었기 때문에 절차나 공정성에 대한 부분을 3040세대보다는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20대 응답이 반영이 된 것 같고요. 60대는 아까 이념성향, 지지정당 나왔지만 보수성향이라든지 미래통합당 지지층이 많기 때문에 이런 조금 비판적인, 일방적 결정이었다, 이런 의견이 많이 나타난 것 같습니다.

[앵커]
앞으로의 여론도 궁금한데 민주당은 정부의 7.10 부동산 대책을 뒷받침할 후속입법을 강행한다는 계획입니다. 통합당은 속수무책인 상황이고요. 향후 여론에 어떤 영향이 있을까요?

[윤희웅]
일단 지금 보면 여권 같은 경우에 여론을 보면 정치적으로 국민들이 바라보는 시각이 상당히 강해져 있는 상황이고 처리 과정에 대해서 48시간 이내에 모든 것이 처리된 것에 대한 반감들, 불만들도 일정 부분 확인는 측면들도 있어 보여요.

그런데 지금 분명한 것은 뭐냐 하면 이 법에 대한 취지, 가치에 대해서 분명하게 먼저 국민들에게 호소하고 이해시키고 설득시키는 과정들, 이것들이 충분히 있었다고 한다면 정책에 대한 국민 호응도, 국민 순응도를 더 높일 수 있었을 텐데 이것이 다급하게 이 문제들을 빨리 해소해야 된다고 하는 시간에 쫓겨서 급하게 처리한 측면이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사후라도 아니면 이후 후속법안 처리하는 과정에서라도 여권에서도 정책에 대한 반대를 줄이기 위해서는 어쨌든 이 정책에 대해서 이것이 왜 필요한지, 이것이 하려고 하는 취지가 무엇인지를 좀 더 분명하게 적극적으로 국민들에게 전달되었을 때 이 법의 취지에 대한 국민들 호응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해서 신경을 쓰는 것이 필요할 것으로 보이고요. 어쨌든 이것에 대해서 반대하는 야당 쪽에서는 이런 처리 과정에 대해서, 내용보다는 처리 과정에 대해서 반대를 많이 하면서 적극적으로 문제점을 부각시킬 것으로 보이는데 어쨌든 야당도 호응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지지를 더 얻기 위해서는 문제에 대한 지적은 있다 하더라도 어떤 대안에 대해서, 그 법에 대해서 대안 입법에 대한 얘기도 함께 병행하면서 나올 때 국민적 호응도가 높아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앵커]
계속해서 지난 한 주 대통령 지지도의 변화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국정지지도가 상승세로 돌아섰죠?

[이택수]
최근 9주 동안 하락세를 보이던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이 10주 만에 다시 반등했습니다. 최근 들어서 정의기억연대라든지 아니면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 또 인국공, 부동산 문제까지 최근 악재가 계속 이어지면서 무려 9주 동안 하락을 했는데 그래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높아졌고 또 2주간 오차범위를 넘는 수준으로 부정평가가 높아졌었는데요. 이른바 데드크로스라고 했었죠. 그런데 10주 만에 다시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행정수도 이전으로 반등 모멘텀을 찾은 것 같고요.

지난주에는 통일부 장관이라든지 아니면 국정원장 후보자 청문회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주 초, 중반에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주 중, 후반에는 뉴질랜드 총리와 문 대통령의 통화 내용이 공개되면서 조금 부정적으로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고요.

또한 이동훈 검사장과 또 정진웅 중앙지검검사 간의 물리적 충돌이 있었습니다. 이 소식도 좋은 소식은 아니었죠. 또 더불어민주당의 황운하 의원이 폭우 상황에서 웃는 사진이 공개되면서 악재들이 주중에 있었습니다. 그런데 주 후반에는 다시 더불어민주당의 임대차 보호법 관련된 이 법안 통과 소식 등이 서민들한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 같습니다. 그래서 10주 만에 반등하는 데 성공을 했고. 정당지지율도 같이 동반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앵커]
세부적으로 나눠서 분석했을 때 지역별이나 연령별로 특징이 있었나요?

[윤희웅]
보시게 되면 기본적으로 어떤 지역의 정치적 성향에 따라서 바라보는 시각이, 대통령을 평가하는 것들이 그대로 이어지는 가운데 눈에 띄는 건 서울 지역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서울 지역 그래프를 보시게 되면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에서 긍정평가, 우리가 국정지지율이라고 부르는 것이 39.8%입니다. 상당히 어쨌든 다른 지역에 비해서 낮은 측면이 있겠고. 부정평가는 56%로 상당히 높은 편입니다. 그러니까 전체 평균값과 비교해 봤을 때 긍정평가는 상당히 낮고 부정평가는 높은 특징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거든요.

그래서 이것은 보면 서울시가 다른 지역과 다른 것은 최근에 보시게 되면 방금 얘기가 됐던 부동산 이슈와 관련한 사안들, 그다음에 서울시장 관련해서 젠더이슈 관련한 사안들, 이런 것들이 서울시민들에게 상당히 현 정부를 평가하는 데 있어서 영향을 주는 요인으로 작용을 하고 있다, 이렇게 볼 수 있고요. 우리가 서울 지역 여론을 평가할 때 분석할 때 지역색이 없으나 이슈에 민감하다고 하는 평가를 하거든요. 그런 특징을 지금 보여주고 있는데요.

부동산 이슈 같은경우에 서울 사는 사람들 같은 경우에는 집값이, 집 소유자 같은 경우에는 올라갔으니까 좋아할 수도 있겠습니다마는 세금이 인상되는 데 따른 부담이 발생할 수 있겠고 또 임대인과 임차인으로 구분됐을 때 임차인 같은 경우에는 전세대란이라든가 이런 논란들에 대해서 영향을 받거나 아니면 추가적인 집을 구하려고 하는 데 문제점들, 이런 것들이 종합적으로 작용해서 현재로서는 부동산 이슈가 집중되어 있는 서울에서는 현 정부에 대한 여론이 다른 지역에 비해서 좀 좋지 않은 흐름들이 확인되고 있습니다.

[앵커]
부동산 이슈를 말씀하셨는데 그러니까 부동산 가격 오르는 것뿐만 아니라 행정수도 이전, 이 문제도 부정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거죠?

[윤희웅]
맞습니다. 과거에 비해서는 학습효과가 있어서 정부 부처가 내려간 것에 대해서는 잘된 일이다, 또는 국회만 내려가는 것에 대해서는 찬성률이 높기도 한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도 서울의 위상이 좀 약화될 것인가에 대해서 약간 우려하거나 걱정하시는 분들이 서울 시민들한테 조금 다른 지역에 비해서 있기 때문에 그것도 현 정부 평가에, 대통령 평가에 다소간 영향을 미치는 사안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앵커]
부동산 이슈도 계속 영향을 미칠 것 같고요. 이 외에 또 영향을 미칠만한 중요한 뉴스는 뭐가 있을까요?

[이택수]
경제 관련된 지표들이 많이 발표되고 있는데요. 국내외 지표들이 비교가 되면서 다른 국가들의 코로나19에 의한 피해가 굉장히 큰 데 반해서 한국의 지표는 상대적으로 좀 나은 점 등이 보도가 되면서 긍정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 같고요. 또 내부적으로 비상경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결과도 긍정적으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지금 수도권 중부지방의 집중호우 소식은 지금 피해가 속출하고 있기 때문에 당청에는 부담스럽게 작용할 가능성이 있고요. 한국은행 6월 국제수지라든지 또 일본제철 국내 자산 압류 절차 시작, 이런 부분은 긍정적인 부정적인 영향이 같이 미칠 것으로 보여서 사태를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현안조사에 이어서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까지 짚어봤습니다. 지금까지 이택수 리얼미터 대표 그리고 윤희웅 오피니언라이브 센터장과 함께 이야기를 나눠봤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인터뷰]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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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공유출력하기글자크기 크게글자크기 작게[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김태훈 기자 = 부동산 입법을 둘러싼 여야 공방이 가열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4일 본회의에서 남은 부동산 법안 처리를 마치겠다고 예고한 가운데, 미래통합당은 여당의 부동산 입법이 부작용만 낳고 있다고 거세게 반발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0.08.03 leehs@newspim.com<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與 “주택임대차보호법 오해 많아…부동산 시장 조기안정될 것”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당대표는 3일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전월세상한제와 계약갱신청구권 도입을 위해 최근 시행된 주택임대차보호법과 관련, “시장 혼란을 조기에 안정시키기 위한 것”이라며 “제도의 필요성은 오랫동안 논의됐지만 입법과 시행을 전격적으로 하는 만큼 (국민들이) 많이 궁금해하고 걱정하는 것으로 안다. 20대 국회 때 통과됐어야 하는 것이 (21대 국회로) 넘어 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부동산 과열을 잠재우기 위해 숙의없이 서둘러 내놓은 대책이 아니라는 해명이다.

이 대표는 “제도에 대한 오해로 임대인과 임차인 간 갈등이 예상된다”며 제도 취지와 내용에 대한 정부의 상세한 안내도 주문했다.

김태년 원내대표는 주택임대차보호법을 두고 “국민 주거 안정에 변화를 이끌어낼 법”이라며 “전월세상한제와 계약갱신청구권 시행을 (국민들은) 환영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2년 전월세 계약제도는 최근 부동산 과열로 임차인의 주거안정을 충분히 보장하지 못하는 상황”이라며 “서민의 주거안정을 위해 주택임대차보호법을 개정한 것이다. 임대차2법 시행으로 임대인과 임차인 간 균형이 잡여 주거안정에 기여할 것”이라고 봤다.

통합당의 공세에 대해선 ‘철 지난 색깔론’이라며 선을 그었다. 통합당은 정부 여당의 부동산 정책을 공산주의와 사회주의에 비견하며 강도높은 파상공세를 펼치고 있다.

김 원내대표는 “철저한 이념공세로 부동산 입법을 흔드는 행태에 유감을 표한다”며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전세계 선진국들은 임대차상한제, 강력한 보유세를 도입하는 중이다. 미국과 독일, 영국, 프랑스, 호주 등 예외가 거의 없다. 통합당의 주장대로라면 이들 전부 공산주의국가”라며 반박했다.

그는 “통합당이 공당이라면 투기세력만 대변할 것이 아니라 주거 안정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며 “서민들의 주거안정을 위한 정책 대안을 갖고 경쟁해야지, 철 지난 색깔론으로 공세하면 국민 공감을 얻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부동산 시장 과열 현상에 대한 통합당의 책임도 물었다. 그는 “통합당도 책임을 회피해선 안 된다”며 “지금의 폭등을 초래한 원인 중 하나는 이명박, 박근혜 정부 때 재건축조합원 3주택 허용 등 부동산 부양 패키지 정책 탓”이라고 지적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과 주호영 원내대표가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20.08.03 leehs@newspim.com<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與, 4일 본회의서도 부동산 입법 ‘질주’…野 “동원 가능한 모든 수단 고심할 것”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은 같은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회의에서 계약갱신청구권과 전월세상한제 도입을 위한 주택임대차보호법을 겨냥해 “얼핏 포기엔 부동산 투기 억제를 위해 신속히 법제정을 했다고 하나 이로인해 결국 세입자와 임대인 간 갈등 구조가 더 높아질 것”이라며 “정책당국에게 묻겠다. 제도적으로 시장가격에 관여했을 때 성공할 가능성이 있는지 냉정한 판단했는지 묻고 싶다”고 지적했다.

그는 “장기적으로 볼 때 이는 세입자에게 결국 득이 된다고 보지 않는다”며 “종국에는 주택 공급에 차질이 발생할 것이란 점을 생각하라”고 꼬집었다.

민주당은 오는 4일 본회의에서 남은 부동산 관련 법안을 모두 처리하겠다는 입장이다. 다주택자 종부세율을 최고 6%까지 매기는 종합부동산세법 개정안을 비롯해 ▲임대차 3법 가운데 하나로 전월세거래신고제 도입을 위한 부동산거래신고 등에 관한 법 개정안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세율을 높이는 소득세법 개정안 ▲법인의 주택양도차익 추가과세율을 올리는 법인세법 개정안 ▲조정지역 주택 증여시 세율을 최고 12% 매기는 지밥세법 개정안 ▲정부 출연연의 재산세와 취득세를 감면하는 지방세특례제한법 일부개정안 ▲재건축초과이익 환수에 관한 법률 개정안 ▲공공주택 특별법 개정안 ▲주택법 일부개정안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 개정안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 등이다. 이들 법안은 이날 법제사법위원회의 체계·자구 심사를 거친 뒤 본회의에 상정될 전망이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오늘(3일) 법사위, 내일(4일) 본회의에서 부동산 관련 법, 세법 등을 통과시키겠다고 으름장을 놓고 있다”면서 “전월세 관련 주택임대차보호 3법이 통과되자마자 곳곳에서 부작용이 나오고 있다. 국민들이 극렬하게 반발하는데도 문제점 많은 법들을(민주당은) 통과시키겠다고 한다”고 질타했다.

그는 “코로나19로 어려움 겪고 있는데 세금 올린다는 게 말이 안 된다”며 “부동산 세금 정책으로는 폭등하는 부동산 가격을 잡을 수 없고, 부작용만 양산할 것이라는 데 엄중이 경고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모든 수단을 강구해 이 법의 문제점을 알리고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대안을 제시할 뿐만 아니라, 민주당이 생각을 바꿔 더욱 정교한 입법을 할 수 있도록 모든 동원 가능한 수단을 동원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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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다니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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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은애 기자] 강다니엘이 두 번째 미니 앨범 발매를 기념해 일문일답을 공개했다.

강다니엘만의 색을 찾아가는 여정의 발걸음이 청량한 ‘CYAN’을 지나 약 5개월 만에 붉은빛이 깃든 ‘MAGENTA’에 닿았다. 태양처럼 붉게 타오르는 ‘마젠타’는 이글거리는 강렬함부터 안온하게 감싸주는 담백함까지, 이 여름의 시작과 끝을 모두 담았다.

강다니엘이 택한 두 번째 키 컬러 ‘마젠타’는 음악팬들이 보고 싶었던 가장 강다니엘다운 색을 보여줄 것이다. 파워풀한 퍼포먼스는 물론, 실험적인 힙합과 댄스홀 음악으로 한층 성장한 퍼포머의 모습부터 총 여섯 트랙 중 다섯 곡에 작사로 참여하며 아티스트로서의 음악적 발전까지 모두 담았다. 여기에 강렬한 각자의 음악적 색깔을 가진 사이먼 도미닉, 제이미, 염따, 다운이 피처링에 참여해 완성도 높은 앨범으로 탄생, 벌써부터 팬들의 뜨거운 호응이 이어지고 있다.

이처럼 올여름을 뜨겁게 달굴 강다니엘이 새 미니 앨범 ‘마젠타’를 발매하며 컴백 소감을 비롯한 진솔한 이야기를 직접 전했다.

강다니엘

Q. 미니 1집 ‘CYAN’ 발매 이후 5개월 만에 컴백하는 소감은 어떠한가?

개인적으로는 5개월이라는 시간이 참 빠르게 흘러간 것 같은 기분이 드는데, 새로운 앨범으로 또다시 무대 위에 오를 생각하니 너무 설렙니다. 무엇보다 좋은 결과물을 들고 이렇게 돌아오게 되어서 기쁘고요.

Q. 벌써 ‘COLOR’ 3연작의 두 번째 색이다. 미니 2집 ‘MAGENTA(마젠타)’는 어떤 앨범인가?

태양처럼 붉게 타오르는 ‘MAGENTA’는 컬러에서부터 전해지는 뜨거운 여름 같은 분위기를 담은 앨범입니다. 강렬한 콘셉트뿐만 아니라 ‘여름의 시작과 끝’을 한 장의 앨범에 담아 이 계절의 흐름을 느끼실 수 있도록 트랙리스트를 채웠습니다. 1번 트랙부터 차례로 들어봐 주시길 꼭 추천드립니다.

Q. ‘CYAN’과는 완전히 다른 색이다. 어떤 변화에 중점을 두었는지?

첫 번째 미니 앨범 ‘CYAN’은 시원함을 표현했다면, 이번 ‘MAGENTA’는 보다 콘셉추얼하면서도 강렬한 느낌을 표현하고 싶었습니다. 강렬한 ‘마젠타’ 컬러를 통해 많은 분들께서 가장 강다니엘다운 모습이라고 생각하시는 모습, 그리고 또 제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모습으로 무대에 서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Q. 타이틀곡 ‘깨워(Who U Are)’는 어떤 노래인가? 감상 포인트를 짚어준다면?

‘스스로도 모르고 있는 내면의 감정을 깨워주겠다’는 이야기를 뜨거운 에너지로 터뜨리는 곡입니다. ‘여름 바다’보다는 뙤약볕 아래 ‘아지랑이’같은 뜨거움과 열정을 표현하고 싶었습니다. 퍼포먼스에도 힘을 많이 주었기 때문에, 음악과 안무를 함께봐주시면 이 곡의 매력을 더욱 깊이 느끼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Q. 타이틀곡 ‘깨워(Who U Are)’를 다섯 글자로 표현한다면?

‘뜨거운 태양’. 이 곡에 담긴 파워풀함과 열정이 한 여름의 뜨거운 태양처럼 느껴졌습니다.

Q. 타이틀곡 ‘깨워’의 안무가 역대급이라고 하던데

이번 안무는 국내에서는 조금 생소하다고 느낄 수 있는 흐름으로 구성했습니다. 안무 자체도 굉장히 이색적이고 독특한데, 여기에 ‘깨워’가 가진 에너지를 시각적으로 충분히 느끼실 수 있도록 채워 넣었습니다. 멋진 안무가 완성된 것 같아 얼른 무대로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강다니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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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타이틀곡 외에 추천하고 싶은 수록곡이 있다면?

좋은 곡들 사이에서 어렵게 여섯 곡을 추려 한 장의 앨범을 만들기 때문에 정말 모든 한 곡, 한 곡이 소중한데요. 한 곡을 꼽자면 ‘MAGENTA’의 시작인 ‘Flash’를 추천드립니다. 저는 이 곡을 ‘여름의 시작’이라고 표현하고 있는데요, 이번 앨범의 분위기를 서서히 뜨겁게 끌어올리는 역할을 하면서, 제 스스로에 대한 다짐과 이야기를 메시지로 담아 조금 더 애착이 가는 곡입니다.

Q. 이번 앨범에는 총 6곡 중 5곡에 작사로 참여하며 점점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좋은 분들과 같이 작업하면서 영광스럽게도 조금씩 더 많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 것 같습니다. 작사할 때에는 주로 제가 좋아하는 것들에서 영감을 받는 편인데 그래서 이번에도 ‘영화’를 소재로 한 곡이 빠질 수 없었던 것 같아요. 이번에 작사한 부분 중에서는 다운 형님과 함께 한 ‘Movie’라는 곡의 후렴에 ‘I can show you that movie’라는 가사가 가장 마음에 듭니다.

Q. 그동안의 앨범과 달리 다양한 아티스트가 피처링으로 함께 했다. 협업은 어땠나?

우선 너무나 영광이었습니다. 평소에도 정말 좋아하고 존경하던 선배님들인데, 같이 한 곡에서 호흡을 맞출 수 있다는 게 꿈만 같았어요. 덕분에 정말 다채로운 음악들로 이 앨범을 채울 수 있었습니다. 피처링 제안에 흔쾌히 함께 해주셔서 감사드린다고 전하고 싶고, 다음에도 기회가 있다면 다시 또 한 번 협업하고 싶습니다.

강다니엘

Q. 남은 하반기 활동 계획은?

우선 이번 ‘마젠타’ 활동을 잘 마무리하는 것이 가장 가까운 목표입니다. 활동 종료 후에는 두 장의 미니 앨범을 통해 배운 많은 것들을 천천히 훑어보고 되돌아보면서 3원색의 마지막 원을 색칠하기 위한 준비에 돌입할 예정입니다. 앨범 준비 외에도 다양한 콘텐츠로 소통할 수 있도록 노력할 테니 하반기의 강다니엘도 많은 기대 부탁드리겠습니다.

Q. 마지막으로 팬들에게 한 마디 한다면

얼마 전 저의 솔로 데뷔 1주년이었는데요. 함께 축하해 주시고 같이 행복한 시간 보내주신 우리 다니티! 정말 감사드립니다. 여러분들이 강다니엘이란 가수의 음악과 앨범, 무대들을 사랑해 주시는 덕분에 제가 조금 더 욕심내고, 한 걸음 더 내디딜 수 있는 에너지를 얻는 것 같습니다. 이번 여름 ‘마젠타’와 함께 기분 좋은 여름 보내셨으면 좋겠고, 이번에도 그리고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항상 건강하세요! /misskim321@osen.co.kr

[사진] 커넥트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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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믹 액션 ‘오케이 마담’, 8월 12일 개봉
엄정화X박성웅, 연상연하 부부 케미
엄정화 “관객들에 즐거운 영화 되길”
김남길 등 명배우들, 깜짝 등장 ‘재미↑’

생활 연기의 달인 엄정화와 애교쟁이 연하 남편으로 변신한 박성웅의 티키타카 부부 액션이 웃음을 빵빵 터트린다. 영화 ‘오케이 마담’에서다. 또한 카메오 맛집이라도 해도 될 정도로 이번 영화에는 의외의 곳에서 반가운 얼굴들이 등장해 영화의 재미를 더한다.

배우 이선빈(왼쪽부터), 배정남, 이철하 감독, 엄정화, 박성웅, 이상윤이 3일 오후 서울 삼성동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영화 ‘오케이 마담’ 언론시사회에 참석했다. /조준원 기자 wizard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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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케이 마담’은 생애 첫 해외여행에 나선 부부가 비행기 납치 사건에 휘말리면서 숨겨왔던 능력으로 구출 작전을 펼치는 액션 코미디. 3일 오후 서울 삼성동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영화 ‘오케이 마담’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철하 감독과 배우 엄정화, 박성웅, 이상윤, 배정남, 이선빈이 참석했다.

배우 엄정화가 3일 오후 서울 삼성동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영화 ‘오케이 마담’ 언론시사회에 참석했다. /조준원 기자 wizard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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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정화는 생애 첫 해외여행에 나선 꽈배기집 사장 이미영 역을 맡았다. 캐스팅 확정 전부터 액션스쿨에 다녔다는 엄정화는 “액션 연습을 할 때도 공간을 좁게 해놓고 했다. 비행기 내부가 쇠로 돼 있었기 때문에 거기서 오는 공포심은 있었지만 무술팀과 같이 공간 활용을 잘하는 액션을 구상해서 (다른 액션과) 아주 다르진 않았다”고 밝혔다. 또한 “액션은 연습하면서도 통쾌했다. 타격이 잘 맞았을 때 쾌감이 있다”며 “영화를 보면서 여러분들이 통쾌함을 느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배우 박성웅이 3일 오후 서울 삼성동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영화 ‘오케이 마담’ 언론시사회에 참석했다. /조준원 기자 wizard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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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웅은 철부지 사랑꾼 남편 오석환 역을 맡아 엄정화와 연상연하 부부로 호흡을 맞췄다. 박성웅은 “저는 ‘구강 액션’과 ‘손가락 액션’을 선보였다. 내가 할 수 있는 건 엄정화 씨가 연습할 때 파트너로 도와주는 것이었다. 케미를 맞추기 위해서 촬영 들어가기 전에 엄정화 씨와 술자리도 많이 가졌고 그때부터 애교를 연습했다”고 말했다.

엄정화는 박성웅에 대해 “어떻게든 도움이 돼주려 하는 모습이 감동이었다”며 고마워했다. 이어 “박성웅 씨를 만나기 전에는 좀 어려웠다. 박성웅 씨와 귀여운 부부 역할을 어떻게 하지 싶어서 두려웠다. 첫 만남에서도 약간 어려웠는데 첫 촬영에서 (선입견이) 산산이 부서졌다. 사랑스러운 연기를 할 수 있다는 걸 확인했다”며 신뢰감을 드러냈다. 박성웅 역시 “엄정화 씨 자체가 사랑스럽고 애교가 많고 보호해주고 싶은 충동을 일으키는 배우였다”며 “조금의 디테일이 보이지 않았다면서 반복해서, 테이크를 10번 촬영하는 걸 보고 이 분은 완벽하신 분이구나 생각했다”며 화답했다.

배우 이상윤이 3일 오후 서울 삼성동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영화 ‘오케이 마담’ 언론시사회에 참석했다. /조준원 기자 wizard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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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윤은 비행기를 납치한 북한 테러리스트 리철승 역을 맡았다. 그는 “초반에는 복수를 행하는 것처럼 보이게 해서 앞에서 뒷이야기를 모르게끔 해야겠다고 생각하면서 이 역할을 준비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악역이지만 완전한 악역은 아니다. 감독님이 내게 제안을 해주셨을 때, 나와 전혀 다른 이미지의 역할인데도 불구하고 나를 향한 무한한 신뢰를 보여주셔서 감동 받았고 같이 하고 싶었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극 중에서는 이미영-오석환-리철승의 미묘한 삼각관계가 그려진다. 엄정화는 “철승을 떠나보낼 때, 서로 힘들 게 자라온 상황을 알고 있으니 거기서 오는 뜨거운 연민이 있었을 것 같다. 철승은 아마 미영을 좋아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상윤이 “미묘한 느낌은 있었던 것 같다”고 말하자 박성웅은 “절대 없었다”며 질투심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배우 배정남이 3일 오후 서울 삼성동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영화 ‘오케이 마담’ 언론시사회에 참석했다. /조준원 기자 wizard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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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정남은 신입 승무원 정현민 역을 맡았다. 평소 사투리를 쓰는 배정남은 “극 중 고객을 대할 때는 표준어를 써봐야겠다고 생각했다”며 캐릭터 연구 방법에 대해 말했다. 이어 “신입 승무원이긴 하지만 프로페셔널하게 보이고 싶었다”며 “실제 승무원들이 교육 받는 곳에 가서 배웠다”고 밝혔다.

배우 이선빈이 3일 오후 서울 삼성동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영화 ‘오케이 마담’ 언론시사회에 참석했다. /조준원 기자 wizard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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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빈은 미스터리한 승객 역을 맡았다. 이선빈은 “코믹 영화인 ‘오케이 마담’에서 코미디를 줄 수 있는 부분이 캐릭터가 체인지되는 부분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해 궁금증을 더했다. 이어 “두 가지 캐릭터를 확실히 톤부터 달라게끔 보여야겠다고 생각했다. 어떻게 하면 두 캐릭터가 다르게 보일지 중점을 뒀다. 코믹 표정과 톤을 많이 연구했다”고 밝혔다.

이철하 감독이 3일 오후 서울 삼성동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영화 ‘오케이 마담’ 언론시사회에 참석했다. /조준원 기자 wizard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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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연출한 이 감독은 “편견 없이 사람을 볼 수 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영화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이번 영화에는 김남길, 전수경 등을 비롯해 명배우들이 카메오로 대거 등장한다. 이 감독은 “코믹 액션이라는 장르적 쾌감도 있지만 한 공간에서 벌어지는 이야기이기 때문에 인물들의 티키타카가 잘 살아나야 할 거라고 생각했다. 엄정화 등 주연 캐스팅에도 신경썼지만 단역으로 나오는 분들도 일일이 인터뷰하고 캐릭터에 대한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 얘기했다”고 밝혔다. 이어 “혼신의 힘을 다할 수 있는 사람을 한 배에 태우는 것이 목표였다. 그 목표가 어느 정도 달성된 것 같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번 여름 개봉작 가운데 여성 캐릭터가 주인공인 영화는 ‘오케이 마담’이 유일하다. 엄정화는 “여성 캐릭터가 끌고간다기보다 포진돼 있는 배우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영화”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 여자 배우들의 시나리오를 많이 찾을 수 없는데 이 영화가 잘 돼서 많은 다양한 이야기를 함께 나눌 수 있는 시나리오가 제작됐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이 감독은 “다들 애드리브를 하면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며 “힘들도 답답한 시기에 힐링되는 영화로 남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선빈은 “하나의 작품을 만들어가면서 100명이 넘는 출연진들이 ‘궁시렁궁시렁’하는 대사에도 재미를 더하려고 노력했다. 여러분들도 재밌게 보셨으면 좋겠다”며 “이런 시기에 생각을 내려놓고 웃음을 드릴 수 있는 영화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엄정화는 “나도 힘을 많이 받았다”며 “여러분께도 즐거운 영화가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케이 마담’은 오는 12일 개봉한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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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 공모가 2만~2만4000원
상장 후 시총 1조 7569억까지 넘볼 듯

카카오 자회사 첫 IPO
금감원에 증권신고서 제출

26~27일 기관 대상 사전 청약
다음달 1~2일 일반청약 거쳐
9월 중순께 코스닥 상장 예정
카카오의 자회사 중 기업공개(IPO) 첫 주자로 나선 카카오게임즈가 최대 3840억원을 공모한다. 올 하반기 코스닥시장에 상장하는 업체 중 최대어가 될 전망이다. SK바이오팜이 달궈놓은 공모주 시장의 열기가 여전히 뜨거운 데다 유통시장에서도 게임 등 비대면 관련 종목의 인기가 지속되자 카카오게임즈가 서둘러 공모 절차를 밟기로 한 것으로 분석된다.

○낮은 공모에 흥행 예고카카오게임즈는 3일 상장 세부 내용을 담은 증권신고서를 금융감독원에 제출했다. 주당 희망 공모가 범위는 2만~2만4000원(액면가 100원)이다. 공모가 범위를 기준으로 한 카카오게임즈의 상장 후 시가총액은 최대 1조7569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 회사는 상장하는 전체 주식(7320만 주)의 21.9%인 1600만 주를 기관과 일반투자자에게 배정했다. 오는 26~27일 수요예측(기관투자가 대상 사전청약)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한 뒤 다음달 1~2일 일반청약을 받아 9월 중순께 상장할 예정이다. IPO 대표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과 삼성증권이다. 3일 기준 장외시장에서 카카오게임즈의 주식이 주당 6만원에 거래되고 있는 만큼 상장 후 상승여력을 고려해 공모가 범위를 할인해 정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투자은행(IB)업계 관계자는 “카카오게임즈가 상장 후 주가 흐름이 부진할 경우 카카오페이지 등 기업공개를 위해 대기 중인 다른 카카오 자회사들에 대한 투자심리가 얼어붙을 수도 있다”며 “이 점을 충분히 반영해 공모가를 산정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배틀그라운드’ 인기 딛고 IPO2013년 ‘엔진’이란 이름으로 설립된 카카오게임즈는 2016년 4월 다음게임을 흡수합병한 뒤 같은 해 7월 사명을 현재 이름으로 변경했다. 모바일게임과 PC게임의 유통과 배급을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다. PC 게임 중 대표작은 ‘플레이어 언노운 배틀그라운드(PUBG)’다. 이 게임의 개발사인 크래프톤이 지난 1분기 영업이익 3524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냈을 만큼 올 들어 PUBG의 인기가 뜨겁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외부활동이 줄고 집에서 혼자 게임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며 실적도 따라 좋아졌다는 설명이다. 모바일게임 시장에선 이 회사가 지난달 새로 내놓은 ‘가디언 테일즈’의 반응이 돋보인다. 출시 후 보름 만에 구글 플레이스토어 매출 5위를 기록했다.

한 IB업계 관계자는 카카오게임즈의 이번 상장 일정을 두고 “상장 철회 후 절치부심 끝에 적기를 노렸다”고 평가했다. 카카오게임즈는 2018년 코스닥시장 상장 승인을 받았으나 감리 문제에 발목을 잡혀 상장을 자진 철회했다. 감리 문제 외에도 2018년엔 PUBG가 해킹 이슈 등으로 인기가 시들해져 기업가치를 높게 인정받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상장을 처음 시도했던 2018년과 비교하면 올해가 IPO를 추진하기 훨씬 유리한 환경이란 얘기다.

카카오게임즈는 올해 1분기 매출 964억원, 영업이익 127억원, 순이익 109억원을 냈다. 최대주주는 카카오(상장 전 기준 59%)로, 주요 투자자는 2018년 2월 1400억원을 투자한 텐센트(5.6%), 넷마블(5.6%) 등이다. 카카오는 카카오게임즈를 시작으로 카카오페이지, 카카오커머스, 카카오뱅크 등의 기업공개를 순차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이우상 기자 ido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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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진욱 기자]

한성숙 네이버 대표. / 사진=홍봉진 기자 honggga@네이버가 3일 엑소와 레드벨벳 등 한류스타를 보유한 연예기획사 SM엔터테인먼트에 1000억원을 투자했다. 지난 2017년 YG엔터테인먼트에 이어 연예기획사에 대한 두 번째 투자다. SM엔터 소속 아티스트 파워·공연 역량과 네이버의 플랫폼 역량을 결합해 글로벌 시장에서 새 먹거리를 확보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SM엔터 계열사에 1000억원 투자…온라인 공연시장서 새 수익 창출이번 투자를 두고 업계는 네이버가 비대면(언택트) 시대에 디지털 콘텐츠 시장을 겨냥한 행보라고 보고 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온라인 라이브 콘텐츠가 새로운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다. 실제로 네이버는 비대면 시대에 맞춰 유료공연 사업을 추진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해왔다. 특히 유튜브의 가파른 성장세를 주시하며 콘텐츠 확보의 필요성을 절감했다는 후문이다.

네이버는 지난 4월 SM엔터와 체결한 사업협력 제휴의 연장선상이다. 당시 양측은 SM엔터가 보유한 글로벌 아티스트 발굴 및 프로듀싱 역량과 네이버의 플랫폼 역량을 결합해 네이버 V라이브 ‘팬십(Fanship)’ 플랫폼 시장 확대에 나서기로 했다. ‘팬십’ 플랫폼은 콘서트 티켓 선예매, 스페셜 라이브 영상, 오프라인 이벤트 초대 등 멤버십 팬들만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팬십’ 글로벌 시장 확대…제작 경쟁력 높여 V라이브·아티스트 시너지네이버의 투자금이 SM엔터 계열사인 ‘SMEJ Plus’, ‘미스틱스토리’에 투입된 이유도 ‘팬십’의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해서다. SM엔터는 그동안 운영해오던 팬클럽 서비스를 ‘팬십’으로 일원화한다는 방침이다.

네이버는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SM 계열회사들에 다각도로 투자하는 동시에 디지털 영상콘텐츠 제작 펀드를 조성해 영상 사업을 확대해 나간다. 공연·음악·영상 등 디지털 콘텐츠 발굴 및 제작 경쟁력을 높이는 데 주력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자체 방송 플랫폼 V라이브, NOW 등과 글로벌 아티스트 간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목표다. 콘텐츠 유통망도 탄탄해질 전망이다. SM엔터가 보유한 케이팝 인기 지식재산권(IP)를 콘텐츠에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양사가 추진해온 ‘비욘드 라이브(Beyond LIVE)’ 사업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네이버와 SM엔터가 지난 4월 선보인 ‘비욘드 라이브’는 온라인에 최적화된 형태의 디지털 유료 콘서트 콘텐츠다. SM 연합그룹 슈퍼엠 첫 공연에서 장당 3만3000원에 달하는 유료 콘서트임에도 당시 전세계 109개국에서 7만5000여명이나 시청했다. SM이 갖춘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제작 능력과 네이버의 글로벌 플랫폼 운영 경험과 기술력을 더해 시너지를 냈다는 평가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네이버는 고도화된 라이브 및 커뮤니티 플랫폼 기술과 빅데이터 기반의 유료 비즈니스 모델로 비대면 디지털 공연 시장에서 새로운 경쟁력을 구축하고 있다”며 “이번 투자를 통해 SM엔터와 더 긴밀한 협업으로 팬십의 경쟁력을 높이고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혁신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진욱 기자 showgu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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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혁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이 3일 새로운 임기 시작 첫 행보로 KBS 재난방송센터를 방문했다. (방송통신위원회 제공) 2020.3.5/뉴스1
(서울=뉴스1) 김정현 기자 = 연임된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이 3일 새로운 임기 시작 첫 행보로 KBS 재난방송센터를 방문해 집중호우에 대한 재난방송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방문은 KBS가 계속되는 집중호우에 대비해 재난주관방송사로서 역할과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독려하기 위해 이뤄졌다.

한 위원장은 “장기간 계속되는 집중호우와 함께 북상하고 있는 제4호 태풍 ‘하구핏'(HAGUPIT)으로 인해 많은 피해가 우려된다”며 “재난주관방송사인 KBS가 보다 선제적이고 적극적으로 재난방송에 임해달라”고 강조했다.

또 “재난방송은 물론 방송시설물 관리에도 철저히 대비해달라”며 “계속되는 비상상황으로 어려움이 많겠지만 재난으로부터 국민의 안전과 재산을 보호하는 것은 공영방송의 중요한 책무인만큼 사명감을 가지고 임해달라”고 격려했다.

Kri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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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일블레이저 2494대 판매 등 실적 견인[파이낸셜뉴스]한국지엠은 3일 7월 한 달 동안 내수 6988대, 수출 2만7644대 등 총 3만4632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전년동월 대비 판매가 8.7% 늘었다.

내수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3.5% 증가한 가운데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가 총 2494대가 판매되며 쉐보레의 전체 내수 실적을 견인했다. 트레일블레이저는 북미 등 해외 시장에서 판매가 시작되고 국내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이어가고 있다.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 뉴스1쉐보레 스파크는 총 2223대가 판매되며 트레일블레이저의 뒤를 이었다. 스파크는 더욱 치열해진 국내 경차 시장 경쟁에도 불구하고 경차를 뛰어넘는 안전성과 밝고 선명한 10가지 외장 컬러 등을 바탕으로 견고한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쉐보레 트래버스와 콜로라도는 각각 329대, 369대가 판매되며 꾸준한 시장 반응을 이어갔다. 콜로라도는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집계 기준 올해 1~6월 수입차 판매 누계 베스트셀링카 5위에 오르는 등 국내 유일의 정통 아메리칸 픽업트럭으로서의 입지를 굳건히 하고 있다. 트래버스는 한국수입자동차협회 집계 기준 6월에 베스트셀링카 판매 10위에 오르는 등 대형 SUV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한국지엠 영업·서비스·마케팅 부문 시저 톨레도 부사장은 “코로나 19의 장기화 영향에도 불구하고 트레일블레이저, 스파크, 트래버스, 콜로라도 등 쉐보레 제품들이 고객들로부터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며 “하반기에도 이들 제품에 대한 차별화된 마케팅 활동을 바탕으로 상승 모멘텀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쉐보레는 8월 ‘2020 한국산업 서비스 품질지수(KSQI)’ 국산차 판매점 부문 8년 연속 1위 기념, ‘쉐보레 썸머 페스타’ 프로모션을 진행중이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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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 6988대..전년比 3.5%↑
수출 2만7644대..전년比 10.1%↑

트레일블레이저(사진=한국지엠)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한국지엠이 지난달 국내 완성차업계 중 유일하게 내수와 수출 시장에서 모두 상승세를 보였다.

한국지엠은 지난 7월 전년 동기 대비 8.7% 늘어난 총 3만4632대를 판매했다고 3일 밝혔다.

내수 판매는 6988대를 기록하며 전년 동월 대비 3.5% 증가했으며, 수출은 2만7644대를 기록, 전년 동월 대비 10.1% 증가했다.

전체 내수 실적은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2494대)가 견인했다. 트레일블레이저는 북미 등 해외 시장에서 판매가 시작되고 국내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이어가고 있어 한국지엠의 경영정상화 전망을 밝히고 있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쉐보레 스파크는 총 2223대가 판매되며 트레일블레이저의 뒤를 이었다. 스파크는 더욱 치열해진 국내 경차 시장 경쟁에도 불구하고 경차를 뛰어넘는 안전성과 밝고 선명한 10가지 외장 컬러 등을 바탕으로 견고한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쉐보레 트래버스와 콜로라도는 각각 329대, 369대가 판매되며 꾸준한 시장 반응을 이어갔다.

콜로라도는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집계 기준 올해 1~6월 수입차 판매 누계 베스트셀링카 5위에 오르는 등 국내 유일의 정통 아메리칸 픽업트럭으로서의 입지를 굳건히 하고 있다.

트래버스는 한국수입자동차협회 집계 기준 6월에 베스트셀링카 판매 10위에 오르는 등 국내 판매 중인 모든 SUV를 통틀어 가장 압도적인 차체 사이즈와 동급 최고 수준의 동력 성능으로 대형 SUV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시저 톨레도 한국지엠 영업·서비스·마케팅 부문 부사장은 “코로나 19의 장기화 영향에도 트레일블레이저, 스파크, 트래버스, 콜로라도 등 쉐보레 제품들이 고객들로부터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며 ”하반기에도 이들 제품에 대한 차별화된 마케팅 활동을 바탕으로 상승 모멘텀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홀짝게임

한편, 쉐보레는 이달 ‘2020 한국산업 서비스 품질지수(KSQI)’ 국산차 판매점 부문 8년 연속 1위를 기념해 ‘쉐보레 썸머 페스타’ 프로모션을 통해 다양한 고객 혜택을 제공한다. 온라인 이벤트 페이지와 전국 쉐보레 대리점을 통해 ‘썸머 이스케이프 페스타’ 이벤트도 진행해 풍성한 상품을 증정한다.

이소현 (atoz@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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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사진=쉐보레 제공) 2020.01.16. photo@newsis.com[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한국지엠이 국내 5개 완성차 업체 중 유일하게 7월 세계 자동차시장에서 판매 호조를 나타냈다.파워사다리

한국지엠은 7월 국내외시장에 3만4632대의 완성차를 판매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8.7% 증가한 수치다.

내수시장에는 전년 동월 대비 3.5% 증가한 6988대의 차량이 판매됐고, 수출은 10.1% 증가한 2만7644대를 기록했다.

트레일블레이저가 지난달 국내시장에 2494대가 판매되며 내수 실적을 견인했다. 트레일블레이저는 북미 등 해외 시장에서 판매가 시작되고 국내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이어가고 있다.파워볼사이트

스파크는 2223대가 판매되며 트레일블레이저의 뒤를 이었다. 스파크는 더욱 치열해진 국내 경차 시장 경쟁에도 불구하고 경차를 뛰어넘는 안전성과 밝고 선명한 10가지 외장 컬러 등을 바탕으로 견고한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트래버스와 콜로라도는 각각 329대, 369대가 판매되며 꾸준한 시장 반응을 이어갔다.

한국지엠 영업·서비스·마케팅 부문 시저 톨레도 부사장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 영향에도 불구하고 트레일블레이저, 스파크, 트래버스, 콜로라도 등 쉐보레 제품들이 고객들로부터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며, “하반기에도 이들 제품에 대한 차별화된 마케팅 활동을 바탕으로 상승 모멘텀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쉐보레는 8월 ‘2020 한국산업 서비스 품질지수(KSQI)’ 국산차 판매점 부문 8년 연속 1위 기념, 쉐보레 썸머 페스타 프로모션을 진행, 다양한 고객 혜택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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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영국·일본·EU(유럽연합) 등 부유한 선진국들이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을 13억회 분량이나 선점한 탓에 다른 나라들의 백신 조달이 어려워질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을 형상화한 이미지 컷. /트위터 캡처
블룸버그에 따르면 영국 의약시장 조사업체 에어피니티(Airfinity)는 최근 보고서에서
미국·영국·일본 등 부국들이 제약사들로부터 선구매한 코로나 백신 규모가 13억회 분량에 달한다고 전했다. 이들 국가가 추가 구매 협상 중인 백신까지 포함하면 최대 15억회 분량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

현재 전세계에서 개발 중인 백신 후보물질은 160종에 달하고, 이 중 임상 시험 단계에 있는 백신 후보는 24종이다. 영국 아스트라제네카·미국 모더나·중국 시노팜 등이 개발을 선도하고 있다.

미국과 영국은 최근 프랑스 제약사 사노피와 영국 제약사 글락소스미스클라인(글락소)가 공동 개발 중인 백신을 공급 받기로 계약을 체결했다. 미국은 이들 제약사에 최대 21억 달러(약 2조5000억원)를 지급하고 백신 개발 성공 시 1억회 분량, 장기 옵션으로 5억회 분량을 공급 받기로 한 상태다.

유럽연합(EU) 또한 사노피 측과 3억회 분량 공급 계약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일본은 미 제약사 화이자와 6000만회 분량의 백신을 공급 받는 계약을 체결했다.

문제는 2022년 2분기까지 전 세계 백신 생산 규모가 12억 4600만회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이다. 향후 몇 년간 생산되는 코로나 백신이 일부 부국에 집중 공급될 것이란 우려가 나오는 이유다.

블룸버그는 “코로나와의 전쟁 속에서 선진국들이 백신을 선점한 탓에 다른 나라들은 뒤에서 기다리게 됐다”고 지적했다. 라스무스 베흐 한센 에어피니티 최고경영자(CEO)는 “과학적 단계(개발 속도)를 긍정적으로 가정한다고 해도 백신이 전 세계에 충분한 규모로 공급되지 않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와 관련해 세스 버클리 세계백신면역연합(GAVI) CEO는 백신 개발이 최종 단계까지 가지 못할 것에 대비해 국가마다 여러 제약사와 계약을 타진한 탓에 과도한 경쟁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GAVI는 세계보건기구(WHO), 감염병혁신연합(CEPI)과 손잡고 공정하게 백신을 공급하자는 취지의 ‘코백스(COVAX)’ 구상을 진행 중이다. 현재까지 78개국이 코백스 동참에 관심을 표명했다. 우리 정부도 코백스 구상에 참여 의향서를 제출했다.

[이용성 기자 danlee@chosunbiz.com]

“홍콩보안법 빌미로 중국 내정에 난폭하게 간섭”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 [중국 외교부 자료사진]

(베이징=연합뉴스) 김윤구 특파원 = 홍콩이 뉴질랜드와 맺은 범죄인 인도 조약과 형사사법공조조약을 당분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중국 외교부가 3일 밝혔다.

왕원빈(汪文斌)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뉴질랜드가 최근 중국이 홍콩 국가보안법(홍콩보안법)을 제정한 것을 빌미로 홍콩과의 범죄인 인도 조약을 일방적으로 중단했다고 지적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왕 대변인은 뉴질랜드가 중국 내정에 난폭하게 간섭했으며 국제법과 국제관계의 기본 원칙을 엄중히 위반했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중국은 뉴질랜드의 잘못된 방법에 단호히 반대한다”고 강조했다.

왕 대변인은 뉴질랜드가 지난달 28일 홍콩과의 범죄인 인도 조약을 중단한다고 발표했을 때 “중국은 진일보한 반응을 할 권리를 남겨두고 있다”며 대응 조치를 예고한 바 있다.

중국 외교부는 앞서 영국, 호주, 캐나다 등이 홍콩보안법 시행을 이유로 잇따라 홍콩과의 범죄인 인도 조약을 중단하자 맞대응 조치를 발표한 바 있다.

서방 영미권 국가의 기밀정보 동맹인 파이브 아이즈(미·영·캐나다·호주·뉴질랜드 첩보 동맹 5국)는 모두 홍콩과 사법적 관계를 단절했다. 이들 국가는 중국의 홍콩보안법 시행, 위구르족 인권 탄압 등을 이유로 중국을 상대로 한 외교적 압박을 높이고 있다.

y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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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자 46%가 태평양전쟁 등 침략전쟁으로 인식
총리 야스쿠니신사 참배는 찬성이 압도적으로 많아

아베 신조 일본 총리./로이터연합뉴스
[서울경제] 일본 국민의 상당수는 일제가 과거 일으킨 태평양전쟁 등을 침략 전쟁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대다수 국민이 이로 인해 주변국이 입은 피해와 관련해선 계속 사죄할 필요성이 없다고 느끼는 것으로 드러났다.

3일 교도통신과 교도통신 가맹사로 구성된 ‘일본세론(여론)조사회’가 지난 6~7월 전국 유권자 2,059명(유효응답자)을 대상으로 태평양전쟁 종전 75주년 관련 우편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다수인 46%는 중일전쟁과 태평양전쟁을 일제의 침략전쟁이었다고 답했다. 13%가 자위(自衛)를 위한 전쟁이라는 견해를 밝혔고, 3%가 ‘아시아 해방전쟁’이라고 응답했다. ‘모르겠다’는 답변은 32%에 달했다.

일본이 이들 전쟁으로 피해를 안긴 주변국에 사죄를 했는지에 대해선 절대다수인 84%가 ‘충분히’(31%) 또는 ‘어느 정도’(53%) 사죄했다고 답했다. 충분히 사죄하지 않았다는 응답 비율은 14%에 그쳤다.

일본에선 1994년 무라야마 도미이치 당시 총리 이후 매년 일제의 패전기념일(8월 15일)에 열리는 전몰자 추도식에서 식사를 통해 가해국으로서의 반성을 언급했다. 하지만 2012년 12월 2차 집권을 시작한 아베 신조 총리는 그 관행을 깨고 과거의 침략 전쟁에 대해 반성의 뜻을 밝히지 않고 있다.

이와 관련해 가해국으로서 일본의 총리가 ‘반성을 언급하고 사죄의 말도 해야 한다’는 응답이 38%, ‘반성은 언급하더라도 사죄의 말은 필요 없다’는 답변이 44%로 나타났다. 일본 국민 개개인이 과거의 주변국 침략 전쟁에 대해 반성과 사죄의 생각을 계속 가져야 하는지에 대해선 50%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보였고, 46%는 ‘필요하지 않다’고 답변해 필요성을 거론한 사람이 조금 많았다.

태평양전쟁을 이끈 수뇌부인 A급 전범들이 합사된 야스쿠니 신사의 일본 총리 참배 문제에 대해선 ‘참배해야 한다’가 58%를 차지해 ‘참배해선 안 된다’(37%)는 답변을 압도했다. 또 과거 전쟁에서 목숨을 잃은 사람을 위한 국가 추도 시설로 적합한 것으로 지금 상태의 야스쿠니신사를 꼽은 응답이 47%로 가장 많았고, 신원불명 전몰자 유골을 모아놓은 시설인 ‘지도리가후치 전몰자묘원’을 거론한 응답은 18%였다.

/전희윤기자 heeyoun@sedaily.com

산업은행이 HDC현대산업개발 측의 아시아나항공 재실사 요청을 거절했다. 계약 무산까지 염두에 둔 결정이다. 이로 인해 계약이 무산될 경우 그에 대한 책임은 HDC현대산업개발 측에 있다는 점도 분명히 했다.

산업은행은 3일 온라인 브리핑을 열고 아시아나항공 매수자 측인 HDC현대산업개발·미래에셋대우 컨소시엄(이하 현산)의 아시아나항공 재실사 요구에 대해 “이를 수용할 수 없다”고 밝혔다. 현산은 지난달 24일 30일 매도자 측인 금호산업에 아시아나항공 재실사를 요구했다.

[인천공항=뉴시스]홍효식 기자 =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아시아나항공을 추가 지원할 것으로 알려진 21일 인천국제공항 주기장에 아시아나항공 여객기들이 주기돼있다. 2020.04.21. yesphoto@newsis.com“재실사 수용 없어…시장 신뢰할 인수 의사 보여야”이날 발표자로 나온 최대현 산업은행 기업금융부문 부행장은 현산 측 재실사 요구를 수용할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밝혔다. 최 부행장은 “재실사 요청은 과도한 수준이고 기본적으로 이를 수용할 수 없다는 판단”이라며 “그간 실무선에서 거래 종결을 위해 지속적으로 대면 인터뷰를 요청했음에도 응하지 않다가 거래종료일 당일에야 12주간의 재실사를, 그것도 서면으로 요청한 것은 인수 진정성은 없으면서 단지 거래 종결을 지연시키고자 하는 의도”라고 지적했다.

최대현 산업은행 기업금융부문 부행장이 3일 온라인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산업은행
산은은 현산에 계약을 이어가기 위해선 시장이 신뢰할 수 있을 수준의 인수 의사를 내보여야 할 것이라는 요구도 했다. 최 부행장은 “현산이 진정으로 인수 의사가 있다면 시장이 신뢰할 수 있는 방안이 제시됐어야 한다”며 “일부 증자를 책임있게 이행하던지 계약금 추가 납입이라든지 여러가지 책임있는 조치를 통해서 시장의 신뢰를 가져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최 부행장은 현산이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한다는 전제가 성립될 때 제한적으로 재실사를 허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인수가 전제가 된다면 인수 후 영업환경분석 및 재무구조 개선 위한 대응책 마련 차원에서 제한된 범위 내 논의가 가능하다는 것이 저희 입장”이라며 “채권단은 그간 표명해온대로 현산 측에서 인수 확정을 전제로 거래 종결에 필요한 사항을 논의하고자 할 땐 이에 적극 협력하겠다는 것에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현재로선 계약 무산 불가피…플랜B 준비 당연하다”
산은은 다만 지금과 같은 상황에선 사실상 ‘노딜’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하고 있다. 최 부행장은 “수많은 인수합병(M&A)을 경험했지만 당사자 면담 자체가 조건인 이런 경우는 처음”이라며 “현산 측이 계속 기본적인 대면 협상에도 응하지 않고 인수 진정성에 대한 진전된 행위를 보이지 않는다면 계약 무산이 현재로선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계약 무산을 염두에 둔 이른바 ‘플랜B’에 대한 언급도 있었다. 최 부행장은 “채권단은 매각이 무산될 때 아시아나항공 영업이 정상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시장안정 도모, 유동성 지원 및 영구채 주식 전환을 통한 채권단 주도의 경영관리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며 “경영 안정화 뒤엔 저비용항공사(LCC) 분리 매각이나 자회사 처리 등 구체적인 관리 방안을 적극적으로 준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계약 무산의 법적 책임 현산에 있다”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이 3일 온라인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산업은행
현산과 금호산업은 현재 계약이 이행되지 않는 데 대한 ‘네탓 공방’을 벌이고 있다. 이에 양 측이 계약금 반환 소송을 염두에 두고 상호 책임론으르 부각하려는 의도가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산은 역시 계약금 반환 소송으로 갈 수 있음을 인정했다. 최 부행장은 “(계약 무산 시)계약금 반환 소송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동걸 산은 회장은 계약 무산 시 그 책임이 현산에 있다는 점을 분명히 밝혔다. 이 회장은 “금호와 산은 측에선 하등 잘못한 게 없고 계약 무산의 모든 법적인 책임은 현산에 있다고 생각한다”며 “그동안 여러번의 공문 내용이나 보도자료를 통한 현산의 주장은 상당 부분 근거가 없었고 악의적으로 왜곡된 측면도 있었다. 본인의 책임은 본인이 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현산과 금호산업의 계약 성립 기한은 오는 11일이다. 이 회장은 “이런 불확실한 상황을 계속해서 끌고 가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겠고, 법률적으로도 이제 종결 시점이 오기 때문에 저희도 모든 가능성에 대비해서 준비를 하고 있다”며 “현산과 금호도 계약의 양 당사자로서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진중하게 마지막 협의를 해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금호산업 “산은 입장 동의”, 현산은 ‘당혹’
금호산업은 채권단의 의지와 방향에 전적으로 동의한다는 입장이다. 금호산업 관계자는 “그동안 현산쪽에 계속 대면으로 만나자는 얘기를 했는데 테이블에 나오지 않았다”며 “진정성있는 자세로 협상 테이블에 나오면 24시간 언제든 다시 협상할 자세가 돼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산업은행의 입장과 미시적, 거시적으로 궤를 같이하며 추호도 다른 길을 갈 수 없다”면서 “큰 틀에서 아시아나항공 인수가 잘 마무리되고 새로운 회사로 새 출발해 나가야 국내 항공산업도 안정되지 않겠나”라고 덧붙였다.

현산은 “금일 산업은행의 기자간담회 내용에 대해 확인 중이나 구체적인 입장을 밝히긴 어렵다”고 했다. 현산은 “계약 무산 시 그 책임이 현산에 있다”는 산은의 단호한 태도에 당혹스러워하는 분위기다.

익명을 요구한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현산 입장에서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아시아나 부채가 급증했기 때문에 (재실사를 통해) 몸값을 제대로 따져봐야 한다는 입장이 바뀌진 않을 것”이라며 “결국 2500억원 계약금을 두고 금호와 현대산업개발간의 소송전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정용환·염지현·곽재민 기자 jeong.yonghwan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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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배다해

[전문] 배다해, ‘카톡 피싱’ 피해 “부모님께 600만원 보내라고…”

뮤지컬 배우 배다해가 메신저 피싱 피해를 알렸다.

배다해는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엄마 아빠한테 아침부터 다급하게 ‘보이스 피싱 피해볼 뻔 했다’는 연락이 왔다”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에는 배다해 부모가 사기범에게 받은 카카오톡 메신저 내용이 담겼다. 사기범은 배다해인 척 “(휴대전화를) 수리점에 맡기고 잠시 컴퓨터로 접속했다”며 600만 원 송금을 요구했다.

그는 “급히 넣어줘야될 돈인데 휴대전화가 고장 나서 계좌이체 못 해주고 있다”며 송금을 촉구했다. 이에 배다해 모친은 “계좌 번호 보내라”고 답했고, 사기범은 “엄마 여기로 넣어줘”라며 번호를 전달했다.

배다해는 “아버지가 바로 입금하셨는데 다행히 차단된 계좌였다. 의심하실 법도 했지만 평소에 내가 엄마 아빠한테 카톡으로 돈 보내달라는 얘기를 한 번씩 하는 편이어서 당연히 나인 줄 알고 보내셨다”고 설명했다.

이어 “문득 너무 화가 난다. 저 사람들 정말 무슨 천벌을 받으려고 저러고 사는 걸까요”라며 사기 피해에 주의를 당부했다.

한편 배다해는 뮤지컬 ‘모차르트!’에 출연 중이다.

이하 배다해 글 전문
아침부터 다급하게 엄마 아빠 연락이 와서는 보이스 피싱 피해볼 뻔 하셨다고 ㅡㅡ 후…

저 카톡이 지금 이름이 바뀌었지만 원래 제 이름이었고 아버지가 바로 입금하셨는데 다행히 차단된 계좌였다고 합니다.

의심하실 법도 했지만 평소에 제가 엄마 아빠한테 카톡으로 돈 보내달라는 얘기를 한 번씩 하는 편이어서 당연히 저인 줄 알고 보내셨다고…

차단된 계좌라 다행이긴 하지만 주변 지인 분들과 서로 돈 보낼 땐 꼭 육성 확인하고 보내시는 걸로!
모두 조심하세요

문득 너무 화가 나네요
저 사람들 정말 무슨 천벌을 받으려고 저러고 사는 걸까요 후..

#보이스피싱
#카톡피싱 #사기꾼들월요일부터열일하네
#나쁜사람들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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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 다주택 외국인 탈세혐의자 42명 세무조사
2017년 이후 외국인 구입 아파트 2만3000채 달해

7월 31일서울 마포구에 부동산중개업소 모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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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국적의 40대 A씨는 2018년부터 수도권과 충청권의 소형 아파트 42채(약 67억원 상당)를 갭투자 방식으로 ‘싹쓸이’ 했다. 국세청의 검증 결과, 그는 수십 채 아파트를 살 만큼 국내 소득이 많지 않고, 그만큼의 재산도 없었다. 그렇다고 외국에서 자금을 융통한 기록도 없었다.

A씨는 보유 아파트 중 일부에 주택임대업 등록도 하지 않아 임대소득을 과소 신고한 혐의도 받는다. 국세청은 A씨의 부동산 취득 과정과 임대소득을 정밀 검증하는 한편, 미국 과세당국에 관련 자료를 통보하기로 했다.

국내 주택시장 과열을 틈탄 외국인의 수도권 아파트 ‘원정 매수’가 사실로 드러났다. 외국인들은 2017년 이후 2만채 넘는 아파트를 사들이며 7조7,000억원을 썼다. 국세청은 이들 중 투기성 수요가 상당히 많이 섞여 있는 것으로 보고 주택임대소득 등의 탈루 혐의가 있는 외국인 다주택 보유자 등 42명에 대해 세무조사에 착수했다고 3일 밝혔다.

외국인, 3년여간 국내 아파트 7조원 넘게 샀다

국세청에 따르면, 최근 외국인들이 사들이는 투기성이 의심되는 국내 아파트가 급증하고 있다. 2017년 이후 올해 5월까지 약 3년 반 동안 외국인이 국내에서 사들인 아파트는 2만3,167채(거래금액 7조6,726억원)에 달한다. 외국인의 아파트 구매는 2017년 5,308건에서 △2018년 6,974건 △2019년 7,371건 등으로 매년 급증하는 추세다.

이 기간 외국인이 수도권(서울, 경기, 인천) 아파트 매입에 쓴 돈(6조6,462억원)이 전체의 86.6%다. 서울에서만 4,473채(3조2,725억원 어치)를 사들였는데, 이 중 강남3구(강남구, 서초구, 송파구) 소재 아파트만 1,152채(1조3,476억원)에 달한다.

전체의 32.7%인 7,569채는 외국인이 집을 산 뒤 한차례도 거주한 적이 없었다. 두 채 이상 다주택 외국인 1,036명은 2,467채의 아파트를 보유하고 있었다. 42채로 최다 보유자에 오른 A씨는 흔히 ‘검은머리 외국인’으로 불리는 한국계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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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생이 집 8채 사서 임대사업

30대 중국인 B씨는 국내에 유학 목적으로 입국해 어학과정을 마친 뒤 취업했다. 그는 서울의 고가 아파트를 비롯해 △경기 △인천 △부산 등 전국을 돌며 아파트 8채를 샀고, 이 중 7채를 전ㆍ월세로 임대했다.

B씨는 임대수입을 신고하지 않아 조사 대상에 포함됐다. 국세청은 B씨가 중국에서 수 억원의 자금을 들여왔지만 이것만으로는 아파트를 사는데 턱없이 부족하다고 판단했다.

외국 법인의 국내 사무소 임원 50대 C씨는 시가 45억원 상당의 한강변 고가 아파트, 30억원 상당 강남 아파트 등 아파트 4채(120억원 상당)를 취득했다. C씨는 외국인 주재원에게 3채를 임대하면서 월 1,000만원 이상 고액 월세를 받고도 주택임대소득 신고를 누락했다. 외국인은 월세를 내도 세액공제 대상이 아니라 별도로 신고하지 않는다는 점을 이용한 것이다. 국세청은 임대소득 신고를 누락한 C씨에 대한 조사를 진행한 뒤 임대소득세 가산세도 부과할 예정이다.

임광현 국세청 조사국장이 3일 오전 정부세종2청사에서 주택임대소득 등의 탈루 혐의가 있는 외국인 다주택 보유자에 대해 세무조사에 착수한다고 밝히고 있다. 세종=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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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세 외국인, 해당 국가 국세청에 통보”

국내에 살지 않는 외국인이라고 할지라도 주택을 살 때는 취득ㆍ등록세를 납부하고, 주택임대소득세와 양도소득세도 국내에 내는 것이 원칙이다. 하지만 이번 조사대상 42명은 임대소득을 숨긴 것은 물론, 주택 취득 자금 출처조차 불분명했다.

국세청은 세무조사 뒤 투기 목적 외국인에 대해서는 해당 국가에 관련 내용을 ‘정보교환’ 형태로 통보할 계획이다. 임광현 국세청 조사국장은 “실거주 이외 목적으로 외국 부동산을 취득ㆍ보유하는 경우, 거주지국 과세당국의 관리체계에서 벗어나 있는 경우가 많다”며 “해외 부동산을 이용한 소득은닉, 신고의무 위반 등 역외탈세 혐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세종 박세인 기자 san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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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부 지방은 호우 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이미 300mm 안팎의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4호 태풍 ‘하구핏’은 중국으로 향할 전망이지만 장마전선에 많은 수증기를 공급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 때문에 앞으로도 중부지방에는 300mm의 폭우가 더 쏟아질 전망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호우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정혜윤 기자!

먼저 특보 상황부터 알아보죠.

서울 등 중부지방에 호우경보가 발효 중이죠?

[기자]
서울 등 수도권을 비롯한 중부 곳곳에 시간당 50mm 이상의 국지성 호우가 쏟아지면서 호우경보가 발효 중입니다.

현재 강원도 홍천과 춘천에 시간당 70mm에 달하는 물 폭탄이 쏟아지고 있고, 중부지방에는 사흘 사이 이미 300mm가 넘는 비가 내렸습니다.

경기 연천군에 366.5mm, 여주에 335mm의 비가 내렸고 강원도 철원에 341mm 충북 단양에도 296mm의 많은 비가 왔습니다.

서울 도봉구도 236.5mm의 폭우가 기록됐습니다.

시간당 최대강우량도 경기도 안성에서 102.5mm 여주에서 78mm, 서울에서 52mm가 기록됐습니다.

이 같은 호우는 중부 곳곳에서 계속될 것으로 보여 산사태와 저지대 침수 등 추가적인 호우피해가 우려됩니다.

[앵커]
지금도 곳곳에서 호우 피해가 계속되고 있는데 걱정입니다. 태풍은 일단 직접 영향 가능성은 낮아졌는데, 그래도 안심할 순 없다고요?

[기자]
태풍의 직접 영향 가능성은 낮아졌지만 안심 할 순 없는 상황입니다.

일단 4호 태풍 하구핏은 진로를 더 중국 내륙으로 틀어 내일과 모레 사이 중국 상하이 부근까지 북상한 뒤 내륙에서 소멸할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우리나라는 태풍 직접 영향은 없겠습니다.

다만 태풍의 전면에서 많은 수증기가 발생하면서 현재 중부지방까지 북상해 있는 장마전선을 더 발달시킬 가능성이 큰데요,

이 때문에 낮에는 소강상태를 보이다가 밤이나 새벽이 되면 비구름이 폭발적으로 발달해 곳곳에 국지적으로 폭우를 쏟아부을 가능성이 큽니다.

[앵커]
그럼 앞으로 비가 얼마나, 언제까지 더 내릴까요?

[기자]
기상청은 내일까지 중부 지방에 최고 300mm 이상의 폭우가 더 내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모레까지 총 강우량은 500mm가 넘는 곳도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시간당 강우량이 100mm를 넘는 곳도 있을 것으로 보여 산사태와 침수 등 추가적인 호우 피해가 우려됩니다.

또 수증기가 공급되면서 밤사이 비가 폭발적으로 발달하는 특성을 보이고 있어 대비가 필요합니다.

특히 이번 장맛비는 이달 10일 이후까지 길게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재 수도권 등 전국 대부분 지역에 산사태 위기 경보 ‘경계’ 단계가 발령 중이고, 하천 수위가 올라가면서 곳곳에 홍수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이례적으로 긴 장마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긴장 늦추지 마시고 위험 지역 방문은 자제해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정혜윤입니다.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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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명 사고 추정..소방청, 남은 3명 구조작업에 총력

3일 경기도 가평군 가평읍 산유리의 한 펜션에 토사가 덮쳐 소방당국이 중장비를 동원해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매몰자는 총 4명으로 추정되며 시신 1구가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2020.8.3/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3일 경기도 가평군 가평읍 산유리의 한 펜션에 토사가 덮쳐 소방당국이 중장비를 동원해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매몰자는 총 4명으로 추정되며 시신 1구가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2020.8.3/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서울=뉴스1) 박정양 기자,허고운 기자 = 경기도 가평 지역 한 펜션에서 무너진 토사에 4명이 매몰된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현장에서 시신 1구가 수습됐다.

3일 소방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7분쯤 경기도 가평군 가평읍 산유리의 한 펜션에서 토사가 덮쳐 사무동 1개가 매립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 사고로 펜션 사장 가족과 직원으로 추정되는 4명이 매몰됐다. 4명은 남성 2명과 여성 2명으로 추정되고 있다.

소방대원 선착대는 30여분 뒤인 11시 4분 현장에 도착했으나 현장 인근 도로에 토사가 유출되어 구조작업에 장시간이 소요됐다는 게 소방청 설명이다.

소방청은 현재까지 포클레인 2대를 포함한 10대의 차량과 35명의 소방대원이 투입해 구조작업을 진행중이다.

구조작업 결과 이날 오후 3시49분쯤 펜션 주인으로 추정되는 여성(37)의 시신을 가까스로 수습했다. 나머지 3명은 아직까지 발견하지 못했다.

가평군에는 이날 오전 0시부터 오후 1시까지 170~200㎜의 많은 비가 내렸으며, 이날 밤 9시부터도 많은 양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 News1 이은현 디자이너
© News1 이은현 디자이너

역대 최다 18연패 수모..’미스터 인천’ 김경기 해설위원 아버지

고 김진영(오른쪽) 전 감독의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고 김진영(오른쪽) 전 감독의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3일 향년 85세를 일기로 영면한 김진영 전 삼미 슈퍼스타즈 감독은 삼미의 초대 사령탑을 지낸 고(故) 박현식 전 감독과 함께 ‘인천 야구의 대부’로 통했다.

1935년 인천에서 태어난 김 전 감독은 인천고 재학 중 팀에 3번이나 전국대회 우승컵을 안기며 ‘인천이 낳은 최고 야구 스타’로 발돋움했다.

실업 야구 시절에는 한국 국가대표 유격수로 뛰었다. 현역을 떠난 뒤에는 중앙대, 인하대 감독을 지냈다.

1983년 인천을 연고로 하는 삼미의 지휘봉을 잡은 고인은 해당 시즌 에이스 장명부를 앞세워 한국시리즈 진출을 노렸지만, 삼미는 그해 전·후반기 모두 2위에 그쳤다.

고 김진영 전 감독은 1983년 6월 1일 MBC 청룡과의 잠실 방문 경기에서 심판 판정에 항의하며 폭력을 행사했다는 혐의로 퇴장 후 구속까지 당했다. 결국 벌금 100만원에 약식기소 됐다.

삼미 구단은 1983년 6월 3일 김진영 감독에게 ‘일시 퇴진’ 징계를 내렸다.

고 김진영 전 감독은 1984년에 복귀했으나 팀은 두 시즌 연속(1984·1985년) 최하위에 머물렀다.

1985년에는 KBO리그 최다인 18연패의 수모도 당했다.

고 김진영 전 감독은 1990년 롯데 자이언츠 지휘봉을 잡았지만, 그해 8월 28일에 성적 부진으로 경질됐다.

고 김진영 전 감독의 KBO리그 감독 성적은 121승 8무 186패다.

고인의 아들은 ‘미스터 인천’이란 애칭을 얻은 김경기 SPOTV 해설위원이다.

jiks79@yna.co.kr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Z세대·밀레니얼 “코로나로 올해 봄 망쳤다”
사회적 거리두기에 불만·반발
프랑스·독일·스페인 등지 젊은 환자 증가
“인생 즐긴다” 나섰다 입원사례도 잇달아

스페인 해변에서 일광욕하는 관광객들 (마요르카 AP=연합뉴스) 28일(현지시간) 스페인 발레아레스 제도에 위치한 마요르카 섬의 해변에서 관광객들이 일광욕을 즐기고 있다. 영국은 스페인에서 입국하는 모든 사람에게 2주간 의무격리조치를 내렸다. daeuliii@yna.co.kr
스페인 해변에서 일광욕하는 관광객들 (마요르카 AP=연합뉴스) 28일(현지시간) 스페인 발레아레스 제도에 위치한 마요르카 섬의 해변에서 관광객들이 일광욕을 즐기고 있다. 영국은 스페인에서 입국하는 모든 사람에게 2주간 의무격리조치를 내렸다. daeuliii@yna.co.kr

(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유럽 대륙에 걸쳐 청춘들이 사회적 거리두기를 무시하고 해변과 술집으로 몰리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다시 늘어나고 있다고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유럽 당국은 Z세대(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반 출생)와 밀레니얼 세대(1980년대 초반∼1990년대 중반 출생)가 공중보건 수칙과 자신들보다 코로나19에 더욱 취약한 연장자들의 안전을 무시한다고 질책하고 있다.

그러나 유럽 젊은이들은 코로나19에 따른 봉쇄로 올해 봄을 망쳤다면서 엄격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계속 지키는 것에 지쳤다고 토로한다.

코로나19에도 인파로 붐비는 프랑스 니스 해변 (니스 신화=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위험에도 지난 7월22일(현지시간) 프랑스 남부 니스 해변이 여름 휴가철을 맞아 인파로 북적이고 있다. sungok@yna.co.kr
코로나19에도 인파로 붐비는 프랑스 니스 해변 (니스 신화=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위험에도 지난 7월22일(현지시간) 프랑스 남부 니스 해변이 여름 휴가철을 맞아 인파로 북적이고 있다. sungok@yna.co.kr

◇ 젊은층 코로나19 감염 증가…입원 사례도 늘어

지난 7월 20~25일 프랑스 20~29세 10만명당 코로나19 확진 비율은 19.6%로 나타났다. 이는 같은 기간 프랑스 전 국민 10만명당 확진 비율 9.7%보다 훨씬 높다.

이탈리아에서는 봉쇄령이 내려졌던 지난 4월만 해도 코로나19 감염자들의 중위연령(감염자 전체 연령의 중간값)은 60세가 넘었으나, 최근 몇달간 40세 언저리로 뚝 떨어졌다. 젊은층의 감염이 증가했다는 의미다.

보건 전문가들은 젊은층이 코로나19에 감염돼도 대체로 연장자들에 비해 증상이 심하지 않아 거의 검사를 받지 않는 탓에 관련 통계에 제대로 잡히지 않는다고 지적한다.

하지만 이런 상황에서도 코로나19로 입원하는 유럽 젊은이들이 최근 잇따르고 있다.

유럽에서 코로나19 환자가 가장 빠르게 증가한 스페인에서는 지난 3월말만 해도 15~29세 환자가 전체 코로나19 환자의 6%였지만 7월에는 27%까지 비율이 높아졌다.

또 병원에 입원한 15~29세 환자가 3월에는 전체 코로나19 환자의 2.2%였지만 5~7월에는 8% 가까이 올랐다.

'코로나19 규제'에 항의하는 독일 사람들 (베를린 AFP=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규제 조치에 항의하는 독일 시위대 수천 명이 1일(현지시간) 베를린 프리드리히 스트라스에서 '팬더믹 종말-자유의 날'이란 슬로건을 내걸고 거리 행진을 벌이고 있다. sungok@yna.co.kr
‘코로나19 규제’에 항의하는 독일 사람들 (베를린 AFP=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규제 조치에 항의하는 독일 시위대 수천 명이 1일(현지시간) 베를린 프리드리히 스트라스에서 ‘팬더믹 종말-자유의 날’이란 슬로건을 내걸고 거리 행진을 벌이고 있다. sungok@yna.co.kr

◇ 연장자 감염 위협…요양원 다시 봉쇄

비록 미국만큼 상황이 심각하지는 않지만 유럽 여러 지역에서 신규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다.홀짝게임

독일은 지난 4월만 해도 일일 평균 확진자가 300명을 조금 넘겼지만, 지난주부터는 약 900명으로 확 뛰어올랐다.

스페인은 최근 일일 확진자가 2천명을 넘겼고, 프랑스도 1천명을 넘어섰다.

프랑스에서는 술집에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고 서로 3피트(92㎝) 간격을 유지해야 한다.

그러나 이런 수칙이 지켜지지 않았던 브리타니 지역 해변마을의 한 술집에서 최근 젊은이 1명이 코로나19에 걸렸고, 이에 당국이 감염 동선을 추적하자 추가로 126명이 감염된 사실이 드러났다. 감염자 대부분은 18~25세 사이다.

젊은 환자의 증가는 연장자들에 위협이 된다.

프랑스의 몇몇 요양원들은 최근 몇주간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하자 다시 봉쇄에 들어갔다.

킴 토라 스페인 카탈루냐 자치정부 수반은 “이런 시기에 많은 젊은이가 한자리에 모이는 것은 파티가 아니라 대중을 위험에 빠트리는 행위”라고 비난했다.

해변에서 여유 즐기는 프랑스 시민들 (칸 로이터=연합뉴스) 프랑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생 후 지난 7월8일(현지시간) 칸의 크루아제 해변에서 시민들이 화창한 날씨를 즐기고 있다. daeuliii@yna.co.kr
해변에서 여유 즐기는 프랑스 시민들 (칸 로이터=연합뉴스) 프랑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생 후 지난 7월8일(현지시간) 칸의 크루아제 해변에서 시민들이 화창한 날씨를 즐기고 있다. daeuliii@yna.co.kr

◇ “우리도 인생을 즐길 수 있어야”

WSJ은 방역 수칙을 지키는 젊은이들도 많지만, 그렇지 않은 이들로 인해 방역 노력이 무색해진다고 지적했다.

‘클럽의 나라’ 독일에서는 베를린 등의 도시가 코로나19 전파 초기에 바로 클럽과 술집을 폐쇄했다. 그러나 이러한 조치가 무색하게 거의 매일같이 독일 전역에서 ‘비밀 파티’가 열리고 있다고 WSJ은 전했다.파워볼

베를린에서는 현재 1천명까지 모임이 허용되고 있지만 엄격한 예방조치를 해야 한다는 단서가 붙었다.

그러나 지난달 25일 열린 한 파티에서는 경찰 추산 3천여명이 모여 음주가무와 약물을 즐겼다. 당시 경찰이 두 번째로 해산 명령을 내리자 일련의 젊은이들은 흩어지기는커녕 집단으로 춤을 추기도 했다.파워볼게임

지난달 30일 파티를 즐겼던 18세 학생 캐린은 “코로나가 여전하다는 것을 알지만 우리도 인생을 약간은 즐길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베를린에서는 지난 1일 코로나19 통제에 반대하는 대규모 집회가 열리기도 했다. 2만명이 참석했는데 대부분 마스크를 쓰지 않았고 거리두기 수칙도 무시했다.

스페인 바에서 여유 즐기는 관광객들 (베니도름 AP=연합뉴스) 지난 7월27일(현지시간) 스페인 남동부 베니도름에서 관광객들이 바 밖에 앉아 여유를 즐기고 있다. 영국은 지난 2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는 스페인에서 귀국하는 사람들을 상대로 2주간 의무격리 조치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daeuliii@yna.co.kr
스페인 바에서 여유 즐기는 관광객들 (베니도름 AP=연합뉴스) 지난 7월27일(현지시간) 스페인 남동부 베니도름에서 관광객들이 바 밖에 앉아 여유를 즐기고 있다. 영국은 지난 2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는 스페인에서 귀국하는 사람들을 상대로 2주간 의무격리 조치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daeulii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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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만에 공식석상..’자유민주주의’ 앞세우며 헌법가치 강조
“민주주의 허울 쓴 독재·전체주의 배격하는 게 진짜 민주주의”

윤석열 검찰총장이 20일 오후 광주 동구 산수동 광주지방·고등검찰청을 방문한 뒤 고등법원으로 향하고 있다. 2020.2.20/뉴스1 © News1 황희규 기자
윤석열 검찰총장이 20일 오후 광주 동구 산수동 광주지방·고등검찰청을 방문한 뒤 고등법원으로 향하고 있다. 2020.2.20/뉴스1 © News1 황희규 기자

(서울=뉴스1) 윤수희 기자 = 윤석열 검찰총장이 “부정부패와 권력형 비리는 국민 모두가 잠재적 이해당사자와 피해자”라며 “어떠한 경우에도 외면하지 않고 당당히 맞서 국민으로부터 위임받은 법집행 권한을 엄정하게 행사하라”고 당부했다.

윤 총장은 3일 오후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에서 열린 신임검사 임관식에서 “누구에게나 공평하고 정의롭게 법 집행을 해야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총장은 ‘검언유착 의혹’ 사건 수사지휘에서 배제된 이후 한 달 여만에 공식석상에 나섰다.

윤 총장은 검사의 기본적 직무를 “형사법 집행”이라고 규정하면서 “형사 범죄를 규정하는 형사 법률은 헌법을 정점으로 하는 법 체계의 일부를 구성하고 있다. 다른 법률의 실효성을 담보하는 핵심적인 법률이자 헌법 가치를 지키는 헌법 보장 법률”이라고 말했다.

이어 “검사는 언제나 헌법 가치를 지킨다는 엄숙한 마음 자세를 가져야 한다”며 “절차적 정의를 준수하고 인권을 존중해야 하는 것은 형사 법집행의 기본”이라고 덧붙였다.

윤 총장은 또 “형사법에 담겨 있는 자유민주주의와 공정한 경쟁, 사회적 약자 보호라는 헌법 정신을 언제나 가슴 깊이 새겨야한다”며 ‘자유민주주의’ 정신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자유민주주의는 평등을 무시하고 자유만 중시하는 것이 아니다. 민주주의라는 허울을 쓰고 있는 독재와 전체주의를 배격하는 진짜 민주주의를 말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자유민주주의는 법의 지배를 통해 실현된다”며 “개개 사건에서 드러나는 현실적인 이해당사자들뿐 아니라 향후 수많은 유사 사건에서 마주할 수 있는 잠재적 이해당사자들도 염두에 두면서, 누구에게나 공평하고 정의롭게 법 집행을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윤 총장은 검경수사권 조정 현안을 고려한 듯 “공판 중심의 수사구조 개편”을 언급하며 “수사는 소추의 재판의 준비 과정이라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검사실의 업무 시스템 역시 공판을 그 중심에 두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방어권 보장과 구속의 절제가 인권 중심 수사 요체”라면서 “인신 구속은 형사법의 정상적인 집행과 사회공동체의 안전을 위해 불가피한 경우 극히 예외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했다.

그는 “구속이 곧 범죄에 대한 처벌이자 수사의 성과라는 잘못된 인식을 걷어내야 한다”며 “검찰이 강제수사라는 무기를 이용해 우월적 지위를 남용해서도 안 된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윤 총장은 “국가와 검찰 조직이 여러분의 지위와 장래를 어떻게 보장해 줄 것인지 묻지 말고 여러분이 국민과 국가를 위해 어떻게 일할 것인지 끊임없이 자문하기 바란다”며 “저와 선배들은 여러분의 정당한 소신과 열정을 강력히 지지한다. 우리 모두 힘을 합쳐 국민과 함께 하는 검찰, 대한민국의 국민 검찰을 만들자”고 밝혔다.

한국 정부가 일본의 수출 규제를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한 것을 두고 미국이 “안보 문제는 WTO의 심리 대상이 될 수 없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실상 일본 측 논리에 힘을 실어주는 것으로 해석될 소지가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3일 WTO 홈페이지에 공개된 분쟁해결기구(DSB) 회의록에 따르면 지난달 29일(현지 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DSB 정례회의에서 미국 측은 “오직 일본만이 자국의 본질적 안보에 필요한 조치를 판단할 수 있다”며 “(안보 조치와 관련된 제소는) 70년 넘게 안보 관련 사안에 개입하지 않았던 WTO에 심각한 위험을 안겨줄 것”이라고 발언했다.

이는 일본의 수출 규제가 안보 조치에 해당하기 때문에 WTO의 분쟁 대상이 될 수 없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한국에 대한 수출 규제는 무역 보복이 아닌 안보 조치”라고 주장하는 일본에 힘을 실어줄 수 있는 것이다.

한국 정부는 미국의 발언이 특정 국가인 일본을 지지한 것으로 보는 것은 맥락상 맞지 않다고 보고 있다. 미국 역시 현재 유럽연합(EU) 등으로부터 제소된 철강 관련 분쟁에서 안보 조치였다는 점을 내세우기 때문에 자국에 유리한 원론적 입장을 밝힌 수준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미국 정부의 발언이 한일 간 WTO 수출 규제 분쟁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최원목 이화여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1심에서 어떤 결과가 나오든 2심 상소기구가 미국의 뜻대로 유명무실화돼 한국이든 일본이든 상소를 하기 어렵게 된 상황”이라며 “미국의 이번 발언은 WTO 제소 대신 안보 조치는 자국이 알아서 해결하라고 목소리를 낸 것”이라고 했다.

외교부 “여러 물의 일으킨데 따른 인사 조치”

[서울신문]뉴질랜드 항의 절차에 외교부 불쾌감 표출
“언론 통한 문제제기 바람직하지 않아”
“정상통화서 갑자기 문제 언급도 이례적”

저신다 아던 뉴질랜드 총리(왼쪽)와 문재인 대통령
저신다 아던 뉴질랜드 총리(왼쪽)와 문재인 대통령

외교부가 뉴질랜드 근무 당시 현지 남자 직원에게 성추행을 한 의혹을 받는 외교관에게 3일 귀국을 지시했다. 외교부는 뉴질랜드 정부가 요청하는 당사자 조사를 가능하게 하기 위한 조치로 정당한 면책특권을 포기하지 않는 선에서 범죄인 인도 요청 등 뉴질랜드 요구에 협조할 방침이다. 그러나 외교부는 뉴질랜드가 양국 간 외교가 아닌 언론을 통해 문제제기를 한 부분이나 정상 간 통화에서 이례적으로 갑자기 문제를 언급한 부분에 대해 문제가 있다는 의견을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식 사법 절차에 따라 요청하면 협조”
외교부, 주한뉴질랜드 대사에 전달

외교부 고위당국자는 이날 외교부 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오늘(3일) 날짜로 외교관 A씨에 대해서 오늘 즉각 귀임 발령을 냈다”면서 “여러 물의를 야기한 데 대한 인사 조치”라고 말했다.

고위당국자는 “뉴질랜드 측이 제기하는 문제의 올바른 해결 방식은 공식적인 사법 절차에 의한 것”이라며 “뉴질랜드 측이 공식적으로 요청하면 형사 사법 공조와 범죄인 인도 등의 절차에 따라서 우리는 협조할 수 있다”고 말했다.

외교부는 이날 오후 필립 터너 주한뉴질랜드 대사를 불러 이러한 정부 방침을 설명했다.

터너 대사는 이번 사안에 대한 뉴질랜드 정부 입장 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언급할 내용이 없다”고만 말했다.

한국 외교관 A씨는 2017년 말 주뉴질랜드대사관에서 근무할 때 대사관 현지 남자 직원의 엉덩이를 손으로 만지는 등 3건의 성추행을 했다는 혐의로 뉴질랜드 사법 당국의 수사를 받고 있다. 이 내용은 지난 25일 뉴질랜드 방송인 뉴스허브에 보도됐다.

A씨는 2018년 2월 임기를 마치고 뉴질랜드를 떠났으며, 현재 필리핀에서 근무하고 있다.

뉴질랜드 방송(뉴스허브)이 지난 25일 심층 보도한 한국 외교관의 성추행 사건. 2020.7.28 뉴스허브 캡처
뉴질랜드 방송(뉴스허브)이 지난 25일 심층 보도한 한국 외교관의 성추행 사건. 2020.7.28 뉴스허브 캡처

뉴질랜드, CCTV 미제출에 불만 표출
외교부 “A씨 특권 면제 주장한 적 없다”

뉴질랜드 사법당국은 A씨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하고 한국 정부에 주뉴질랜드대사관의 폐쇄회로(CC)TV 영상 제공과 현장 조사 등 수사 협조를 요청했으며, 정부가 협조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강한 불만을 표출해 왔다.

그러나 외교부는 주뉴질랜드대사관이나 현재 공관 직원들에 대한 특권 면제를 포기하지 않는 전제 아래 서면 인터뷰나 자료 제출 등에 협조할 의사를 뉴질랜드 정부에 제안했으나 뉴질랜드가 거부했으며, 이 방안을 다시 제안하겠다고 설명했다.

고위당국자는 “A씨 개인에 대한 (면책) 특권 문제와 뉴질랜드에 있는 한국 대사관 직원의 특권 문제는 분리돼야 한다”며 “외교부가 A씨 개인에 대한 특권 면제를 주장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외교부 면담 마친 필립 터너 대사 - 필립 터너 주한 뉴질랜드 대사가 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면담을 마치고 나오고 있다. 필립 터너 대사는 뉴질랜드 한국대사관에 근무하던 외교관 성추행 의혹과 관련해 항의 및 면담을 위해 방문했다. 2020.8.3 연합뉴스
외교부 면담 마친 필립 터너 대사 – 필립 터너 주한 뉴질랜드 대사가 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면담을 마치고 나오고 있다. 필립 터너 대사는 뉴질랜드 한국대사관에 근무하던 외교관 성추행 의혹과 관련해 항의 및 면담을 위해 방문했다. 2020.8.3 연합뉴스

외교부 “피해자에 인권위·고용부 진정 안내”
현지 피해자 지원 노력 미흡 주장에 반박

또 한국 국가인권위원회와 고용노동부에 대한 진정 방법을 피해자에 안내한 게 외교부라며 외교부가 피해자 지원 노력을 충분히 하지 않았다는 일각의 주장을 반박했다.

외교부는 뉴질랜드 측이 양국 간 외교로 풀 수 있는 사안을 언론을 통해 공개 제기한 것도 지적하며 항의 절차에 불쾌감을 표출했다.

고위당국자는 “언론을 통해 문제를 제기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다는 의견도 전달할 것”이라면서 “양국 정상 통화에서 갑자기 문제를 제기한 것도 외교 관례상으로 볼 때 매우 이례적”이라고 덧붙였다.

- 2017년 말 벌어진 주뉴질랜드 한국 외교관의 성추행 혐의에 대해 이상진 주뉴질랜드 대사는 현지 방송 ‘뉴스허브’의 인터뷰 요청에 자료를 통해 ‘무죄 추정의 권리가 있으며 해당 외교관이 뉴질랜드에 돌아와 경찰 조사를 받을지 여부는 본인이 결정할 문제’라고 밝혔다. 2020.7.28 뉴스허브
– 2017년 말 벌어진 주뉴질랜드 한국 외교관의 성추행 혐의에 대해 이상진 주뉴질랜드 대사는 현지 방송 ‘뉴스허브’의 인터뷰 요청에 자료를 통해 ‘무죄 추정의 권리가 있으며 해당 외교관이 뉴질랜드에 돌아와 경찰 조사를 받을지 여부는 본인이 결정할 문제’라고 밝혔다. 2020.7.28 뉴스허브

뉴질랜드 매체 “아던 총리, 文 통화서
韓 특권면제 포기 안해 실망 표현”

뉴질랜드 온라인 매체 스터프의 지난달 30일자 보도에 따르면 저신다 아던 총리의 대변인은 지난달 28일 이뤄진 총리와 문재인 대통령 간 통화 내용에 대해 “총리는 한국 정부가 이 사안에 대한 경찰 수사가 진행될 수 있도록 특권 면제를 포기할 수 없었던 점에 실망을 표현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제 한국 정부가 다음 조치를 결정할 때”라고 말했다.

이어 윈스턴 피터스 뉴질랜드 부총리 겸 외교부 장관도 이달 1일 “뉴질랜드에서 성추행 혐의를 받는 한국 외교관은 뉴질랜드에 들어와서 조사를 받으라”고 압박했다.

피터스 장관은 이날 뉴질랜드 스리텔레비전 뉴스허브 프로그램을 통해 제3국에서 고위직으로 근무하는 A씨는 한국이 아니라 뉴질랜드에서 범죄 혐의를 받는 만큼 뉴질랜드에 들어와서 자신의 혐의에 대해 변호해야 한다며 이렇게 밝혔다.

피터스 장관은 “우리는 줄곧 양국 외교부 최고위급에서 이 문제를 제기해오고 있다”면서 “혐의를 받는 범죄는 한국에서 일어난 범죄가 아니라 뉴질랜드에서 일어난 범죄라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윈스턴 피터스 뉴질랜드 부총리 겸 외교장관/연합뉴스
– 윈스턴 피터스 뉴질랜드 부총리 겸 외교장관/연합뉴스

피터스 “성추행은 면책특권 해당 안해”
“정말 결백하면 와서 사법절차 따라라”

그는 “한국 정부는 그에게 외교관 면책특권을 포기하게 하고 우리나라(뉴질랜드)로 그를 돌려보내야 한다”면서 “그가 생각하는대로 정말 결백하다면 이곳으로 돌아와 이곳의 사법 절차를 따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외교관 면책특권이라는 걸 가지고 있고 그것이 세계 어디에서나 보호막이 될 수 있지만 이런 (성추행) 사건에는 해당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뉴스허브는 최고 징역 7년까지 받을 수 있는 범죄 혐의에 대해 뉴질랜드 경찰이 조사하려고 했으나 한국 관리들이 이들 차단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뉴스허브는 현재 A씨에 대한 체포 영장도 발부돼 있으나 A씨가 근무하는 나라와 뉴질랜드 간에는 범죄인 인도 조약도 체결돼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피터스 장관은 한국에서도 이 사건이 큰 뉴스로 보도돼 ‘국가적 망신’으로 여겨지고 있는 만큼 A씨가 옳은 결정을 내려주기를 기대한다면서 “이 문제는 이제 최고위급까지 올라가 문재인 대통령도 알고 있는 사안이다. 기다리는 것 외에 더는 할 수 있는 건 없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청와대에서 저신다 아던 뉴질랜드 총리와 전화 통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청와대에서 저신다 아던 뉴질랜드 총리와 전화 통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수도권 내 모든 공공·다중이용시설 운영을 한시적으로 중단한 29일 서울 종로구 서울역사박물관 출입구에 임시 휴관을 알리는 안내문이 붙어있다. 2020.05.28.  photocdj@newsis.com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수도권 내 모든 공공·다중이용시설 운영을 한시적으로 중단한 29일 서울 종로구 서울역사박물관 출입구에 임시 휴관을 알리는 안내문이 붙어있다. 2020.05.28. photocdj@newsis.com

[서울=뉴시스] 박정규 기자 = 전국 공립박물관 가운데 157곳이 우수 기관으로 인증받았다. 서울역사박물관은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문화체육관광부는 공립박물관 227개관을 대상으로 평가를 시행하고 이 가운데 실적이 우수한 157개관을 인증했다고 3일 밝혔다.

문체부는 지난해 1월 227개 공립박물관을 평가 대상으로 고시하고 8월까지 평가지표 개선 연구를 거쳐 10월부터 올해 6월까지 자료 및 현장평가와 심사위원회의 심의를 진행했다.

평가는 ‘설립 목적의 달성도’, ‘조직・인력・시설 및 재정 관리의 적정성’, ‘자료의 수집 및 관리의 충실성’, ‘전시 개최 및 교육 프로그램 실시 실적’, ‘공적 책임’ 등 5개 범주에 걸쳐 이뤄졌다.

이를 통해 2개 이상 범주에서 하위 10%에 해당하는 경우를 제외하고 총점 상위 70% 이내의 최종 157개관을 인증기관으로 선정했다.

인증기관 중에서는 ‘서울역사박물관’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 설립 목적의 달성도에서는 ‘경기도어린이박물관’과 ‘전곡선사박물관’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 조직・인력・시설 및 재정 관리의 적정성에서는 ‘복천박물관’이, 전시 개최 및 교육 프로그램 실시 실적에서는 ‘수원박물관’과 ‘부천교육박물관’이 우수했다.

2017년 평가 결과와 비교했을 때 가장 크게 개선된 기관은 신규 인증된 ‘서울약령시한의약박물관’과 재인증된 ‘진안역사박물관’이었다.

한편 설립 목적의 달성도 및 공적 책임 범주에서는 전반적으로 개선 필요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문체부는 오는 4∼5일 국립청주박물관에서 열리는 공동연수회를 통해 공립박물관 담당자들과 평가인증 결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또 올해 하반기에는 미인증 박물관을 대상으로 운영 개선 상담을 진행할 계획이다. 2017년 처음 시작된 공립박물관 평가인증은 격년 주기로 시행된다.

문체부 관계자는 “전국 단위 공립박물관 평가 인증으로 박물관 운영 성과를 객관적으로 살펴보고 부족한 점은 보완해 공립박물관이 전반적으로 개선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비정규직 노조, 법인계좌 압류…초유의 사태 발생
휴가비·수당·협력업체 대금결제 중지

(광주=연합뉴스) 송형일 기자 = 금호타이어가 비정규직 노조의 법인계좌 압류 후폭풍으로 창사 이래 최대의 위기에 봉착했다.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전경
[금호타이어 제공]

전 직원의 휴가비와 수당 등의 지급이 중단되고 협력업체 대금결제도 미뤄지는 등 사실상 경제거래가 올 스톱됐다.

여기에 코로나19 여파로 1분기 실적 부진에 이어 2분기도 큰 적자가 예상돼 회사 경영을 더 어렵게 하고 있다.

3일 금호타이어 등에 따르면 회사 비정규직 노조는 회사를 상대로 법원에 채권 압류와 추심 신청을 해 지난달 30일 법인 계좌를 압류했다.

도급 형태로 근무해 온 이들은 근로자 지위 확인 소송을 내 1심에서 승소, 임금 차액과 이자 등 204억원을 압류했다.

소송에는 613명이 참여했으며 채권 압류 소송에는 414명이 서명했다.

법인 통장이 압류되면서 직원 휴가비(1인당 50만원)와 현장 수당 등이 나가지 못했다.

자금 운용에 발이 묶이면서 설비 협력 업체 550여개, 원·부재료 업체 120여개의 대금결제도 순차적으로 미뤄지고 있다.

고무 등 원부재료 업체는 주로 외국업체여서 체불이 장기화하면 국제 신인도 하락도 불가피하다.

특히 대부분 협력업체가 재료나 물류비 등을 선납해 물건을 만든 뒤 납품하는 상황이어서 자금난 심화 등에 따른 협력업체 도산 등 연쇄적인 후폭풍도 우려된다.

지역 경제계에선 이번 사태가 장기화하면 자금 압박을 받는 영세 협력업체도산을 우려한다.

금호타이어 CI
[금호타이어 제공]

금호타이어의 올해 경영실적 부진도 어려움을 더한다.

1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4천886억원, 영업손실은 184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5천497억원) 대비 11.1% 줄었다.

2분기는 코로나19 심화로 적자 폭이 더 커져 288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한다. 상반기 적자만 500억원에 달한다.

광주상공회의소 관계자는 “법인 통장압류가 길어지면 회사는 물론 협력업체의 경영난 심화는 불을 보듯 뻔하고 신용도와 주가 하락 등도 우려된다”며 “노사가 서둘러 상생을 위한 노력을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금호타이어 관계자는 “지난 60년간 회사에 어려움이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법인계좌가 압류된 것은 초유의 일이다”며 “노사가 동수로 구성한 특별협의체에서 충분한 논의를 해 이 문제를 풀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특별협의체는 노사 4명씩 8명으로 구성됐으며 임금 차액 지급 방식 등을 논의하기 위해 구성됐다.

nicepe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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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쟁 당사국 아닌데도 이례적 입장 표명
“수출규제=안보 조치’, 日 주장에 힘실어
정부 “미, EU 등과 분쟁… 통상적 발언”
WTO 사무총장 선거에 영향 줄지도 주목

스위스 제네바에 위치한 세계무역기구(WTO) 본부 전경. [로이터=연합뉴스]
한국 정부가 일본의 수출규제를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한 것을 두고 미국 정부가 “일본이 국가 안보를 위해 취한 조치는 WTO에서 다뤄지면 안 된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WTO 분쟁해결기구(DSB) 2차 회의 자리에서다. “한국에 대한 수출 규제는 무역 보복이 아닌 안보상 조치”라는 일본 측 논리에 힘을 실어주는 것으로 해석될 소지가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WTO 사무국이 홈페이지에 공개한 회의록 요약본에 따르면 회원국들은 이날 일본의 수출규제와 인도의 정보통신기술 관련 관세 문제 등 4건에 대해 DSB 심의 절차를 개시했다.

‘일본 수출규제’를 제소한 한국은 “일본이 수출 허가 규정을 바꿔 해당 제품의 수출이 심각하게 제한되고 있으며 이는 상품과 서비스, 무역 및 지적재산권 보호에 관한 WTO 협정을 위반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고 소개됐다.

이에 반해 일본 정부는 “한국은 국제적으로 확립된 무기 비확산과 민감한 군사 기술 통제 체제의 근본 기반에 도전하고 있다”면서 “한국 기업들은 피해를 보지 않았으며, 일본 정부는 한국이 새로운 규정을 마련한다는 전제하에 수출 허가를 계속 내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런데 이 안건과 관련해 한·일 두 당사국 외 발언한 것으로 소개된 나라는 미국이었다. 미국 대표는 이 자리에서 “오직 일본만이 자국의 핵심 국가 안보를 보호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가 무엇인지 판단할 수 있다(only Japan can judge)”면서 “여러 WTO 회원국들이 각 국가의 안보상 조치에 (WTO 분쟁 절차로) 이의를 제기하는 데 몰두하고 있다. 이런 소송의 급증은 WTO 체제에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이번 제소가 “(WTO의 전신부터) 70년 이상 현명하게 피해왔던 각국의 안보 문제에 WTO를 함몰시킬 우려가 있다”라고도 했다.

국가 안보를 위해 시행한 수출 규제는 WTO에서 다루는 양자 분쟁 대상이 될 수 없다는 논리로, 표면상 일본에 힘을 실어주는 발언이었다.

세계무역기구(WTO) 소송 절차.
이런 내용은 앞서 산업자원통상부가 29일 배포했던 보도자료에는 담기지 않았다. 산업부는 DSB 절차가 개시됐다는 사실을 알리면서 “본격적인 쟁송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고, 최종 판정까지 10~13개월이 걸릴 수 있다”고만 했다.

이전에도 한·일이 과거사 문제 등 민감한 이슈로 갈등을 빚을 때 미국은 캐스팅 보트 역할을 해왔다. 이 때문에 WTO 발언만 놓고 봐선 이번 건에선 일본 편에 설 가능성 높다는 관측이 나온다.

하지만 정부는 미국이 중국과 EU 등과 무역 전쟁을 벌이고 있는 연장 선상에서 나온 통상적인 발언이라며 의미를 축소하려는 분위기다. 정부 관계자는 “미국은 유럽연합(EU)과 철강 관세 문제 등으로 WTO에 분쟁이 걸린 상황”이라며 “자신들의 제소를 위한 논리를 든 것일 뿐, 이번 사안에서 직접적으로 일본측 주장에 힘을 실어준 것이라고 볼 수는 없다”고 말했다.

미국은 최근 안보를 이유로 수입 철강에 관세를 매기고 중국 화웨이를 퇴출하는 조치를 취했는데, 이런 맥락에서 국제기구가 안보상 규제에 간섭할 권한이 없다는 주장을 한 것이란 얘기다.

그러나 WTO에서 영향력이 큰 미국이 이런 입장에 섰다는 건 한국에 결코 유리한 정황은 아니다. 한국이 승소할 수 있는 관건이 ‘수출규제=안보적 조치’라는 일본 측 주장을 깨는 것이기 때문이다.

나아가 이런 분위기가 차기 WTO 사무총장 선거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일본측은 사무총장에 입후보한 유명희 산자부 통상교섭본부장에 대해 “분쟁 당사자”라며 적격성을 문제 삼고 있다.

세계무역기구(WTO) 차기 사무총장 선거에 출마한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지난달 16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의 WTO 본부 기자회견에 참석해 입장을 밝히고 있다. [신화=연합뉴스]
미ㆍ중 무역전쟁 여파로 WTO 상소 체계가 사실상 마비 상태인 것도 한국에 유리한 상황은 아니다. WTO 제소 절차는 1ㆍ2심으로 이뤄져 있다. 이번에 설치된 DSB는 1심에 해당하며, 3인의 패널을 연내 선임하면 내년 중순에야 승패를 가를 보고서가 나온다.

여기에 한쪽이라도 불복하면 최종심이자 WTO 상소기구(AB)에 올라가 결론을 내야 하는데, 현재 상소 위원 3명 가운데 2명이 공석이다. 미국이 2016년부터 상소 위원을 지명하지 않으면서 기능이 멈춰있는 상태다. 수출규제 문제가 해법을 찾지 못하고 장기화할 수 있다는 의미다.

이유정ㆍ백희연 기자 uuu@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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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재해구호기금 18억원 출연…재해재난대응 앞장[아이뉴스24 이연춘 기자] 유통업계가 집중적으로 내린 폭우로 많은 피해가 생긴 지역 이재민을 위한 긴급 구호에 나섰다.

갑작스럽게 내린 큰비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어 피해 지원과 복구, 추가 피해를 예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업계 관계자는 전했다.

롯데는 유통사업부문 차원에서 충북지역 세븐일레븐 물류센터를 통해 3일 정오(12시) 컵라면과 즉석밥, 조미김 등 반찬류를 포함한 즉석 식품류 9천개(각 3천개)를 긴급 지원했다. 구호물품은 이재민 가족 등 피해를 입은 충북지역 주민들에게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지급될 계획이다.

롯데는 지난달부터 폭우 피해 지역에 대한 지원을 이어오고 있는 중이다. 강원도 삼척시청에 컵라면을 비롯한 물품 2000개를 전달했고, 경북 영덕군 강구보건지소와 대전 코스모스아파트에는 세탁구호차량을 지원했다.

준비된 이재민 대피소용 칸막이 텐트 150동은 대전 오량실테니스장(6동)과 이천 장호원(124동)에 설치됐다. 충주시(20동)에도 곧 전달될 예정이다. 수건과 쿨 타올, 우의, 장화, 고무장갑과 목장갑 등으로 구성된 자원봉사키트 225개도 경북 영덕군에 전달됐다.

롯데 유통사업부문은 2018년 4월 행정안전부 및 전국재해구호협화와 ‘재난긴급구호 민관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후 재해구호기금으로 현재까지 18억원을 출연, 재해재난대응에 앞장서고 있다.

이날 CU를 운영하고 있는 BGF리테일은 지난 주말 동안 물폭탄이 쏟아지며 큰 피해를 입은 경기도 이천 지역에 긴급구호물품을 지원했다.

BGF리테일에 따르면 행정안전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24시간 핫라인을 구축해 지원 요청을 받자마자 이재민이 발생한 경기도 이천의 장호원 국민체육센터와 율면 실내체육관으로 총 600명 분의 생필품을 긴급 배송했다.

구호물품은 컵라면, 즉석밥, 생수 등 7200 여개로 이천에서 가까운 BGF 중앙물류센터, BGF로지스 곤지암센터에서 각각 수송했다. 이천에는 지난 1~2일 이틀간 최대 161mm의 집중호우가 내려 하천 범람, 주택 및 농경지 침수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 특히, 이천시 율면 산양리에 위치한 산양저수지 둑이 붕괴되면서 인근 주민들이 긴급 대피한 상황이다.

BGF리테일은 최근 큰 비가 내려 침수 피해로 수 백명의 이재민이 발생한 경북 영덕과 대전에도 긴급구호물품을 지원한 바 있다.

민승배 BGF리테일 업무지원실장은 “평소 행정안전부, 전국재해구호협회 등과 구축한 긴밀한 공조 체계가 실제 상황에서 큰 빛을 발하고 있다”며 “이번주 장마와 함께 태풍 예보가 있어 혹시 모를 재난 상황 발생을 대비해 상시 지원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이마트24는 지난달 30일 폭우로 피해를 입은 부산 지역에 구호물품을 지원했다. 구호품은 생수 ‘하루e리터(500㎖)’와 ‘민생라면’, 즉석밥 등 총 2천개로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부산 동구 주민들에게 전달될 계획이다.

김경훈 이마트24 CSR팀장은 “앞으로도 전국재해구호협회와 연계해 구호물품을 재해발생 지역으로 신속하게 전달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GS리테일 역시 폭우로 피해를 입은 부산 주민에게 ‘지리산맑은샘물 생수’ 등 긴급 구호물품 1천여개를 전달했다. 구호품은 부산시 동래구 소재 아파트 주민들에게 전달됐다. 이 아파트에는 1천세대 이상이 거주 중이며, 폭우로 전기 공급이 원할하지 않아 엘리베이터를 이용할 수 없는 등 어려움을 겪었다.

GS리테일 관계자는 “최근 갑작스럽게 내린 큰비로 부산 주민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어 피해 지원과 복구, 추가 피해를 예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긴급 구호 물품 지원을 시작으로 부산 주민을 위한 다양한 지원, 복구 사업에 지속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연춘기자 stayki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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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김준호가 3일 오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 호텔 서울에서 열린 ‘제8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BICF)’ 기자회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올해로 8회를 맞는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은 아시아 최대 코미디 페스티벌로 8월 21일부터 8월 30일(일)까지 열흘간 부산 영화의전당 야외극장과 수영 요트 경기장 등지에서 펼쳐진다. 2020.8.3/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개그맨 김준호가 3일 오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 호텔 서울에서 열린 ‘제8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BICF)’ 기자회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올해로 8회를 맞는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은 아시아 최대 코미디 페스티벌로 8월 21일부터 8월 30일(일)까지 열흘간 부산 영화의전당 야외극장과 수영 요트 경기장 등지에서 펼쳐진다. 2020.8.3/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부코페’ 김준호 집행위원장이 ‘개그콘서트’ 폐지 후 개그계의 변화에 대해 설명했다.

3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코리아에서 제8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이하 부코페)의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김준호 집행위원장, 홍보대사 김대희 조윤호 오나미를 비롯해 옹알스 이재형 한현민 정진욱 정재형 곽범 변기수 박성호 정범균 김재욱 김원효 류근지 김성원 임우일 홍윤화 김민수 등 여러 코미디언들이 참석했다.

이날 김준호는 KBS 2TV ‘개그콘서트’ 폐지 후 코미디의 향방에 대해 “‘개그콘서트’ 폐지 이후에 유튜브를 만들어서 개발을 하고 있다”라며 “거기서 나오는 창작물들이 장르만 코미디라는 JTBC 코미디와 컬래버레이션하는 코너들도 있다”라고 얘기했다.

이에 덧붙여 김원효는 “사실 저희가 공연도 상당히 많아졌다”라며 “정말 많은 공연들이 생겨났다. 19금이 가미되어 있는 변기수 욕쇼 등 여러분들 입맛에 맞게끔 많은 공연을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또한 “콘텐츠 개발이 아닌 개인기 개발도 열심히 힘쓰고 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올해로 제8회를 맞은 부코페는 부산 전역에서 8월21일부터 30일까지 10일간 진행되며 국내외 내로라하는 코미디언들이 총출동, 콩트와 토크쇼, 개그 연극 등의 코미디 공연으로 꽉 채워진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으로 웃음에 목말라 있는 국민들을 위로하기 위해 다양하고 수준 높은 코미디 공연과 부대행사로 찾아갈 예정이다.

오는 21일 오후 7시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 전당 야외극장에서 열리는 부코페의 개막식은 객석을 비운 무관중으로 진행, 최소 참석 내빈은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할 예정이다. 본 행사는 코미디 공연, 코미디 어워드 등 즐길 거리 가득한 페스티벌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이번 부코페는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정부의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철저히 수립해 Δ전 좌석 띄어 앉기 Δ전 관람객 및 직원 마스크 착용 의무화 Δ입장 시 발열체크 Δ자가 문진표 작성 Δ공연장 방역 및 소독을 실시해 확산 방지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파워볼엔트리

[OSEN=연휘선 기자] ‘공부가 머니?’에 통역사 안현모가 전문가로 출연한다. 

내일(4일) 방송되는 MBC 예능 프로그램 ‘공부가 머니?’에서는 지성과 미모를 겸비한 안현모가 전문가로 출연, 자신이 가진 노하우를 아낌없이 공개한다.

2년 연속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생중계를 통역하며 실력을 인정받은 안현모는 대원외고와 서울대, 한국외대(석사)까지 엘리트 코스를 밟아온 재원이다. 뛰어난 실력에 MC 소이현은 “당연히 유학파라고 생각했는데, 정통 국내파 출신이다”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한다고.

이에 안현모는 “국내에서도 영어나 외국어를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이 잘 갖춰져 있어서 누구나 다 하실 수 있다”라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또한 이날 방송에서는 달라도 너무 다른 홍성흔 아들, 딸의 고민 사연이 공개된다. 안현모는 “화철이와 화리를 보니까 저희 자매가 떠오르는 게 아니라, 저랑 남편이 떠오른다”면서, 자신의 어머니와 시어머니가 밝힌 정반대 성향을 가진 부부의 유년시절을 공개한다고 해 궁금증을 자아낸다.동행복권파워볼

이 밖에도 안현모는 4개 국어를 하는 홍성흔 딸 화리에게 경험을 토대로 한 자신만의 노하우를 대방출하는가 하면, 똑 닮은 홍성흔 부자(父子)의 모습에 “남편의 미래를 보는 것 같아서 살짝 걱정스러워요”라며 현실 고민을 꺼내놔 어떤 모습일지 방송에 대한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내일 밤 9시 30분 방송. / monamie@osen.co.kr

[사진] MBC 제공.

[뉴스엔 이하나 기자]

조G(이상훈)가 자신의 얼굴이 2300년대 미남형이라고 밝혔다.

8월 3일 KBS 쿨FM ‘윤정수 남창희의 미스터 라디오’에서는 억G, 조G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억G(허경환), 조G는 2312년에서 왔다고 밝히며 “2020년 5G 시대를 넘어서 저희가 활동하는 시대는 억G, 조G 통신망까지 발전한다”고 팀 이름에 대해 말했다.

억G 조G는 “아육대를 하고 있었다. 육상 달리기를 하다가 빨리 달리다보니까 시공을 초월해서 과거로 왔다”며 2020년에 활동하게 된 이유를 말했다.파워볼실시간

억G는 “제가 40살, 조G가 39살이다. 일란성 쌍둥이인데 한 명이 성형을 했다”고 전했다. 이에 조G는 “제가 2300년대 미남형으로 각광받고 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사진=KBS 쿨FM ‘윤정수 남창희의 미스터 라디오’ 방송 캡처)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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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곡서 1명 떠내려가” 신고도..고립에 가스·수도 공급 중단 등 잇따라

산사태에 매몰된 펜션 (가평=연합뉴스) 3일 오전 경기도 가평군 가평읍 산유리의 한 펜션 위로 토사가 무너져 있다. 2020.8.3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suki@yna.co.kr
산사태에 매몰된 펜션 (가평=연합뉴스) 3일 오전 경기도 가평군 가평읍 산유리의 한 펜션 위로 토사가 무너져 있다. 2020.8.3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suki@yna.co.kr

(가평=연합뉴스) 권숙희 최재훈 기자 = 3일 집중호우가 퍼부은 경기 가평지역에서 펜션이 토사에 매몰되고, 급류에 사람이 떠내려갔다는 신고가 접수되는 등 인명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또 가평지역 곳곳에서 가스 공급과 수도 공급이 중단돼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7분께 가평군 가평읍 산유리에서 토사가 무너져 펜션을 덮쳤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다.

펜션에 있던 일부 사람들은 무사히 대피했으나, 현재 여성 2명과 어린이 1명이 대피하지 못한 것으로 추정돼 구조 작업이 진행 중이다.

이들 3명은 당초 펜션 주인 등으로 알려졌으나 모두 투숙객인 것으로 확인됐다.

구조대원들이 수색 작업을 진행 중이나 현장 도로가 유실되고 굴착기 진입이 어려워 구조작업에 난항을 겪고 있다.

가평 펜션 매몰현장 (가평=연합뉴스) 3일 오전 경기도 가평군 가평읍 산유리에서 토사에 매몰된 펜션 내부에 사람이 있는 것으로 추정돼 굴착기를 투입한 구조작업이 진행 중이다. 2020.8.3 [가평소방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suki@yna.co.kr
가평 펜션 매몰현장 (가평=연합뉴스) 3일 오전 경기도 가평군 가평읍 산유리에서 토사에 매몰된 펜션 내부에 사람이 있는 것으로 추정돼 굴착기를 투입한 구조작업이 진행 중이다. 2020.8.3 [가평소방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suki@yna.co.kr

또 이날 오전 10시 27분께 가평군 청평면 대성리 계곡에서 1명이 급류에 떠내려갔다는 신고가 접수돼 수색 작업이 진행 중이다.

오전 10시 18분께에는 청평면 대성리에서 차량이 떠내려간다는 신고가 접수돼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차 안에 있던 장애인 1명을 구조했다.

오전 11시 20분께 가평군 청평면의 한 컨테이너에 물이 차 내부에 있던 2명이 고립됐다가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다.

비슷한 시간 청평면의 한 주택에서는 “토사가 무너져 집 바로 뒤까지 밀려왔는데 다리가 물에 잠겨 대피를 못 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돼 구조 대원들이 3명을 대피시켰다.

가평 지역 곳곳에서 현재 집중호우로 이 같은 인명 고립 사고와 단수 등이 이어지고 있다.

가평군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30분부터 가평 청평면·상면 행현리·덕현리·임초리에 상수도 공급이 중단됐다. 상수도 공급은 이날 오후 10시께 복구될 예정이다.

토사로 뒤덮인 청평면 도로 (가평=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3일 오후 경기도 가평군 청평면의 한 도로가 흘러내린 토사로 뒤덮혀 있다. 2020.8.3 mon@yna.co.kr
토사로 뒤덮인 청평면 도로 (가평=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3일 오후 경기도 가평군 청평면의 한 도로가 흘러내린 토사로 뒤덮혀 있다. 2020.8.3 mon@yna.co.kr

또 가평군 가평읍 달전천에서 제방이 유실되면서 땅에 묻혀 있던 가스관과 상수도관 일부가 드러나 가평군과 가스공급 업체는 이날 오전 11시부터 가평읍 5천700가구에 가스 공급을 끊었다.

소방 관계자는 “가평 소방 인력과 차량 전체가 인명구조 활동에 투입됐다”며 “119 상황실로도 신고가 쏟아지고 있어 나무쓰러짐, 배수활동 등 단순 민원은 110 정부민원콜센터나 120 경기도콜센터를 통해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가평군에는 이날 오전 0시부터 오후 1시까지 곳에 따라 170∼200㎜의 많은 비가 내렸으며, 오전 한때 시간당 80㎜의 비가 쏟아졌다.

가평지역 강수량은 지난 1일 오후 6시부터 이날 오후 2시까지 외서 279.5㎜, 읍내 252㎜, 청평 215.5㎜ 등을 기록했다.

suk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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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황혜진 기자]

혼성 그룹 코요태가 신곡 ‘아하(Oh my summer)’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코요태(김종민, 빽가, 신지)가 8월 2일 발매한 신곡 ‘아하(Oh my summer)’는 음원 사이트 지니에서 7위, 벅스에서 4위를 기록하는 등 음원 차트에서 상위권을 차지했다.

주영훈은 2일 코요태의 유튜브 채널 ‘코요태레비전’에서 ‘제2의 투게더’를 목표로 신곡 ‘아하(Oh My Summer)’를 만들게 됐다며 비하인드를 밝히던 도중, ‘놀면 뭐하니’의 김태호 PD와 나눈 메시지도 공개했다.

김태호 PD는 주영훈에게 “‘Oh my summer’ 코요태가 부르기로 했다면서요. 잘됐네요, 안 그래도 코요태가 부르면 너무 좋겠다고 했었는데, 땡큐베리감사”라고 메시지를 보냈다. 이에 코요태 멤버들은 “저희를 응원해주신 거냐”며 감격스러워하는 반응을 보였다.

신곡 ‘아하(Oh my summer)’는 최근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는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 싹쓰리의 후보 곡으로 공개된 노래다. 방송 직후 이 곡을 코요태가 불렀으면 좋겠다는 시청자들의 열렬한 반응으로 이번 신곡 작업이 성사됐다.

방송 당시 이 곡은 ‘Oh my summer’로 알려졌으나 코요태의 히트 공식인 두 글자 제목을 이어가기 위해 신지의 아이디어로 한자 ‘아(我)’, ‘하(夏)’를 사용하여 최종 제목이 완성됐다.

‘아하(Oh my summer)’는 주영훈이 작사, 작곡을 맡은 곡이다. 코요태의 앨범 프로듀싱을 맡고 있는 AOB엔터테인먼트의 WITH(김성위)가 코요태와 의기투합했다.

(사진=KYT엔터테인먼트 제공)

뉴스엔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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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민경석 기자 = 3일 서울 서초구 반포한강공원이 주말부터 수도권과 중부지방을 강타한 폭우의 여파로 물에 잠겨 공원과 한강을 나누는 수면경계가 사라져 있다.

기상청은 오는 6일부터 10일까지 중부지방에 비가 오고 서울과 경기도 강원영서는 오는 13일까지 줄곧 비가 내릴 것으로 이날 예보했다. 2020.8.3/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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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기기괴괴 성형수 포스터. (제작사 에스에스애니멘트와 배급사 트리플픽쳐스 제공) 2020.08.03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오성대 작가의 웹툰 ‘기기괴괴’의 인기 에피소드 ‘성형수’를 원작으로 한 영화 ‘기기괴괴 성형수’가 9월2일 개봉을 확정했다.

제작사 에스에스애니멘트와 배급사 트리플픽쳐스 측은 3일 이 같은 소식을 알리며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기기괴괴 성형수'(감독 조경훈)는 바르면 완벽한 미인이 되는 위험한 기적의 물 ‘성형수’를 알게 된 예지가 미인으로 다시 태어나면서 겪게 되는 호러성형괴담이다.

예고편에는 “너 왜 마스크 안 썼어? 아침에 니 얼굴 불편하다고 했지?”라는 안하무인 톱스타 미리가 예지에게 핀잔을 주는 장면에 ‘평점 9.9 오성대 작가 ‘기기괴괴-성형수’ 원작’이라는 카피가 더해졌다.

영화는 제작 기간에만 6년을 투입해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애니메이션계의 칸영화제로 불리는 제44회 안시애니메이션페스티벌 장편 경쟁부문 초청에 이어 제26회 프랑스에뜨랑국제영화제, 제24회 캐나다 판타지아 인터내셔널 필름페스티벌, 제23회 상하이국제영화제, 제24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 초청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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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엄정화가 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메가박스 코엑스점에서 열린 영화 ‘오케이 마담’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미소를 짓고 있다. ‘오케이 마담’은 생애 첫 해외여행에서 난데없이 비행기 납치 사건에 휘말린 부부가 평범했던 과거는 접어두고 숨겨왔던 내공으로 구출 작전을 펼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2020.8.3/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요즘 갑갑하고 막막한데 영화를 보면서 스트레스 해소하고 웃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엄정화)

배우 엄정화의 5년만의 스크린 복귀작 ‘오케이 마담’이 베일을 벗었다. 누적 ‘3000만 배우’ 타이틀을 가진 엄정화가 액션 로망을 이뤄낸 영화로, 박성웅과 코믹한 부부 케미까지 보여주며 올 여름 극장가에 시원한 웃음을 안길 것을 자신했다.

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메가박스 코엑스에서는 영화 ‘오케이 마담'(감독 이철하)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이날 자리에는 이철하 감독을 비롯해 엄정화, 박성웅, 이상윤, 배정남, 이선빈 등 배우들이 참석해 이야기를 나눴다.

‘오케이 마담’은 한국 최초 기내 액션을 소재로 한 영화로, 생애 첫 해외여행에서 난데없이 비행기 납치 사건에 휘말린 부부가 평범했던 과거는 접어두고 숨겨왔던 내공으로 구출 작전을 펼치는 초특급 액션 코미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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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엄정화와 박성웅(오른쪽)이 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메가박스 코엑스점에서 열린 영화 ‘오케이 마담’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오케이 마담’은 생애 첫 해외여행에서 난데없이 비행기 납치 사건에 휘말린 부부가 평범했던 과거는 접어두고 숨겨왔던 내공으로 구출 작전을 펼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2020.8.3/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엄정화는 ‘오케이 마담’에서 평범한 꽈배기 맛집 사장에서 비행기 납치 사건의 유일한 해결사로 변모하는 미영 역을 맡았다. ‘미쓰 와이프’ 이후 5년만에 스크린에 복귀, ‘액션 로망’을 이뤄냈다는 점에서 기대를 모았다.

앞서 엄정화는 ‘해운대’로 1000만 관객을 동원했고, ‘댄싱퀸’으로 제48회 백상예술대상 여자 최우수연기상 수상했다. 또한 ‘몽타주’로 제50회 대종상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후 누적관객수 3000만을 달성한 ‘3000만 배우’가 됐다.

이날 엄정화는 복귀 소감에 대해 “오늘 이렇게 무대에서 언론시사회 하는 자체도 굉장히 너무 반갑고 감격스럽기까지 하다. 너무 그리웠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굉장히 행복하다”며 액션에 대해서는 “연습하면서도 통쾌했다. 타격이 잘 맞았을 때 쾌감이 있다. 연습 때도 많이 느꼈다. 여러분들도 통쾌해지고 시원해지는 느낌을 받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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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성웅이 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메가박스 코엑스점에서 열린 영화 ‘오케이 마담’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오케이 마담’은 생애 첫 해외여행에서 난데없이 비행기 납치 사건에 휘말린 부부가 평범했던 과거는 접어두고 숨겨왔던 내공으로 구출 작전을 펼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2020.8.3/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박성웅은 ‘오케이 마담’을 통해 기존의 카리스마 넘치는 이미지를 탈피하고, 사랑스러운 철부지 남편이자 컴퓨터 수리점을 운영하는 일명 ‘영천시장 스티브 잡스’로 불리는 석환으로 변신했다. 석환은 아내 앞에서는 항상 애교가 넘치는 인물로, 미영 역을 맡은 엄정화와 알콩달콩 깨가 쏟아지는 닭살 부부 연기를 생동감 넘치게 선보였다.

먼저 박성웅은 엄정화를 칭찬했다. 그는 “엄정화 누나는 캐스팅 전부터 액션스쿨을 다니시더라. 그런 열정을 보여주셨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극 중에서 저는 액션이 없고 구강, 손가락 액션이었는데 누나에게 제가 해줄 수 있는 건 파트너로 잘 해주고, 케미를 맞추기 위해서 촬영 들어가기 전에 술자리에서 많이 봤다. 저는 애교를 연습했다. 그렇게 작품이 나오게 됐다”고 애정을 보였다.

두 사람의 부부 호흡에 대해 엄정화는 “저를 위해주고 도움이 되려고 해주는 모습이 감동이었다. 저는 너무 행복했다”면서도 “박성웅씨가 처음에는 어려웠다. 내가 박성웅씨와 어떻게 귀여운 역할을 하지 하면서 두려웠다. 처음 만나면서 어려운 게 있었는데 첫 촬영에서 사랑스러운 면을 많이 갖고 있는 배우인 것을 확인을 했다”고 털어놨다.

이에 박성웅은 “엄정화 배우 자체가 사랑스러운 배우”라며 “놀라웠던 점은 액션을 하시는데 디테일이 안 보였다며 열 테이크를 가시는 걸 보면서 완벽하신 편이구나 하면서 더 사랑스러웠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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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상윤이 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메가박스 코엑스점에서 열린 영화 ‘오케이 마담’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취재진 질문을 듣고 있다. ‘오케이 마담’은 생애 첫 해외여행에서 난데없이 비행기 납치 사건에 휘말린 부부가 평범했던 과거는 접어두고 숨겨왔던 내공으로 구출 작전을 펼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2020.8.3/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이상윤은 ‘날 보러와요’ 이후 이철하 감독과 재회한 작품인 ‘오케이 마담’에서 한 명의 타깃을 잡기 위해 비행기를 납치한 테러리스트 리철승 역으로 분했다. 이 역할을 위해 짧은 머리와 가죽 재킷을 위화감 없이 소화하며, 악역 캐릭터로 180도 변신해 눈길을 끌었다. 그 뿐만 아니라 고난도의 기내 액션부터 처음 도전하는 사투리까지 완벽하게 마스터했다.

이상윤은 악역을 맡은 소감에 대해 “처음에는 목적을 위해 임무를 해나가는 것처럼 보이고 싶었고, 뒤에는 나름의 사연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악역을 하고 싶어서 한 건 아니고 감독님께서 제안을 해주셨을 당시에 다른 이미지 역할임에도 제게 무한 신뢰로 말씀해주셔서 감사했다”며 “그래서 하고 싶은 마음에 이 작품을 하게 됐다”고 고백했다.

또 이상윤은 “이 작품에 누를 끼치면 어떡하지 하는 마음이 컸는데 다른 배우들이 열심히 하는 것을 보고 더 빠져들었다. 올 여름 유일한 코미디 영화라고 하는데 많이들 오셔서 봐주시고 제가 재밌게 본 것처럼 재밌게 봐주셨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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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배정남이 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메가박스 코엑스점에서 열린 영화 ‘오케이 마담’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오케이 마담’은 생애 첫 해외여행에서 난데없이 비행기 납치 사건에 휘말린 부부가 평범했던 과거는 접어두고 숨겨왔던 내공으로 구출 작전을 펼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2020.8.3/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배정남은 극 중 스튜어디스 현민 역을 맡았다. 현민은 의욕만큼은 ‘007’ 시리즈의 제임스 본드에 버금가는 첩보 요원이지만 어딘가 살짝 부족한 촉으로 엉뚱한 매력이 있는 인물. 배정남은 현민 캐릭터를 위해 실제 승무원 교육까지 받았다.

배정남은 극 중 표준어 구사로 눈길을 끌었다. 이에 대해 그는 “이번엔 전문직이다 보니 표준어를 제대로 써봐야겠다 했다. 고객 대할 때 표준어를 쓰고 프로 같이 보이고 싶었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이어 “신입 승무원이긴 하지만 잘 배운 신입 승무원으로 보이기 위해 그 부분을 준비했다”며 “승무원을 실제로 교육하는 데 가서 배웠다. 실제 승무원처럼 보이면 좋겠다 생각했다”고 전했다.

이선빈은 극 중 신원 미상의 미스터리한 승객 역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에 대해 이선빈은 “극 중 코미디를 줄 수 있는 부분이 제 캐릭터 체인지라고 생각했다”며 “확실히 톤이 달라지도록 느끼게 해야겠다고 생각했고, 어떻게 하면 캐릭터가 다르게 보일까 중점을 뒀다. 캐릭터가 확 변했을 때 코믹적인 요소를 많이 연구했다”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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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선빈이 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메가박스 코엑스점에서 열린 영화 ‘오케이 마담’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미소를 짓고 있다. ‘오케이 마담’은 생애 첫 해외여행에서 난데없이 비행기 납치 사건에 휘말린 부부가 평범했던 과거는 접어두고 숨겨왔던 내공으로 구출 작전을 펼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2020.8.3/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오케이 마담’만의 볼거리는 ‘기내 액션’이다. 이에 대해 엄정화는 “액션 연습 처음 할 때도 공간을 좁게 만들어서 했다”며 “비행기 안에 들어갔을 때, 내부가 다 쇠로 돼 있어서 거기에서 오는 공포심이 있었다. 그래도 무술감독님께서 공간 활용을 잘 하는 액션으로 구성해주셔서 어렵지 않았다”고 고백했다. 이상윤도 “공간이 좁고 빠르게 움직이면서 해야 하다 보니까 위험한 순간이 많았는데 액션팀이 배우들 배려를 진짜 많이 해줘서 잘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오케이 마담’은 막힘 없이 물 흐르듯 흘러가는 코미디가 장점이기도 했다. 이에 엄정화는 “모든 배우들이 한마음으로 서포트를 해줬다”며 “각각 배우들 매력이 커서 현장에서도 즐거움이 컸다. 배우들과 서로 도와주면서 잘 촬영할 수 있었다”면서 “극 중 캐릭터는 악착 같음과 정의로움을 기반으로 생각했고, 이 여자의 말할 수 없는 과거를 기본으로 깔고 이를 중점으로 연기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책임감 부담감 극복법에 대해서는 “배우들끼리 케미가 정말 좋아서 촬영할 때는 부담감을 별로 느끼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올 여름 여성 주인공을 한 영화가 처음인데, 우리 영화는 여자가 주인공으로 이끌어가기 보다 모든 배우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영화라고 생각해서 든든하고 너무 좋았다”며 “여자 배우들의 시나리오를 많이 찾을 수 없는데 이 영화가 잘 돼서 많은 다양한 이야기를 함께 나눌 수 있는 시나리오들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끝으로 엄정화는 “요즘 갑갑하고 막막한데 영화를 보면서 스트레스 해소하고 웃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진심을 전했다. 이철하 감독도 “힘들고 갑갑한 시기에 힐링이 되는 영화로 남기를 바란다”고 털어놨다.

한편 ‘오케이 마담’은 오는 12일 개봉한다.

aluemcha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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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엄정화(왼쪽), 박성웅이 3일 오후 서울 삼성동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영화 ‘오케이 마담’ 언론시사회에 참석했다. /조준원 기자 wizard333@

영화 ‘오케이 마담’에서 부부 역할로 호흡을 맞춘 배우 엄정화와 박성웅이 현실에서도 케미를 자랑했다.

3일 오후 서울 삼성동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영화 ‘오케이 마담’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철하 감독과 배우 엄정화, 박성웅, 이상윤, 배정남, 이선빈이 참석했다.

미영 역의 엄정화와 석환 역의 박성웅은 부부로 호흡을 맞췄다. 이상윤은 비행기를 납치한 테러리스트 리철승 역을 맡았다.

극 중에서는 미영-석환-철승의 미묘한 삼각관계가 그려진다. 엄정화는 “철승을 떠나보낼 때, 서로 힘들 게 자라온 상황을 알고 있으니 거기서 오는 뜨거운 연민이 있었을 것 같다. 철승은 아마 미영을 좋아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상윤이 “미묘한 느낌은 있었던 것 같다”고 말하자 박성웅은 “절대 없었다”며 질투심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오케이 마담’은 생애 첫 해외여행에 나선 부부가 비행기 납치 사건에 휘말리면서 숨겨왔던 능력으로 구출 작전을 펼치는 액션 코미디. 오는 12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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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영화 ‘오케이 마담’이 올여름 유일 액션·코믹버스터로서 믿고 보는 재미를 선사했다. 엄정화, 박성웅 등의 열연과 기내 액션이라는 신선한 볼거리로 극장가를 사로잡을 전망이다.

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메가박스 코엑스에선 영화 ‘오케이 마담’의 언론배급 시사회가 열렸다. 연출을 맡은 이철하 감독과 엄정화, 박성웅, 이상윤, 배정남, 이선빈 등 출연진이 참석했다.

‘오케이 마담’은 생애 첫 해외여행에서 비행기 납치 사건에 휘말린 미영(엄정화)·석환(박성웅) 부부가 평범했던 과거는 접어두고 숨겨왔던 내공으로 구출 작전을 펼치는 초특급 액션 코미디물이다. ‘사랑따윈 필요없어'(2006) ‘날, 보러와요'(2015)의 이철하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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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하 감독은 “한 공간에서 벌어지는 이야기이기 때문에 인물들의 티키타카를 잘 살리려 했다. 그래서 주연 엄정화부터 카메오, 단역까지 신경 써서 캐스팅 작업을 진행했다. 일일이 다 인터뷰를 진행했고 그들의 생각과 영화에 대한 의지에 관해 대화를 많이 나눴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힘들고 답답한 이 시기에 힐링이 되는 영화로 남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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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정화는 지난 2015년 ‘미쓰 와이프’ 이후 오랜만에 극장가에 복귀, 관객들의 관심을 높였다. 그는 ‘오케이 마담’에서 평범한 꽈배기 맛집 사장 미영에서 숨겨진 내공을 발휘, 비행기 납치 사건의 유일한 해결사로 변모하며 폭넓은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준다. 카트와 밧줄·나이프 등 다양한 기내 소품을 활용해 비행기 내부를 누빈다. 특수한 공간 안에서 펼쳐지는 액션을 완벽하게 완성시키기 위해 본격적인 촬영에 들어가기 전 액션 스쿨에 등록, 수개월간 무술 연습에 매진하고 훈련 전 1시간씩 달리기를 하는 등 열의를 불태웠다.

엄정화는 강렬한 기내 액션신을 소화한 것에 대해 “아무래도 기내 액션신이라서 처음에 연습할 때부터 공간이 좁은 상황에서 준비했다. 무술 감독님, 액션팀이 공간 활용을 잘 짜줘서 합을 맞췄기에 크게 어렵지 않았다”라고 당차게 말했다.

이어 “현장에서 모든 출연진 각자의 매력을 보는 즐거움도 컸다. 배우들과 서로 도와가면서 촬영했다. 케미가 워낙 좋아서 큰 부담감은 없었다”라고 끈끈한 팀워크를 과시했다.

또한 엄정화는 “답답한 시기에 우리 영화를 보시면서 스트레스 해소, 조금이나마 웃음을 드릴 수 있는 영화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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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웅은 극 중 미영밖에 모르는 영천시장 최고의 사랑꾼 남편이자 ‘컴퓨터 능력자’ 석환 역할을 맡았다. 능청스러운 코믹 연기부터 테러리스트 철승(이상윤)에 맞서 컴퓨터를 사용해 두뇌 플레이를 선보인다.

이날 박성웅은 “엄정화 누나가 캐스팅 전부터 액션 스쿨에 다니는 열정을 보여주셨다”라며 “저는 보시다시피 구강, 손가락 액션이었다. 그래서 누나가 연습할 때 파트너로 도와줬다”라고 얘기했다.

이어 “부부 케미를 맞추기 위해서는 촬영 전에 술자리도 많이 가졌다. 그때서부터 애교를 연습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더불어 박성웅은 “제 역할은 애드리브가 열려 있어서 매 순간 어떻게 재밌게 표현할까 고민을 많이 했다. 미영에게 첫 눈에 반한 신에서 침을 흘리는 것도 애드리브였다”라고 말해 감탄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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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윤은 ‘오케이 마담’으로 파격적인 연기 변신에 나섰다. 스크린 첫 악역에 도전한 것. 테러리스트 철승 캐릭터로 분해 즐거웠던 하와이 여행을 한순간에 위기로 몰아넣는다. 사투리 연기는 물론, 총기 액션부터 와이어 액션까지 고난도 열연을 빈틈없이 소화했다. 엄정화와 함께 촬영 전부터 액션 스쿨에 다니며 수개월간 연습에 매진한 결과물을 제대로 펼쳐냈다.

이상윤은 “복수라는 목적을 위해 움직이지만 나름대로 사연이 있는 인물”이라고 설명하며 “악역을 하고 싶어서 ‘오케이 마담’을 선택한 건 아니었다. 철승이 저와 다른 이미지임에도 감독님께서 제안을 해줄 당시에 무한 신뢰를 보내주셔서 그게 너무 감사했다”라고 밝혔다.

북한 사투리에 대해선 “실제로 북한 사람에게 배웠다. 그 선생님은 특이하게도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억양을 쓰지 말라고 하시더라. 북에도 우리로 치면 표준어가 있고 센 억양은 지역 방언이라고 하더라. 철승 같이 지식인은 그런 억양을 쓰지 않는다고 하더라”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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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정남은 ‘허당’ 신입 승무원 현민 역할을 연기했다. 첩보 요원을 꿈꾸지만 현실은 구박덩어리 캐릭터로 진지하지만 어설픈 액션을 선사, 웃음코드를 형성한다. 특히 그는 짐 싣는 법과 기내 방송하는 법 등 실제 승무원 교육에 참여하며 남다른 노력을 쏟아 기대감을 더했다.

배정남은 “제가 극 중 승무원이라는 전문직 역할이다 보니 이번엔 표준어를 제대로 써봐야겠다는 것에 가장 중점을 뒀다”라며 “현민이 신입 승무원 캐릭터이긴 하지만 프로페셔널한 면모를 보여드리고 싶었다. 그래서 실제 승무원분들이 배우는 곳에 가서 교육을 받았다. 실제 승무원처럼 보였으면 좋겠다 싶어 노력을 많이 했다”라고 뜨거운 연기 열정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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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빈은 신원 미상의 승객 역할로 분해 쫄깃한 긴장감을 선사할 전망. 시종일관 모자와 마스크를 쓴 채 자신의 정체를 들키지 않고 하와이에 도착해야 하는 승객 캐릭터로 관객들에게 예측할 수 없는 흥미진진함을 선사하는 한편, 강렬한 눈빛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선빈은 “100명이 넘는 선배님, 출연진분이 함께 뭉쳐 어떻게든 재미를 만들려고 노력했다. 여러분도 재밌게 보셨으면 하는 마음이다”라며 “이런 시기에 오랜만에 생각들을 다 내려놓고 웃음을 드릴 수 있는 영화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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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케이 마담’은 오는 12일 개봉한다.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김나라 기자 nara92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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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희라 최수종 부부, 아들 딸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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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최수종 하희라 부부가 가족의 단란한 모습을 공개한 가운데, 딸의 미모가 시선을 사로잡았다.

하희라는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가족.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감사합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되세요”라는 글과 함께 동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는 최수종, 하희라 부부가 아들, 딸과 차를 타고 이동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하희라는 운전하는 남편 최수종에 이어 뒷좌석에 앉아있는 아들과 딸을 차례로 비췄다. 최수종이 손키스를 날리며 우스꽝스러운 표정을 지어보이자 가족들이 모두 웃음을 터뜨리며 화목한 가족의 모습을 보여줬다.

영상이 공개된 이후 훈훈한 외모의 아들과 인형 같은 미모를 자랑하는 딸에게 뜨거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최수종, 하희라는 1993년 결혼해 연예계 대표 ‘잉꼬 부부’로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다. 두 사람은 결혼 후 7년 만인 1999년 첫 아들을 품에 안았고, 2000년 둘째 딸을 낳았다.

한편 하희라는 오는 9월 방송 예정인 tvN 새 드라마 ‘청춘기록’에 출연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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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소정 기자]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김상현 국대떡볶이 대표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가운데 김 대표는 페이스북에 글을 연달아 올리며 못마땅해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상현 국대떡볶이 대표,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사진=김 대표 페이스북,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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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전 장관은 지난달부터 자신에 관해 허위·과장 보도를 한 언론사, 허위사실을 언급한 유튜버, 블로거, 유명인 등을 상대로 고소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2일 조 전 장관은 김 대표를 고소했다고 밝혔다. 그는 “1일 김 대표를 허위사실적시 명예훼손으로 형사 고소하고 고소인 조사를 마쳤다. 김 대표는 2019년 9월 2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조국은 코링크를 통해서 중국 공산당의 돈과 도움을 받았다’는 허위 사실을 올렸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 대표는 ‘확인이 안된 거라서 문제가 된다면 나를 고소하라. 감옥에 가야 한다면 기꺼이 가겠다’ 등의 글을 올려, 자신의 글이 확인되지 않은 사실임을 인지하면서 법을 조롱했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김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조국 전 장관이 저를 형사 고소했다고 한다”라며 “조국 전 장관은 공산주의자”라는 글을 썼다. 조 전 장관이 자신을 고소한 이유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그는 앞서 쓴 글을 또 올리며 ‘문재인은 공산주의자’라는 유튜브 영상을 공유했다.

김 대표의 게시물 작성은 계속됐다. 그는 “조국은 공산주의자입니다”라는 글을 적었다. 또 이정훈 울산대 교수가 자신을 고소한 조 전 장관을 비판하는 페이스북 글을 공유하기도 했다.

3일에는 “조 전 장관 관련 수사가 권력에 의해 중단됐다. 즉각 수사를 재개하기를 국민의 한 사람으로 말합니다. 조국은 부패한 권력자다. 조 전 장관은 평범한 교수가 아니다. 민정수석이었고 장관이었다. 권력의 정점에 있는 자다. 더욱이 수많은 비리로 장관의 자리에서 자리에서 내려왔다. 그리고 권력의 정점에서 국민 개개인을 고소고발하는 부끄러움을 모르고 뻔뻔한 파렴치한이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같은 내용의 글을 한 번 더 게시했다.

또 자신이 주장했던 조 전 장관과 코링크프라이빗에쿼티(PE) 연관성을 검찰이 철저히 수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 외의 모든 조국에 관련한 모든 혐의를 철저하게 수사하기를 국민의 한 사람으로 강력히 촉구한다”라고 말했다.

지난달 20일 조 전 장관은 경향신문이 지난해 8월 20일에 보도한 “[단독]조국 ‘사모펀드 투자’ 다음해…운용사에 ‘얼굴 없는 53억’” 기사에 대해 정정보도를 요구했다. 해당 기사는 조 전 장관 일가가 사모펀드에 거액의 투자 약정을 한 1년 뒤 코링크프라이빗에쿼티(PE)에 53억여원의 자산수증(대가없이 증여받는 것)이 발생했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경향신문은 회계사의 말을 빌려 “특정 인물이나 기업이 조 전 장관과 관련된 회사를 살리기 위해 돈을 증여했다면 문제가 될 수 있다”라고 했다.

조 전 장관은 “위 기사 보도 이후 코링크PE에서 53억원은 WFM의 전 회장인 우모씨가 지난 2018년 코링크PE에 무상증여한 WFM주식 110만주라고 해명해 자산수증이 제 가족의 펀드 투자와는 아무런 관련성이 없다고 밝혔다”면서 “위 펀드에 대해 수사했던 검찰의 공소장에도 53억원은 언급조차 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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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차인’이라는 윤희숙, 정략적

전세→월세로 자연스러운 현상

4년 후 세입자에 더 유리해질 것

금리 환산시 월세 6% 전세 2%

월세-전세 부담 차이 줄여나간다

세가 씨가 마른다? 극단적인 표현CBS 김현정의 뉴스쇼

■ 방송 :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FM 98.1 (07:20~09:00)
■ 진행 : 김현정 앵커
■ 대담 : 윤준병 (더불어민주당 의원)

지금부터 전월세 얘기를 해 볼 건데요, 여러분. 주택상가임대차보호법, 지난 주말부터 바로 시행이 되고 있습니다. 이제 전세로 2년 살고 난 뒤에 임대인 그러니까 세입자가 원하면 2년 더 살 수 있고요. 이때 집주인은 세를 5% 이상 올릴 수 없습니다. 그런데 정치권에서는 이 임대차보호법을 두고 설왕설래가 계속되고 있죠. 가장 큰 방향을 일으켰던 건 미래통합당 윤희숙 의원의 5분짜리 부동산 연설이었는데 국회 본회의장에서 있었던 연설 그 가운데 3분가량을 저희가 직접 들려드리겠습니다. 들어보시죠.

더불어민주당 윤준병 의원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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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래통합당 윤희숙 의원> 저는 임차인입니다. 제가 지난 5월 이사했는데 이사하는 순간부터 지금까지 집주인이 2년 있다가 나가라고 하면 어떡하나하는 걱정을 달고 살고 있습니다. 그런데 오늘 표결된 법안을 보면서 제가 기분이 좋았느냐? 그렇지 않습니다.

저에게 든 생각은 4년 있다가 꼼짝 없이 월세로 들어가게 되는구나 하는 생각이었습니다. 이제 더 이상 전세는 없겠구나. 그게 제 고민입니다. 제 개인의 고민입니다. 임대시장은 매우 복잡해서 임대인과 임차인이 서로 상생하면서 유지될 수밖에 없습니다. 임차인을 편들려고 임대인을 불리하게 하면 임대인으로서는 가격을 올리거나 시장을 나가거나입니다. 그러면 제가 임차인을 보호하는 것을 반대하느냐. 절대 찬성합니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되느냐. 정부가 부담을 해야 됩니다. 임대인에게 집을 세 놓는 것을 두려워하게 만드는 순간, 이 시장은 붕괴하게 돼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전세 제도는 여러분이 모두 다 아시겠지만 전세계에 없는 특이한 제도입니다. 고성장 시대의 금리를 이용해서 임대인은 목돈과 이자를 활용했고 그리고 임차인은 저축과 내 집 마련으로 활용을 했습니다. 그 균형이 지금까지 오고 있지만 저금리 시대가 된 이상 이 전세 제도는 소멸의 길로 이미 들어섰습니다. 그런데도 많은 사람들은 전세를 선호합니다.

그런데 이 법 때문에 너무나 빠르게 소멸되는 길로 들어설 수밖에 없게 된 것입니다. 수많은 사람을 혼란에 빠뜨리게 된 것입니다. 벌써 전세대란이 시작되고 있습니다. 제가 오늘 여기서 말씀드리려고 하는 것은 이 문제가 나타났을 때 정말 불가항력이었다고 말씀하실 수 있습니까? 예측하지 못했다 이렇게 말씀하실 수 있습니까? 30년 전에 임대계약을 1년에서 2년으로 늘렸을 때 단 1년 늘렸을 때, 그 전해부터, 89년 말부터 임대료가 오르기 시작해서 전년 대비 30% 올랐습니다. 1990년은 전년 대비 25% 올랐습니다. 이렇게 혼란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5%로 묶어놨으니 괜찮을 것이다? 지금 이자율이 2%도 안 됩니다. 제가 임대인이라도 세 놓지 않고 아들, 딸한테 들어와서 살라고 할 것입니다. 조카한테 들어와서 살라고, 관리비만 내고 살라고 할 것입니다.

불가항력이고 전혀 예측하지 못했다, 100번 양보해서 그렇다고 칩시다. 그렇다면 이렇게 우리나라 1000만 인구의 삶을 좌지우지하는 법을 만들 때는 최소한, 최대한 우리가 생각하지 못한 문제가 무엇인지 점검해야 합니다. 그러라고 상임위원회의 축조심의 과정이 있는 겁니다. 이 축조심의 과정이 있었다면 우리는 무엇을 점검했을까요.

◇ 김현정> 윤희숙 의원의 국회 5분 연설 가운데 앞에 인사하는 부분과 뒤에 마무리 부분 빼고 나머지를 편집 없이 그대로 들려드렸습니다. 한편에서는 크게 공감한다면서 ‘레전드 연설’이라는 극찬이 쏟아지고 있고요. 또 한편에서는 반박도 있었는데 민주당 의원 가운데 반박의 글을 직접 올린 분이 있어서 좀 만나보려고 합니다. ‘전세가 월세로 전환되는 건 나쁜 현상이 아니다’ 라고 올린 민주당 윤준병 의원, 연결해서 이야기를 직접 들어보죠. 윤준병 의원님 안녕하세요.

◆ 윤준병> 네, 안녕하십니까?

◇ 김현정> 우선 윤희숙 의원의 지금 들려드린 이 발언 어떻게 들으신 걸까요?

◆ 윤준병> 뭐 조금 정략적으로 전제하고 이렇게 말씀하신 측면이 없지 않아 있죠. 뭐 일단 언론에도 나왔습니다마는 (윤희숙 의원이) 유주택자인데 ‘임차인이다’, 이렇게 소개한 부분도 그렇고.

◇ 김현정> 본인이 그러니까 성북구에 집을 가지고 계시는데.

◆ 윤준병> 그래서 수도권이라면 그거는 지방과 달라서 거주가 가능한데도 그런 개인적인 사정이 있었겠죠.

◇ 김현정> 서초구에 이번에 지역구 출마를 하면서 지역구에 전세로 집을 얻어서 임차인으로 들어왔다 이렇게 지금 설명을 했습니다. 그 부분은.

◆ 윤준병> 그러니까요. 서울 같은 경우에는 더더군다나 같은 생활권이어서 거주하는 데는 아무 지장이 없거든요. 물론 정당 활동 하는 데는 거리가 좀 있겠지만. 그런데 그런 내용이라든지.

◇ 김현정> 그 말씀은 그러면 정략적으로 전세를 일부러 갔다고 보시는 거예요? 지역구로? 그 말씀은 아니시죠?

◆ 윤준병> 뭐 정략적이라고 하는 내용은 아니고 일단 표현이 ‘임차인입니다’ 이렇게 한 내용들이 그런 표현을 염두에 둔 것처럼 보인다 이런 뜻이죠.

◇ 김현정> 원래는 임대인 겸 임차인인데 임차인만 강조한 그 부분을 지금 지적하신 거군요.

지난달 30일 본회의장에서 임대차 3법에 반대하는 5분 연설로 관심을 받은 미래통합당 윤희숙 의원.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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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준병> 그리고 들어가자마자 나가라고 하면 어떡하나. 이런 표현들 또 4년 후 나가라고 하면 어떡하나 이런 표현들은 조금 자극성 발언을 염두에 둔 표현들이 아니었나 이렇게 읽었고요. 또 전체적으로 전세 제도나 월세 제도에 대해서, 어차피 주어져 있는 여건에서 변하고 있는 과정인데 이 임대차 3법이 개정됐다고 해서 그게 급격하게 전세제도가 와해되고 또 월세 제도로 전부 갑자기 바뀌는 뜻한 표현은 사실 너무 좀 좋지 않은 방향으로 추단하려고 하시지 않았나 이런 생각이 듭니다.

◇ 김현정> 그렇게 느끼셨군요. 그래서 SNS에다가도 글을 그렇게 쓰셨더라고요. ‘전세가 월세로 전환되는 게 나쁜 현상이 아니다. 인식이 과거 개발시대에 머물러 있어서 그러는 것 아니겠는가’, 이런 취지의 글을 적으셨어요. 전세가 월세로 전환되는 게 나쁜 현상이 아니다. 이거 직접 설명을 해 주시겠습니까?

◆ 윤준병> 전세에서 월세로 전환되는 과정은 지금 현재도 진행 중에 있고요. 지극히 자연적인 추세로 보입니다. 왜냐하면 윤희숙 의원도 지적했다시피, 과거에는 전세가 고금리 시대에 임대 전세금을 받아서 고리로 금융 이용도 할 수 있었던 편의가 있었기 때문에 선호를 일부 했었죠. 그렇지만 지금은 저금리 시대이기 때문에 자금 운용상 여러 가지 한계가 있다 보니까 자연스럽게 전세에서 월세로 전환되는 과정에 있고요.

다만 그 과정 속에서 정책 당국이나 저희들이 우려해야 될 내용이, 전세보다 월세가 더 많은 비용을 부담하지 않도록 하기 위한 전환율이나 잘 챙겨서 추가 부담이 없도록 만들어야 되는 과제가 있지만 그러나 전세 제도는 선이고 월세는 나쁜 거라고 이렇게 평가하는 것은 자연스럽지도 않고 오히려 전세에서 월세로 전환되는 과정은 지금 흐름상으로 보면 지극히 자연적이더라, 이런 내용입니다. 그래서 전세에서 월세로 전환되는 것이 그렇게 나쁜 현상은 아니고 자연적인 흐름이다, 지금 현재 주어져 있는 추세에 맞춰서.

◇ 김현정> 이게 그런데 어쩔 수 없는 추세라고 쳐도 연착륙이냐 경착륙이냐는 아주 다른 차원인데. 이렇게 임대차 3법 이번에 시행을 함으로 인해서 조금 더 늦춰질 수 있는 것이 빨리, 경착륙. 덜커덕거리면서 월세 시장으로 확 전환되는 거 아니냐, 이런 우려를 하시는 것 같아요.

◆ 윤준병> 뭐 우려는 할 수 있겠죠. 그런데 앞으로 우리 윤희숙 의원님이 지적하신 것처럼 4년 후에 어떻게 되느냐가 남아 있잖아요. 4년 후는 저희들이 예측한 대로는 지금 현재 개혁입법이 제대로 작동이 되면 주택 보유에 대한 부담이 늘어나서 실소유가 아니면 보유가 억제될 것이고 그러면 실소유에 대한 시장 기능의 공급은 늘어날 것이고 또 세입자는 두터운 보호를 받기 때문에 임대인이나 집주인하고 임차인하고 관계를 보면 지금보다는 임차인들이 더 유리한 국면으로 전환되는 시장구조가 형성될 것이다. 그러면 지금보다는 더 나은 상황이 될 것인데 오히려 그게 더 나쁜 방향으로, 실제 세입자들이 더 열악한 지위에 있을 것으로 이렇게 예단하는 것은 너무 섣부르다, 이런 생각을 합니다.

◇ 김현정> 4년 후에 지금 같은 상황이 아닌, 그러니까 세입자에게 훨씬 유리한 환경들이 조성될 것이기 때문에 너무 미리 겁먹을 필요 없다, 미리 걱정할 필요는 없다고 보시는 거예요?

◆ 윤준병> 네, 그렇습니다.

◇ 김현정> 지금 청취자들 문자가 1부에서부터 많이 들어왔는데. 전세와 월세는 세입자들에게는 상당히 체감적으로 차이가 크다는 문자들을 많이 보내주세요. 그러면서 ‘윤준병 의원님 혹시 월세 살아보셨냐’ 는 질문 많이 들어오는데.

◆ 윤준병> 당연히 살았죠. 지금도 살고 있습니다.

◇ 김현정> 지금 월세 사세요?

◆ 윤준병> 네.

◇ 김현정> 월세집에 지금 거주하고 계십니까?

◆ 윤준병> 네.

◇ 김현정> 그러면 월세 상황을 모르시는 건 아니군요.

◆ 윤준병> 그럼요.

계약갱신·전월세상한제가 국무회의에서 통과된 31일 오후 서울 한 시내 부동산중개업소의 매물 정보란이 비어있다. 이날 법 통과로 전세 품귀 현상이 광범위하게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한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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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현정> 이런 얘기 지금 들어와요. 잘 아시겠지만 ‘전세는 계약이 끝나면 돌려받는 내 돈인데 월세는 영원히 나가는 돈 아니겠느냐.’ 현재 월세의 경우 연이율 5%, 6%으로 계산을 하기 때문에 매달 1억에 한 40~50만원 정도로 계산을 하죠. 그러면 4억짜리 전세를 월세로 전환할 경우 매달 약 160만원 정도가 되는 겁니다.

만약 수중에 4억이 있는 세입자가 전세로 세를 살 경우에는 한 푼도 매달 안 나가는 돈인데 월세로 살 경우에는 매달 160이 나가는 셈이고. 만약 4억을 전부 대출 받아서 사는 세입자라고 치더라도 은행에서 빌리면 연금리가 한 2% 되니까 2% 내면 되는데 집주인한테 월세로 내면 연금리 5~6%를 그냥 매달 내야 하는 이건 큰 손해, 큰 차이인 건데 어떻게 생각하세요?

◆ 윤준병> 일단 전세를 들어가려면 목돈을 마련해야 되는 과정이 있잖아요. 그러니까 그 자체도 힘들고 그래서 전세에 사시는 분들이 나는 전세 살 때 부담 없이 사는데 오래 살면 매월 들어가니까 부담되는 거 아니냐 이 판단은 좀 다른 거고요. 다만 전세를 살 때 총체적인 비용하고 월세 살 때 총체적인 비용이 갭이 있다, 현실적으로.

그래서 월세가 좀 더 부담이 많은 것 같다. 또 많다. 이렇게 지적하시는 거 그거는 부분적으로 맞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정부에서 그 부분들, 전세의 월세 전환율, 이렇게 평가하죠. 월세 전환율이 전세와 월세 간의 차이가 없도록 또 부담이 없도록 이렇게 만들기 위해서 전환율을 정합니다. 물론 시장에서 규정하고 좀 갭이 있을 수 있는 시차가 있겠지만 그런데 지금 규정상으로는 4%가 전세에서 월세 전환율입니다. 그런데 시장기능에서는 한 6% 돼요.

◇ 김현정> 맞아요. 6% 돼요.

◆ 윤준병> 그러니까 그거를 4%로 준수하도록 맞춰가야죠.

◇ 김현정> 그럼 그것도 이번에는 안 들어 있지만 월세 전환율 4% 안 하면 뭔가 더 강하게 규제하는 쪽으로 간다는 말씀이세요?

◆ 윤준병> 일부 우려하시고 계시는 내용이 지금 전세 살고 있는데 반전세로 바꾸면 어떠냐, 월세로 바꾸면 어떠냐 이렇게 걱정하시잖아요. 그런데 월세에서 반전세로 바꾸거나 전세에서 월세로 바꿀 때는 규정에 4% 적용률을 적용하지 않으면 그거는 안 되도록 돼 있거든요.

◇ 김현정> 그런데 지금은 은행 금리 아시겠지만 은행 금리는 2%대거든요. 그거보다 더 낮은 곳도 있고 거의 0으로 수렴해 가고 있는 상황이라 4%라고 해도 낮은 건 아니에요.

◆ 윤준병> 맞아요. 그렇지만 지금 현재 그런데 내용들을 맞춰가고 물론 시차적으로 좀 있겠죠. 전세 금액이 금리에 맞춰가는 시장 기능이 있을 텐데 월세와 전세 간의 갭이 생기는 내용은 규정으로도 그렇게, 예전보다 훨씬 낮추도록 의무화돼 있고 또 앞으로도 그 전세 전환율을 통해서 전세와 월세 간의 갭을 어떻게 더 현실화할 것이냐 하는 문제는 남아 있지만 그러나 그 갭을 줄여가는 노력을 계속해야 되죠. 그래서 그 갭을 맞춰가는 것이지 그래서 전세는 유리하고 월세는 불리하다, 기본적으로. 이거는 좀 다른 차원의 얘기라고 생각합니다.

◇ 김현정> 그러니까 ‘월세가 전세보다 더 불리하다’ 라는 생각이 없어지도록 그 갭을 줄여가겠다 지금 그 말씀이신 것 같고요.

◆ 윤준병> 네.

◇ 김현정> 지금은 4% 정도로 규정돼 있지만 실제 시장은 6% 정도 받고 있어요. 아까 제가 말씀드렸다시피 1억에 한 40~50만원으로 계산해서 받거든요. 집주인들이.

◆ 윤준병> 네.

◇ 김현정> 그래서 4억짜리 월세를 산다 치면 매달 160만원을 내야 되니까 이게 월급쟁이들한테 보통 일이 아닌 거예요.

◆ 윤준병> 맞아요.

◇ 김현정> 전세일 경우하고는 천지 차이로 지금 사실 체감이 되는 건데. 그러면 이거를 지금 6%인 걸 4%로 하고 심지어는 은행 금리에 맞춰서 2%까지 더 낮춰야 된다고 생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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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준병> 시장 기능에 맞게끔, 전세입자하고 월세입자하고 결과적인 부담이 안 나도록 해야죠.

◇ 김현정> 지금 법은 그렇게 안 돼 있잖아요.

◆ 윤준병> 4%로 돼 있으니까.

◇ 김현정> 2%까지 더 낮추도록 법을 새롭게 만드는…

◆ 윤준병> 그런 검토들은 추후에 또 해야죠. 그게 부작용이라면.

◇ 김현정> 알겠습니다. 그런 것도 추후에 검토해서 이런 부작용이 없도록 후속 조치를 하겠다, 그 말씀. 다시 한 번 말씀드립니다, 여러분. 임차인, 세입자 보호하자는 데 여기에 문제제기할 사람은 아무도 없을 거예요. 그거는 문제제기해서도 안 되고. 다만 부작용 없이 진짜로 세입자들이 보호가 돼야 되는데 이게 그렇게 되지 않을까 봐 그게 걱정인 건데 아까 윤희숙 의원 연설 중에는 이런 것도 있었어요. 이렇게 제한을 해 버릴 경우에는 ‘차라리 그냥 우리 자식한테, 친척한테 세 주고 관리비만 받자’ 이런 사람들이 생겨버릴 거다. 그래서 세가 씨가 말라버릴 수도 있다. 이건 어떻게 생각하세요?

◆ 윤준병> 극단적인 표현이죠. 집을 가지고 있고 물론 다주택자인 경우에는 보유 부담이 늘어나서 거기에 부담의 내용들을 어떻게 해소할 것인지에 대한 고민을 하시겠죠. 그런데 그거조차도 지금 부담이 돼서 고민을 하는데 수입을 전혀 안 받고 그냥 같이 나눠 쓰겠다? 이런 극단적인 선택을 하시겠어요? 합리적인 분이라면.

◇ 김현정> 그건 극단적인 예다, 이 말씀이시고. 세 안 놓고 그냥 우리 가족 주자 이거는 극단적인 예일 거다 말씀이시고.

◆ 윤준병> 그렇죠.

◇ 김현정> 또 하나는 4년 계약 후에 신규 세입자 받을 때 세를 대폭 올리지 않을까 이 걱정들을 제일 많이 하시는데요. 세입자들이. 그건 어떻게 보십니까?

◆ 윤준병> 저는 4년 후에는 훨씬 더 세입자들에게 더 시장이 유리한 방향으로 변하리라고 생각합니다. 지금도 주택 보유가 강화되면 아무래도 실소유자들 위주로 주택이 개편될 거고요. 그러면 주택 공급은 자연적으로 거래되는 과정에서 많이 나오지 않겠습니까? 그리고 또 임차인과 임대인 관계 속에서도 아무래도 공급이 늘어나면 수요자들이 유리한 국면이 되겠죠. 그러면 세입자들이 훨씬 더 유리해지지 않겠습니까? 그러면 자연스럽게 지금보다는 더 유리한 국면으로 협상을 할 수 있고 계약이 더 유리한 방향으로 해 결정될 거라고 기대를 합니다.파워볼실시간

◇ 김현정> 그러니까 4년 뒤에는 공급이, 아파트가 훨씬 넉넉히, 물량이 많아질 것이기 때문에 지금보다는 환경이 나아질 거다? 진짜 그렇게 됐으면 좋겠어요.

◆ 윤준병> 그렇게 되도록 만들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 김현정> 이 정책이 잘 먹혀서 그렇게 됐으면 좋겠고. 다만 이런 문자 지금 많이 옵니다. 월세 부작용이 발생하면 그럼 월세도 2%까지 받도록 제한하는 법을 고민하겠다 그러셨는데. 그런 부작용에 대한 고민을 이번에 같이 해서, 아예 부작용 부분도 보완해서 법을 만들었으면 어땠겠느냐, 이런 문자예요.파워볼사다리

◆ 윤준병> 물론 한술에 다 배부를 수는 없죠. 또 그동안에 왜 이거 이렇게 조급하게 했느냐, 축조심의도 안 하고 이런 지적도 하셨는데 20대 국회 내내 부동산 안정시키려고, 입법개혁하려고 노력을 많이 해 온 거 다 아시잖아요. 그런데 그거 못했잖아요. 그러면 이번에도 또 그 과정 거치면 아마 20대 국회하고 유사한 과정을 겪었을 거라고 예상이 됩니다. 그 과정 속에 오히려 열악한 지위에 있는 임차인들은 계속 불리해지고 임대인, 힘 있는 사람들은 계속 우위에 있어서 오히려 시장 상황을 더 불리하게 만들었을 텐데 좀 신속하게 개혁해서 계약갱신청구권도 좀 담보하고 또 임대료 계약 갱신을 할 때 임대료 높일 수 있는 상한도 좀 조정해서 그런 부작용이 없도록 담으면서 또 그 과정 속에서 나타날 수 있는 보완책이 있다면 또 해 가야죠. 그걸 모든 걸 부분적으로 약점 있다고 해서 그것 때문에 해서는 안 된다고 얘기할 수는 없는 거 아니겠습니까?

◇ 김현정> 알겠습니다. 여기까지 입장을 먼저 듣도록 하죠. 윤준병 의원님 고맙습니다.

◆ 윤준병> 네, 감사합니다.파워볼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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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가수 비욘세(왼쪽)와 아델. 출처|개인 SNS
미국 가수 비욘세(왼쪽)와 아델. 출처|개인 SNS

[스포츠서울 남서영 인턴기자] 가수 아델(32)이 인종차별 반대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팝스타 비욘세(40)를 지지했다.

지난 1일(현지시간) 아델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항상 당신의 예술을 통해 우리 모두가 사랑받는다고 느끼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여왕님”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올렸다.

사진 속에서 최근 45㎏을 감량한 아델은 몰라보게 슬림해진 몸매와 금발 롱 헤어로 마치 비욘세를 연상케 했다. 아델이 ‘여왕님’이라며 찬사를 보낸 인물은 바로 팝스타 비욘세.

아델은 비욘세가 주연을 맡은 비쥬얼 앨범 ‘블랙 이즈 킹(Black is king)’이 흘러나오는 화면을 떠받드는 듯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가수 아델. 출처|아델 SNS
가수 아델. 출처|아델 SNS

입은 옷도 영상 속 비욘세가 입은 옷과 같은 초승달이 그려진 의상이다.

아델이 극찬한 문제의 영상 ‘블랙 이즈 킹’은 디즈니의 유명 애니메이션 ‘라이온 킹’ 속 동물들을 흑인으로 재해석한 앨범이다.

‘블랙 라이브즈 매터(Black lives matter·흑인의 생명도 소중하다)’ 캠페인에 앞장서온 비욘세가 직접 감독, 작가, 프로듀서를 맡았으며, 지난달 31일 디즈니의 OTT플랫폼 디즈니플러스를 통해 발표됐다.

빌보드는 지난 1일 “아프리카 가나, 나이지리아, 미국 LA와 뉴욕 등지에서 촬영된 앨범을 통해 비욘세는 흑인의 역사와 아프리카 전통을 보여준다”라고 보도했다.

영국 가디언도 지난달 31일 앨범리뷰를 통해 “이 사운드트랙과 영화는 블랙 디아스포라(전세계에 흩어져 살고 있는 흑인들)의 연애편지이기도 하다. 전세계 흑인 공동체 내에 존재하는 아름다운 문화와 전통의 작은 부분을 통해 모든 면에서 매력적이고 감동적인 여행을 선사한다”라고 평가했다.

아델은 영상 속 비욘세를 따라하는 포즈를 취하고, 비욘세에게 찬사를 보내면서 앨범 속에 담긴 인종차별 반대 목소리에 지지의 뜻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아델은 평소에도 비욘세의 팬임을 드러내며 인종차별 반대에 목소리를 높여왔다.

지난 2017년 ‘25’ 앨범을 발표한 아델은 그해 그래미 어워드에서 대상 격인 핵심 5개 부문 후보로 이름을 올렸고, 그중 비욘세와 경합을 벌인 4개 부문에서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당시 아델은 마지막 ‘올해의 앨범’을 수상하며 “내 인생의 아티스트는 바로 비욘세입니다. 그녀의 앨범 ‘레모네이드’는 제게 기념비적입니다. 당신은 저와 제 친구들, 그리고 제 흑인 친구들에게 용기를 심어줬어요”라며 받은 트로피를 반으로 쪼개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비욘세 역시 그 모습을 바라보며 눈물을 흘려 진한 우정을 과시한 바 있다.

‘놀면’의 싹쓰리 프로젝트, 시작은 이효리 마무리는 비

[엔터미디어=최영균의 듣보잡(‘듣’고 ‘보’고 ‘잡’담하기)] 올 여름을 달군 싹쓰리 프로젝트가 마무리를 향하고 있다. MBC 토요 예능 <놀면 뭐하니?>에서 유재석, 이효리, 비가 혼성그룹 싹쓰리를 구성해 신곡을 발표하고 활동에 나서는 프로젝트 최종 단계로 개인별 음원이 지난 1일 공개됐다. 앞서 발표한 그룹곡 ‘다시 여기 바닷가’가 차트 정상, ‘그 여름을 틀어줘’와 듀스의 ‘여름 안에서’ 커버곡이 톱10을 지키는 가운데 개별적으로 준비해 발표한 음원의 성적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개인곡은 유재석의 ‘두리쥬와’, 이효리의 ‘Linda’, 비의 ‘신난다’로 각각 황광희, 윤미래, 마마무의 피쳐링과 함께 선보였다. 이 세 곡도 발표 하루 만에 차트에서 톱10 안팎까지 순위가 상승해 싹쓰리 열풍의 음원 줄세우기는 계속됐다.

싹쓰리는 혼성그룹이 과거 주로 복귀했던 여름을 맞아 혼성그룹의 시대였던 1990년대 감성의 노래와 콘셉트로 활동에 나서 큰 반향을 이끌어냈다. 이 과정을 통해 유재석, 이효리, 비는 슈퍼스타의 입지를 다시금 확고하게 굳히게 됐다. 특히 결혼 후 추억의 스타로 현재와 거리가 점점 멀어지던 이효리와 비가 다시 이슈메이커로 화려하게 복귀했다.

음원을 준비하고 발표하는 과정을 담은 방송은 이효리가 이끌고 유재석과 비가 떠받쳤다. 이효리는 특유의 화려한 예능감과 센 입담으로 유재석과 비를 구박하고 압도하면서 큰 웃음을 이끌어냈다. 방송 초반 셋 모두 캐릭터를 정확히 잡고 각각의 역할을 최상으로 수행하면서 재미가 끊이지 않는 케미를 만들어냈다.

이런 캐릭터 구도 속에 이효리가 가장 먼저 돋보였다면 마무리를 앞둔 현재 점점 더 눈에 많이 들어오는 이는 비다. 비는 방송을 위한 캐릭터 구도를 명확히 이해하고 자세를 낮춰 이효리에게서만이 아니라 유재석에게도 구박받는 막내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냈다.

그러자 방송이 거듭될수록 대중이 잊고 있던 비의 장점들이 다시 부각되고 호감도도 크게 높아졌다. 이번 프로젝트의 수혜자를 꼽으라면 유재석과 이효리 그리고 <놀면 뭐하니?> 모두 해당되겠지만 싹쓰리 활동 막바지에 이른 현재는 그중에서도 비가 최고의 혜택을 얻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싹쓰리 활동 이전 유재석은 여전한 최고 MC였고 이효리도 활동은 뜸하지만 제주도 소길리의 삶에 대중들이 호감과 존중을 보내던 괜찮은 상황이었다. 하지만 비는 그렇지 못했다. 최전성기에 비해 위상이 많이 내려온 데다 몇 년 전 발표한 ‘깡’이 온라인에서 밈현상을 일으키며 관심을 모으던 중이기는 했지만 이마저도 처음에는 놀림에서 시작된 것이었다.

‘깡’ 활동 콘셉트가 전반적으로 음악과 퍼포먼스가 부드러워진 시대의 변화를 반영하지 않고 강렬하고 과도했기 때문. 게다가 비 자신이 최정상 때의 자존감을 스웨그 형식으로 가사에 한껏 담아놨는데 노래가 큰 성공을 못 거두자 이런 부분이 꼬투리로 놀림감이 돼버렸다. 혼자만의 세계에 빠져 아집을 부리는, 한때 잘 나간 꼰대 아저씨처럼 받아들여졌다.

하지만 비는 여전히 대중의 사랑을 얻을 줄 아는 슈퍼스타였다. 싹쓰리에서 비는 섭서비 캐릭터로 판세를 뒤집었다. 비는 옷 벗고 근육 과시하기, 무대에서 솔로로 혼자 튀기, SNS에 작별 인사 먼저 올리기 등 특유의 자존감과 적극성으로 인한 행동을 유재석과 이효리가 트집 잡으면 ‘이러면 섭섭하지’라는 멘트와 함께 지적을 받아들여 섭서비라는 애칭을 얻었다.

때로는 지적된 행동을 다시 반복하기도 했지만 비는 더 이상 대중들의 눈에 ‘깡’때의 잘난 척 스웨그와 고집만으로 똘똘 뭉친 모습이 아니었다. 간간이 드러냈지만 여전한 자존감과 고집도 호의적인 면모로 대중들에게 받아들여지는 반전도 일어났다.

모두 예능의 설정이기는 하지만 유재석과 이효리의 구박 아래 샌드백 역할을 하면서 보이는 자존감과 고집은 자신의 스타일을 적정선에서 지키는 비의 노력처럼 받아들여지면서 시청자들의 긍정적인 감정을 불러일으킨 것으로 보인다.

이런 분위기는 비의 장점들에 대한 재발견으로 이어졌다. 센터로 돋보이려고 한다고 구박받던 안무를 통해 비의 춤선이 여전히 얼마나 남다른지를 언급하고, 자꾸 벗는다고 놀리던 옷 속에 있던 근육질의 몸에 대해 40대를 앞두고도 철저한 자기 관리를 칭찬하는 의견들이 온라인에서 크게 늘어났다.

비는 <놀면 뭐하니?> 싹쓰리 프로젝트를 통해 ‘깡’의 앙금을 깨끗이 털고 다시 친근하고 멋진 스타로 부활한 듯 보인다. 이후 다시 혼자가 돼 솔로로 돌아올 때의 모습은 또 어떨지 벌써 궁금해진다.

최영균 칼럼니스트 busylumpen@gmail.com

[사진=MBC, 이효리SNS]

[OSEN=연휘선 기자] ‘공부가 머니?’에 통역사 안현모가 전문가로 출연한다. 

내일(4일) 방송되는 MBC 예능 프로그램 ‘공부가 머니?’에서는 지성과 미모를 겸비한 안현모가 전문가로 출연, 자신이 가진 노하우를 아낌없이 공개한다.

2년 연속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생중계를 통역하며 실력을 인정받은 안현모는 대원외고와 서울대, 한국외대(석사)까지 엘리트 코스를 밟아온 재원이다. 뛰어난 실력에 MC 소이현은 “당연히 유학파라고 생각했는데, 정통 국내파 출신이다”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한다고.

이에 안현모는 “국내에서도 영어나 외국어를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이 잘 갖춰져 있어서 누구나 다 하실 수 있다”라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또한 이날 방송에서는 달라도 너무 다른 홍성흔 아들, 딸의 고민 사연이 공개된다. 안현모는 “화철이와 화리를 보니까 저희 자매가 떠오르는 게 아니라, 저랑 남편이 떠오른다”면서, 자신의 어머니와 시어머니가 밝힌 정반대 성향을 가진 부부의 유년시절을 공개한다고 해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 밖에도 안현모는 4개 국어를 하는 홍성흔 딸 화리에게 경험을 토대로 한 자신만의 노하우를 대방출하는가 하면, 똑 닮은 홍성흔 부자(父子)의 모습에 “남편의 미래를 보는 것 같아서 살짝 걱정스러워요”라며 현실 고민을 꺼내놔 어떤 모습일지 방송에 대한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내일 밤 9시 30분 방송. / monamie@osen.co.kr

[사진] 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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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 인스타그램

[OSEN=장우영 기자] 걸그룹 S.E.S 출신 배우 유진의 첫째 딸 로희가 엄마 판박이 미모를 자랑했다.

유진은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이들은 모래놀이 참 좋아해”라는 글을 올렸다.

이와 함께 유진은 첫째 딸 로희의 모습을 담은 사진을 게재했다. 유진은 “보고만 있어도 흐뭇한 내 새끼. 예쁜 배경. 더 예쁜 너. 사랑해”라고 글을 덧붙이며 애정을 전했다.

사진에는 모래 위에 앉아 있는 로희의 모습이 담겼다. 양갈래 머리로 귀여움을 한껏 높인 로희는 자연스러운 미소와 눈웃음을 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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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희의 모습은 엄마 유진을 쏙 빼닮았다. 요정이 요정을 낳았다는 팬들의 반응이 수긍될 정도다. 유진과 함께 S.E.S로 활동했던 바다는 “아궁”이라며 귀여워했고, 티티마 출신 배우 소이도 “우와 언제 이렇게 컸어”라며 감탄했다.

한편, 유진은 2011년 배우 기태영과 결혼해 슬하에 2녀를 두고 있다.

지난해 2월 연인사이로 발전
바빠진 스케줄 탓에 관계 소원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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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보라, 조병규가 이별했다.

동아닷컴 취재 결과 김보라, 조병규는 약 1년반만의 열애를 마치고 동료 사이로 돌아갔다.

김보라, 조병규는 지난해 2월 열애를 공식적으로 인정했다. 당시 JTBC 드라마 ‘스카이 캐슬’로 호흡을 맞춘 두 사람은 종영 직후 연인으로 발전해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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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캐슬’ 메이킹 영상
열애설의 시작은 ‘스카이 캐슬’ 메이킹 영상 때문이었다. 촬영 현장을 담은 영상에서 김보라가 조병규의 손을 어색하게 뿌리치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열애설에 휩싸였다. 두 사람은 열애설을 부인했지만 길거리 데이트 현장 사진이 공개되면서 결국 열애를 공식적으로 인정했다.

당시 김보라 소속사 모먼트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동아닷컴에 “김보라 본인에게 확인한 결과 김보라와 조병규가 좋은 감정을 가지고 2월 초부터 교제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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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라 조병규.

김보라는 자신의 팬카페에 직접 글을 올리기도 했다. 그는 “우리는 드라마를 통해서 친한 동료 사이가 됐고 이후 연락을 하다 보니 자연스레 서로에게 호감이 생겨서 2월초부터 만나기 시작했다”고 인정했다. 그러면서 “큰 충격을 드린 것 같아 미안하다”며 “좋은 시선으로 바라봐 주길 바란다”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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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병규는 공식입장을 내진 않았지만 여러 방송을 통해 김보라를 향한 애정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그는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에 출연해 김보라의 근황을 공개하며 “통화보다는 직접 만난다. 보고 싶어서 자주 간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평소) 휴대전화 등에서 답장이 늦고 확인을 잘 안 하는 편이다. 하지만 그 분은 예외”라며 “퇴근 이후에는 연락에 답하는 것도 귀찮아하지만 그 분이 있으면 귀찮지 않다”고 애정을 과시했다.

하지만 두 사람은 바빠진 스케줄로 관계는 소원해졌고 자연스레 이별 수순을 밟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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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라 소속사는 ‘서로 바쁜 스케줄로 소원해졌다. 좋은 선후배로 남기로 했다’고 결별을 공식적으로 인정했다.

한편, 조병규는 ‘스카이 캐슬’ 이후 독립 영화, 드라마 ‘스토브리그’ 등 공백기 없이 작품 활동을 이어왔다. 현재는 OCN 드라마 ‘경이로운 소문’ 방영을 앞두고 있다.

김보라는 MBC 시네마틱드라마 SF8 시리즈 ‘우주인 조안’에 출연한다.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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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최수종, 하희라 부부가 아들과 딸의 모습을 공개했다.

하희라는 지난 2일 자신의 SNS에 “가족.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감사합니다”라며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세요”라고 적었다.

함께 올린 영상에는 운전 중인 최수종부터 뒷좌석에 앉은 아들, 딸의 모습까지 화목한 가정의 모습이 담겨 부러움을 자아냈다.

하희라는 1993년 최수종과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뒀다. 그는 오는 9월 방송 예정인 tvN 새 드라마 ‘청춘기록’에 출연한다.

YTN Star 반서연 기자 (uiopkl22@ytnplus.co.kr)
[사진제공 = 하희라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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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현택 기자] 배우 최수종이 아들과 딸에 쏟아진 관심에 대해 감사의 말을 전했다.

최수종은 3일 스포츠조선에 “가족끼리 외출 하며 간단하게 찍은 영상인데 재밌게 봐주시니 감사하다”고 미소지었다.

하희라는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가족.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감사. 감사합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세요”라며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는 최수종 하희라 부부를 빼닮은 아들과 딸이 등장하며 많은 관심이 모였다.

최수종은 “아무래도 아들과 딸의 어린시절만 기억하시다가 성인이 된 모습을 보시니 정겹게 관심을 가져주신 것 같다”며 “‘우월한 DNA’ 라고 하시는데, 그 정도인지는 모르겠다”고 웃었다. 이어 “아들과 딸은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들이며, 배우나 연예계 쪽은 조금도 생각하고 있지 않다”며 “‘1도’ 고려하지 않는 것 같다”고 말했다.

최수종은 또 “아이들을 예쁘게 봐주셔서 너무나 감사하지만, 민망하기도 하다”며 웃었다.

최수종-하희라 부부는 1993년 결혼해 1999년에 첫째 아들 민서를, 2000년에 둘째 딸 윤서를 낳았다. 박현택 기자 anc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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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곳곳에 거대한 물길…침수 피해 신고 잇따라

하천 범람위기로 주민 긴급 대피…지하차도 물 가득 들이 차 통제

순식간에…물바다 된 천안
(천안=연합뉴스) 김준범 기자 = 충남 천안에 3일 많은 비가 내린 가운데 도심 곳곳이 물에 잠겨 있다. 2020.8.3 youngs@yna.co.kr

(천안=연합뉴스) 이재림 기자 = 3일 시간당 50㎜가 넘는 폭우가 쏟아진 충남 천안과 아산 시내 곳곳이 물에 잠기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도로 곳곳이 강물 같은 물길로 변했고, 지붕까지 물이 찬 차량들은 운행을 멈췄다.대형마트를 찾은 시민들은 입구 앞에서 옴짝달싹 못한채 그저 도로 위 흙탕물만 바라보며 발을 동동 굴렀다.

오후 3시 현재 이날 하루에만 157㎜의 비가 내린 천안 서북구 이마트 앞 도로는 거대한 물길이 만들어졌다.

동남구 홈플러스 앞 상황도 마찬가지여서 차량들이 줄줄이 침수피해를 봤다.

도로 침수로 발 묶인 시민들
(천안=연합뉴스) 시간당 40㎜ 넘는 폭우가 쏟아진 3일 충남 천안시 서북구 한 대형마트 앞 도로에 물이 가득 들어차 시민들이 입구 앞에 모여 있다. 급격히 불어난 물로 차량도 줄줄이 침수 피해를 봤다. 2020.8.3 [독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walden@yna.co.kr

동남구 남산전통중앙시장에도 무릎 높이까지 물이 차올라 상인들이 급하게 판매 물품들을 높은 곳으로 치웠다.

KTX천안아산역 인근, 신방동주민센터 앞, 성환읍 복모리 하수처리장 등지 지하차도에서는 차량 10여대가 침수됐다.

봉서산샛길 주변 아파트 단지를 감싸는 도로에도 거대한 물길이 만들어졌다. 쌍용역 주변 도로, 구성동 일대 등 평소 차량 통행이 많은 주요 도로 역시 물바다로 변했다.

물에 잠긴 승용차
(천안=연합뉴스) 3일 오후 충남 천안시 신방동 홈플러스 앞 도로에 물이 들어차 차량이 반쯤 잠겨 있다. 2020. 8. 3 [독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jung@yna.co.kr

병천천, 쌍전천, 원성천, 장재천 등 수위가 급격히 오른 시내 주요 하천 인근 주민에게는 “범람에 대비해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라”는 안내 문자가 발송됐다.

천안천 인근 마을에서는 하천 물이 제방을 넘어서면서 주민들이 급히 고지대로 몸을 피하기도 했다.

아산 역시 물난리를 겪고 있다.

아산온양여고 인근, 신정호 주변, 배방 21번 국도, 염치읍내 등 아산시내 모든 지하차도에 물이 차 차량 운행이 통제됐다.

탕정면 매곡천과 인주면 밀두천은 범람 위기로 인근 주민에게 대피령을 내렸다.

밀두천 인근 한 물품가게 주인은 “밀두교 아랫부분까지 물이 차올랐는데, 오후 들어 비가 좀 그친 상태”라며 “급한 물품은 정리해 둔 상황”이라고 말했다.

walde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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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만이 자국 본질적 안보에 필요한 조치 판단할 수 있어”

‘시계 제로’ 한·일 관계 주목…WTO 통한 대일 압박에 변수

전문가 “국제사회서 日 논리 일정 부분 받아들여지고 있어”

정부 “美 자국 입장 오랫동안 반복한 것…日 지지는 아니야”[이데일리 문승관 정다슬 기자] 미국이 우리 정부가 일본의 수출제한조치와 관련해 세계무역기구(WTO)에 패널(분쟁해결)을 설치한 데 대해 “일본의 안보 조치는 WTO 심리 대상이 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사실상 일본의 손을 들어준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정부는 미국이 자국의 이익을 위한 오랜 태도였다며 일본의 손을 들어준 것은 아니라고 했다. 전문가들은 이미 국제사회서 일본의 논리가 일정 부분 받아들여지고 있다고 해석했다. 미국이 WTO 공식 회의 석상에서 어느 한 쪽을 지지하는 발언을 한 것 자체가 이례적이어서 앞으로 한·일 무역분쟁에 큰 변수로 작용하리라는 관측이다.

日 손들어 준 美…“WTO에 심각한 위험 초래”

3일 WTO 올라온 회의록 요약본(DS590)에 따르면 지난달 29일(현지시각) 스위스 제네바 WTO 본부에서 열린 WTO 분쟁해결기구(DSB) 정례 회의에서 미국은 “일본만이 자국의 안보 이익을 보호하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 판단해 조치할 수 있다”고 밝혔다.

미국은 “러시아-우크라이나 통과운항 분쟁(DS512), 사우디-카타르 지재권 분쟁(DS567) 등 WTO 내 잘못된 패널 조사 결과로 여러 WTO 회원국이 국가 안보 조치에 이의를 제기하기 위해 서두르고 있다”며 “이러한 소송의 급증은 70년간 피해온 안보 관련 사안 불개입 (입장)을 곤란에 빠뜨리고 WTO의 근간을 흔드는 심각한 위험을 초래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우리 정부는 지난달 29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세계무역기구(WTO) 분쟁해결 정례회의에서 회원국들이 일본 수출 제한 조치 분쟁을 다룰 패널을 설치하기로 했다. 패널은 분쟁 심리를 담당할 임시 재판부와 같은 역할을 한다. WTO의 패널 설치 결정은 국제 소송 절차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는 의미다.

이에 앞서 지난 6월 WTO에 패널 설치를 처음 요청했지만 일본의 반대로 무산됐다. 한국 정부는 바로 두 번째 패널 설치를 요청했다. WTO 규정상 두 번째 요청부터는 모든 회원국이 거부하지 않는 한 패널을 설치할 수 있다. 한국 정부의 두 번째 요청에 일본은 반대 뜻을 유지했지만 그 외 다른 회원국 모두가 반대하진 않아 자동으로 패널 설치를 했다. 최종 판정까지는 10~13개월이 걸리는 데 판정 결과에 불복하면 상소할 수 있다. 이때 대법원처럼 법리 적용 정당성만 검토해 최종 판결한다.

정부는 미국 측 발언이 일본의 손을 들어준 것은 아니라고 했다. 산업부는 “한·일 수출규제 분쟁과 관계없이 미국은 예로부터 패널이 WTO의 전신인 GATT(관세 및 무역에 관한 일반 협정) 제21조 안보 예외를 심리할 수 없다는 태도를 지속적으로 유지해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은 자국이 피소된 ‘철강 232조 분쟁’에서 GATT 제21조 안보 예외를 주장하고 있다”며 “미국은 안보 예외와 관련한 기존 분쟁에서도 똑같은 주장을 해왔으나 패널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WTO 판례는 미국의 주장과는 달라 패널이 GATT 제21조 안보 예외를 심리할 수 있다고 해석한다”고 덧붙였다.

법으로 해결 어려워…日 논리, 국제사회서 통해

정부는 이번 WTO 패널 설치를 통해 일본의 수출 규제에 대한 부당함을 인정받고 통상문제도 풀겠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국제통상 전문가들은 국제 소송으로 한·일 관계 문제를 풀어내기란 매우 어렵다고 강조했다.

최원목 이대 법학전문대학원 법학과 교수는 “미국은 일본과 마찬가지 상황에 있기 때문에 일본을 지지했을 것”이라며 “안보적인 측면에서 미국과 일본이 이해공동체라는 점도 작용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 교수는 “일본이 한국에 대한 조치를 취했을때 미 정부와 사전적 논의를 했을 가능성이 크다”며 “자국 안보와 관련한 조치에 대해 WTO 내 국가와 국제사회가 이번 일본의 논리에 자국의 권리로 받아들이는 것으로 일부 해석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결국 일본 측의 논리가 국제사회에 통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한국이 승소하더라도 일본이 곧이곧대로 이행할지도 미지수다. 국제통상 한 전문가는 “미·중 무역 분쟁 등에서 WTO가 제 역할을 담당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이 이기더라도 일본이 이를 제대로 이행할지는 미지수”라고 언급했다.

송기호 국제통상 전문 변호사는 “공식적으로 미국이 일본을 지지한다고 밝히고 한국에 WTO 제소 대신 정책 대화로 갈등을 해결하라고 압박한 것”이라며 “WTO를 통한 대일 압박에 중대한 변수가 발생한 것으로 직접 개입하려는 의도”라고 지적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WTO 제소를 하더라도) 대화는 지속적으로 계속할 계획으로 있다”며 “일본에서도 대화를 계속해서 지속하기를 기대한다”고 여지를 남겼다.동행복권파워볼

(자료=외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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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 인스타그램 캡처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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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배우 유진과 기태영의 딸 로희의 새로운 사진이 공개됐다.홀짝게임

유진은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이들은 모래놀이 참 좋아해. 보고만 있어도 흐뭇한 내새끼. 예쁜 배경. 더 예쁜 너. 사랑해”라는 글과 함께 로희의 사진 여러장을 올렸다.

사진 속 로희는 양갈래로 머리를 묶은 채 모래밭 위에 앉아 환한 미소를 짓고 있다. 모래놀이를 하며 신이 난 듯 밝은 모습에서 어린아이 특유의 순수함이 전달된다. 더불어 엄마와 아빠를 절묘하게 닮은, 오밀조밀 예쁜 이목구비가 눈길을 끈다.

유진 인스타그램 캡처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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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 인스타그램 캡처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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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의 절친인 S.E.S 바다와 배우 김소이는 로희의 사진을 보고 반가움 가득한 댓글을 달았다. 김소이는 “우와 언제 이렇게 컸어?”라고 훌쩍 커버린 로희의 모습에 감탄했고, 바다는 하트 가득한 댓글을 달며 애정을 표현했다.파워볼사이트

한편 유진과 기태영은 지난 2011년 7월23일 결혼한 뒤 슬하에 로희와 로린, 두 딸을 두고 있다.
eujene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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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은 주택임대소득 등의 탈루 혐의가 있는 외국인 다주택 보유자 42명에 대해 세무조사에 착수했다고 3일 밝혔다. /더팩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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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 외국인 42명 세무조사 착수…올해 외국인 주택 취득 27%↑

[더팩트|윤정원 기자] 최근 주택시장 과열에는 외국인 다주택자의 영향도 적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 외국인은 집을 42채나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세청은 3일 주택임대소득 등의 탈루 혐의가 있는 외국인 다주택 보유자 42명에 대해 세무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국세청에 따르면 2채 이상 아파트를 취득한 외국인은 1036명에 달한다. △2주택자 866명 △3주택자 105명 △4주택자 65명 등이다. 1035명이 취득한 아파트는 총 2467채로, 이 가운데 1명은 집을 42채(취득 금액 67억 원) 보유 중이었다.

외국인의 국내 아파트 취득은 꾸준히 증가세를 그리고 있다. 2017년부터 올해 5월까지 외국인 2만3219명이 취득한 국내 아파트는 총 2만3167채, 거래금액은 7조6726억 원에 달했다. 올해 1~5월 외국인이 취득한 국내 아파트는 3514건, 총 1조2539억 원 규모였다. 이는 전년 동기(2768건, 8407억 원) 대비 746건(26.9%), 4132억 원(49.1%) 늘었다.

국가별로 살펴보면 중국인이 가장 많은 주택(1만3573건)을 취득했다. 가격만 해도 3조1691억 원 규모다. 미국인은 4282건을 사는데 2조1906억 원을 투자했다. 이어 △캐나다(1504건·7987억 원) △대만(756건·3072억 원) △호주(468건·2338억 원) △일본(271건·931억 원) 등의 순이었다.

외국인이 아파트를 취득한 지역을 보면 서울이 4473건으로 가장 많았다. 거래금액은 3조2725억 원이었다. 경기도는 거래건수 1만93건, 거래금액 2조7483억 원 규모를 나타냈다. 외국인이 강남3구 내 소유한 권역도 상당했다. 외국인은 △강남구 517건(6678억 원) △서초구 391건(4392억 원) △송파구 244건(2406억 원)에 아파트를 갖고 있었다.

외국인 소유주의 아파트 실거주 여부를 확인한 결과, 전체 취득 아파트 2만3167건 중 소유주가 취득 후 한 번도 거주하지 않는 아파트는 7569건으로 32.7% 비중을 차지했다. 거주 목적이 아닌 투기 목적으로 의심되는 대목이다.

국세청은 이번 세무조사를 통해 외국인의 임대소득 탈루 뿐 아니라 취득자금 출처, 양도소득 탈루 등에 대해서도 철저히 검증한다는 방침이다. 외국인의 경우 국내 아파트를 취득·보유·양도할 때 내국인과 동일하게 납세의무를 부담해야 한다.

임광현 국세청 조사국장은 “외국자본에 의한 부동산 가격 상승 우려를 선제적으로 차단하고 투기성 보유로 의심되는 경우에는 취득·보유·양도 전 과정에 걸쳐 철저한 세무검증을 실시할 것”이라며 “부동산 관련 세금 탈루에 대해서는 내국인·외국인에 대한 구별 없이 엄정 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garde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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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자아 기자]

왼쪽부터 방송인 남희석, 김구라, 홍석천, 강예빈/사진=머니투데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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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남희석이 김구라 공개저격에 따른 ‘후폭풍’을 맞고 있다.

남희석이 지난달 29일 김구라 공개저격 글을 올린 이후 연일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이번엔 3년 전 배우 강예빈 인스타그램에 남겼던 남희석의 성희롱성 댓글이 재조명됐다.

2017년 5월 남희석은 강예빈이 인스타그램에 올린 비키니 착용 사진에 “미안하다 동생아. 오빠가 그만 엄지와 검지로 그만 사진을 확대해서 봤다”는 댓글을 남겼다.

당시 해당 댓글은 큰 논란으로 번지지 않았다. 하지만 현재 누리꾼들은 김구라에게 ‘후배를 대하는 태도가 무례하다’는 취지의 지적을 했던 남희석이 후배 연예인을 향해 성희롱 발언을 한게 아니냐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홍석천이 2015년 KBS 2TV ‘1대100’에 출연해 했던 발언도 5년 만에 다시 주목받았다.

당시 홍석천은 “KBS와 SBS 공채 개그맨 시험에 동시 합격했고, SBS에 거절 의사를 밝히기 위해 방문했는데, 그 장면이 연예 정보 프로그램에 소개됐다”며 “그때 KBS 개그맨 군기반장 남희석 귀에 들어가 혼났고 배신자로 낙인찍혔다. 정신적 충격으로 두 달 만에 개그맨을 그만뒀다”고 말했다.

이에 홍석천은 지난달 3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남희석 씨 때문에 개그맨을 그만두게 됐다는 것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해명했다.

그는 “방송에서 했던 이야기가 앞뒤 맥락은 빠지고 자극적으로 포장돼 안타깝다. 난 지금 이 순간도 남희석 씨와 누구보다 친하게 지내고 있고 남희석은 항상 상대방을 배려하고 제가 좋아하는 동생이다. 김구라 역시 제 친한 친구이기 때문에 이런 상황을 바라보는 제 마음이 안타깝다”고 밝히기도 했다.

앞서 남희석은 지난달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등을 돌린 채 인상을 쓰는 김구라, 캐릭터이긴 하지만 참 배려없는 자세다”며 김구라를 공개 지적했다. 다음 날인 30일에는 “콩트 코미디 하다가 떠서 ‘라디오스타‘에 나갔는데 개망신당하고 자존감 무너져 나 찾아 온 후배들 봐서라도 그러면 안 된다”고 말해 논란을 키웠다.

이와 관련 ‘라디오스타’ 측에서는 김구라의 방송 태도를 옹호하는 입장문을 발표하기도 했다. 김구라는 현재 공식 입장을 내지 않은 상황이다.

김자아 기자 kimself@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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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5기 방통위원장 취임사서 밝혀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방통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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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이 단말기 유통관련 법(단통법) 제도를 새롭게 정비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기존 미디어 재원구조는 확 바꾸고 가짜뉴스와 불법콘텐츠 유통을 뿌리뽑겠다고 강조했다.

한 위원장은 3일 취임사를 통해 “이동통신 단말기 유통 관련 법제도는 시장에서 나타난 여러 문제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용자 후생을 늘리는 방향으로 새롭게 설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콘텐츠 경쟁력 강화를 위해 수신료, 방송광고, 방송발전기금 등을 포함한 미디어의 재원구조 전반을 미디어의 공적 책임과 함께 놓고 근본적으로 재검토하겠다”면서 “국민여러분이 공영방송과 지상파방송의 보편적 서비스 가치를 체감할 수 있도록 정책과 제도를 쇄신하겠다”고 약속했다.

가짜 뉴스와 불법콘텐츠도 뿌리뽑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한 위원장은 “민간에서 팩트체크, 자율규제가 활성화되고 이용자 스스로도 정보 판별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나갈 것”이라며 “디지털성범죄물을 비롯한 불법유해정보 유통이 근절되도록 철저히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별도 취임식을 열지 않고 취임사만 배포한 후 기자실에 들러 정책 방향에 대해 약식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주로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의 경쟁력 강화방안, 방통위와 페이스북의 항소심 전망 등에 대한 주제가 나왔다.

그는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국내 OTT업체들에게 경쟁과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는데 우리는 해외 사업자에 비해 준비가 안돼있으니 양질의 오리지널 콘텐츠 생산 등 경쟁에서 밀릴 수 밖에 없다”면서 “큰틀에서 국내 사업자간 경쟁과 협력 필요하고, 지상파 방송사 등 전통미디어와 어떻게 관계를 가져갈지도 중요한 부분”이라고 말했다.

페이스북이 방통위에 제기한 과징금 취소 소송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한상혁 위원장은 “1심 재판부가 형식적 판단을 한게 아닌가 생각한다”면서 “쟁점은 페이스북이 이용자를 제한했느냐 여부인데 법률가로서 이용자가 페이스북을 쓰다가 속도가 지연되고 답답해지면 이용자 제한 사유가 된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페이스북이 방통위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은 망사용료 문제와도 연장선상에 있다. 페이스북은 지난 2016~2017년 SK브로드밴드·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사와 망 이용대가 협상 중 접속 경로를 변경했다. 이 때문에 속도가 느려져 사용자들 불만이 많아지자 방통위는 페이스북에 시정조치와 과징금 3억9600만원을 부과했고 페이스북은 즉각 행정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법원은 지난해 8월 1심 판결에서 페이스북의 손을 들어줬고 오는 21일 2심 판결이 나온다.

ksh@fnnews.com 김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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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20일 오후 광주 북구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0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대 롯데 자이언츠 경기, 1회말 무사에서 롯데 선발투수 스트레일리가 역투하고 있다. 2020.05.20. hgryu7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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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롯데 자이언츠의 외국인 에이스 댄 스트레일리가 투수로는 유일하게 KBO리그 7월 최우수선수(MVP) 후보에 올랐다.

스트레일리와 함께 허경민(두산 베어스), 멜 로하스 주니어(KT 위즈), 최정(SK 와이번스), 김현수(LG 트윈스)가 7월 MVP를 놓고 경쟁한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3일 KBO리그 7월 MVP 후보 5명을 공개했다.

7월 MVP 경쟁에서 타자들이 강세를 보인 가운데 유일한 투수 후보로 이름을 올린 스트레일리는 7월 6경기에 선발 등판해 38⅔이닝을 던지며 4승 1패 평균자책점 1.16의 빼어난 성적을 거뒀다.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16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0 KBO리그 두산 베어스-SK 와이번스 경기, 6회말 무사 2루 두산 허경민이 안타를 치고 있다. 2020.07.16. bjk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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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투구 이닝 1위이고, 평균자책점은 2위다. 특히 9이닝 평균 삼진이 9.78개에 달했다. 7월 한 달 동안 탈삼진 42개를 잡는 동안 볼넷은 7개만 허용했다.

커리어 하이 시즌을 예고하고 있는 허경민은 7월에 불꽃타를 휘둘렀다. 7월에 출전한 22경기에서 모두 출루에 성공했다.

월간 타율 1위(0.494)에 올랐고, 월간 안타(41개)와 도루(6개)에서도 1위다. OPS(출루율+장타율)가 1.092에 달할 정도로 타석에서 강한 존재감을 뽐냈다.

[서울=뉴시스] 박민석 기자 = 28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SK 와이번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7회초 1사 1, 2루 상황 SK 최정이 1타점 적시타를 치고 있다. 2020.05.28. mspar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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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은 지난달 29일 인천 LG전에서 개인 통산 352호 홈런을 날리며 양준혁(351개)을 제치고 통산 홈런 순위 단독 2위로 올라섰다. 현역 타자 중 가장 많은 홈런을 기록 중인 최정은 이제 이승엽의 통산 홈런 1위 기록(467개)을 바라본다.

시즌 초반 부진했던 최정은 7월에만 9개의 홈런을 쏘아올리며 살아난 타격감을 자랑했다. 김현수와 함께 월간 홈런 1위다. 여기에 2루타 6개를 보태며 전체 1위인 0.819의 놀라운 장타율을 기록했다.

김현수는 홈런 공동 1위(9개), 타점 1위(29개), OPS 3위(1.280), 안타 4위(32개) 등 고른 활약으로 LG 타선을 이끌었다. 특히 9개의 홈런을 치는 동안 삼진은 단 10개 뿐이었다.

[서울=뉴시스]김병문 기자 = 17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6회말 1아웃 주자 1,2루 상황 LG 김현수가 1타점 안타를 친 후 기뻐하고 있다. 2020.07.17. dadaz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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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MVP인 로하스는 7월에도 뜨거운 방망이를 자랑했다. 월간 타율 2위(0.412), 안타 3위(35개), 홈런 3위(8개), 장타율 2위(0.812), 출루율 3위(0.485), OPS 1위(0.1297)를 차지했다.

월간 MVP는 한국야구기자회 기자단 투표와 신한은행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신한SOL(쏠)’에서 실시하는 팬 투표를 합산한 점수로 최종 선정된다.

KBO 7월 MVP로 선정된 선수에게는 상금 200만원과 60만원 상당의 신한은행 골드바가 부상으로 주어진다. 신한은행의 후원으로 MVP 수상 선수의 출신 중학교에 해당 선수 명의로 100만원의 기부금이 전달된다.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8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 대 kt 위즈의 경기, 2회초 선두타자 kt 로하스가 좌중간 홈런을 날리고 있다. 2020.05.08. 20hwa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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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MVP 최종 결과는 9일 발표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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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다른 세대 비해 안정적인 지지율 보이다
코로나19 사태 후 급락, 평균보다 낮아져
30대 57% “코로나19로 힘들고, 불안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고 있는 일본에서 아베 신조(安倍晋三) 내각의 ‘콘크리트 지지층’으로 불렸던 30대의 이탈이 급속하게 진행 중이라고 아사히 신문이 3일 보도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지난 5월 25일 이른바 ‘아베 마스크’를 착용하고 일본 총리관저에 들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아베 총리의 ‘2차 내각’이 출범한 2012년 12월 이후 올해 7월까지 아사히가 실시한 내각 지지율 조사를 분석한 결과다.

일본의 30대는 아베 2차 내각이 시행한 경제정책 ‘아베노믹스’의 가장 큰 수혜를 입었던 세대로 꼽힌다. 대학 졸업 당시 취업이 수월해 좋은 환경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이런 이유로 아베 내각 지지율은 30대 이하 젊은 층에서 높고, 40대 이상의 고연령층에서 낮은 양상을 보여 왔다.

특히 30대는 그동안 아베 정부의 연이은 실정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탄탄한 지지율을 견인해주는 ‘콘크리트 지지층’으로 불렸다. 예를 들어 재무성의 공문서 위조가 발각돼 여론이 악화된 2018년 3월, 아베 내각 지지율은 출범 이래 가장 낮은 31%를 기록했다. 하지만 30대는 ‘지지한다’가 37%로, 전 세대 중 가장 높았다.

그러나 이런 30대의 마음이 코로나19 사태로 변화하고 있다는 게 아사히의 분석이다. 코로나19 이후 모든 세대의 지지율이 하락하고 있지만 30대가 가장 가파르다.

지난 5월 아베 내각 지지율은 29%로,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 당시 30대의 지지율은 27%(‘지지하지 않는다’는 45%)로, 2012년 이후 처음으로 30대 지지율이 전체 세대 평균보다 낮았다.

이같은 배경에 정부의 코로나19 대응에 대한 불만이 자리 잡고 있다. 직장생활과 육아로 바쁜 시기인 만큼, 코로나19로 불편을 느끼는 정도가 다른 세대에 비해 클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2~7월 사이 정부의 코로나19 대응에 대한 평가를 묻는 질문에 30대의 55%가 ‘평가하지 않는다’고 답해 ‘평가한다'(35%)보다 훨씬 높았다. ‘(코로나19로) 생활이 힘들고 불안을 느낀다’고 답한 30대의 비율도 57%에 달했다.

5월 29%까지 떨어졌던 아베 내각 지지율은 7월엔 33%까지 올라섰지만, 전반적으로 하락세다. 연일 전국에 확산하고 있는 코로나19에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따라 향후 내각 지지율의 향방도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아사히는 전망했다.

이영희 기자 misquic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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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되는 가운데 신규 확진자 중 감염 경로 불명 비율이 50%를 넘어섰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3일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 불명 비율(주 단위)은 4월 하순 이후 30~40%대였지만, 감염자가 많이 늘어난 7월 하순에는 50%를 초과했습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두드러진 도쿄도는 최근 1주일 신규 확진자 중 감염 경로 불명 비율이 60%에 달합니다.

일본 신규 확진자 중 감염경로 불명 비율 (일주일 평균치)
오사카부도 7월 하순 감염 경로 불명 비율이 67%까지 상승했습니다.

우라시마 미쓰요시 도쿄지케카이의대 교수는 “집단감염 추적으로는 감염을 봉쇄하는 대책은 한계를 넘어선 것으로 보인다”며 “감염자를 재빨리 찾아내기 위해 검사체제를 한층 확충할 필요가 있다”고 주문했습니다.

일본의 하루 확진자 추이를 보면 지난달 29일 1천264명, 30일 1천301명, 31일 1천580명, 이달 1일 1천536명, 전날 1천331명으로 닷새째 1천 명을 웃돌았습니다.

(사진=니혼게이자이 홈페이지 캡처, 연합뉴스)

권태훈 기자(rhors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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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되는 가운데 신규 확진자 중 감염 경로가 불분명한 환자 비율이 50%를 넘어섰습니다.

니혼게이자이신문 오늘(3일) 보도에 따르면 4월 하순 이후 30~40% 대였던 ‘깜깜이 환자’의 비율은 감염자가 폭증한 7월 하순에는 50%를 넘어섰습니다.

특히 최근 들어 확산세가 두드러진 도쿄도의 경우, 최근 1주일 동안 신규 확진자 중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비율이 60%였고, 오사카부는 67%로 집계됐습니다.

이 때문에 전문가들 사이에서 “접촉자 추적을 통해 감염을 봉쇄하는 대책은 한계를 넘어선 것 같다”며, “진단 검사 체제를 더욱 확충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전했습니다.

일본의 신규 확진자는 어제 기준 1천331명을 기록해 지난달 29일 1천 264명 이후 닷새째 1천명 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박진주 기자 (jinjoo@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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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선수 김연경(오른쪽)이 김수지를 끌어 안고 있다. 출처|김연경 SNS
[스포츠서울 최민우 인턴기자]‘배구 황제’ 김연경(32·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이 스물다섯 어린 나이에 세상을 등진 후배 고(故) 고유민을 추모하며 안타까운 심경을 토로했다.

김연경은 3일 자신의 SNS에 “내가 무의미하게 보낸 오늘이 어제 죽어간 사람이 그토록 기다리던 내일이다”라는 문구와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시했다.

사진 속 그는 동료 배구 선수 김수지(33·IBK 기업은행 알토스)와 끌어안은 채 눈물을 보이고 있다.

전날 김연경은 ‘RIP(Rest In Peace.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국화꽃 사진을 게시한 바 있다.

이를 본 김수지도 김연경을 위로하며 “기운내자”라는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한편 고유민은 지난 1일 경기도 광주시 오포읍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고인이 스스로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자택에서 발견된 일기장에는 코칭 스태프와 갈등, 악플에 대한 스트레스 등이 적혀 있었다.

고유민은 2013년 프로배구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4순위로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배구단에 레프트로 입단했다.

뛰어난 수비력이 강점이었던 그는 2019-2020 시즌 중 리베로로 전향해 경기에 출전하다가 올해 5월 임의탈퇴 신분으로 처리되며 사실상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파워볼사이트

당시 리베로로 포지션이 바뀐 뒤 스트레스가 심했고, 경기력에 대한 악플에 괴로워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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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여자 프로배구 선수 고유민, 7월 30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고유민이 마지막으로 남긴 말 “많이 미안해 엄마. 그냥 미안하단 말밖에 못하겠네”“아이가 ‘힘들다. 그만두고’ 싶다고 했을 때 ‘버티라’고 말한 게 후회스럽다”“하루에도 스포츠 기사에 수천 개의 악플이 달린다. 성희롱 댓글도 부지기수. 왜 우린 연예인처럼 보호해 주지 않는가”고 고유민의 개인 컴퓨터에서 발견된 유서(사진=유가족 제공)[엠스플뉴스=경기 광주]죽는게 쉽진 않겠지만.. 많이 미안해 엄마 그냥 미안하단 말밖에 못하겠네고(故) 고유민(25)이 세상을 떠나기 전 마지막으로 남긴 말이다.경기 광주 경찰서는 7월 30일 오후 9시 40분, 고유민이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광주 경찰서는 외부인 침입 흔적이 없고, 범죄 혐의점을 찾기 어려운 상황에 비춰 고유민이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고유민의 유서 “죽는게 쉽진 않겠지만.. 많이 미안해 엄마”전 여자 프로배구 선수 고유민이 25살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사진=엠스플뉴스 이근승 기자)고 고유민은 2013-2014시즌 여자 프로배구에 데뷔했다. KOVO(한국배구연맹) 신인선수 드래프트 1라운드 4순위로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유니폼을 입었다.고유민의 어머니 권00 씨는 (고)유민이가 어릴 땐 축구를 했다며 배구를 시작한 건 초등학교 6학년 때부터라고 말했다.프로 입단만 바라보고 살아왔다. 유민이가 현대건설의 지명을 받았을 때 하늘의 별을 딴 느낌이었다. 하지만, 프로 입단 뒤 아이가 ‘힘들다. 그만두고 싶다’는 얘길 자주 했다. 그때마다 ‘견디면 좋은 날이 올 것’이라고 다독이기만 했다. 딸을 지켜주지 못한 것 같아 너무 후회스럽다. 지금도 유민이가 세상을 떠났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 권 씨의 얘기다.고유민은 2019-2020시즌 백업 레프트로 뛰었다. 2월엔 발목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리베로 김연견의 공백을 메웠다. 하지만, 다른 포지션에서 자신의 기량을 100% 펼치는 건 쉽지 않았다. 일부 팬은 기사 댓글과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고유민을 비난했다.언니가 댓글과 개인 메시지로 많이 힘들다는 얘길 했다. 폭언은 기본이었다. 성적 수치심과 모욕감을 느끼게 하는 내용이 많다고 했다. 하지만, 언니는 법적 대응을 한 번도 고민하지 않았다. 언니는 팀을 떠난 후에도 ‘그분들 또한 팬’이라고 했다. 언니는 그런 사람이었다.” 고유민의 동생 고00 씨의 말이다.고유민의 팬들이 찍어준 사진들. 고유민은 팬 서비스가 으뜸이었던 선수로 알려져 있다(사진=엠스플뉴스 이근승 기자)KOVO는 3월 23일 코로나19로 시즌 조기 종료를 결정했다. 고유민은 그 전에 팀을 떠났다. 결국 5월 1일 고유민은 임의탈퇴 처리됐다.현대건설 관계자는 6월 중순까지 유민이에게 연락을 취했다. ‘운동할 마음이 있으면 돌아오라. 프런트에서 어떻게든 임의탈퇴를 풀어주겠다’고 했다. 그랬더니 네일아트 등을 배우면서 새 삶을 준비한다고 했다. 우리가 더 신경 썼어야 했다. 믿을 수 없는 현실이라고 한숨을 내쉬었다.고유민은 극심한 스트레스로 수면제를 복용했다. 가족의 말에 따르면 한 알로는 잠을 이루지 못해 두 알 이상 먹은 날도 많았다고 한다. 팀 관계자도 이를 알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참 밝은 아이였다. 팀에서 나온 뒤에도 친구나 선배를 자주 만났다. 오늘(8월 1일)이 원래 유민이와 가장 친한 친구 다섯 명이 모이는 날이다. 유민이는 누굴 만나든 분위기 메이커였다. 그런 아이가 집에선 누구보다 외로웠던 거다. 유민이는 모든 걸 가슴에 묻고 떠났다. 마음이 너무 아프다.” 어머니 권00 씨는 손으로 가슴을 쥐었다.장례식장에서 만난 배구 관계자들은 하나같이 비통한 표정으로 고유민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 한 배구 선수는 연예인들이 극단적 선택을 하면서 포탈사이트 뉴스 게시판의 댓글 작성이 중단됐다. 스포츠 선수들은 연예인 이상의 악플에 시달린다. 그런데 왜 우리를 보호하려는 노력은 누구도 하지 않는다며 스포츠 기사들을 보라. 오늘도 수천 개의 악플이 선수들의 생명을 위협한다. 불법 스포츠 도박꾼들이 남기는 댓글 가운데 절반이 성적 모욕과 관계된 것이라고 분개했다.이근승 기자 thisissports@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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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창규]최근 폭우로 인해 하수가 역류되면서 침수됐던 강남역에 등장했던 한 현수막이 야구팬들 사이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2일 강남역의 11번 출구 앞에서는 정체불명의 현수막이 걸려있어서 눈길을 끌었다.

그런데 해당 현수막은 야구팬이라면 한 번쯤은 봤을 법한 내용을 담고 있었다. 다름아닌 키움 히어로즈의 김혜성과 관련된 현수막이었다.

2018년경부터 김혜성의 아버지를 향해 돈을 갚으라는 내용의 피켓과 현수막을 내거는 이른바 ‘김선생’이라는 50대 남성의 행위였다. “키움 김혜성아 느그 아부지 김XX에게 김선생 돈 갚으라고 전해라”라고 쓰인 현수막의 정체는 강남역의 모습이 기사 사진으로 찍히면서 알려졌다.





이 때문에 네티즌들은 “아직도 해결 안된 거였나”, “이젠 좀 갚아라…”, “김선생님….”, “전국구 스타 되겠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파워볼엔트리

김선생은 키움의 홈경기는 물론 원정경기까지 따라나서며 빚을 갚으라고 주장하는데, 그에 따르면 5억원의 빚을 9년째 갚지 않고 있다고 한다. 정확한 금액은 알려져 있지 않으나, 약 1억원의 채권이 남아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꾸준하게 피켓을 걸어두고, 기사에 댓글로 비슷한 내용을 담을 글을 게재하는 등의 행위로 인해 지난해 8월 김혜성이 그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으며, 김선생은 벌금 100만원을 선고받은 바 있다.

그렇지만 이후에도 꾸준히 경기장을 찾아서 경기를 관람하고, 별다른 해코지를 하지도 않는 등의 모습을 보이면서 컬트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더불어 김혜성의 활약상이 담긴 영상에는 응원한다는 댓글까지 남기는 등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한편, 김혜성은 올 시즌 73경기서 타율 .263 6홈런 35타점 11도루를 기록하고 있다.파워볼사이트

이창규 : reporter@topstarnews.co.kr / 취재 및 보도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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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멀피플]
북미 경주마 대기업 스트로나흐, 한국 수출 중단 발표
지난해 페타 폭로로 은퇴 경주마 도축·구타 등 드러나

지난해 5월 제주시 애월읍 축협축산물공판장에 실려 온 경주마들이 폭행당하고, 도축되는 장면이 공개돼 동물학대 논란이 일었다. 페타 제공

북미 주요 경마장 여러 곳을 소유한 세계 최대 경주마 기업이 한국의 은퇴 경주마 처우가 나아질 때까지 말을 수출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3일 국제동물권리단체 페타 아시아(PETA Asia·동물을 윤리적으로 대하려는 사람들)는 캐나다 경주마 수출기업인 스트로나흐 그룹(The Stronach Group)이 한국에 경주마 수출을 막는 새로운 정책을 채택했다고 전했다.

페타 아시아는 “스트로나흐 그룹은 페타가 지난해 폭로한 제주도 한 대형 도축장의 은퇴마 도축과 구타 장면을 확인한 뒤 한국으로의 말 수출을 방지하는 새로운 규정을 실시하기로 했다. 이들은 특히 말들을 잔인하게 때린 사람들이 기소되지 않았다는 사실에 경악했다”고 말했다.

앞서 7월 22일 스트로나흐 그룹은 페타에 입장문을 보내 한국에 수출되는 북미 경주마들의 은퇴 뒤 복지가 보장되지 않으면, 이들이 소유한 순종말 사육장인 ‘아데나 스프링스’(Adena Springs)가 사육하는 경주마들의 수출을 금지하겠다고 밝혔다.

스트로나흐 그룹은 “우리는 순종 경주마들의 안전과 복지를 최우선으로 하는 세계적 업계 리더로서, 한국이 은퇴한 경주말을 잔인하고 비인간적으로 대우하는 것에 심각한 우려를 보낸다. 한국마사회(KRA)가 은퇴 경주마들의 재활을 위해 몇 가지 조처를 하고 있다는 것은 인정하지만, 북미 경주마들의 학대 예방책이 마련되지 않는 이상 한국으로의 수출을 중단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언제든지 한국마사회와 이 고귀한 동물들을 적절히 보호하기 위한 구속력 있는 협정을 협상할 용의가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5월 페타가 공개한 3분 분량의 영상에는 순종 경주마들이 폭행당하고 도살되는 장면이 담겼다. ‘케이팝? 케이 고통! 한국 최대 말 도축장 안에서’라는 제목의 영상에는 경기를 마친 지 얼마 지나지 않은 경주마들이 제주시 애월읍 축협축산물공판장에 실려 와 인부들에게 머리, 몸 등을 무차별적으로 맞거나, 다른 말이 보는 앞에서 도살되는 모습이 찍혀있다. 해당 영상은 페타 조사관이 2018년 4월부터 2019년 2월까지 10개월 동안 위장 잠입해 9차례에 걸쳐 촬영한 것이다. (▶관련기사: 경기 뒤 3일 만에 도축장으로…경주마들의 비극적 최후)

이후 은퇴 경주마 학대 영상이 공개되며 비판 여론이 일었고, 동물보호단체 페타와 국내 동물권단체 ‘생명체 학대방지포럼’는 제주 축협 관계자 등 5명을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부산에서 경주를 마친지 채 72시간이 지나지 않아 도축장으로 실려 온 말 ‘케이프 매직’. 페타 제공

그러나 최근까지도 퇴역 경주마들의 도축은 계속돼 온 것으로 드러났다. 페타 아시아에 따르면, 올 상반기 6개월 동안 496마리의 말이 도축됐으며 이중에는 스트로나흐 그룹에서 사육한 암말 ‘워터릴리’도 포함되어 있었다. 6월4일 훈련 중 골절상을 입은 ‘인도 강자’라는 말 또한 부상 이틀 뒤 제주 축협에서 도살됐다.

제주지방검찰청은 지난 1월 경주마를 다른 말들이 보는 앞에서 도축한 제주 축협 관계자 2명을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기소했고, 이들은 500만원의 별금형에 처해졌다. 도축에 앞서 말을 때린 인부나 운전기사는 등은 불기소 처분했다. 불법적인 말 도축의 죄를 물은 국내 첫 유죄 판결이지만, 말들을 잔인하게 폭행한 사람들은 처벌을 면했다.

생명체 학대방지포럼 박창길 대표는 7월 23일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 앞에서 이들의 불기소 처분에 항의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박 대표는 “말들을 학대한 직원들과 트럭 운전사들, 그리고 학대 행위가 일상적으로 반복될 수 있도록 방치한 제주축협의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제이슨 베이커 페타 부의장은 “한국의 경주마 도축을 막기 위해 수출을 중단시킨 스트로나흐 그룹의 새로운 규정에 찬사를 보낸다. 한국마사회는 말을 구타한 해당 직원들을 즉시 기소해 더 큰 망신을 면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지숙 기자 suoop@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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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위 높아진 홍성천평소에는 물이 별로 없던 세종·충남지역 하천 곳곳도 시간당 40㎜ 안팎으로 쏟아진 장대비에 범람 위기에 놓였다.인근 주민들은 침수 피해를 우려해 학교나 경로당으로 급하게 대피했다.호우경보가 내려진 세종시에는 3일 오후 들어 굵어진 빗줄기에 맹곡천 물이 급격히 차올랐다.세종시는 이날 오후 1시 16분께 인근 대곡1리와 2리 주민에게 경로당, 면사무소, 초등학교로 대피하라는 안내 문자를 보냈다.고령의 주민들은 생필품만 챙겨 안전한 곳으로 이동했다. 맹곡천 인근에서 공장을 운영하는 한 시민은 “이번 주 휴가여서 밖에 나와 있는데 하천이 넘칠까 조마조마하다”며 “가봐야 하나 걱정만 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인근 식당 주인은 “평소에는 물이 있는지 없는지도 모를 정도인데 오늘 내린 비로 수위가 크게 올랐다”고 전했다.

시간당 30∼40㎜의 폭우를 퍼부은 충남 아산 인주면에서는 밀두천이 범람 위기를 맞아 밀두 1리와 2리 주민에게 대피 안내 문자가 발송됐다. 밀두천 인근 한 물품가게 주인은 “밀두교 아랫부분까지 물이 차올랐는데, 오후 2시 전후로 비가 좀 그친 상태”라며 “급한 물품은 정리해 둔 상황”이라고 말했다.아산 신동·모종동 인근 아산천과 온양천, 천안 천안천과 원성천 역시 오후 들어 물이 제방을 넘어설 가능성이 커지면서 인근 주민 대피 명령이 내려졌다.

[조한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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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현대차그룹이 세계 자동차 판매량 4위 자리를 3개월 만에 다시 제너럴모터스(GM)에 내줬다. 중국 내 자동차 수요가 반등했으나 점유율이 낮아 GM 대비 수혜를 누리지 못한 결과다. 다만 영업이익 적자로 돌아선 GM과 달리 흑자를 이어가는 등 수익성 방어에는 성공했다.

3일 본지가 글로벌 주요 자동차 업체의 2분기 판매 실적을 종합한 결과 현대차그룹 누적 판매량은 277만2000대로 GM 292만3000대를 밑돌았다.

현대차그룹은 1분기 GM을 분기 판매량으로 처음 앞질러 세계 4위에 이름을 올렸으나 재역전을 허용했다. 격차는 15만1000대로 그렇게 크지 않았다.

현대차와 기아차는 내수 판매가 늘었으나 해외 판매가 부진했다. 국내에선 승용차 개별소비세 70% 인하 효과가 있었지만, 해외 시장에선 ‘코로나19’ 여파를 피하지 못했다.

현대차는 전년 동기 대비 36.3% 줄어든 70만4000대, 기아차는 27.8% 감소한 51만6000대를 팔았다. 내수는 현대차가 20만대에서 20만6000대로, 기아차가 12만7000대에서 16만2000대로 증가했다. 기아차는 중국 시장에서도 한자릿 수 성장률을 기록했다.

하지만 북미·유럽·러시아·중동·중남미·인도 등 다른 시장에선 양사 모두 판매량이 감소했다. 코로나19 여파가 본격화되면서 북미·유럽 시장 판매량이 꼬꾸라졌다.

반면 GM은 2분기 판매량이 146만6229대를 기록, 전분기 대비 소폭 성장했다. 북미 판매량은 전년 대비 35.5% 감소한 56만5089대로 부진했으나 중국 판매량이 큰 폭으로 회복되면서 실적을 견인했다. 중국 자동차 수요는 1분기 반토막이 났지만, 2분기에는 전년 수준인 약 470만대를 회복했다.

GM 중국 판매량은 71만3635대로 북미 판매량 56만5089대을 앞질렀다. 중국에서 판매하는 울링(27만739대), 뷰익(25만3167대), 바오준(9만4095대), 캐딜락(8만5913대) 등을 중심으로 판매량이 늘었다.

현대차그룹은 판매 실적은 뒤처졌지만, GM보다 나은 재무실적을 거뒀다. 매출과 영업손익이 악화된 건 같지만, 감소폭은 GM이 더 컸다. 현대차그룹은 제품 믹스 개선과 효과적 판매 전략으로 수익성을 방어했다.

현대차는 매출 21조8590억원과 영업이익 5903억원을, 기아차는 매출 11조3688억원과 영업이익 1451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영업이익에서 현대차는 52.3%, 기아차는 72.9% 급락했다.

GM은 중국 판매량 회복에도 8억 달러(약 9553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공격적인 비용절감 조치와 픽업트럭 판매 증가로 예상보다 손실폭을 줄였지만 코로나19 칼날을 피하지 못했다는 평가다.

현대차그룹은 하반기 신차를 앞세워 4위 재탈환을 노린다. 수익성이 높은 신차를 중심으로 판매 역량을 집중하고, 수요 회복을 대비해 생산 및 판매능력 관리에도 공을 들인다. 지역별 판매 정상화 방안을 수립하고 신차를 효과적으로 투입할 방침이다.

하반기 출시 예정인 차량은 현대차의 경우 ‘투싼’ 완전변경 모델, ‘G70’ 부분변경 모델, ‘GV70’ 신차다. 기아차는 최근 출시한 ‘쏘렌토’ 하이브리드 완전변경 모델에 이어 이달 ‘카니발’ 완전변경 모델 판매에 돌입한다. 또 국내 기출시한 차량의 출시국가 확대와 현지 전략형 모델 출시도 추진한다.

업계 한 관계자는 “현대차그룹이 확고한 세계 판매량 4위로 올라서기 위해선 중국 시장 점유율 회복이 전제돼야 한다”며 “중국 시장 공략을 위한 고민과 구체적 로드맵 수립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현대차그룹·GM 글로벌 판매량 (자료: 각사 IR)

박진형기자 j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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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청소년 건강 조사…일주일에 이틀 아침 걸러

고등학생 수면부족 (PG)
[장현경 제작] 사진합성·일러스트

(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한국 청소년의 평균 수면시간은 약 7시간 18분이며 절반 이상이 수면 부족에 시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일주일에 이틀 이상 아침을 거르는 등 건강과 관련한 권리를 제대로 누리지 못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은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청소년의 건강 및 생활습관에 관한 조사’ 결과를 3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5∼7월 초등학교 4학년 이상 초·중·고교생 8천201명(남학생 4천261명·여학생 3천940명)과 교사 31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잠 부족 이유로는 62.9%가 ‘공부’ 꼽아

조사 결과 학생들의 평균 수면시간은 7시간 18분으로, 초등학생 8시간 41분, 중학생 7시간 21분, 고등학생 6시간 3분으로 나타났다.

청소년정책연구원에 따르면 미국 수면재단이 권장하는 초등학생 수면시간은 10∼11시간, 10대 청소년들의 수면시간은 8∼10시간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들의 평균 수면시간(8시간 22분)과 비교하면 한국 청소년의 수면시간은 매우 짧은 편이다.

실제 응답자의 절반 이상인 55.2%가 수면이 부족하다고 응답했다.

잠이 부족한 이유(복수 응답 가능)로는 공부라는 응답자가(62.9%) 가장 많았다. 이어 인터넷 이용(49.8%), 학원 및 과외(43.1%), 채팅(42.7%) 등 순이었다.

학생 33.1% “학교 체육 시간 이외 운동 시간 전혀 없어”

또 체육활동 시간은 일주일에 평균 2.64시간으로 조사됐다.

고교 3학년인 경우에 체육 시간에 신체활동을 전혀 하지 않는다는 응답자도 6.9%에 달했다.

학생들의 33.1%가 학교 정규 체육 시간 이외에 학교나 학교 밖에서의 운동 시간이 전혀 없다고 답했다.

일주일 동안 아침 식사를 한 날은 평균 4.84일, 저녁 식사를 한 날은 평균 6.49일로 조사됐다. 저녁 식사를 했더라도 평균 1.47일은 라면, 빵, 삼각김밥 등 간편식으로 때운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청소년들은 학업 위주 생활환경으로 인해 건강의 기본요소라고 할 수 있는 운동, 영양, 휴식에 있어 기본적인 권리를 누리고 있지 못하다”며 “운동과 영양, 휴식이 학습과 균형을 이룰 수 있는 환경이 조성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kih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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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소정 기자]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김상현 국대떡볶이 대표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가운데 김 대표는 페이스북에 글을 연달아 올리며 못마땅해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상현 국대떡볶이 대표,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사진=김 대표 페이스북,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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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전 장관은 지난달부터 자신에 관해 허위·과장 보도를 한 언론사, 허위사실을 언급한 유튜버, 블로거, 유명인 등을 상대로 고소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2일 조 전 장관은 김 대표를 고소했다고 밝혔다. 그는 “1일 김 대표를 허위사실적시 명예훼손으로 형사 고소하고 고소인 조사를 마쳤다. 김 대표는 2019년 9월 2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조국은 코링크를 통해서 중국 공산당의 돈과 도움을 받았다’는 허위 사실을 올렸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 대표는 ‘확인이 안된 거라서 문제가 된다면 나를 고소하라. 감옥에 가야 한다면 기꺼이 가겠다’ 등의 글을 올려, 자신의 글이 확인되지 않은 사실임을 인지하면서 법을 조롱했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김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조국 전 장관이 저를 형사 고소했다고 한다”라며 “조국 전 장관은 공산주의자”라는 글을 썼다. 조 전 장관이 자신을 고소한 이유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그는 앞서 쓴 글을 또 올리며 ‘문재인은 공산주의자’라는 유튜브 영상을 공유했다.

김 대표의 게시물 작성은 계속됐다. 그는 “조국은 공산주의자입니다”라는 글을 적었다. 또 이정훈 울산대 교수가 자신을 고소한 조 전 장관을 비판하는 페이스북 글을 공유하기도 했다.

3일에는 “조 전 장관 관련 수사가 권력에 의해 중단됐다. 즉각 수사를 재개하기를 국민의 한 사람으로 말합니다. 조국은 부패한 권력자다. 조 전 장관은 평범한 교수가 아니다. 민정수석이었고 장관이었다. 권력의 정점에 있는 자다. 더욱이 수많은 비리로 장관의 자리에서 자리에서 내려왔다. 그리고 권력의 정점에서 국민 개개인을 고소고발하는 부끄러움을 모르고 뻔뻔한 파렴치한이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같은 내용의 글을 한 번 더 게시했다.

또 자신이 주장했던 조 전 장관과 코링크프라이빗에쿼티(PE) 연관성을 검찰이 철저히 수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 외의 모든 조국에 관련한 모든 혐의를 철저하게 수사하기를 국민의 한 사람으로 강력히 촉구한다”라고 말했다.

지난달 20일 조 전 장관은 경향신문이 지난해 8월 20일에 보도한 “[단독]조국 ‘사모펀드 투자’ 다음해…운용사에 ‘얼굴 없는 53억’” 기사에 대해 정정보도를 요구했다. 해당 기사는 조 전 장관 일가가 사모펀드에 거액의 투자 약정을 한 1년 뒤 코링크프라이빗에쿼티(PE)에 53억여원의 자산수증(대가없이 증여받는 것)이 발생했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경향신문은 회계사의 말을 빌려 “특정 인물이나 기업이 조 전 장관과 관련된 회사를 살리기 위해 돈을 증여했다면 문제가 될 수 있다”라고 했다.

조 전 장관은 “위 기사 보도 이후 코링크PE에서 53억원은 WFM의 전 회장인 우모씨가 지난 2018년 코링크PE에 무상증여한 WFM주식 110만주라고 해명해 자산수증이 제 가족의 펀드 투자와는 아무런 관련성이 없다고 밝혔다”면서 “위 펀드에 대해 수사했던 검찰의 공소장에도 53억원은 언급조차 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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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 다주택 외국인 탈세혐의자 42명 세무조사
2017년 이후 외국인 구입 아파트 2만3000채 달해

7월 31일서울 마포구에 부동산중개업소 모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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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국적의 40대 A씨는 2018년부터 수도권과 충청권의 소형 아파트 42채(약 67억원 상당)를 갭투자 방식으로 ‘싹쓸이’ 했다. 국세청의 검증 결과, 그는 수십 채 아파트를 살 만큼 국내 소득이 많지 않고, 그만큼의 재산도 없었다. 그렇다고 외국에서 자금을 융통한 기록도 없었다.

A씨는 보유 아파트 중 일부에 주택임대업 등록도 하지 않아 임대소득을 과소 신고한 혐의도 받는다. 국세청은 A씨의 부동산 취득 과정과 임대소득을 정밀 검증하는 한편, 미국 과세당국에 관련 자료를 통보하기로 했다.

국내 주택시장 과열을 틈탄 외국인의 수도권 아파트 ‘원정 매수’가 사실로 드러났다. 외국인들은 2017년 이후 2만채 넘는 아파트를 사들이며 7조7,000억원을 썼다. 국세청은 이들 중 투기성 수요가 상당히 많이 섞여 있는 것으로 보고 주택임대소득 등의 탈루 혐의가 있는 외국인 다주택 보유자 등 42명에 대해 세무조사에 착수했다고 3일 밝혔다.

외국인, 3년여간 국내 아파트 7조원 넘게 샀다

국세청에 따르면, 최근 외국인들이 사들이는 투기성이 의심되는 국내 아파트가 급증하고 있다. 2017년 이후 올해 5월까지 약 3년 반 동안 외국인이 국내에서 사들인 아파트는 2만3,167채(거래금액 7조6,726억원)에 달한다. 외국인의 아파트 구매는 2017년 5,308건에서 △2018년 6,974건 △2019년 7,371건 등으로 매년 급증하는 추세다.

이 기간 외국인이 수도권(서울, 경기, 인천) 아파트 매입에 쓴 돈(6조6,462억원)이 전체의 86.6%다. 서울에서만 4,473채(3조2,725억원 어치)를 사들였는데, 이 중 강남3구(강남구, 서초구, 송파구) 소재 아파트만 1,152채(1조3,476억원)에 달한다.

전체의 32.7%인 7,569채는 외국인이 집을 산 뒤 한차례도 거주한 적이 없었다. 두 채 이상 다주택 외국인 1,036명은 2,467채의 아파트를 보유하고 있었다. 42채로 최다 보유자에 오른 A씨는 흔히 ‘검은머리 외국인’으로 불리는 한국계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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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생이 집 8채 사서 임대사업

30대 중국인 B씨는 국내에 유학 목적으로 입국해 어학과정을 마친 뒤 취업했다. 그는 서울의 고가 아파트를 비롯해 △경기 △인천 △부산 등 전국을 돌며 아파트 8채를 샀고, 이 중 7채를 전ㆍ월세로 임대했다.

B씨는 임대수입을 신고하지 않아 조사 대상에 포함됐다. 국세청은 B씨가 중국에서 수 억원의 자금을 들여왔지만 이것만으로는 아파트를 사는데 턱없이 부족하다고 판단했다.

외국 법인의 국내 사무소 임원 50대 C씨는 시가 45억원 상당의 한강변 고가 아파트, 30억원 상당 강남 아파트 등 아파트 4채(120억원 상당)를 취득했다. C씨는 외국인 주재원에게 3채를 임대하면서 월 1,000만원 이상 고액 월세를 받고도 주택임대소득 신고를 누락했다. 외국인은 월세를 내도 세액공제 대상이 아니라 별도로 신고하지 않는다는 점을 이용한 것이다. 국세청은 임대소득 신고를 누락한 C씨에 대한 조사를 진행한 뒤 임대소득세 가산세도 부과할 예정이다.

임광현 국세청 조사국장이 3일 오전 정부세종2청사에서 주택임대소득 등의 탈루 혐의가 있는 외국인 다주택 보유자에 대해 세무조사에 착수한다고 밝히고 있다. 세종=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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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세 외국인, 해당 국가 국세청에 통보”

국내에 살지 않는 외국인이라고 할지라도 주택을 살 때는 취득ㆍ등록세를 납부하고, 주택임대소득세와 양도소득세도 국내에 내는 것이 원칙이다. 하지만 이번 조사대상 42명은 임대소득을 숨긴 것은 물론, 주택 취득 자금 출처조차 불분명했다.

국세청은 세무조사 뒤 투기 목적 외국인에 대해서는 해당 국가에 관련 내용을 ‘정보교환’ 형태로 통보할 계획이다. 임광현 국세청 조사국장은 “실거주 이외 목적으로 외국 부동산을 취득ㆍ보유하는 경우, 거주지국 과세당국의 관리체계에서 벗어나 있는 경우가 많다”며 “해외 부동산을 이용한 소득은닉, 신고의무 위반 등 역외탈세 혐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세종 박세인 기자 san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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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객의 방귀에 화가 난 택시기사가 승객에게 흉기를 휘둘러 중상을 입히는 사건이 발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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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기사가 심야 승객에게 흉기를 마구 휘두르는 사건이 발생했다. 20대 승객이 뀐 방귀가 시비의 발단이 된 것으로 경찰은 파악했다.

부산 연제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택시기사 A씨(50)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A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달 1일 오후 11시께 부산 수영구 부산도시철도 3호선 망미역 4번 출구 인근 도로에서 승객 B씨(27)와 다투는 과정에서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10차례 이상 흉기에 찔려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택시 차량 내 방귀 탓에 다툼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다.

일행 1명과 함께 택시를 탄 B씨가 여러 차례 방귀를 뀌었다. 이에 A씨가 창문을 내리며 주의를 요청했다. 그러나 A씨의 요청에 기분이 상한 B씨가 대응하면서 시비가 붙은 것으로 경찰은 판단하고 있다.

범행에 사용된 흉기는 낚시가 취미인 A씨가 휴일 출조 때 쓰려고 차량 내부에 보관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자신의 범행을 시인하며 ‘순간적으로 이성을 잃었던 것 같다’는 진술을 했다고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흉기를 여러 차례 휘두른 점 등 잔인한 범행인 점을 감안해 특수상해가 아닌 살인미수 혐의를 적용했다”고 밝혔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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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파운드리 생산라인 전경.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세계 1위 네트워크 장비 업체 시스코시스템즈와 함께 인터넷 공룡 구글의 반도체 칩을 만든다. 설계부터 생산까지 반도체 제조 전 과정을 삼성전자가 맡았다. 2030년 시스템 반도체(비메모리) 시장 1위를 목표로 내걸고 육성하고 있는 삼성전자의 파운드리 사업에 탄력이 붙고 있는 것으로, 세계 파운드리 시장에서 삼성의 위상이 높아질지 주목된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파운드리사업부는 미국 네트워크 장비 업체 시스코의 차세대 칩을 수주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사안에 정통한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올해 초 차세대 통신 네트워크와 연관된 칩 개발을 시스코로부터 수주했다”면서 “현재 칩 설계 등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시스코가 삼성에 맡긴 반도체는 네트워크 액세스 칩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미국 정보기술(IT) 공룡 구글에서도 복수의 칩 제조를 수주했다. 구글이 의뢰한 반도체는 스마트폰 등 기존 IT 기기에 들어가는 프로세서가 아닌 인체 움직임을 측정하는 센서와 전례 없던 새로운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인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이들 글로벌 기업의 차세대 반도체를 수주하면서 생산에 그치지 않고 설계까지 담당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통상 파운드리는 설계가 완료된 고객사의 칩을 위탁 생산하는 사업이다.

그러나 삼성은 다른 접근법을 폈다. 그동안 축적한 칩 설계 능력을 적극 활용하는 카드를 꺼낸 것이다. 고객사가 필요로 하는 기술과 기능을 설계 단계에서부터 ‘맞춤형’으로 제공, 위탁생산(파운드리)까지 확보하는 전략이다. 기존 전통의 파운드리가 고객사 칩 ‘양산’에만 초점을 맞춘다면 삼성전자는 자체 설계 인력을 활용, 설계부터 양산까지 전 과정을 맡아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삼성이 궁극적으로는 ‘퓨어 파운드리’를 지향하지만 과도기 시점에서 경쟁사와는 다른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글로벌 기업 칩 제조 전 과정에 뛰어든 것으로 보인다”고 풀이했다.

정은승 삼성전자 파운드리사업부 사장이 지난해 열린 삼성 파운드리 포럼 2019 뮌헨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시스코, 구글과 맺은 계약 규모는 확인되지 않았다. 그러나 시스코는 연매출이 519억달러(약 62조원)에 이르는 세계 최대 네트워크 장비 업체이고 구글은 검색과 유튜브 등 인터넷 서비스를 기반으로 스마트폰, 인공지능(AI) 스피커, 증강현실(AR) 글라스 등 하드웨어(HW) 사업을 강화하고 있어 삼성 파운드리 실적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추측된다.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은 상승세에 있다. 업계에 따르면 코로나19 팬데믹에도 파운드리 사업부는 지난 2분기 4조원 안팎의 매출로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7나노 이하 미세공정 기술을 확보하는 등 기술 경쟁력을 갖추면서 수주가 늘어나는 모습이다. 시스코, 구글에 앞서 테슬라의 자율주행차량용 칩도 수주했고 페이스북이 준비하고 있는 차세대 증강현실(AR) 칩 생산을 도맡기도 했다. 차세대 반도체 양산에 차질을 겪고 있는 인텔 반도체의 삼성 수주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7나노 이하 미세공정 기술을 확보한 곳은 전 세계를 통틀어 TSMC와 삼성전자뿐이다. TSMC는 점유율 50%가 넘는 세계 1위 파운드리 업체이고 삼성전자는 점유율 20% 안팎의 다소 격차가 있는 2위다. 그러나 최근의 상승세에 견제가 늘어나는 분위기다. 지난달 한 대만 매체는 삼성전자가 수율 부진에 퀄컴 차세대 칩 양산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보도했다. 삼성전자는 그러나 2분기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5나노 양산은 차질이 없다”면서 “기존 계획대로 수율을 개선하고 있다”고 일축했다.

삼성전자 측은 시스코와 구글 파운드리 수주에 관해 “고객사와 관련된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밝혔다.

세계 파운드리 업체 올 2분기 매출과 점유율. <사진=트렌드포스>
강해령기자 ka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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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파운드리 생산라인 전경.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세계 1위 네트워크 장비 업체 시스코시스템즈와 함께 인터넷 공룡 구글의 반도체 칩을 만든다. 설계부터 생산까지 반도체 제조 전 과정을 삼성전자가 맡았다. 2030년 시스템 반도체(비메모리) 시장 1위를 목표로 내걸고 육성하고 있는 삼성전자의 파운드리 사업에 탄력이 붙고 있는 것으로, 세계 파운드리 시장에서 삼성의 위상이 높아질지 주목된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파운드리사업부는 미국 네트워크 장비 업체 시스코의 차세대 칩을 수주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사안에 정통한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올해 초 차세대 통신 네트워크와 연관된 칩 개발을 시스코로부터 수주했다”면서 “현재 칩 설계 등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시스코가 삼성에 맡긴 반도체는 네트워크 액세스 칩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미국 정보기술(IT) 공룡 구글에서도 복수의 칩 제조를 수주했다. 구글이 의뢰한 반도체는 스마트폰 등 기존 IT 기기에 들어가는 프로세서가 아닌 인체 움직임을 측정하는 센서와 전례 없던 새로운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인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이들 글로벌 기업의 차세대 반도체를 수주하면서 생산에 그치지 않고 설계까지 담당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통상 파운드리는 설계가 완료된 고객사의 칩을 위탁 생산하는 사업이다.

그러나 삼성은 다른 접근법을 폈다. 그동안 축적한 칩 설계 능력을 적극 활용하는 카드를 꺼낸 것이다. 고객사가 필요로 하는 기술과 기능을 설계 단계에서부터 ‘맞춤형’으로 제공, 위탁생산(파운드리)까지 확보하는 전략이다. 기존 전통의 파운드리가 고객사 칩 ‘양산’에만 초점을 맞춘다면 삼성전자는 자체 설계 인력을 활용, 설계부터 양산까지 전 과정을 맡아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삼성이 궁극적으로는 ‘퓨어 파운드리’를 지향하지만 과도기 시점에서 경쟁사와는 다른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글로벌 기업 칩 제조 전 과정에 뛰어든 것으로 보인다”고 풀이했다.

정은승 삼성전자 파운드리사업부 사장이 지난해 열린 삼성 파운드리 포럼 2019 뮌헨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시스코, 구글과 맺은 계약 규모는 확인되지 않았다. 그러나 시스코는 연매출이 519억달러(약 62조원)에 이르는 세계 최대 네트워크 장비 업체이고 구글은 검색과 유튜브 등 인터넷 서비스를 기반으로 스마트폰, 인공지능(AI) 스피커, 증강현실(AR) 글라스 등 하드웨어(HW) 사업을 강화하고 있어 삼성 파운드리 실적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추측된다.파워볼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은 상승세에 있다. 업계에 따르면 코로나19 팬데믹에도 파운드리 사업부는 지난 2분기 4조원 안팎의 매출로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7나노 이하 미세공정 기술을 확보하는 등 기술 경쟁력을 갖추면서 수주가 늘어나는 모습이다. 시스코, 구글에 앞서 테슬라의 자율주행차량용 칩도 수주했고 페이스북이 준비하고 있는 차세대 증강현실(AR) 칩 생산을 도맡기도 했다. 차세대 반도체 양산에 차질을 겪고 있는 인텔 반도체의 삼성 수주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7나노 이하 미세공정 기술을 확보한 곳은 전 세계를 통틀어 TSMC와 삼성전자뿐이다. TSMC는 점유율 50%가 넘는 세계 1위 파운드리 업체이고 삼성전자는 점유율 20% 안팎의 다소 격차가 있는 2위다. 그러나 최근의 상승세에 견제가 늘어나는 분위기다. 지난달 한 대만 매체는 삼성전자가 수율 부진에 퀄컴 차세대 칩 양산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보도했다. 삼성전자는 그러나 2분기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5나노 양산은 차질이 없다”면서 “기존 계획대로 수율을 개선하고 있다”고 일축했다.

삼성전자 측은 시스코와 구글 파운드리 수주에 관해 “고객사와 관련된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밝혔다.

세계 파운드리 업체 올 2분기 매출과 점유율. <사진=트렌드포스>
강해령기자 ka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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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오상헌 기자, 김수현 기자] [편집자주] 넷플릭스가 국내 미디어·콘텐츠 생태계를 뒤흔드는 키맨이 되고 있다. LG유플러스에 이어 이달부터 KT와도 제휴를 맺고 거실 TV의 핵심 콘텐츠로 서비스된다. 딜라이브-CJ ENM 사용료 분쟁, 토종 OTT와 음악저작권협회와의 저작권료 이견 등 미디어 산업 곳곳에서 촉발된 갈등의 이면엔 넷플릭스가 있다. 현재진행형인 유료방송 시장 개편 역시 넥플릭스가 일으킨 파장이다. 넷플릭스는 과연 국내 미디어 산업의 ‘메기’일까. 아니면 ‘황소개구리’일까.파워볼실시간

[[MT리포트] 넷플릭스 쓰나미④]

/사진=AFP
국내 매체 이용자의 절반 이상은 지난해 유튜브나 넷플릭스 등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를 봤다고 답했다. OTT 이용자 2명 중 1명은 사실상 거의 매일(주 5일 이상) 시청한다. OTT 이용자 증가로 2014~2018년 모바일·온라인 광고 시장은 17.1% 성장했다. 반면, 전체 방송 광고시장과 지상파 광고는 역성장했다. OTT와 IPTV(인터넷TV) 중심의 미디어 산업 재편과 이용 행태 변화를 보여주는 단면들이다.

넷플릭스 등 글로벌 기업의 국내 방송통신 시장을 빠르게 잠식하고 있는 가운데 OTT 산업 규제를 둘러싼 찬반 논란이 팽팽하다. 사업 진출과 인수합병·콘텐츠 편성·요금 등 다방면에 걸쳐 빽빽한 규제를 받고 있는 방송 사업자와 달리 OTT 사업자는 그간 ‘최소 규제 원칙’을 적용 받았다. 새 미디어로서 성장 초기 단계인 데다, 경쟁을 촉진하고 이용자 후생을 늘리려면 과도한 규제는 시기상조라는 공감대 때문이다. OTT는 현재 방송법(지상파)이나 IPTV법(IPTV)이 아닌 전기통신사업법상 ‘부가통신사업자’로 분류된다.파워볼사이트

업계에선 OTT 산업이 K 콘텐츠 한류 확산의 첨병인 만큼 경쟁과 혁신 토양을 만들어주기 위해선 현재 방송법을 비롯해 규제 완화에 과감히 나서야 한다고 주장한다. 정부도 지난 6월 ‘디지털미디어 생태계 발전방안’을 발표하면서 “규제 신설은 신중히 하고 기존 규제를 과감히 완화하겠다”는 정책 방향을 제시한 바 있다.

문제는 해외 OTT다. 유튜브나 넷플릭스가 아무런 제약 없이 국내 시장서 수익을 거둬가는데, 이로 인해 정작 국내 기업들의 타격이 만만치 않다는 이유에서다. 정작 국내 OTT 사업자들은 기간통신 혹은 방송사업자이기 때문에 사실상 기존 규제를 그대로 적용받고 있다. 제도의 사각지대를 틈타 이익만 챙기는 글로벌 사업자들을 견제할 수 있는 제동장치를 마련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이희주 콘텐츠웨이브 정책기획실장은 지난달 30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간담회에서 “국내 OTT 시장은 여러 측면에서 ‘기울어진 운동장’”이라며 “정부가 OTT 규제의 실효성을 담보할 수 있다면 넷플릭스와 유튜브 등을 규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고경곤 한국인터넷전문가협회장은 “유럽연합에는 자국 콘텐츠를 의무적으로 30% 비율 이상 확보하도록 하는 자국콘텐츠 쿼터제가 있다”며 “국내에서도 이런 논의가 이뤄져야 한다”고 했다.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은 3일 연임 일성으로 “글로벌 기업이 국내 방송통신 시장을 잠식하면서 미디어 산업이 심각한 위기에 직면하고 있다”며 “새로운 시대 변화에 맞춰 미디어의 경쟁력과 공공성을 높일 수 있도록 제도를 혁신하겠다”고 말했다.

오상헌 기자 bborirang@mt.co.kr, 김수현 기자 theksh0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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